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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저자는 임신, 출산, 육아 방법의 차이가 야제의 발생률이나 정도에 형향을 끼칠 것이라는 가설 하에 각 요인과 야제와의 상관관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대상 환아의 동생 유무와 단체생활 시작 시기를 조사하였다. 단체생활의 시작은 유치원이나 탁아소에 다니기 시작한 때를 기준으로 하였다.
- 수면 자세, 수면 습관, 수면 문제를 조사하였으며, 수면 자세는 수면 중 자세를 빈번히 바꾸는 경우와 빈번한 자세 변동 없이 자는 경우 두 가지로 구별하여 조사하였고, 수면 문제의 경우에는 코골이, 이갈이, 잠꼬대, 수면 중 깨는 빈도, 잠투정 유무를 포함한 기타 수면 증상을 조사하였다. 수면 문제는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 수면 중 자주 깬다고 응답한 집단 중 다시 잠들기 위해 하는 행위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엄마가 있는지 확인한다’라는 대답이 34명 (47.
- 야제는 현재 명확한 정의가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문헌에 근거한 삽화적 정의를 종합하여 설문지에 “야제 (夜啼)란 낮에는 괜찮다가 밤이 되면 까닭 없이 울거나, 밤 일정한 시간대에 심하게 울면서 달래도 그치지 않는 증상”이라 명시하여 보호자가 충분히 이해하도록 한 후, “야제가 있었거나 현재 야제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아니오”로 답변하도록 하여 야제의 유무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 야제의 심각성에 대한 평가는 발작 시간과 발작 기간, 동반 증상의 조사와는 별도로 “아기와 부모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업무능력, 건강)에 심각한 지장을 주었는가”에 대한 문항을 통해 “예・아니오”로 답변하도록 하여 두 단계로 조사하였다.
- 주 양육자, 주 양육자의 상주 시간, 초기 수유 방법, 이유 시작 시기, 육류 식이의 시작 시기를 조사하였다.
- 출생체중, 분만예정일과 출산일의 차이, 분만 방법을 조사하였다.
- 해당 항목에 체크표시로 이루어지는 간단한 설문지로 조사가 이루어 졌으며, 설문지는 보호자가 작성하였다. 자료수집 시 연구 대상자가 자의로 참여하고 원하는 경우에는 언제든 철회할 수 있으며, 본 연구자가 연구 목적으로만 자료를 사용할 것과 연구 참여자의 익명을 지킨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정보 제공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2년 9월 1일부터 2012년 10월 31일까지 ○○ 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과 외래를 내원한 설문지 작성이 가능한 보호자와 동행한 만 5세 이하의 영유아 135명 중, 설문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은 2명을 제외한 13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총 133명의 환아 중 대답이 누락된 1명을 제외한 132명의 출생체중은 3.14 ± 0.49kg으로 1.50 kg과 4.20 kg사이에 분포하였다 (Table 1).
데이터처리
- 각 설문 문항과 야제 유무와의 관계에 대한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출생체중은 독립표본 T 검정을 사용하였으며, 그 외 항목은 모두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였다. 카이제곱검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Fisher의 정확한 검정을 이용하였다.
- 각 설문 문항과 야제 유무와의 관계에 대한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출생체중은 독립표본 T 검정을 사용하였으며, 그 외 항목은 모두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였다. 카이제곱검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Fisher의 정확한 검정을 이용하였다.
- 통계처리는 PASW Statistics 18.0 (SPSS Inc., Chicago, IL)을 이용하였고, 모든 측정치는 평균 ± 표준편차와 응답한 대상자 수로 표시하였으며 p<0.05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성능/효과
- 1. 수면 중 자세를 자주 바꾸는 아이와 수면 중 자세의 잦은 변동이 없는 아이 간 야제 유무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Odds Ratio는 3.557이었다.
- 2. 수면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와 수면 문제가 없는 아이 간 야제 유무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Odds Ratio는 4.052이었다.
- 3. 조사 기간 중 전체 133명이 내원하였으며 그중 40명 (30.1%)이 야제가 있었거나 현재 야제가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아기와 부모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업무능력, 건강)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고 응답한 경우는 40명 중 19명 (47.5%)이었다.
- 5. 야제 발작의 지속 시간은 30분 이내가 16명 (40.0%)으로 가장 많았고, 30분-1시간 이내가 15명 (37.5%), 1시간-2시간 이내가 5명 (12.5%), 2시간 이상이 1명 (2.5%) 순이었다.
- 6개월 이전에 육류 식이를 시작한 집단과 6개월 이후에 육류 식이를 시작한 집단 간 야제 유무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Table 3).
- 6개월 이전에 이유식을 시작한 집단과 6개월 이후에 이유식을 시작한 집단 간 야제 유무의 차이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Table 3).
- 7. 야제 환아 40명 중 27명 (67.5%)이 특별한 동기 없이 야제가 발생하였다.
- 모유수유만 한 집단, 인공수유만 한 집단, 모유수유와 인공수유를 함께 사용한 집단 간 야제 유무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Table 3).
- 수면 문제를 가지고 있는 집단 107명 중 37명 (34.6%)이 야제가 있다고 응답하였고 수면 문제가 없는 집단 26명 중 3명 (11.5%)이 야제가 있다고 응답하여 두 집단 간 야제 유무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able 4). OR은 4.
- 수면 중 자세를 자주 바꾸는 아이들 33명 중 17명 (51.5%)이 야제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수면 중 자세의 잦은 변동이 없는 아이들 100명 중 9명 (9.0%)이 야제가 있다고 응답하여 두 집단 간에는 야제 유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able 4). Odds Ratio (OR)는 3.
- 수면자세와 야제, 수면장애와 야제의 상관성은 각각 p value=0.002, p value=0.022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 4). 그러나 두 요인 모두 야제에 대해 독립변인인지 종속변인인지 구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수면자세의 빈번한 변동이 야제를 유발시키는 요인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한계가 있다.
후속연구
- 만약 그렇다면 야제를 유발하는 요인은 임신・출산・육아보다 감정・정서 발달과 관계된 요인일 수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에서 정서적 영향을 염두하여 조사한 육아요인과 기타요인은 야제와의 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설문지 조사의 한계이며, 정서발달의 미묘한 차이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실험설계와 장기간의 연구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그러나 두 요인 모두 야제에 대해 독립변인인지 종속변인인지 구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수면자세의 빈번한 변동이 야제를 유발시키는 요인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한계가 있다. 또한 잠투정 요인이 심각성 평가 없이 수면장애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전체 조사 대상 133명 중 107명 (80.5%)이 수면장애에 해당된다는 점으로 인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4%)이 ‘야제 전 동기가 있었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동생의 탄생, 주 양육자의 변동, 낮잠 부재와 같은 다양한 원인이 언급되었으므로, 조사된 응답과 야제와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야제의 원인이 매우 다양함에서 오는 결과였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 앞으로의 야제 원인 조사는 야제를 주소로 한 환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은 데이터를 모으기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 야제에 대한 삽화적 정의로 인해 야제의 기준이 부모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좌우되었다는 점,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설문지를 작성하였으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야제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표본의 수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이 본 연구의 종합적 한계라 할 수 있다.
- 178)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육류의 종류, 양, 육류와 같이 먹는 이유식의 재료 등으로 세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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