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패스너를 활용한 고령 환자복 디자인개발에 관한 연구

이영재; 박수진

doi:10.7233/jksc.2013.63.2.068

문제 정의

한국은 선진국들에 비해 고령인을 위한 의복의 개발과 판매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므로 고령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심미적인 만족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자복을 개발하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따라서 선행연구와 선진국들의 고령인 의복디자인 우수 사례를 조사하여 새로운 고령 환자복 디자인 개발에 응용함으로써 실버의류산업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에 반해 요양보호사들은 오염이 눈에 띄지 않는 색상을 선호해 고령 환자와 다른 선호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고령 환자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권적 측면에서 존중하고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고령 환자가 선호하는 색상을 고려하여 시제품을 제작하였다.
위의 선행연구가 요양원 고령 환자복 디자인 개발의 기초 연구였다면 본 연구에서는 먼저 개념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이는 일본과 독일의 요양원 고령 환자복을 조사 분석하고, 환자복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기능성 고령 환자복을 디자인하여 시제품을 직접 제작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환자복에 대해 다양한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다가올 고령사회에 대비해 불모지나 다름없는 실버의류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능성 의상디자인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령 환자들의 체계적인 케어를 꾀하며, 고령 환자복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고령 환자복에 대한 연구가 시급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본 연구자는 이미 선행연구¹⁾에서 국내 고령 환자 요양원에 거주하는 고령 환자와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환자복 착용실태와 불편사항, 요구사항 등을 면담 및 설문조사를 통하여 분석하고 선진국을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영국 고령 환자복의 디자인 사례를 분석하였다. 위의 선행연구가 요양원 고령 환자복 디자인 개발의 기초 연구였다면 본 연구에서는 먼저 개념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이는 일본과 독일의 요양원 고령 환자복을 조사 분석하고, 환자복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기능성 고령 환자복을 디자인하여 시제품을 직접 제작하였다.
본 장에서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선진국의 사례, 패스닝 시스템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고령 환자복의 디자인을 설계하는데 참고가 될 일반적인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살펴보고자 한다. 선행연구에서 2010년 10월 3일부터 11월 25일까지 경기도 소재 고령환자 요양원 10곳에서 설문지와 방문인터뷰를 한 결과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일본과 독일선진국의 사례를 조사하였다. 세계 장수국 중의 하나인 일본과 고령인구를 위한 기능성 의상이나 특수의상이 매우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독일에 대한 내용은 본 연구의 디자인 단계에서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 판단하여 선택적으로 조사 분석 하였다. 독일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고령인을 위한 의복을 조사하여 표로 정리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고령 환자복에 대한 연구가 시급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본 연구자는 이미 선행연구¹⁾에서 국내 고령 환자 요양원에 거주하는 고령 환자와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환자복 착용실태와 불편사항, 요구사항 등을 면담 및 설문조사를 통하여 분석하고 선진국을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영국 고령 환자복의 디자인 사례를 분석하였다.
기존 환자복 디자인에 주로 사용되어온 벨크로는 원치 않는 탈의의 위험성과 피부 손상 및 세탁 시 섬유 손상 등의 문제점을 초래하여 본 연구에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퍼를 주요 패스너로 사용하였다. 이에 지퍼를 포함한 패스너의 활용사례를 조사하고 연구하여 보다 효율적인 고령 환자복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도입하였다.
한국사회 또한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나 고령인을 위한 복지 정책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은 선진국들에 비해 고령인을 위한 의복의 개발과 판매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므로 고령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심미적인 만족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자복을 개발하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따라서 선행연구와 선진국들의 고령인 의복디자인 우수 사례를 조사하여 새로운 고령 환자복 디자인 개발에 응용함으로써 실버의류산업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3) 패스너의 활용 : 분리형 지퍼 2개, 리본 1개 착탈의 편의성을 위해 옆목점에서 바지밑단까지 상의와 앞쪽 바지 중심선에 분리형 지퍼를 달아 부분탈의로 기저귀 교체가 가능하며, 분리형 지퍼를 통해 착탈의 편의성을 고려하였다. 뒤쪽 어깨에서 엉덩이 아래까지 사선의 트임은 착탈의 편의성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4%) 순으로 높다.⁵⁾ 위의 질병들은 비교적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지 않으므로 마비증상으로 신체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뇌졸중과 기타 이상행동으로 특수의상이 필요한 치매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이는 일반 환자의 의생활과 많은 차이가 있음을 인지하고 마비 등으로 인한 행동의 제약에 따른 효과적이고 기능적인 의복 디자인이 설계되어야함을 시사한다.
이에 대한 결과는 선행연구¹⁸⁾에서 이미 조사 분석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의 일부가 본 연구에 재인용되었다. 그리고 일본과 독일선진국의 사례를 조사하였다. 세계 장수국 중의 하나인 일본과 고령인구를 위한 기능성 의상이나 특수의상이 매우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독일에 대한 내용은 본 연구의 디자인 단계에서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 판단하여 선택적으로 조사 분석 하였다.
선행연구들과 일본, 독일의 사례를 연구 분석한 결과, 고령 환자복 디자인 설계 시 착탈 용이성, 경제성, 쾌적성, 심미성이 고려되어져야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으며, 위의 4가지 항목을 충실히 이행할수 있는 의복 부자재로 지퍼가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기존 환자복 디자인에 주로 사용되어온 벨크로는 원치 않는 탈의의 위험성과 피부 손상 및 세탁 시 섬유 손상 등의 문제점을 초래하여 본 연구에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퍼를 주요 패스너로 사용하였다. 이에 지퍼를 포함한 패스너의 활용사례를 조사하고 연구하여 보다 효율적인 고령 환자복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도입하였다.
뇌졸중 환자는 기저귀의 교체나 치료, 의복교체가 용이하도록 다각적인 분리가 가능한 디자인을, 치매환자는 병증에 따라 수시로 자체탈의를 시도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상하 일체형의 다양한 오버롤을 주력 아이템으로 개발하였다.
세계 장수국 중의 하나인 일본과 고령인구를 위한 기능성 의상이나 특수의상이 매우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독일에 대한 내용은 본 연구의 디자인 단계에서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 판단하여 선택적으로 조사 분석 하였다. 독일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고령인을 위한 의복을 조사하여 표로 정리하였다. 본 연구가 고령 환자를 위한 것이라면 일본과 독일은 고령 환자를 포함한 고령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의복이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자료의 조사 분석을 통해 고령 환자에 중점을 둔 의복 디자인에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시제품 1은 부분탈의로 기저귀교체가 가능하도록 바지 인심(in seam)에 지퍼를 달았다. 바지 인심과 양쪽 어깨에서 소매, 양쪽 소매에서 겨드랑이를 거쳐 발목까지 5개의 분리형 지퍼로 구성하여 치료 및 처치 시에는 개구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착탈의 편의성을 고려하였다.
시제품 4는 원피스 드레스와 바지로 구성되었으며, 뒤 허리를 가로 절개하고 그 아랫부분은 2장으로 평소에는 wrapping 하고, 누워 있을 때는 펼쳐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바지는 배뇨 및 배변 부위가 오픈된 두 개의 바지통을 허리밴드로 연결하도록 디자인하였다. 허리는 고무밴드에 벨크로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등 절개 윗부분은 옆목선에서 단까지 분리형 지퍼를 부착하였다. 바지는 신속한 배설물 관리와 기저귀의 교체를 위해 엉덩이와 앞부분을 삼각형으로 절개하여 두 개의 바지통을 허리 밴드로 연결하는 디자인으로 다리의 보온을 유지하면서 케어의 편의성을 고려하였다. 허리는 고무밴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여밈은 벨크로로 허리사이즈의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는 세탁 시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착탈의 용이성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병증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탈부착이 가능한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하여 분리형 지퍼를 주요 패스너로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소재는 저렴한 가격의 오염 발생이 적고, 오염이 되더라도 세탁을 통해 오염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내구성 및 내세탁성이 강한 것이 적합하다. 본 연구에서는 오염발생이 빈번한 부위를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하여 부분 세탁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시제품 2는 부분탈의로 기저귀교체가 가능하도록 바지 앞 중심 양쪽에 분리형 지퍼를 달았고, 착탈의 편의성, 치료 및 처치에 필요한 개구로 활용하기 위해 앞중심과 양쪽 어깨에서 소매까지 분리형 지퍼를 달았으며, 바지는 앞뒤를 펼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분리형 턱받침을 제작하여 음식물 섭취, 투약 등으로 인한 오염 시 부분세탁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치료 및 처치를 위한 튜브 등 삽입 개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다.
뒤쪽 어깨에서 엉덩이 아래까지 사선의 트임은 착탈의 편의성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사선 뒤트임은 wrapping 후 어깨에 끈으로 묶도록 하여 최대한 배김이 없도록 디자인하였다.
<표 2>는 독일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령 환자복의 현황을 조사 분석하여 작성한 것이다. 사용용도에 따라 겉옷, 속옷, 특수복, 실내복, 특수장치로 분류하였다. 색상 명은 원문에 입각하여 원어의 의미에 최대한 가깝게 전달하기 위하여 독일어를 영어로 직역하여 사용하였으며, 대체적으로 각 상품에 대해 다양한 색상으로 주문이 가능하였다.
본 연구가 고령 환자를 위한 것이라면 일본과 독일은 고령 환자를 포함한 고령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의복이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자료의 조사 분석을 통해 고령 환자에 중점을 둔 의복 디자인에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선행연구의 분석 결과는 설문지 결과와 함께 새로운 고령 환자복을 디자인하는데 적용되었고, 그 중 치매와 뇌졸중 환자의 병증을 고려한 총 4점의 환자복 디자인을 개발 제작하였다.
본 연구는 대부분 중증 와상환자나 고령 환자이므로 설문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없는 경우를 고려하여 132명의 요양보호사와 73명의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지의 내용은 환자복 착용실태 8문항, 환자복 불편사항 4문항, 환자복에 관한 요구사항 5문항, 환자의 일반사항 1문항 등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시제품 2는 부분탈의로 기저귀교체가 가능하도록 바지 앞 중심 양쪽에 분리형 지퍼를 달았고, 착탈의 편의성, 치료 및 처치에 필요한 개구로 활용하기 위해 앞중심과 양쪽 어깨에서 소매까지 분리형 지퍼를 달았으며, 바지는 앞뒤를 펼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분리형 턱받침을 제작하여 음식물 섭취, 투약 등으로 인한 오염 시 부분세탁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치료 및 처치를 위한 튜브 등 삽입 개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다.
시제품 3은 오버롤로 착탈의 편의성을 위해 옆목 점에서 바지 밑단까지 바지 중심선에 분리형 지퍼를 달아 부분탈의로 기저귀교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상의는 사선 뒤트임 랩(wrap) 디자인으로 착탈의 편의성을 높이고 배김을 방지하였다.
자체 탈의를 시도하는 치매환자를 위해 특수하게 개발된 안전장치 및 잠금장치가 활용되었으며, 주로 등부분에 지퍼를 달아 자체 탈의의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신속한 의복교체를 위해 여밈 수단으로 지퍼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바짓가랑이와 밑위를 연결하는 바지 인심(in seam)에 분리형 지퍼를 달아 착탈의 편의성 및 기저귀 교체의 용이성을 고려하였다. 그러나 성기를 만지는 습관이 있거나 기저귀를 제거하려는 환자를 위한 의복에는 다리지퍼를 사용하지 않았다.
아이템별로 디자인을 분석한 결과, 착탈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니트 등의 신축성 소재에 상의는 스스로 착탈의가 편리하도록 큰 단추를 달았으며, 하의는 벨크로와 고무밴드 등의 디테일을 사용하여 편리함과 편안함 및 사이즈조절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양말 바닥은 안전하게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하였으며, 신발은 고무밴드나 벨크로를 이용하여 착탈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남성용 속옷은 상하분리형과 일체형이 다양한 길이로 제공되었으며, 신축성 소재를 사용하였다.
양쪽 바지통 앞중심선에 분리형 지퍼를 달아 바지의 앞뒤를 펼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부분탈의로 기저귀 교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착탈의 편의성을 고려하였다. 허리는 고무밴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고려하였으며, 여밈 부분은 벨크로를 활용하여 사이즈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위의 , 에 사용된 도식화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사진을 기준으로 사진 상으로 인식이 가능한 사항들과 상품설명에 근거하여 Adobe Illustrator CS3로 제작하였다.
본 연구자는 이미 선행연구¹⁾에서 국내 고령 환자 요양원에 거주하는 고령 환자와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환자복 착용실태와 불편사항, 요구사항 등을 면담 및 설문조사를 통하여 분석하고 선진국을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영국 고령 환자복의 디자인 사례를 분석하였다. 위의 선행연구가 요양원 고령 환자복 디자인 개발의 기초 연구였다면 본 연구에서는 먼저 개념적으로 다소 차이를 보이는 일본과 독일의 요양원 고령 환자복을 조사 분석하고, 환자복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기능성 고령 환자복을 디자인하여 시제품을 직접 제작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환자복에 대해 다양한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다가올 고령사회에 대비해 불모지나 다름없는 실버의류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능성 의상디자인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령 환자들의 체계적인 케어를 꾀하며, 고령 환자복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있다.
현재 상하 일체형의 오버롤은 거의 환자복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부분적인 오염의 경우라도 전체를 세탁해야 한다는 세탁물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패스너를 적절히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의 분리가 가능한 오버롤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이는 세탁 시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착탈의 용이성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이러한 벨크로의 문제점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패스너로 지퍼를 주로 사용하였다. 부득이한 경우란 지퍼가 사용목적에 부합하지 않거나 지퍼의 사용이 오히려 불편함을 야기할 경우를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각 디자인별로 추후 서술하도록 하겠다.
음식물 섭취 또는 투약 등에 의해 잦은 오염이 발생하는 가슴앞부분은 턱받침 모양을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여 오염 시에도 턱받침부분만 교체하여 세탁물의 양을 줄일뿐 아니라 간편하게 쾌적성을 되찾을 수 있다. 턱받침의 패스너로는 벨크로를 사용하여 턱받침이 부착된 상태로 치료 및 약물투여 등의 처치가 사방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턱받침의 둥근 형태에 무리하게 지퍼를 달 경우 뻣뻣함으로 인하여 피부의 자극 등으로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며, 외관상으로도 아름답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쪽 바지통 앞중심선에 분리형 지퍼를 달아 바지의 앞뒤를 펼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부분탈의로 기저귀 교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착탈의 편의성을 고려하였다. 허리는 고무밴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고려하였으며, 여밈 부분은 벨크로를 활용하여 사이즈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상의는 앞중심과 양쪽 어깨에서 소매단까지 분리형 지퍼를 달아 착탈의 편의성과 치료 및 처치를 위한 개구로 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다.
바지는 신속한 배설물 관리와 기저귀의 교체를 위해 엉덩이와 앞부분을 삼각형으로 절개하여 두 개의 바지통을 허리 밴드로 연결하는 디자인으로 다리의 보온을 유지하면서 케어의 편의성을 고려하였다. 허리는 고무밴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여밈은 벨크로로 허리사이즈의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4) 색상 및 소재 : 밝은 푸른색계열의 체크무늬로 보온성, 흡습성을 고려하고 잦은 세탁 및 고온살균세탁에도 견딜 수 있는 100%의 두꺼운 면 소재를 사용하였다.
(4) 색상 및 소재 : 일상복의 요구를 반영한 붉은색과 녹색의 세련된 체크무늬의 보온성과 흡습성을 고려한 100%의 두꺼운 면 소재를 사용하였다.
선행연구에서 2010년 10월 3일부터 11월 25일까지 경기도 소재 고령환자 요양원 10곳에서 설문지와 방문인터뷰를 한 결과를 소개하였다.¹⁹⁾ 배부한 300부의 설문지 중 205부가 회수되어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대부분 중증 와상환자나 고령 환자이므로 설문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없는 경우를 고려하여 132명의 요양보호사와 73명의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경기도 지역 15곳의 노인 요양원에서 10여 차례 방문 봉사를 통해 관찰, 면담과 설문지조사가 실시되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선행연구¹⁸⁾에서 이미 조사 분석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의 일부가 본 연구에 재인용되었다.
¹⁹⁾ 배부한 300부의 설문지 중 205부가 회수되어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대부분 중증 와상환자나 고령 환자이므로 설문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없는 경우를 고려하여 132명의 요양보호사와 73명의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지의 내용은 환자복 착용실태 8문항, 환자복 불편사항 4문항, 환자복에 관한 요구사항 5문항, 환자의 일반사항 1문항 등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장에서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선진국의 사례, 패스닝 시스템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고령 환자복의 디자인을 설계하는데 참고가 될 일반적인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살펴보고자 한다. 선행연구에서 2010년 10월 3일부터 11월 25일까지 경기도 소재 고령환자 요양원 10곳에서 설문지와 방문인터뷰를 한 결과를 소개하였다.¹⁹⁾ 배부한 300부의 설문지 중 205부가 회수되어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다.
남성용 속옷은 상하분리형과 일체형이 다양한 길이로 제공되었으며, 신축성 소재를 사용하였다. 소재는 보온효과가 뛰어난 니트와 모직을 사용하였으며, 죄는 부분이 없고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유분을 넉넉하게 주어 재단하였다. 유카타와 같은 일본전통의상과 더불어 디자인의 측면에서는 일반인들과 유사한 형태의 의복을 착용하였다.
소재는 전체적으로 일상복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으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밝은 색 체크무늬나 핑크색등을 사용하였고, 부드러운 촉감의 두꺼운 면과 옥스퍼드 소재로 보온성과 흡습성, 내구성과 내 세탁성을 고려하였다.
소재는 기존의 일상복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소재뿐 아니라 병증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었다. 테리 클로스(terry cloth), 저지(Jersey), 데님(denim), 면, 면 혼방 등을 주를 이루며,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에 자극을 줄이고, 체온유지를 위한 보온성, 착탈의 편의성 및 쾌적성 등을 위해 신축성이 좋고 내세탁성, 내구성 및 강도가 우수한 소재를 사용하였다. 특히, 특수한 기능을 목적으로 인장강도가 높은 항균소재가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었다.

성능/효과

또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패스닝 시스템도 소개하고 있다.¹⁴⁾ 장애인 의복에서 중요한 패스닝 시스템은 트임 길이와 위치, 패스너의 종류이며, 장애자가 혼자 착탈의를 하는 경우와 보호자가 착탈의를 돕는 경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패스너의 종류로는 단추나 후크, 지퍼 등과 함께 정확한 손놀림이 필요없는 벨크로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하였다.
3명이다.⁷⁾ 미국의 경우 뇌졸중이 전체 질병 사망률 중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체장애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약 20% 정도는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치료를 요하며, 15~30%는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된다.
특히, 손잡이 부분에 큰 고리나 장식품이 달린 것이 여밈을 수행하는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벨크로, 스냅, 후크, 단추 루프, 리본 등을 실험했으며, 이중 벨크로는 87%의 장애아동이 잘 다루는 패스너였다. 스냅은 지퍼보다는 다루기 힘드나 단추보다는 다루기 쉬웠다.
은 장애아동들의 장애정도에 따라 단추, 지퍼, 벨크로를 의복디자인에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단추는 장애인에게 끼우고 빼는 능력이 단추의 크기, 단추 모양, 단추를 달 때 사용한 실의 종류에 따라 편차가 컸다. 단추의 크기가 클수록 수행능력이 좋았고, 단추의 모양이 일반적인 형태보다는 아동들이 좋아하는 동물 형태나 꽃모양일 때 더 애착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추는 장애인에게 끼우고 빼는 능력이 단추의 크기, 단추 모양, 단추를 달 때 사용한 실의 종류에 따라 편차가 컸다. 단추의 크기가 클수록 수행능력이 좋았고, 단추의 모양이 일반적인 형태보다는 아동들이 좋아하는 동물 형태나 꽃모양일 때 더 애착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사보다는 신축성이 좋은 스판덱스사로 단 것이 좀 더 빨리 다룰 수 있었다.
독일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고령인을 위한 의복을 조사하여 표로 정리하였다. 본 연구가 고령 환자를 위한 것이라면 일본과 독일은 고령 환자를 포함한 고령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의복이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자료의 조사 분석을 통해 고령 환자에 중점을 둔 의복 디자인에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선행연구의 분석 결과는 설문지 결과와 함께 새로운 고령 환자복을 디자인하는데 적용되었고, 그 중 치매와 뇌졸중 환자의 병증을 고려한 총 4점의 환자복 디자인을 개발 제작하였다.
선행연구들과 일본, 독일의 사례를 연구 분석한 결과, 고령 환자복 디자인 설계 시 착탈 용이성, 경제성, 쾌적성, 심미성이 고려되어져야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으며, 위의 4가지 항목을 충실히 이행할수 있는 의복 부자재로 지퍼가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기존 환자복 디자인에 주로 사용되어온 벨크로는 원치 않는 탈의의 위험성과 피부 손상 및 세탁 시 섬유 손상 등의 문제점을 초래하여 본 연구에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퍼를 주요 패스너로 사용하였다.
<표 1>은 일본 고령인을 위한 의복디자인을 도식화의 형태로 정리한 것이다. 아이템별로 디자인을 분석한 결과, 착탈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니트 등의 신축성 소재에 상의는 스스로 착탈의가 편리하도록 큰 단추를 달았으며, 하의는 벨크로와 고무밴드 등의 디테일을 사용하여 편리함과 편안함 및 사이즈조절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양말 바닥은 안전하게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하였으며, 신발은 고무밴드나 벨크로를 이용하여 착탈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치매와 뇌졸중 고령 환자를 위한 의복디자인에 있어 전체적으로는 개개의 장애부위와 장애정도를 고려하여 디자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세부적으로는 착탈의 동작을 수행 함에 있어 용이한 디자인개발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착용 중의 불편한 점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고령 환자복의 디자인 설계 시 요구되는 특성으로 쾌적성, 착탈의 용이성, 심미성, 경제성을 추출할 수 있었다.
턱받침의 패스너로는 벨크로를 사용하여 턱받침이 부착된 상태로 치료 및 약물투여 등의 처치가 사방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턱받침의 둥근 형태에 무리하게 지퍼를 달 경우 뻣뻣함으로 인하여 피부의 자극 등으로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며, 외관상으로도 아름답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퍼는 단추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손잡이 부분에 큰 고리나 장식품이 달린 것이 여밈을 수행하는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벨크로, 스냅, 후크, 단추 루프, 리본 등을 실험했으며, 이중 벨크로는 87%의 장애아동이 잘 다루는 패스너였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고령 치매, 뇌졸중 환자의 효율적인 의복디자인을 위해 패스너로 지퍼를 사용하게 된 과정을 연구하여 기술하였으나 후속연구에서는 다른 다양한 패스너들을 연구하여 그 시제품을 개발하고 착의실험을 통하여 다양한 비교분석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장애의 부위와 정도 및 치료 방법에 따라 개구부의 크기나 위치, 방향 등이 결정되어야 하며, 개구부의 개폐 방법 또한 다양하게 연구되어야 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인의 의사진단 유병률을 높은 순으로 나열하면?	노인의 의사진단 유병률은 고혈압(44.4%), 골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27.4%), 요통/좌골신경통(17.0%), 당뇨병(15.6%), 골다공증(12.4%) 순으로 높다.5) 위의 질병들은 비교적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지 않으므로 마비증상으로 신체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뇌졸중과 기타 이상행동으로 특수의상이 필요한 치매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뇌졸중이란?	뇌졸중(腦卒中, stroke)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유발된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통칭하는 것으로 혈액순환장애에 의하여 일어나는 급격한 의식장애와 운동마비를 수반한다.6) 의학적인 질병 용어로는 뇌혈관 질환(腦血管疾患, cerebrovascular accident)이라고 한다.
	치매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치매(癡呆) 또는 인지증(認知症, dementia)은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의 손상 및 인격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신경이 파괴됨으로써 기억력장애, 언어능력 장애, 변뇨실금, 편집증적 사고, 실어증, 기억및 이해의 장애, 계산능력의 저하, 사고의 빈곤화, 우울증이나 인격 장애, 행동의 공격성, 보속9)과 같은 정신 및 신체기능의 전반적인 장애가 나타난다. 임상치매등급(CDR, Clinical Dementia Rating)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아이스크림 두통(Ice-cream headache), 알콜성 치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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