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 거주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부 및 규제기관, 운영기관에 대한 일반 공중의 신뢰, 낙인과 낙관적 편향성이 위험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으며,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 공중의 신뢰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낙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 공중이 정부나 운영기관, 규제기관에 대해 신뢰할수록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낙인효과는 감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일반 공중의 신뢰는 낙관적 편향성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반 공중의 낙인은 위험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일반 공중의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낙인효과가 높을수록 위험인식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일반 공중의 낙관적 편향성은 위험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낙관적 편향성이 높을수록 위험인식은 낮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서울 거주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부 및 규제기관, 운영기관에 대한 일반 공중의 신뢰, 낙인과 낙관적 편향성이 위험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으며,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 공중의 신뢰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낙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 공중이 정부나 운영기관, 규제기관에 대해 신뢰할수록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낙인효과는 감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일반 공중의 신뢰는 낙관적 편향성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반 공중의 낙인은 위험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일반 공중의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낙인효과가 높을수록 위험인식도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일반 공중의 낙관적 편향성은 위험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낙관적 편향성이 높을수록 위험인식은 낮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rust, stigma, optimistic bias on risk perception of nuclear power plants. For this study, we carried out a survey targeting residents, total of 383, living in Seoul. The findings showed that trust of general public on nuclear power plants influenced negativel...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rust, stigma, optimistic bias on risk perception of nuclear power plants. For this study, we carried out a survey targeting residents, total of 383, living in Seoul. The findings showed that trust of general public on nuclear power plants influenced negatively on stigma. Second, trust of general public on nuclear power plants influenced not significantly on optimistic bias. Third, stigma of general public on nuclear power plants influenced positively on risk perception. Fourth, optimistic bias of general public on nuclear power plants influenced negatively on risk perception.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rust, stigma, optimistic bias on risk perception of nuclear power plants. For this study, we carried out a survey targeting residents, total of 383, living in Seoul. The findings showed that trust of general public on nuclear power plants influenced negatively on stigma. Second, trust of general public on nuclear power plants influenced not significantly on optimistic bias. Third, stigma of general public on nuclear power plants influenced positively on risk perception. Fourth, optimistic bias of general public on nuclear power plants influenced negatively on risk per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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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위험인식이 위험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인식에 비롯되고, 성격적 특성이나 성향은 어떤 대상을 지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갖는 성격적 특성을 적용, 원자력발전소나 방사능폐기물처리장에 대해 신뢰를 포함한 낙인 및 위험인식을 살펴본 연구는 일부연구[11]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반 공중의 신뢰, 낙인, 위험인식이라는 기존의 인과모형에 신뢰, 낙관적 편향성, 위험인식이라는 또 다른 인과모형을 추가하여 신뢰가 낙인과 낙관적 편향성에 미치는 효과 검증과 아울러 낙인 및 낙관적 편향성이 위험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접근은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 공중의 위험인식을 보다 세부적으로 이해하고, 그 방향성을 확장시킴으로써 위험수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을 파악하여 향후 위험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도출하는데 있어서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서울 거주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부 및 규제기관, 운영기관에 대한 일반 공중의 신뢰가 낙인과 낙관적 편향성에 미치는 효과와 더불어 낙인과 낙관적 편향성이 위험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으며,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일반 공중의 신뢰, 낙인, 낙관적 편향성이 위험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관련 문헌검토를 기반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일련의 사고를 통해 형성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위험인식은 일반 공중의 원자력발전소나 에너지에 대한 반작용과 논쟁을 높이고, 그 이슈에 대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을 가로막고 감정적 반응과 대처를 야기할 수 있다[3]. 이에 본 연구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하여 정부와 규제기관, 운영기관 등에 대한 일반 공중의 신뢰와 일반 공중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감정적 반응으로서 낙인과 그에 대한 반대개념인 낙관적 편향성을 적용하여 위험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그 동안 선행연구들은 원자력발전소나 방사능폐기물처리장과 관련, 일반 공중의 위험인식에 있어서 신뢰 또는 낙인이 중심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가설 설정
아울러 신뢰도 낙관적 편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된다.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13-15], 일반적으로 위험통제와 낙관적 편향성 간에는 상호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연구가설 3.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일반 공중의 낙인은 위험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 모델적합도는 절대적합지수인 χ2(df), RMR, GFI,와 간접적합지수인 NFI, IFI, CFI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변인, 즉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부 및 규제기관, 운영기관에 대한 신뢰,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낙인, 낙관적 편향과 위험인식 간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이 같은 측면을 고려하여 본 연구자는 주말을 이용, 서울 여의도 공원과 한강 공원 등지에 나와 있는 일반 성인들을 편의표본추출법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에 앞서 연구의 객관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문의 목적을 간략하게 언급한 후에 설문에 동의한 일반 성인들만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설문을 배포하고, 설문이 끝나면 바로 수거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총 397부가 수거되었고, 데이터를 코딩하는 과정에서 불성실하게 응답했다고 판단되는 설문지 14부를 제외한 383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부 및 기관 등에 대한 신뢰가 낙인과 낙관적 편향성, 위험인식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SPSS 11.5 프로그램과 IBM AMOS 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하였다. 주요 분석은 주요 변인의 내적 일치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이용한 신뢰도 검증(reliability analysis)을 이용하였으며, 변인 간 상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활용하였다.
위험인식 측정문항은 모두 3문항으로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구성하여 반응하도록 하였다.
서울 거주 성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이유는 원자력 발전소나 기타 관련 시설이 있는 곳에 거주하는 공중의 경우 원자력에 대해 일정한 편견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고, 원자력 발전소나 관련 시설이 있는 곳에 거주하는 공중에 비해 서울에 거주하는 일반 공중이 그나마 원전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이 같은 측면을 고려하여 본 연구자는 주말을 이용, 서울 여의도 공원과 한강 공원 등지에 나와 있는 일반 성인들을 편의표본추출법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에 앞서 연구의 객관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문의 목적을 간략하게 언급한 후에 설문에 동의한 일반 성인들만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설문을 배포하고, 설문이 끝나면 바로 수거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주요 분석은 주요 변인의 내적 일치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이용한 신뢰도 검증(reliability analysis)을 이용하였으며, 변인 간 상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활용하였다. 이후 구조모형분석(structural equation model)을 이용한 경로분석(path analysis)을 실시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측정문항은 모두 5문항으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구성하여 반응하도록 하였다. 주요 문항은 불명예스러운/명예스러운, 비도덕적/도덕적, 받아들일 수 없는/받아들일 수 있는, 낙인이 찍혀있지 않는/낙인 찍혀있는, 사회적 또는 경제적 상황에서 수용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측정도구에 대한 내적 일치도는 Cronbach's α는 .
측정문항은 모두 3문항으로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이루어져 각 문항에 반응하도록 하였다. 주요 문항은 원자력 발전소 관련 기관, 과학자, 안전규제기관 등을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평가하도록 하였다. 측정도구에 대한 내적 일치도는 Cronbach's α는 .
측정문항은 모두 2문항으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구성하여 반응하도록 하였다. 주요 문항은 자신과 똑같은 조건을 가진 타인이 원자력 발전소 관련 사고로 강제 소개를 경험할 가능성과 자신이 원자력 발전소 관련 사고로 강제 소개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으로 구분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측정도구에 대한 내적 일치도는 Cronbach's α는 .
주요 문항은 해당 과학기술에 대해 ‘나에게’, ‘우리 사회에’, ‘환경에’ 얼마나 위험한지를 평가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세 이상의 서울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서울 거주 성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이유는 원자력 발전소나 기타 관련 시설이 있는 곳에 거주하는 공중의 경우 원자력에 대해 일정한 편견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고, 원자력 발전소나 관련 시설이 있는 곳에 거주하는 공중에 비해 서울에 거주하는 일반 공중이 그나마 원전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근거한다.
설문조사에 앞서 연구의 객관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문의 목적을 간략하게 언급한 후에 설문에 동의한 일반 성인들만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설문을 배포하고, 설문이 끝나면 바로 수거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총 397부가 수거되었고, 데이터를 코딩하는 과정에서 불성실하게 응답했다고 판단되는 설문지 14부를 제외한 383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특성을 보면, 성별은 남성 224명(58.
데이터처리
주요 분석은 주요 변인의 내적 일치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이용한 신뢰도 검증(reliability analysis)을 이용하였으며, 변인 간 상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활용하였다.
이론/모형
낙관적 편향성은 Trumbo, Lueck, Marlatt와 Peek(2011)가 사용한 문항을 참조로 구성하였다[36]. 측정문항은 모두 2문항으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구성하여 반응하도록 하였다.
낙인은 Peters, Burraston과 Mertz(2004)가 사용한 문항을 참조로 구성하였다[35]. 측정문항은 모두 5문항으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구성하여 반응하도록 하였다.
신뢰는 Siegrist(2000), Keller, Visschers와 Siegrist (2012)가 사용한 문항을 참조로 구성하였다[7][34]. 측정문항은 모두 3문항으로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이루어져 각 문항에 반응하도록 하였다.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위험인식은 Peters, Burraston과 Mertz(2004), 이현주와 이영애(2011)가 사용한 문항을 참조하여 구성하였다[11][35]. 위험인식 측정문항은 모두 3문항으로서 1점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구성하여 반응하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Drottz-Sjöberg(1991)의 연구결과를 보면[3], 첫째, 청소년들이 일반 성인들에 비해 원자력발전소나 에너지에 대해 그 위험성을 보다 적게 인식하였고, 둘째, 여성이나 농부들, 자녀를 낳은 지 얼마 안 된 부모들이 청소년이나 남성, 그리고 자녀를 두지 않은 남성에 비해 체르노빌 사고나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위험인식이 훨씬 높았으며, 셋째, 기술이나 경제, 자연과학 전공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 비해 위험인식이 낮았고, 넷째, 부정적 사건이 발생할 개연성이 있는 위험보다 부정적 사건의 결과에 초점을 맞춘 위험인식이 높았고, 다섯째,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 가운데 방사선 관련 지식수준이 높거나 작업 조건이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인식할 때, 그에 대한 위험인식은 낮았다.
가설 1에 대한 검증 결과, 표준화 β=-.610, t=-15.065, p<.001로 나타나 신뢰는 낙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3에 대한 검증 결과, 표준화 β=.243, t=4.799, p<.001로 나타나 낙인은 위험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일반 공중의 낙관적 편향성은 위험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이는 일반 공중의 낙관적 편향성이 높을수록 위험인식은 감소하며, 낙관적 편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위험의 심각성을 낮게 인식한다는 기존의 선행연구들과 일치한다[27][32].
둘째, 정부와 규제기관, 운영기관에 대한 일반 공중의 신뢰는 낙관적 편향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이런 결과는 특정 위험에 대한 관련 기관의 효율적인 통제가 그 기관에 대한 신뢰와 연관된다는 점에서 신뢰가 낙관적 편향성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것[13]이라는 가정과 일치하지 않는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가설 4에 대한 검증 결과, 표준화 β=-.132, t=-2.616, p<.01로 나타나 낙관적 편향성은 위험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일반 공중의 낙인은 위험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일반 공중의 낙인이 높을수록 위험인식도 높아짐을 의미하며, 원자력 발전소 및 관련 시설,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등에 대한 일반 공중의 낙인이 위험인식을 결정하는 요인임을 보고한 여러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18][25].
이상의 기준을 적용하여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델의 적합도를 살펴본 결과, χ2(df) =24.098(2), p<.001로 나타나 적합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으나, 카이스퀘어의 경우에 표본의 수에 민감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나머지 절대적합지수를 살펴본 결과, RMR=.028, GFI=.970으로 나타났고, 간접적합지수 NFI=.900, IFI=.908, CFI=.906으로 확인되어 전반적으로 본 연구의 모델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적합기준의 경우에 절대적합지수인 χ2(df)는 p>.05, RMR은 .06 이하, GFI는 .90 이상일 때 적합기준을 충족하였다고 보며, 간접적합지수인 NFI, IFI, CFI는 .90 이상일 때 적합기준을 충족하였다고 평가된다.
첫째,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부와 규제기관, 운영기관에 대한 일반 공중의 신뢰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낙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공중이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하여 정부와 규제기관, 운영기관에 대해 신뢰할수록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고정관념, 또는 불명예와 관련된 사회적 거리감을 뜻하는 낙인효과가 감소함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을 간략하게 제시하면, 우선 연구에서 사용된 표본이 서울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들로 국한시켰다는 점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일반화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표본을 선정하고 수집할 때, 최대한 신중하고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표집방법을 고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낙관적 편향성이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도 일정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바 개인적 특성과 낙관적 편향성의 관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만, 신뢰와 낙관적 편향성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살펴본 연구들이 드물어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지만, 대체로 자기 자신과 깊이 관련된 현실에 한해서 건강한 사람들이라도 현실을 긍정적으로 왜곡하여 지각하는 경향이 있고, 특정 위험에 대한 통제감이 커질수록 낙관적 편향성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15],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일반 공중의 낮은 위험 통제감이 본 연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후속연구들은 일반 공중의 위험 통제감을 추가하고, 신뢰와 연결시켜 낙관적 편향성과의 관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추가로 연구모형의 확장 측면에서 낙관적 편향성이 개인의 성격적 특성인 낙관성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낙관성과 낙관적 편향성을 동시에 투입한 모형검증이 이루어진다면, 이론이나 모형확장에 있어 많은 시사점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 간의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더불어 사전 위험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을 간략하게 제시하면, 우선 연구에서 사용된 표본이 서울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들로 국한시켰다는 점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일반화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표본을 선정하고 수집할 때, 최대한 신중하고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표집방법을 고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낙관적 편향성이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도 일정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바 개인적 특성과 낙관적 편향성의 관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들이 후속연구에서 충족된다면, 매우 의미 있는 결과들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반 공중의 신뢰, 낙인, 위험인식이라는 기존의 인과모형에 신뢰, 낙관적 편향성, 위험인식이라는 또 다른 인과모형을 추가하여 신뢰가 낙인과 낙관적 편향성에 미치는 효과 검증과 아울러 낙인 및 낙관적 편향성이 위험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접근은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 공중의 위험인식을 보다 세부적으로 이해하고, 그 방향성을 확장시킴으로써 위험수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을 파악하여 향후 위험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도출하는데 있어서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연구모형의 확장 측면에서 낙관적 편향성이 개인의 성격적 특성인 낙관성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낙관성과 낙관적 편향성을 동시에 투입한 모형검증이 이루어진다면, 이론이나 모형확장에 있어 많은 시사점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의 연구에서는 반드시 낙관성과 낙관적 편향성의 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동시에 적용한 연구의 접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후속연구들은 일반 공중의 위험 통제감을 추가하고, 신뢰와 연결시켜 낙관적 편향성과의 관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추가로 연구모형의 확장 측면에서 낙관적 편향성이 개인의 성격적 특성인 낙관성과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낙관성과 낙관적 편향성을 동시에 투입한 모형검증이 이루어진다면, 이론이나 모형확장에 있어 많은 시사점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의 연구에서는 반드시 낙관성과 낙관적 편향성의 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동시에 적용한 연구의 접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현대 위험사회의 근원은 무엇인가?
현대 위험사회의 근원은 과학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끊임없이 위험사회로 연결시키는 의사결정 과정을 원인으로 규정한다[4]. 과학기술자들은 사회적 인식에 대해 관심이 약하고, 일반 공중은 과학기술과 같은 전문지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논리에 따라 의도적으로 정보 통제나 왜곡이 발생, 종국에는 과학기술과 그 위험성을 책임져야 할 정부나 기관 등에 대한 사회적 불신과 저항을 초래하게 된다.
현대 과학기술사회에서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게 부각되며, 선제적 대응의 궁극적 목적은 ‘예방’으로 귀결되는데, 이에 따라 예방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조건은?
현대 과학기술사회에서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게 부각되며, 선제적 대응의 궁극적 목적은 ‘예방’으로 귀결된다. 이에 따라 예방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은 위험에 대한 인식(risk perception)이다. 어떤 것이 위험이고, 그 위험이 발생 가능한지, 위험발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사전 위험인식이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신뢰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신뢰는 사람이나 기관으로부터 믿을 수있는 정보를 받는다는 주관적인 기대를 의미한다. 이러한 주관적 기대는 개인이나 기관에 대한 명성, 이미지, 확신을 통해 형성되고, 일반 공중의 태도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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