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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투어리즘과 관광경험의 진정성 - 동일본대지진의 재난관광을 사례로 -
Authenticity in Dark Tourism : A Case of Disaster Tourism after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원문보기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Regional Geographers, v.19 no.1, 2013년, pp.130 - 146  

조아라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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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크투어리즘의 일환인 재난관광이 지닌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성에 주목하여, 진정성 문제를 통해 이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구체적 사례로 선정하여, 재난관광의 전개 과정을 분석하였다. 재난 직후, 관광의 영역은 해체되고 일시적으로 재해 공동체가 형성된다. 이후 사회공헌형 관광이 등장하는데, 이 속에서 게스트(관광객)와 호스트(현지주민)는 모두 삶과 죽음의 문제를 공유하게 되고, 실존적 진정성은 관광동기와 경험에서 핵심요소가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실존적 진정성은 재해재건의 정치경제적 맥락 속에서 이데올로기적으로 재편되고, 구성적 진정성으로 대체됨으로써 반근대적 성찰에 기반한 대안관광이라는 재난관광의 가능성에 한계가 나타나게 된다. 재난관광의 상품화 이면에 존재하는 윤리적 이슈를 고찰하기 위해서는 재난관광을 진정성 및 포스트모더니즘의 대안관광 틀 속에서 고찰하는 실증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authenticity of dark tourism, and to discuss th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disaster tourism as an alternative type of tourism in post-modern society. For this purpose, disaster tourism related with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was analyzed. After the disaste...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다크투어리즘이란 무엇인가? Stone and Sharpley(2008)이 설명하였듯이, 일찍부터 로마의 검투사 경기장, 순교지, 중세 공개 처형지는 죽음과 관련된 관광목적지가 되었으며, 홀로코스트에서 9・11테러가 발생한 그라운드 제로에 이르기까지 죽음과 재난의 장소는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재난이 일어났거나 역사적으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난 곳에 대한 여행은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이라고 정의된다. 왜 관광객들은 이러한 장소에 끌리는가? 또한 이러한 장소로의 여행을 둘러싼 윤리적 이슈는 무엇인가?
일찍이 죽음과 관련된 관광목적지가 된 곳은 어디인가?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 여행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Stone and Sharpley(2008)이 설명하였듯이, 일찍부터 로마의 검투사 경기장, 순교지, 중세 공개 처형지는 죽음과 관련된 관광목적지가 되었으며, 홀로코스트에서 9・11테러가 발생한 그라운드 제로에 이르기까지 죽음과 재난의 장소는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재난이 일어났거나 역사적으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난 곳에 대한 여행은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이라고 정의된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부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피해 지역을 방문한 한 교수의 고백에서 잘 드러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위 인용문은 지난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1), 부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피해지역을 방문한 한 교수의 고백이다. 여기에서는 재해 현장을 여행하는 것에 대한 비윤리적 느낌, 그리고 나는 관광하는 그들과 다르다고 강조하고 싶은 욕구2)가 잘 드러나 있는데, 이는 관광연구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대중관광객의 ‘진정성’에 대한 비판과 그 반론으로 이어진 논의와 맥락이 닿아있다. 즉, 낯선 문화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개인의 향락만을 추구하여 현지사회에 사회・문화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근대사회의 대중 관광에 대한 비판적 시각, 한편에서는 이러한 비판을 엘리트적인 것 혹은 현실과 괴리된 것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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