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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가의 최종학력, 출신학교 및 성별이 작품 판매 여부와 작품 판매 가격에 미치는 영향: 아트페어 마니프 시장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Artists' Education Level, College of Graduation and Gender on Art Sales Possibility and Art Price: Focusing on MANIF Art Fair Market 원문보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14 no.4, 2013년, pp.1582 - 1588  

최단비 (홍익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  정태영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  신형덕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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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미술시장의 규모가 성장하면서 미술품 가격요인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졌지만 미술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작가 프리미엄에 대한 실증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진했다. 본 연구는 국내 아트페어 중 2010년 마니프(MANIF)에 출품한 작가를 대상으로 작가 프리미엄을 결정짓는 요인 중 학력수준과 출신대학 그리고 성별이 출품 작품의 판매 여부와 작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통제변수로는 미술품의 장르, 규격, 그리고 미술은행 소장여부를 포함시켰다. 그 결과 상위권 대학 출신 작가가 하위권 대학 출신 작가에 비해 유의하게 판매 성사 실적과 판매 가격이 높았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판매 가격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는데, 첫째, 일반적인 예상과 같이 상위권 대학 출신 작가는 작가 프리미엄을 갖는다는 것이고, 둘째, 예상과는 달리 작가의 최종학력은 작가의 프리미엄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별 효과가 부분적으로나마(판매 여부에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판매 가격에서) 존재한다는 것은 아직도 한국의 미술 시장에서는 남성 작가 프리미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artists' education level, college of graduation, and gender have any influences on artists' premium which leads to higher sales possibility and art price using Art Fair Market data. We found that artists' education level do not have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o...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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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둘째, 본 연구는 상위권 대학 출신 작가가 프리미엄을 갖는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그 당위성 여부를 떠나 미술 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하려는 젊은 미술학도에게 현실적인 시사점을 제시한다. 타 분야에 비해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강조하는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일반적으로 학벌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본 연구의 결과는 미술 시장에서도 여전히 학벌 프리미엄이 존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 본 연구에서는 국내 아트페어 마니프 시장의 자료를 이용하여 작가 프리미엄과 관련된 미술품 가격결정요인을 탐색해 보았다. 작가 프리미엄이 미술품의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선행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 그런데 기존의 미술품 가격결정요인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경매시장 자료를 이용하고 있어서 작가 프리미엄의 형태도 대체로 저명한 원로작가 또는 중견작가의 명성으로 제한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신진작가 등 비교적 경력이 짧은 작가의 프리미엄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작가의 명성 또는 인지도가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재적 구매자들이 과연 작가의 최종학력이나, 출신학교, 성별 등과 같은 요인을 고려할 것인가에 대해 탐색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1단계에서 로짓모형을 이용하여 학력, 출신학교, 성별 등이 과연 작품 판매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이어 2단계에서는 동일한 변수들이 작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분석하였다.
  • 아울러 본 연구는 작가의 성별이 미술품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과거 남성중심의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여성의 사회진출은 극히 미미하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미술계에서도 예외일 수 없었을 것이다.
  • 하지만 직장 내 승진이나 성과 평가 등에서 발견되는 성별 효과가 미술 분야에서도 발견되는가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사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작가의 성별이 미술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 순수예술은 지극히 개인의 창의성과 재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보편적인 상식에도 불구하고 미술대학과 학력의 서열화가 존재하며, 이는 미술 작가의 프리미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작가의 최종학력과 출신학교가 미술품 판매에 있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 마니프는 기존의 화랑 중심 아트페어와 달리 작가의 개인적인 참가가 가능한 신진작가 중심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아트페어이다[19]. 화랑에 소속된 작가들의 경우 화랑 소속 자체가 작가 프리미엄을 구성하게 되지만,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신진작가의 경우 잠재적 구매자들은 작가의 특성에 관한 정보에 대해 더 민감하게 고려할 것이기 때문에 본 연구를 위해 적절한 자료로 판단하였다.

가설 설정

  • 가설 6. 작가의 성별(남자)과 작품 판매 가격은 정(+)의 관계를 가질 것이다.
  • 가설 5. 작가의 성별(남자)과 작품 판매는 정(+)의 관계를 가질 것이다.
  • 가설 4. 작가의 출신학교수준은 작품 판매 가격과 정(+)의 관계를 가질 것이다.
  • 가설 3. 작가의 출신학교수준은 작품 판매와 정(+)의 관계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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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미술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이 있는가? 미술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크게 작품특성, 작품판매특성 및 작가특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작품특성으로는 작품의 크기, 장르, 바탕소재, 재료 등을 들 수 있다.
미술품은 무엇인가? 미술품은 미적 가치와 함께 주식, 채권, 부동산 등과 같이 자산으로서의 투자 가치를 함께 지닌 문화상품이다[3]. 경제적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투자대상으로서의 미술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박수근, 김환기 등 소위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들이 수십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자 미술품 가격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 뿐 아니라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졌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작품특성에 따라 미술품의 가격은 어떻게 거래되는가? 먼저 작품특성으로는 작품의 크기, 장르, 바탕소재, 재료 등을 들 수 있다. 선행 연구에 의하면 통상적으로 미술작품은 크기가 클수록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서양화가 한국화에 비해 고가이며, 유화와 아크릴 재료가 여타 재료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바탕소재에서는 캔버스나 하드보드가 다른 재료에 비해 고가로 거래되었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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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0)

  1. S. C. Kwon, "A Study on the Price Indices and Determinants of Art Prices in Korea: Focusing on the Hedonic Price Model and a Quality Adjusted Price Index", Ph.D. Thesis, Department Business Administration, Graduate School of Kyungwon University, pp. 1-132, 2007. 

  2. H. D. Shin, T. H. Kim, M. S. Kim and Y. S. Kim, "Artistic Value and Art Price: A Comparison between Auction and Non-auction Markets", Journal of academia -industrial technology, 13(10), pp. 4432-4439, 2012. 

  3. Y. H. Han, "Value Analysis of Art as an Investment", Journal of Arts Management and Policy, 22, pp. 121-144, 2012. 

  4. J. W. Nam, "Price Determinants Of Art Price: Is It Proportional To Size?", Korean Economic Review, 56(2), pp. 139-161, 2008. 

  5. J. W. Nam, "Price Determinants and Financial Returns in Korean Art Investment", Korean Economic Review, 59(1), pp. 5-24, 2011. 

  6. Helen Higgs and Andrew Worthington, "Financial Returns and Price Determinants in the Australian Art Market, 1973-2003", The Economic Record, 81(253), pp. 113-123, 2005. DOI: http://dx.doi.org/10.1111/j.1475-4932.2005.00237.x 

  7. Andrew C. Worthington and Helen Higgs, "A Note on Financial Risk, Return and Asset Pricing in Australian Modern and Contemporary Art", Journal of Cultural Economics, 30(1), pp. 73-84, 2006. DOI: http://dx.doi.org/10.1007/s10824-005-9000-5 

  8. Andrew C. Worthington and Helen Higgs, "Australian Fine Art as an Alternative Investment", Accounting Research Journal, 21(1), pp. 55-66, 2008. DOI: http://dx.doi.org/10.1108/10309610810891346 

  9. H. S. Cho and J. H. Kim, "The Price Determinants in Korean Art Auction Market", Korean Journal of Industrial Organization, 17(4), pp. 73-95, 2009. 

  10. Susanne Schonfeld and Andreas Reinstaller, "The Effects of Gallery and Artist Reputation on Prices in the Primary Market for Art: A Note", Journal of Cultural Economics, 31(2), pp. 143-154, 2007. DOI: http://dx.doi.org/10.1007/s10824-007-9031-1 

  11. S. K. Lee, "The wage gap between the academic level", Monthly Labor Review, 19, pp. 103-103, 2006. 

  12. S. Heo, "An Analysis of the Determinants of Wage and Employment Types in Cultural Industries: Comparisons Between Manufacturing and Cultural Industries in Korea", Journal of Industrial Economics and Business, 22(5), pp. 2085-2108, 2009. 

  13. J. H. Choi, Money Today(MT), 2011. 12. 25. 

  14. K. Y. Lee and Y. H. Kim, "The Determinants of Youth Labor Market Performance", Quarterly Journal of Labor Policy, 3(2), pp. 69-93, 2003. 

  15. J. M. Lee, ArtMD(Midaeipsi), 2007. 04. 19. 

  16. E. J. Oh, Naeil News(naeil.com), 2011. 04. 26. 

  17. OECD, OECD Employment Outlook 2012. 

  18. B. R. Bergmann, "Occupational Segregation, Wage and Profits When Employers Discriminate by Race and Sex", Eastern Economic Journal, 1(1-2), pp. 103-110, 1974. 

  19. B. S. Choi, "Korean Art Fair's Present Status and Vision - A Comparative Study to Foreign Art Fair", Journal of Arts Management and Policy, 6, 43-69, 2004. 

  20. Y. B. Joen, "Looking at Korean Contemporary Art History since the 1960s: through Bourdieu's Sociological Framework of Forms of 'Capital'", Journal of Art History, 23, pp. 397-44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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