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돈의 출하체중 증가로 인한 도체등급 저하가 도체의 품질 특성, 등심 및 삼겹살의 이화학적 특성과 관능 품질 특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e Decreased Carcass Grade of Finishing Pigs due to Increasing Market Weight on Carcass Quality Traits and Physicochemical and Sensory Quality Characteristics of the Loin and Belly원문보기
본 연구는 과중량으로 인해 강등된 도체등급이 등심과 삼겹살의 육질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85~150 kg 범위의 500두 출하돈의 도체로부터 평균 크기의 $1^+A$ 등급 도체 7개, A 등급 도체의 상한중량(95 kg)에 근접한 1A 등급 도체 7개, B 등급 도체의 상한중량(99 kg)에 근접한 1B 등급 도체 12개 및 100 kg 이상의 2C 등급 도체 각각 12개를 본 연구의 공시도체로 선발하였다. 근내지방도는 $1^+A$ 등급 도체가 다른 세 등급 도체보다 높았지만 근육과 지방의 색깔 및 조직감 관련 특성은 네 개의 도체등급간 차이가 없었다. 등심의 색깔, pH, 화학적 조성 및 조직감 관련 품질 특성은 도체등급 저하로 인해 단지 최소 수준만 변하였다. 등심 및 삼겹살 신선육에 대한 관능검사에서 이취는 도체등급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수분삼출도는 $1^+A$ 등급 도체가 가장 낮았으며, 색깔과 근내지방도는 도체등급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최소한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부위 신선육의 기호도는 도체등급간 차이가 없었다. 등심과 삼겹살 가열육에서는 맛과 기호도가 비록 구배는 낮았지만 도체등급이 저하될수록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고 적어도 $1^+A$와 2C 등급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과중량으로 인해 등급이 저하된 돼지 도체는 육질 또한 약간 저하되었는데 이는 즉 돼지 도체의 규격등급이 어느 정도는 육질도 반영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과중량으로 인해 강등된 도체등급이 등심과 삼겹살의 육질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85~150 kg 범위의 500두 출하돈의 도체로부터 평균 크기의 $1^+A$ 등급 도체 7개, A 등급 도체의 상한중량(95 kg)에 근접한 1A 등급 도체 7개, B 등급 도체의 상한중량(99 kg)에 근접한 1B 등급 도체 12개 및 100 kg 이상의 2C 등급 도체 각각 12개를 본 연구의 공시도체로 선발하였다. 근내지방도는 $1^+A$ 등급 도체가 다른 세 등급 도체보다 높았지만 근육과 지방의 색깔 및 조직감 관련 특성은 네 개의 도체등급간 차이가 없었다. 등심의 색깔, pH, 화학적 조성 및 조직감 관련 품질 특성은 도체등급 저하로 인해 단지 최소 수준만 변하였다. 등심 및 삼겹살 신선육에 대한 관능검사에서 이취는 도체등급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수분삼출도는 $1^+A$ 등급 도체가 가장 낮았으며, 색깔과 근내지방도는 도체등급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최소한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부위 신선육의 기호도는 도체등급간 차이가 없었다. 등심과 삼겹살 가열육에서는 맛과 기호도가 비록 구배는 낮았지만 도체등급이 저하될수록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고 적어도 $1^+A$와 2C 등급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과중량으로 인해 등급이 저하된 돼지 도체는 육질 또한 약간 저하되었는데 이는 즉 돼지 도체의 규격등급이 어느 정도는 육질도 반영함을 시사한다.
The present study was undertaken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decreased carcass grade due to overweight on meat quality traits of the loin and belly. Out of 500 carcasses from 85- to 150-kg market pigs, seven average-size $1^+A$ carcasses, seven 1A and twelve 1B carcasses almost weig...
The present study was undertaken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decreased carcass grade due to overweight on meat quality traits of the loin and belly. Out of 500 carcasses from 85- to 150-kg market pigs, seven average-size $1^+A$ carcasses, seven 1A and twelve 1B carcasses almost weighing the upper limits allowed for the A (95 kg) and B (99 kg) grades, respectively, and 12 1B carcasses weighing 100 kg or greater were selected for the present study. Marbling score was greater in the $1^+A$ grade than in any other grade, whereas color and textural properties of the muscle and fat of the carcass did not differ among the four carcass grades.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the loin including the color, pH, chemical composition, and others pertaining to the textural properties changed minimally with decreasing carcass grade. Off-odor of the fresh loin and belly was not influenced by the carcass grade whereas dripping was lowest in the $1^+A$ grade; color and marbling were not influenced or minimally influenced by the carcass grade. Overall acceptability of the fresh primals, however, did not differ among the carcass grades. In cooked loin and belly, a trend of decreased taste and acceptability with decreasing carcass grade was evident, albeitat a low slope, with a significant difference detected between $1^+A$ and 2C grades. In conclusion, the decreased pig carcass grade due to overweight is accompanied by a slightly decreased meat quality, suggesting that the yield grade of pig carcass is also somewhat reflective of meat quality.
The present study was undertaken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decreased carcass grade due to overweight on meat quality traits of the loin and belly. Out of 500 carcasses from 85- to 150-kg market pigs, seven average-size $1^+A$ carcasses, seven 1A and twelve 1B carcasses almost weighing the upper limits allowed for the A (95 kg) and B (99 kg) grades, respectively, and 12 1B carcasses weighing 100 kg or greater were selected for the present study. Marbling score was greater in the $1^+A$ grade than in any other grade, whereas color and textural properties of the muscle and fat of the carcass did not differ among the four carcass grades.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the loin including the color, pH, chemical composition, and others pertaining to the textural properties changed minimally with decreasing carcass grade. Off-odor of the fresh loin and belly was not influenced by the carcass grade whereas dripping was lowest in the $1^+A$ grade; color and marbling were not influenced or minimally influenced by the carcass grade. Overall acceptability of the fresh primals, however, did not differ among the carcass grades. In cooked loin and belly, a trend of decreased taste and acceptability with decreasing carcass grade was evident, albeitat a low slope, with a significant difference detected between $1^+A$ and 2C grades. In conclusion, the decreased pig carcass grade due to overweight is accompanied by a slightly decreased meat quality, suggesting that the yield grade of pig carcass is also somewhat reflective of meat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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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과중량으로 인해 강등된 도체등급이 등심과 삼겹살의 육질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85~150 kg 범위의 500두 출하돈의 도체로부터 평균 크기의 1+A 등급 도체 7개, A 등급 도체의 상한중량 (95 kg)에 근접한 1A 등급 도체 7개, B 등급 도체의 상한중량 (99 kg)에 근접한 1B 등급 도체 12개 및 100 kg 이상의 2C 등급 도체 각각 12개를 본 연구의 공시도체로 선발하였다.
따라서 양돈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도살체중과 육질등급 및 육질과의 관계를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유관연구 (Park 등, 2013)에서 쓰인 85~150 kg 범위의 출하돈 중에서 도살체중 즉 도체중 증가로 인해 도체등급이 저하된 도체를 선발해서 과연 도살체중 증가가 도체의 품질특성 및 삼겹살과 등심의 이화학적 품질 특성과 관능 품질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A 및 B 등급 상한 도체중의 적절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가설 설정
8) NE, non-estimable because of zero variance.
제안 방법
당초 본 연구는 '등외'를 제외한 도체등급당 12개씩 총 72개의 공시도체를 선발할 목표 하에 한 농장에서 생산된 85~150 kg 체중의 비육돈 500두를 4일간 출하하여 도축하였다.
등심 및 삼겹살 신선육의 색깔, 이취, 수분삼출도 및 기호도는 선행연구 (Jin 등, 2004; Park 등, 2009)에서와 같이 본 연구진의 실험실에서 잘 훈련된 7인의 관능평가 요원이 9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이들 두 부위 가열육의 색깔, 향, 맛, 연도, 다즙성 및 기호도 또한 신선육에 대한 평가에서와 같이 9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 즉 도살체중 증가로 인해 발생한 육질등급 저하가 도체 및 부분육의 육질 및 이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1A 및 1B 등급도체는 각각 A 및 B 등급의 상한중량 (각각 95 & 99 kg)에 근접한 도체중에서 선발하였고, 2A, 2B 및 2C 등급도체는 100 kg 이상의 고중량 도체중에서 선발하였다.
주어진 도체 등급에서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도체가 충분할 때는 12개의 도체를 선발하였고, 해당등급에서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도체의 수가 12개 미만일 때는 조건을 만족한 도체 모두 혹은 거의 모두를 공시도체로 사용하였다. 선발된 공시도체로부터는 좌측 등심과 삼겹살을 수거하여 다음과 같이 이화학적 특성 및 관능검사를 수행하였다.
유관연구 (Park 등, 3013)에서 상세히 기술한 바와 같이 생체중약 85~150 kg 범위에 고르게 분포된 총 500두의 비육돈을 도축하여 4ºC에서 도체를 하루 동안 냉각시킨 후 도체의 품질특성과 등급을 조사․판정하고 다음과 같이 공시도체를 선발하였다.
등심 및 삼겹살 신선육의 색깔, 이취, 수분삼출도 및 기호도는 선행연구 (Jin 등, 2004; Park 등, 2009)에서와 같이 본 연구진의 실험실에서 잘 훈련된 7인의 관능평가 요원이 9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이들 두 부위 가열육의 색깔, 향, 맛, 연도, 다즙성 및 기호도 또한 신선육에 대한 평가에서와 같이 9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과중량으로 인해 강등된 도체등급이 등심과 삼겹살의 육질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85~150 kg 범위의 500두 출하돈의 도체로부터 평균 크기의 1+A 등급 도체 7개, A 등급 도체의 상한중량 (95 kg)에 근접한 1A 등급 도체 7개, B 등급 도체의 상한중량 (99 kg)에 근접한 1B 등급 도체 12개 및 100 kg 이상의 2C 등급 도체 각각 12개를 본 연구의 공시도체로 선발하였다. 근내지방도는 1+A 등급 도체가 다른 세 등급 도체보다 높았지만 근육과 지방의 색깔 및 조직감 관련 특성은 네 개의 도체등급간 차이가 없었다.
당초 본 연구는 '등외'를 제외한 도체등급당 12개씩 총 72개의 공시도체를 선발할 목표 하에 한 농장에서 생산된 85~150 kg 체중의 비육돈 500두를 4일간 출하하여 도축하였다. 이들 후보 공시돈중 11두가 1+A 등급을 받아 이중 7개의 도체가 본 연구의 공시도 체로 선택되었고, 1A 등급 도체는 62개가 도출되었으나 이중 A 등급 도체의 상한중량 (95 kg)에 근접한 7개의 도체가 본 연구의 공시도체로 선택되었다 (Table 1). 한편 B 등급의 상한 도체중량 (99 kg)에 근접한 1B 등급 도체와 100 kg 이상의 고체중 2C 등급도체는 충분한 개수가 발견되어 이들 등급 도체는 12개씩 공시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 즉 도살체중 증가로 인해 발생한 육질등급 저하가 도체 및 부분육의 육질 및 이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1A 및 1B 등급도체는 각각 A 및 B 등급의 상한중량 (각각 95 & 99 kg)에 근접한 도체중에서 선발하였고, 2A, 2B 및 2C 등급도체는 100 kg 이상의 고중량 도체중에서 선발하였다. 주어진 도체 등급에서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도체가 충분할 때는 12개의 도체를 선발하였고, 해당등급에서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도체의 수가 12개 미만일 때는 조건을 만족한 도체 모두 혹은 거의 모두를 공시도체로 사용하였다. 선발된 공시도체로부터는 좌측 등심과 삼겹살을 수거하여 다음과 같이 이화학적 특성 및 관능검사를 수행하였다.
데이터처리
모든 결과는 SAS (1996)의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변수에 대한 분석에서 개별 도체가 실험단위였고, 모델에는 도체등급과 공시돈의 성을 각각 고정오차와 블록 (block) 요인으로 삽입하여 도체등급의 효과를 검정하였고, 등급별 평균치 간의 차이 유무는 Duncan’s multiple-range test를 이용하여 다중으로 비교하였다.
모든 변수에 대한 분석에서 개별 도체가 실험단위였고, 모델에는 도체등급과 공시돈의 성을 각각 고정오차와 블록 (block) 요인으로 삽입하여 도체등급의 효과를 검정하였고, 등급별 평균치 간의 차이 유무는 Duncan’s multiple-range test를 이용하여 다중으로 비교하였다.
이론/모형
등심 신선육의 색깔 및 주성분 함량은 각각 CIE (1978) 기준 및 AOAC (1990) 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본 부위 신선육의 pH, 보수력, 경도, 응집력 및 탄력성 등의 이화학적 특성은 전술한 (Lee 등, 2002; Ha 등, 2005) 바와 같이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등심과 삼겹살 가열육에서는 맛과 기호도가 비록 구배는 낮았지만 도체등급이 저하될수록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고 적어도 1+A와 2C 등급 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과중량으로 인해 등급이 저하된 돼지 도체는 육질 또한 약간 저하되었는데 이는 즉 돼지 도체의 규격등급이 어느 정도는 육질도 반영함을 시사한다.
다만 도살체중이 증가하여 도체등급이 저하될수록 관능으로 평가한 등심과 삼겹살 신선육의 수분삼출도가 다소간 증가하였던 결과는 도살체중이 증가하면 등심의 수분삼출도가 변하지 않았던 Park 등 (2009)의 결과와는 다소간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도살체중의 영향은 최소 수준이었고 본 연구와 종전의 연구에서 공히 도살체중은 등심과 삼겹살 신선육의 기호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도체중이 이들 신선육의 관능 품질 특성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도체의 등지방두께는 1+A 대비 1A 및 1B 대비 2C 등급 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2C 등급이 1+A 및 1A 등급보다는 월등히 높았다. 삼겹살의 근간지방두께는 1+A 등급이 1A 및 1B 등급보다 높고, 2C 등급은 1A 등급보다 높았으나 1B 등급과 2C 등급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도체의 육색, 탄력도, 수분삼출도 및 근육분리도 등의 ‘육색과 육조직감’ 척도는 도체 등급 간 차이가 없었고, 지방색은 물론 지방조직의 탄력도 및 분리도 역시 도체 등급 간 차이가 없었다.
등심 가열육의 맛과 기호도 및 삼겹살 가열육의 맛은 1+A 등급이 2C 등급보다 약간 높았으나 1+A, 1A 및 1B 등급 간에는 차이가 없었고, 삼겹살 가열육의 기호도는 1+A 등급과 1A 등급과는 차이가 없었으나 1B 등급은 1+A 등급보다 낮았고 2C 등급은 1B 등급보다 낮아 도살체중이 A, B 등급 도체중 최대허용치를 초과하면 이들 부위의 관능 품질이 저하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는 즉 현행 A 및 B 도체등급이 일정 수준 도체 품질을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등심의 색깔, pH, 화학적 조성 및 조직감 관련 품질 특성은 도체등급 저하로 인해 단지 최소 수준만 변하였다. 등심 및 삼겹살 신선육에 대한 관능검사에서 이취는 도체등급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수분삼출도는 1+A 등급 도체가 가장 낮았으며, 색깔과 근내지방도는 도체등급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최소한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부위 신선육의 기호도는 도체등급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들 부위 신선육의 기호도는 도체등급간 차이가 없었다. 등심과 삼겹살 가열육에서는 맛과 기호도가 비록 구배는 낮았지만 도체등급이 저하될수록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고 적어도 1+A와 2C 등급 간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과중량으로 인해 등급이 저하된 돼지 도체는 육질 또한 약간 저하되었는데 이는 즉 돼지 도체의 규격등급이 어느 정도는 육질도 반영함을 시사한다.
등심의 색깔은 2C 등급이 1A 등급보다 강하였으나 이들 두 등급과 다른 등급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등심의 이취 및 근내지방도는 등급 간 차이가 없었고, 수분삼출도는 1+A 등급이 다른 세 등급보다 낮았으나 기호도는 등급 간 차이가 없었다.
본 부위 가열육의 다즙성은 1+A 등급이 2C 등급보다 높았고 (도체등급 효과의 P = 0.07), 맛 (P < 0.01)은 2C 등급이 다른 세 등급보다 낮았으며, 기호도 (P < 0.01)는 1+A 등급과 1A 등급 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전자는 1B 등급보다 높고 1B는 2C 보다 높았다.
06). 본 부위 가열육의 연도와 다즙성은 등급 간 차이가 없었으나 맛 (도체등급 효과에 대한 P = 0.01)과 기호도 (P = 0.08)는 1+A 및 1A 등급 대비 1B 등급 및 1B 등급 대비 2C 등급 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1+A 및 1A 등급은 2C 등급보다 높았다.
본 연구 쓰인 공시도체는 당초 의도되었던 대로 도체등급이 저하될수록 도체중 및 등지방두께가 증가하였다. 또한 도체등급이 저하 될수록 등심의 적색도 또한 증가하였는데 이는 아마도 체중 증가로 인한 근육의 myoglobin 함량 증가 (Latorre 등, 2004; Park 등, 2009)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되다.
본 연구에 쓰인 1+A 등급 공시돈 (평균 생체중 118.7 kg)의 평균 도체중 (89.4 kg)은 A 등급 도체중 범위 (83~95 kg)의 중앙값에 근접하는 수치를 나타냈고, 1A (평균 생체중 124.7 kg) 및 1B (평균 생체중 128.7 kg) 등급의 평균 도체중량 (각각 94.1 & 97.0 kg)은 각각 A 및 B 등급의 상한중량에 근접하였으며, 2C 등급 (평균 생체중 137.3 kg)의 평균 도체중량 (104.1 kg)은 B 등급의 상한중량보다 훨씬 높아 당초 계획대로 도체등급이 낮아질수록 생체중 및 도체중량이 증가하였다.
삼겹살 가열육의 색깔은 1+A 등급과 1A 등급 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전자는 1B 및 2C 등급보다 강하였다 (도체등급 효과의 P = 0.11). 등심 가열육의 향과 연도는 등급 간 차이가 없었다.
삼겹살 신선육의 색깔 및 이취는 등급 간 차이가 없었다. 삼겹살 신선육의 근내지방도는 분산분석 상에서는 도체등급의 효과가 없었으나 (P = 0.12) 다중비교에서는 1+A 및 1B 등급이 1A 등급보다 높았다. 삼겹살 신선육의 수분삼출도는 등심에서와 같이 1+A 등급이 여타 등급보다 낮았으나 기호도는 등급 간 차이가 없었다.
명도 (CIE L*)는 도체등급간 차이가 없었다. 적색도 (CIE a*)는 1+A, 1A 및 1B 등급 간 차이가 없었고, 1A, 1B 및 2C 등급 간에도 차이가 없었으나, 2C 등급이 1+A 등급보다는 월등히 높았다. 등심에 부착된 지방조직의 황색도는 등급 간 차이가 없었다.
29) 다중비교분석에서는 1B 등급이 1+A 등급보다 높았다. 조단백질 함량 또한 전자에서는 도체등급의 효과가 없었으나 (P = 0.10) 후자에서는 1B 및 2C 등급이 1+A 등급보다 높았다. 한편 조지방 함량에서는 두 분석에서 모두 도체등급의 효과가 관측되지 않았다.
종전의 도체등급 기준 하에서 도체등급은 대부분 근내지방도 [두특성 (변수) 간의 상관계수 (r) = 0.86; Park 등, 2009; Ha 등, 2010]에 의해 결정되었듯이 본 연구 및 본 연구에 쓰인 공시돈을 공유한 연구 (Park 등, 2013)에서도 1+A 등급 도체는 다른 모든 등급 도체보다 근내지방도가 높아 현행 도체등급 기준하에서도 근내지방도에 의해 도체등급이 좌우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전술하였듯이 같은 A 도체등급인 1+A와 1A 등급 간에는 육질상 거의 차이가 없었다.
후속연구
결론적으로 근내지방도는 여 타 육질항목과 같이 ‘결함 유무’ 정도 수준의 평가 항목으로 이용될 수는 있을 것이나 본 항목이 도체등급 판정의 제 1차 기준으로 이용되는 도체등급 판정 관행은 폐지되거나 최소한 개선되어야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근내지방도는 여 타 육질항목과 같이 ‘결함 유무’ 정도 수준의 평가 항목으로 이용될 수는 있을 것이나 본 항목이 도체등급 판정의 제 1차 기준으로 이용되는 도체등급 판정 관행은 폐지되거나 최소한 개선되어야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전술하였듯이 도체의 규격등급과 육질등급을 단일화하여 등급 구분을 단순화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돈육의 품질 한도 내에서 돈육 생산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등급별 도체중과 등지방두께 허용범위 및 그에 따른 도체가 정산 방법도 조정 혹은 재설정되어야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반적으로 육질의 등급판정은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가?
일반적으로 육질은 근내지방도, 보수력, 색깔 및 근섬유의 특성 등에 의해 결정된다(Nam 등, 2009; Joo와 Kim, 2011 Jeong 등, 2012). 쇠고기에서는 이들 육질 요인 중 근내지방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소 도체 등급은 거의 전적으로 근내지방도에 의해 결정될 뿐만 아니라 대체로 도체등급이 육질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돼지의 도체등급은 1차적으로 무엇에 의해 판정되는가?
돼지의 도체등급은 1차적으로 도체중, 등지방두께, 비육상태, 삼겹살상태 및 결함 유무에 의해 규격등급이 판정되고, 도체의 육색, 육조직감, 근내지방도 및 지방의 색과 조직감으로 육질등급이 판정된다(MIFAFF, 2007, 2011). 종전의 도체등급 기준 (MIFAFF, 2007)에서는 규격등급이 A, B, C 및 D 등급으로 판정되고, 육질 등급은 1+, 1, 2 및 3등급으로 판정되어 이들 두 등급의 조합과 ‘등외’를 합쳐 총 17개의 등급으로 판정되었다.
돼지의 도체등급 기준으로 무엇이 있는가?
돼지의 도체등급은 1차적으로 도체중, 등지방두께, 비육상태, 삼겹살상태 및 결함 유무에 의해 규격등급이 판정되고, 도체의 육색, 육조직감, 근내지방도 및 지방의 색과 조직감으로 육질등급이 판정된다(MIFAFF, 2007, 2011). 종전의 도체등급 기준 (MIFAFF, 2007)에서는 규격등급이 A, B, C 및 D 등급으로 판정되고, 육질 등급은 1+, 1, 2 및 3등급으로 판정되어 이들 두 등급의 조합과 ‘등외’를 합쳐 총 17개의 등급으로 판정되었다. 그러나 2011년 6월에 개정된 ‘규격－육질 연동’ 도체등급 기준 (MIFAFF, 2011)하에서는 육질 기준만으로는 1+등급에 해당되더라도 A 규격등급을 받은 도체에 한해서 1+육질등급을 부여하고 나머지는 육질 1 혹은 2등급을 부여한다.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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