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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대~1960년대 조리서에 수록된 잡채의 문헌고찰
Review on Japchae in Cook Books Published during 1600s-1960s 원문보기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Korean Journal of Food & Cookery Science, v.29 no.4, 2013년, pp.377 - 385  

이경애 (순천향대학교 식품영양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changes in ingredients, seasonings and cooking methods of Japchae in Korean cook books published from the 1600s to the 1960s were investigated in this study. Japchae was a royal dish enjoyed by Kwanhaegun of Joseon Dynasty and interesting historical story is contained in it. Kwanghaegun Ilgi in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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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맛과 멋을 갖춘 대표 한식인 잡채는 채소, 버섯의 비타민과 무기질, 고기와 달걀의 단백질, 그리고 당면의 탄수화물 등 모든 영양소가 한 그릇에 담겨있으며 음양오행 사상을 실천한 훌륭한 음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는데 손색이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1600년대부터 1960년대 조리서와 문헌에 기록된 잡채의 조리방법을 분석하여 잡채의 재료, 양념, 조리과정 등의 변화를 검토하여 세계인의 기호에 맞는 잡채 조리법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고기를 양념 또는 갖은 양념을 해서 볶는다고 한 이전의 조리서와 달리 「이조궁정요리통고」에서는 고기 양념 재료를 자세히 설명했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이용했다. 앞선 조리서와 달리 미나리를 채 썰어 이용했고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 내어 미나리의 초록색과 아삭아삭한 질감을 유지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당면을 포함한 모든 재료를 한데 무쳐 내었는데 이 때 설탕이 양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단맛은 내지 않고 짠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잡채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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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동기유에 기록된 잡채의 특징은? 「광해군일기 (1608년)」에서는 채소에 다른 맛을 가했다고 하였으며, 「잠와유고(潛窩遺稿, 1749년)」에서는 잡채를 진한 식초로 맛을 낸다((Chunchugwan(Joseon) 1608, Lee KR 2006)고 하였다.「일동기유(日東記遊, 1855년)」에 의하면 잡채는 여러 가지 생선, 고기를 넣고 편두(扁豆)를 섞어서 콩대가 달린 그대로 익혔는데 맛이 또한 담담하여 술맛을 도우기에 알맞았다’고 하여 술안주로도 이용한 것을 알 수 있다(Lim KS 1962). 오늘날과 같은 당면이 들어간 잡채를 먹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이며 우리나라에 당면공장이 세워져 대량생산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잡채란 무엇인가? 잡채(雜菜)는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 버섯을 볶아서 삶은 당면과 함께 각종 양념으로 버무려 먹는 숙채(熟菜)이며 예로부터 한국인의 잔칫상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잡채의 ‘잡(雜)’은 ‘섞는다’는 뜻이고 ‘채(菜)’는 ‘나물이나 채소’를 말한다.
광해군일기에 기록된 잡채에 대한 내용은? 잡채는 조선시대 광해군 재위시절에 처음 소개된 음식으로 왕의 수라상에 올랐던 귀한 음식으로 광해군 재위 15년간의 실록인「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1965)」에서 잡채에 관한 기록을 찾을 수 있다. 광해군 원년(1608년)의 일기에 의하면 이충(李忠)이라는 신하가 겨울에도 채소를 키워 채소에 새로운 맛을 낸 맛있는 음식을 아침과 저녁에 왕에게 올렸는데 그 맛이 독특했으며, 광해군은 그가 올리는 음식이 도착해야 수저를 들었다고 한다(Chunchugwan(Joseon) 1608). 또한 조선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에는 도라지잡채(桔梗雜菜), 숙주나물잡채(菉豆長音雜菜) 등을 나물(菜)로 올렸다는 기록이 있는데 도라지나 숙주나물을 주재료로 잡채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Jeongriso 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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