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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동작별로 하반신의 인체체표선을 세부적으로 측정한 자료를 활용하여 슬랙스 패턴의 허리뒤점의 설계방법을 제시한 Kwon and Hong(2009) 연구의 외관 및 동작평가로 슬랙스 3종 패턴 원형과 Kwon and Hong(2009)에서 제시한 허리뒤점 설계방법을 원형에 적용시킨 변형 간의 외관 및 동작평가를 실시하여 연구에 제시한 변형이 외관적인 요소들의 평가 차이를 적게 하면서, 동작에 있어서 실제로 편안한 지, 편안하다면 얼마만큼인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K식, N식, L식의 원형과 변형의 패턴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샅뒤길이 및 뒤중심각도를 측정하였다. [Fig.
- 동작평가를 위한 동작선정은 Jeong(1998)의 연구를 참고로 하여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부위를 중심으로 보통걸음걷기(M1), 계단오르기(M2), 앞으로 90o 허리굽히기(M3), 의자에 앉기(M4), 쭈그리고 앉기(M5)의 5가지 동작을 선정하였고[Fig. 3], 평가는 7명의 피험자에게 원형과 변형패턴으로 제작한 슬랙스를 착용하여 각 동작별로 여러번 실시 후, 하체의 7군데 부위에 대해 5점 척도를 사용하여 1점에서 시작하여 5점에 가까울수록 편안함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Table 3).
- 본 연구는 동작별로 하반신의 인체체표선을 세부적으로 측정한 자료를 활용하여 슬랙스 패턴의 허리뒤점의 설계방법을 제시한 Kwon and Hong(2009) 연구의 외관 및 동작평가로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외관평가와 동작평가를 위한 패턴 선정은 선행연구(Kwon & Hong, 2009)에서 다루었던 3종 패턴이며, 3종 패턴은 남윤자 · 이형숙식(Lee & Nam, 2001), 이승렬식(Lee, 2001), 권숙희 · 전은경식(Kwon & Jeon, 2000)으로 패턴별 제도법으로 원형의를 제작하고(이하 N식, L식, K식으로 지칭함), 변형의는 N식, L식, K식 원형에서 Kwon and Hong(2009) 연구에서 제시한 허리뒤점 설계방법을 적용하여 3종 슬랙스를 제작하였다(Fig. 1).
- 의자에 앉기 동작과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 동작 시 내려가는 슬랙스 허리선에서 신체체표의 허리뒤점까지 길이를 측정하여 원형과 변형 간의 차이가 있는지 관찰하였다.
대상 데이터
- 0을 이용하여 제도하였다. 제작에 사용된 소재는 머슬린을 사용하였다.
- (1997), Park(2003)의 연구를 참고하여 총 13항목으로 설정하였으며 [Table 2], 평가방법은 바른자세의 앞, 옆, 뒤와 앉은 자세의 앞, 옆, 뒤의 신체부위를 사진촬영 후, 각 부위별 여유감과 위치에 대해 5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평가는 의류학을 전공하는 석사과정 이상의 대학원생 7명을 선정하여 실시하였다.
- 피험자 선정은 2009년 9월에 제주에 거주중인 20대 여대생 중 [Table 1]에서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누드치수에서 −3cm 안에 해당하는 7명을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외관평가와 동작평가의 자료의 분석은 SPSS 12.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원형과 변형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두 평균의 차이를 t-test로 분석하고 유의성을 검증하였으며, 기술통계량을 중심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외관평가를 위한 문항은 Kim et al.(1997), Park(2003)의 연구를 참고하여 총 13항목으로 설정하였으며 [Table 2], 평가방법은 바른자세의 앞, 옆, 뒤와 앉은 자세의 앞, 옆, 뒤의 신체부위를 사진촬영 후, 각 부위별 여유감과 위치에 대해 5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평가는 의류학을 전공하는 석사과정 이상의 대학원생 7명을 선정하여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1. 슬랙스 패턴의 3종에 대한 원형과 변형의 샅뒤길이 및 뒤중심각도를 분석한 결과 변형과 원형의 샅뒤길이 차는 N식은 1.22cm, K식은 1.01cm, L식은 0.95cm로 나타났으며, 뒤중심각도는 원형의 제도법에 준하여 변형을 얻어내는 것이므로 원형과 변형 모두 같다.
- 2. 슬랙스 패턴의 3종에 대한 전체와 패턴별 외관평가 결과, 전체 원형과변형 간의평균의 차이는거의 없었으며, 선자세의 앞, 뒤 허리선 높이 정도를 묻는 문항에서 원형보다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앉은 자세에서의 슬랙스 허리벨트의 당김에 의해 내려오는 정도나 자연스러움은 원형보다 높게 평가받았다. 패턴별로 외관평가에 따른 원형과 변형의 차이는 선자세에서는 N식에서만 앞, 뒤 허리선 높이 정도를 묻는 문항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어 다소 변형이 원형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문항전체 평균에서는 유의한 차를 나타내었다.
- 3. 슬랙스 패턴의 3종 전체와 패턴별 동작평가 결과 보통걸음걷기에서는 뒤밑위길이와 전체, 계단오르기 동작에서는 엉덩이부위, 앞으로 허리 90o굽히기 동작에서는 장골능부위와 전체,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는 엉덩이부위와 전체적으로 편한 정도에서 변형이 원형에 비해 좀 더 편한 것으로 평가되었고,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는 어느 부위에서도 편한 정도의 차이는 없었다.
- 패턴별로 외관평가에 따른 원형과 변형의 차이는 선자세에서는 N식에서만 앞, 뒤 허리선 높이 정도를 묻는 문항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어 다소 변형이 원형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문항전체 평균에서는 유의한 차를 나타내었다. 3종 패턴 공통적으로 앉은자세에서 허리벨트의 내려가는 정도와 벨트의 굴곡 정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4. 전체 원형과변형, 각 패턴별 원형과 변형에 대한 동작에 따른 슬랙스의 허리선에서 체표 허리뒤점과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K식과 L식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변형이 원형에 비해 덜 내려간 것으로 측정되었고, N식의 경우 원형과 변형 간의 유의한 차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유의한 차이가 있는 문항에서 모두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N식 변형이 다른 변형에 비해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 있어서 편안한 정도가 높아 동작을 고려한 N식 패턴 설계 시 변형의 허리뒤점 설계방법을 적용한다면, 보다 동작에 적합한 바지 원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동작별 전체평균을 보면,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는 원형이 3.04, 변형이 3.55, 계단오르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3.00, 변형은 3.33, 앞으로 허리 90o굽히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3.12, 변형은 3.67,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2.69, 변형은 3.2로,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2.12, 변형은 2.49로 변형이 원형보다 좋은 점수를 받아 변형이 원형에 비해 조금 더 편안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모든 동작의 전체 평균은 원형과 변형이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변형이 원형에 비해 편안한 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 22cm로 나타나 다른 패턴에 비해 변형과의 차가 가장 적은 원형이라 할 수 있다. 뒤중심각도를 놓고 보면, 실제 각도가 클수록 경사가 커지므로 경사가 큰 패턴은 L식이며, K식은 각도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중심각도는 원형의 패턴 제도법을 따르면서 허리뒤점을 구하는 것이었으므로 원형과 변형의 뒤중심각도는 같다.
- 특히, 뒤밑위길이와 엉덩이부위, 전체적인 만족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허리뒤점의 설계에서 뒤밑위길이가 조금 길어진 것이 엉덩이와 장골능부위의 여유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동작별로 변형과 원형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지만, 평균점수는 변형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항목을 살펴보면, 선자세 앞면에서 ‘앞허리선 위치는 적당한가?’, 선자세 옆면에서 ‘뒤허리선 위치가 앞허리선과 비교하여 적당한가?’, 앉은 자세 전체에서 ‘앉을 때 뒤허리선의 위치는 적당하게 내려오는가?’, ‘앞허리선 뒤허리벨트의 굴곡이 자연스러운가?’ 등이며, 선자세 앞면의 ‘앞허리선 위치는 적당한가?’와 선자세 옆면의 ‘뒤허리선 위치가 앞허리선과의 비교하여 적당한가?’ 문항에서는 허리선 위치가 변형이 원형에 비해 조금 높이 올라간 것으로 평가되었고, ‘앉을 때 뒤허리벨트의 굴곡이 자연스러운가?’, ‘앉을 때 뒤허리벨트의 굴곡이 자연스러운가?’ 문항에서는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것은 선자세의 허리선 위치가 원형에 비해 변형의 허리선이 조금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앉은 자세에서 뒤허리선의 위치와 벨트의 당김에 의해 발생하는 벨트의 굴곡 정도에 대해서는 변형이 원형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항 전체에 대한 평균점수는 원형이 3.
- 원형과 변형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 ‘허리둘레 부위는 편안한가?’와 해당 동작 평균항목 등이며,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 ‘배부위는 편안한가?’, ‘엉덩이부위는 당기지 않고 편안한가?’, ‘장골능 주위가 편안한가?’, ‘전체적으로 편안한가?’, 해당 동작 평균항목 등이며,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 ‘전체적으로 편안한가?’ 등이며, 전체 동작 평균항목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유의한 차이가 있는 문항에서 모두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N식 변형이 다른 변형에 비해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 있어서 편안한 정도가 높아 동작을 고려한 N식 패턴 설계 시 변형의 허리뒤점 설계방법을 적용한다면, 보다 동작에 적합한 바지 원형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동작별 전체평균을 보면,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는 원형이 3.
-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에서 모두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아 동작 시 원형에 비해 좀 더 편안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 외에 각 동작 별 전체 평균을 보면,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는 원형이 3.20, 변형이 3.64, 계단오르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3.11, 변형은 3.52, 앞으로 허리 90o굽히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3.19, 변형은 3.63,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2.91, 변형은 3.30,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2.44, 변형은 2.69로 나타나 모든 동작에서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적으로 변형이 원형에 비해 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뒤밑위길이와 엉덩이부위, 전체적인 만족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허리뒤점의 설계에서 뒤밑위길이가 조금 길어진 것이 엉덩이와 장골능부위의 여유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 원형과 변형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 ‘전체적으로 편안한가?’, 계단오르기 동작에서 ‘배부위는 편안한가?’,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 ‘엉덩이부위는 당기지 않고 편안한가?’, ‘전체적으로 편안한가?’ 해당 동작 평균항목 등이며,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 ‘허리둘레부위는 편안한가?’ 항목 등이며 변형이 원형에 비해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 외에 동작별 전체 평균을 살펴보면,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는 원형이 2.35, 변형이 2.69, 계단오르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2.27, 변형은 2.80, 앞으로 허리 90o굽히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3.12, 변형은 3.67,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2.18, 변형은 2.71,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1.82, 변형은 2.12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모든 동작에서 변형이 원형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과 변형 모두 전체적으로 점수가 낮은 경향을 보였는 데, 이는 L식의 패턴이 다른 패턴에 비해 여유분이 낮게 설정되어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 원형과 변형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 ‘뒤밑위길이가 당기지 않고 편안한가?’, ‘전체적으로 편안한가?’, 계단오르기 동작에서는 ‘엉덩이부위는 당기지 않고 편안한가?’, 앞으로 허리 90o굽히기 동작에서는 ‘장골능 주위가 편안한가?’, ‘전체적으로 편안한가?’ 평균항목 등이며,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없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에서 모두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아 동작 시 원형에 비해 좀 더 편안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 외에 각 동작 별 전체 평균을 보면,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는 원형이 3.
-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에서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아 변형이 좀 더 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 외에 동작별 전체 평균을 살펴보면,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는 원형이 4.22, 변형이 4.67, 계단오르기 동작에서는 평균점수가 원형은 4.06, 변형은 4.45, 앞으로 허리 90o굽히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3.86, 변형은 4.37,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은 3.86, 변형은 3.94,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는 평균점수가 원형은 3.37, 변형은 3.45로 나타나 변형이 원형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적으로 변형이 편안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K식은 3종 패턴 중에서 전체적으로 원형과 변형의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동작에 편한 것으로 평가받았는데, 이는 K식이 3종 패턴 중에서 가장 여유분 많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 원형과 변형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는 ‘엉덩이 부위는 당기지 않고 편안한가?’, ‘전체적으로 편안한가?’ 해당 동작 평균항목 등이며, 계단오르기 동작에서는 ‘엉덩이부위는 당기지 않고 편안한가?’, ‘전체적으로 편안한가?’, 앞으로 허리 90o굽히기 동작에서는 ‘장골능 주위가 편안한가?’, ‘서혜부가 당기지 않고 편안한가?’ 등이며, 의자에 앉기 동작과 쭈그리고 앉기 동작항목에서는 원형과 변형과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에서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아 변형이 좀 더 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항목 외에 동작별 전체 평균을 살펴보면, 보통걸음걷기 동작에서는 원형이 4.
- 이상의 결과에서 외관 평가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고 앉기와 같은 동작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체의 허리선과 동작 시 내려가는 슬랙스의 허리선과의 거리에서도 변형이 원형에 비해 덜 내려가는 등 여러 결과를 볼 때, 선행연구(Kwon & Hong, 2009)에서 제시한 동작에 적합한 허리뒤점 설계방법은 의의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각 평균치의 의미는 체표 허리선과 동작 시 슬랙스 허리선과의 거리 차이이며, 이 숫자가 적을수록 슬랙스의 허리선이 덜 내려감을 의미한다. 전체 원형과 변형거리를 측정한 결과를 보면,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 3.95, 변형 2.69이며,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는 원형 10.33, 변형 8.69로 변형이 원형에 비해 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패턴별로 보면, N식을 제외한 L식과 K식 패턴에서 의자에 앉기 동작과 쭈그리고 앉기 동작 모두 원형과 변형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그 외 항목에서는 L식과 마찬가지로 선자세에서는 원형과 변형 간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문항은 없었다. 전체 평균점수는 원형이 2.94, 변형이 2.94로 원형과 변형 간의 외관평가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앉은 자세에서 뒤허리선의 위치와 벨트의 당김에 의해 발생하는 벨트의 굴곡 정도에 대해서는 변형이 원형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평균점수는 원형이 3.03, 변형이 3.08로 원형과 변형 간의 외관평가 차이는 미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특히 앉을 때 뒤허리선 위치의 적당한 정도에 대해서는 3종 패턴 외관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평균점수는 원형이 3.07, 변형이 3.17로 원형과 변형 간의 외관평가에서는 유일하게 3종 패턴 중 유의한 차가 있었다.
- 69로 나타나 모든 동작에서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적으로 변형이 원형에 비해 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뒤밑위길이와 엉덩이부위, 전체적인 만족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허리뒤점의 설계에서 뒤밑위길이가 조금 길어진 것이 엉덩이와 장골능부위의 여유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동작별로 변형과 원형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지만, 평균점수는 변형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슬랙스 패턴의 3종 전체와 패턴별 동작평가 결과 보통걸음걷기에서는 뒤밑위길이와 전체, 계단오르기 동작에서는 엉덩이부위, 앞으로 허리 90o굽히기 동작에서는 장골능부위와 전체,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는 엉덩이부위와 전체적으로 편한 정도에서 변형이 원형에 비해 좀 더 편한 것으로 평가되었고,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는 어느 부위에서도 편한 정도의 차이는 없었다. 패턴별로 N식에서는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 배부위, 엉덩이부위, 장골능부위, 뒤밑위길이, 전체적으로 편한 정도와 쭈그리고 앉기 동작에서 전체적으로 편한 정도 항목에서, L식은 보통걸음걷기에서 전체적으로 편한 정도, 의자에 앉기 동작에서는 엉덩이부위와 전체적으로 편한 정도, 쭈그리고 앉기에서는 허리둘레 편한 정도 항목에서, K식은 보통걸음걷기에서 허리둘레, 엉덩이부위, 전체적으로 편한 정도, 계단오르기의 엉덩이부위, 전체적으로 편한 정도, 앞으로 허리 90o굽히기 동작에서 장골능부위, 서혜부의 편한 정도에서 변형이 원형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 69로 변형이 원형에 비해 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패턴별로 보면, N식을 제외한 L식과 K식 패턴에서 의자에 앉기 동작과 쭈그리고 앉기 동작 모두 원형과 변형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N식의 경우 원형과 변형 간의 유의한 차가 없었으나, 평균치는 변형이 원형에 비해 덜 내려간 것으로 측정되었다.
- 슬랙스 패턴의 3종에 대한 전체와 패턴별 외관평가 결과, 전체 원형과변형 간의평균의 차이는거의 없었으며, 선자세의 앞, 뒤 허리선 높이 정도를 묻는 문항에서 원형보다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앉은 자세에서의 슬랙스 허리벨트의 당김에 의해 내려오는 정도나 자연스러움은 원형보다 높게 평가받았다. 패턴별로 외관평가에 따른 원형과 변형의 차이는 선자세에서는 N식에서만 앞, 뒤 허리선 높이 정도를 묻는 문항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어 다소 변형이 원형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문항전체 평균에서는 유의한 차를 나타내었다. 3종 패턴 공통적으로 앉은자세에서 허리벨트의 내려가는 정도와 벨트의 굴곡 정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변형이 원형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후속연구
- 평가의 대상자들의 신체치수가 같지 않기 때문에 패턴 제도 시 제시한 치수를 가진 대상자들의 평가가 없고, 3종 패턴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모든 대상자와 모든 패턴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과 분석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7명 피험자보다는 많은 피험자와 패턴에 적용한 치수를 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일반 스트레치가 없는 직물에 제한하여 실시하였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소재의 신축 정도와 허리높이, 뒤중심각도에 따른 설계방법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그래서 슬랙스 패턴 연구의 다수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설정하고 외관평가를 통해 얻어진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비체계적인 방법으로 접근함에 따라 인간공학적 연구결과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다.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슬랙스 패턴 연구를 위해서는 동작을 고려한 체표면의 변화를 반영한 인간공학적 연구결과를 활용해야 한다. 현재 시판 바지의 소비자가 느끼는 문제점은 허리선이 낮은 바지를 착용했을 때, 앉았을 때와 숙였을 때 뒤허리가 내려가는 점을 꼽았다(Kam,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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