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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준 의서 『황제내경소문대요』의 유통본과 그 저본이 된 조선 간본 『황제내경소문』
Study on the circulated versions of Major Essentials of Huangdi's Internal Classic Plain Questions (黃帝內經素問大要), and its original publication: Chosun's version of Huangdi's Internal Classics Plain Questions (黃帝內經素問) 원문보기

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classics, v.26 no.4, 2013년, pp.203 - 221  

오재근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Objectives : The Major Essentials of Huangdi's Internal Classics Plain Questions (黃帝內經素問大要, MEHP) is one of the late-Chosun's literate physician Lee Gyoojoon (李圭晙, 1885-1923)'s main work, which is known to have logically proofread the Huangdi's Internal Classics Plain Questions (黃帝內經素問, HP). This st...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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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26) 이원세 교감본 『소문대요』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 중에 표기되어 있는 ‘年皆百歲能生子乎’, 「생기통천론(生氣通天論)」의 ‘神氣內浮’, ‘乃生癰疽’,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의 ‘清氣在下則生飧泄’ 등의 문장으로 미루어 볼 때 교감 작업에 고종덕 본 『황제내경소문』이나 조선 간본 『황제내경소문』 등이 활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교감본의 편찬 작업은 컴퓨터로 진행되었지만, 세로쓰기 및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기 방식을 채택하여 옛서적의 판식(版式)을 유지하고자 하였다.27) 서지 사항은 사주단변, 광곽 19.
  • 본 연구에서는 『소문대요』의 현 통행본과 『소문대요』에 영향을 준 『황제내경소문』의 판본을 확인하기 위해 형태 및 내용 서지학적 연구 방법론을 채택하였다. 단, 판본 간 문장 비교의 경우 첸차오천이 제시한 20여 개 사례를 주로 활용하였으며, 1999년에 진행된 『소문대요』 교감 작업에 대해서는 그 과정을 확인할 수 없어 이원세 생전에 그와 교감 및 편찬 작업을 함께하였던 이원세의 제자 김태국,9) 황원덕,10) 신병기,11) 김명준,12) 김철성13) 등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조선 말기의 의가 이규준이 조선 간본 『황제내경』을 통해 동아시아 의학의 보편성에 접속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 한의학의 특수성을 확보하고 계승하여 왔음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다양한 의학 자료가 넘쳐나고 있는 작금의 풍토 속에서 과거 시대에 생존하였던 한 의가가 어떤 판본으로 의학을 학습하였는지 알아보는 것은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않을 수도 있다.
  •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황제내경소문대요』의 명칭에 대한 논의와 통행본의 종류를 정리하고자 한다.
  • 더욱이 얼마 전 발표된 『소문대요』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소문대요』과 그 저본이 된 『황제내경소문』 판본이 무엇이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소문대요』 판본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을 토대로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나름의 견해를 밝혀보고자 한다.
  • 그리고 이규준의 의서 『소문대요』는 『황제내경을 본격적인 연구 대상으로 삼은 조선 의서로 그 의사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문대요』의 서지학 관련 부분을 집중 검토함으로써 『소문대요』가 지니고 있는 텍스트로서의 가치를 살펴보고 『소문대요』가 기존에 밝혀져 있는 『황제내경소문』 판본 계열 중 어느 선상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해보고자 한다.
  • 이규준의 종가에 훈련도감 활자본 『황제내경소문』이 남아있다는 단순한 사실이 『소문대요』의 저본을 훈련도감 활자본 『황제내경소문』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이하에서는 세 가지 정도의 논거를 제시하여 『소문대요』의 편찬 작업에 첸차오천이 선행 연구에서 제시한 고종덕 본 『황제내경소문』이 아닌 조선 훈련도감 활자본 『황제내경소문』이 저본으로 활용되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 위의 논의에서 『소문대요』의 판본으로 이원세 수초본, 목판본, 이원세 교감본이 존재함을 확인하고 상호 간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하에서는 이규준이 『소문대요』를 편찬하면서 저본으로 활용하였던 『황제내경소문』은 어떤 판본이었는가 하는 것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단, 판본 간 문장 비교의 경우 첸차오천이 제시한 20여 개 사례를 주로 활용하였으며, 1999년에 진행된 『소문대요』 교감 작업에 대해서는 그 과정을 확인할 수 없어 이원세 생전에 그와 교감 및 편찬 작업을 함께하였던 이원세의 제자 김태국,9) 황원덕,10) 신병기,11) 김명준,12) 김철성13) 등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였다. 아울러 본 논문 작성에 활용한 『황제내경소문』 24권 본은 가정(嘉靖) 29년 고종덕이 번각한 송본(宋本) 『중광보주황제내경소문(重光補注黃帝內經素問)』을 중국 인민위생출판사(人民衛生出版社)에서 1956년에 영인한 것이다.14) 『황제내경소문』 12권 본 계열의 판본은 입수하지 못하여 호씨고림서당(胡氏古林書堂刊本) 간본의 중간본(重刊本)을 조본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선훈련도감 활자본 『신간보주석문황제내경소문(新刊補註釋文黃帝內經素問)』을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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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황제내경의 특징은? 황제내경이 한국 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통 의학 이론의 근간이 되는 의경(醫經) 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이규준의 의서 소문대요는 황제내경을 본격적인 연구 대상으로 삼은 조선 의서로그 의사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규준은 세상의 의가들이 황제내경소문을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무엇이라 지적하였나? 황제내경소문대요는 현존하는 조선 의학서 중 황제내경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얼마 안 되는 저작 중의 하나이다. 이규준은 세상의 의가들이 황제내경소문을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방사들을 통해 책이 전해지는 과정 중에 내용이 변해지기도 하고 틀려지기도 하면서 도저히 읽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49)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던 그가 제시한 해결책은 첫 번째, 번잡함을 줄여 요점을 취하고, 두 번째, 틀린 것을바로잡고 기존의 주석을 깎아내며, 세 번째, 자신의관점이 담겨 있는 의론(醫論)을 제시하여 후학자들이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이원세 수초본의 저본이 어떤 것인지 단정할수 없으며 그에 대한 보완 연구가 요구된다고 본 이유는? 연구 결과, 첫 번째, 이원세수초본은 목판본 중에 첨부되어 있는 이종순의 후지와 간기를 첨부하고 있어 저본이 목판본이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수초본과 목판본 사이에 드러나고있는 여러 가지 차이점은 이본(異本) 소문대요 판본의 존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원세 수초본의 저본이 어떤 것인지 단정할수 없으며 그에 대한 보완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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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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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소문학회 홈페이지. [online] [cited 2013 Sep. 26]. Available from: URL: http:// www.somu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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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13년 9월 15일. 김태국, 황원덕 등의 구술. 

  31. 2013년 8월 17일 김명준 인터뷰. 

  32. 2013년 8월 17일 김철성 인터뷰. 

  33. 2013년 10월 29일 신병기 전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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