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오명 체험을 파악하고 기술하여 간호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 참여자는 정신질환자 가족으로 부모3명, 자녀1명, 형제1명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6월부터 2010년 10월 까지였고, 참여자와의 심층 면담과 참여 관찰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Giorgi가 제안한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원 자료에서 발췌된 의미기술은 217개였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추상적이고 통합적인 언어로 묶어 26개의 주제를 도출하였으며 여기서 다시 7개의 중심의미를 도출하였다. 7개의 중심의미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은 "적절하지 못한 대처, 주변인과의 관계상실, 드러낼 수 없는 자신, 주변간의 갈등, 감당할 수 없는 연민, 자신의 무능력, 자신의 책임전가"이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에 대한 오명을 파악함으로써 사회에서 분리되어야 하는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효율적 간호중재 개발에 과학적 근거 자료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오명 체험을 파악하고 기술하여 간호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 참여자는 정신질환자 가족으로 부모3명, 자녀1명, 형제1명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6월부터 2010년 10월 까지였고, 참여자와의 심층 면담과 참여 관찰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Giorgi가 제안한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원 자료에서 발췌된 의미기술은 217개였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추상적이고 통합적인 언어로 묶어 26개의 주제를 도출하였으며 여기서 다시 7개의 중심의미를 도출하였다. 7개의 중심의미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은 "적절하지 못한 대처, 주변인과의 관계상실, 드러낼 수 없는 자신, 주변간의 갈등, 감당할 수 없는 연민, 자신의 무능력, 자신의 책임전가"이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에 대한 오명을 파악함으로써 사회에서 분리되어야 하는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효율적 간호중재 개발에 과학적 근거 자료를 제공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earch stigma experiences of family members who take care of their mental illness patients. Participants consist of three parents, one child, one brother of mental illness patient. The period to collect data was from June to October 2010. We collected the data throug...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earch stigma experiences of family members who take care of their mental illness patients. Participants consist of three parents, one child, one brother of mental illness patient. The period to collect data was from June to October 2010. We collected the data through depth interview with participants and observance of them. The data was analyzed using phenomenal analysis suggested by Giorgi. As a result, meaningful technologies abstracted from original data were 217, and based on these we induced 26 themes by grouping them with more abstract and integrated language and seven central meanings were induced herein again. Seven central meanings are about stigma of family members of mental illness patients and they are as follows: 'Improper dealing, loss of relationship with surrounding persons, oneself cannot be revealed, conflict with others, unbearable sympathy, incapacity of oneself, buck-passing of oneself'. This study could be a scientific base data to the development of efficient nursing intervention and to understand the pains of mental illness patients and their family members who inevitably have to be separated from the society by recognizing the meaning of stigma to them.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earch stigma experiences of family members who take care of their mental illness patients. Participants consist of three parents, one child, one brother of mental illness patient. The period to collect data was from June to October 2010. We collected the data through depth interview with participants and observance of them. The data was analyzed using phenomenal analysis suggested by Giorgi. As a result, meaningful technologies abstracted from original data were 217, and based on these we induced 26 themes by grouping them with more abstract and integrated language and seven central meanings were induced herein again. Seven central meanings are about stigma of family members of mental illness patients and they are as follows: 'Improper dealing, loss of relationship with surrounding persons, oneself cannot be revealed, conflict with others, unbearable sympathy, incapacity of oneself, buck-passing of oneself'. This study could be a scientific base data to the development of efficient nursing intervention and to understand the pains of mental illness patients and their family members who inevitably have to be separated from the society by recognizing the meaning of stigma to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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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자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에 대한 그들의 생각, 느낌 등 생생한 경험을 심층 면담 및 관찰을 통하여 파악하고 그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인간이 경험 하는 현상의 의미를 밝히는데 도움이 되는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이들을 위한 간호중재 방안 모색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 체험을 생생하게 파악하고 기술하여 이를 중심으로 간호중재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에 대한 그들의 생각, 느낌 등 생생한 경험을 심층 면담 및 관찰을 통하여 파악하고 그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인간이 경험 하는 현상의 의미를 밝히는데 도움이 되는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이들을 위한 간호중재 방안 모색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 체험을 생생하게 파악하고 기술하여 이를 중심으로 간호중재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가설 설정
2) 기술의 모호한 부분에 대해서는 참여자에게 되돌린다.
제안 방법
”와 같이 자연스럽게 연구주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되, 절대 오명이라는 연구주제에 대한 암시는 피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질문은 미리 준비하지 않고 최근의 근황에 대한 대화로 시작하여 “어느 때 가장 심리적인 고통을 경험하게 되는지요?”, “조심스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와 같이 자연스럽게 연구주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되, 절대 오명이라는 연구주제에 대한 암시는 피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면담 시간은 1회 1시간에서 2시간 30분으로 면담 횟수는 2-4회, 면담 장소는 참여자의 집, 정신과 외래 등에서 이루어 졌다.
원 자료에서 발췌된 의미기술은 217개였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추상적이고 통합적인 언어로 묶어 26개의 주제를 도출하였으며 여기서 다시 7개의 중심의미를 도출하였다.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에 대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파악된 일반적인 의미구조는 “적절하지 못한 대처, 주변인과의 관계상실, 드러낼 수 없는 자신, 주변 간의 갈등, 감당할 수 없는 연민, 자신의 무능력, 자신의 책임전가”로 나타났다.
자료 수집기간은 2010년 6월부터 자료가 포화 상태에 이른 2010년 10월까지였으며, 자료는 연구의 목적을 밝히고 연구 참여자와의 심층면담과 참여, 관찰을 통하여 비구조적이고 개방적인 질문으로 수집하였다.
첫 번째,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의 개혁을 위해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매스컴을 활용한다. 또한 TV나 대중 매체 속에서 드러나는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그들에 대한 이해가 먼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시내 S 대학병원에서 정신질환자로 진단받은 환자의 가족으로 아래의 선정기준에 적합한 자로 정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수는 자료가 포화상태(Saturation)에 이르는 여자 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표 1]과 같다.
이론/모형
현상학적 분석은 Giorgi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이 방법에서는 참여자가 제시한 살아있는 경험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자의 인식, 직관, 분석, 기술을 통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파악하였다[12].
성능/효과
네 번째, 주변간의 갈등은 친척들의 비난의 소리, 무서워하는 주변의 시선, 가족 간의 갈등의 3가지 주제가 포함되었다.
다섯 번째, 감당할 수 없는 연민은 외톨이가 된 환자를 바라봄, 약에 취한 모습을 바라봄, 센터 아이들 속에 있는 자식, 자기 역할을 못하는 모습을 바라봄, 돌봐줄 수 없는 자식의 미래의 5가지 주제가 포함되었다.
두 번째, 정신질환자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정신질환자 가족과 이웃들과의 개방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이 보건소 단위로 운영되어야 한다.
두 번째, 주변인과의 관계상실에서는 조심해야 하는 일상, 지적 수준의 저하로 얽매이는 일상,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는 자신의 3가지 주제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적절한 시기에 대처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원망과 가족에게 좀 더 관심 가지지 못했던 과거에 대한 죄책감, 질병이 진행 되어가면서 잃어가는 주변인들에 대한 고립, 누구에게도 정신질환자의 가족이 라고 말 할 수 없는 자신, 가족 구성원 안에서의 질타의 소리, 스스로에게 밀려드는 감당할 수 없는 연민,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의 무능력, 의료인의 비인간적인 행태와 무심한 가족에게 향하는 책임전가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가 갖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고정관념이 정신질환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을 또 다른 정신질환자로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인식해야 하며, 이들이 갖는 스스로를 향한 오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관심과 배려가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 나타난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에 대한 의미를 보면서 그들이 경험하는 오명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을 경우 그들의 삶 전체가 힘들어지게 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간호중재방안으로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모색하였다.
세 번째, 드러낼 수 없는 자신은 마음의 짐, 드러낼 수 없는 병명, 무시하는 주변의 시선의 3가지 주제가 확인되었다.
일곱 번째, 자신의 책임전가는 입원시설의 비인간적 행태, 의료진의 부적절한 대우, 같이 책임져 주지 않는 가족의 3가지 주제로 확인되었다.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에 대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파악된 일반적인 의미구조는 “적절하지 못한 대처, 주변인과의 관계상실, 드러낼 수 없는 자신, 주변 간의 갈등, 감당할 수 없는 연민, 자신의 무능력, 자신의 책임전가”로 나타났다.
첫 번째, 적절하지 못한 대처에서는 소홀했던 자신에 대한 후회스러움, 적절하지 못한 초기 대처, 다른 가족에게 소홀한 자신, 원망스러워하는 자신의 4가지 주제가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1)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을 한국적 문화관점에 조명해 볼 수 있는 문화기술연구가 수행될 것을 제언하고자 한다.
2) 본 연구에서 확인된 중심의미를 활용하여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을 지지하고 정신질환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다.
네 번째, 정신질환자에게 있어서 발병 후 장기화되는 약물치료비는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지지로 정신 질환자에 대한 폭넓은 의료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할 현상학적 접근은 연구자가 연구 도구로서, 참여자의 생생한 경험을 기술하는 것이므로 연구 기법에 대한 보다 완벽한 준비로 연구 주제에 적합한 심층면담 및 참여관찰의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세 번째, 정신질환자가족의 부담과 환자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심경순의 정신장애인 평생계획수립 연구에서 제시된 정신질환자의 일정교육을 통한 사회재활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정신질환자들이 취업 할 수 있는 취업 공동체가 구성 되어야 한다[15].
이에 본 연구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의 의미를 파악함으로서 간호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질적 연구 설계인 현상학적 연구방법의 적용 타당하리라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현상학적 분석은 어떠한 방법을 이용하였나요?
현상학적 분석은 Giorgi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이 방법에서는 참여자가 제시한 살아있는 경험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자의 인식, 직관, 분석, 기술을 통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파악하였다[12].
질적 연구 설계인 현상학적 연구방법이란 무엇인가요?
현상학적 연구는 인간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조사함으로써 합의적으로 비준된 지식을 유도하여 주어진 현상에 대해 총체적인 전망을 제공하기 때문에[10], 통합된 인간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는데 가치가 있어, 간호 실무와 관련된 연구에 알맞은 질적 연구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11].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어떠한 문제를 경험하나요?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의사소통의 어려움, 치료 결정시 가족의 참여 결여,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지역사회 자원에 대한 지식 부족, 대상자 옹호와 같은 간호제공자의 역할에 대한 갈등과 같은 많은 문제를 경험한다[1].
참고문헌 (15)
양수, 장미화, "만성정신질환자 가족의 부담감과 치료동반자 역할의 필요성 및 참여도", 정신간호학회지, 제9권, 제1호, pp.94-110, 2000.
이종은, 현미열, "정신질환자 가족의 부담감, 자존감 및 희망에 관한 연구", 간호학회지, 제12권, 제3 호, pp.268-279, 2003.
민중서림편집국, 엣센스 국어사전, 민중서림, 2002.
I. Goffman, Stigma: Notes on the management of spoiled identity, Englewood Cliffs, NJ; Prentice Hall, 1963.
M. Ostman and L. Kjellin, "Stigma by association -Psychological factors in relatives of people with mental illness,"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Vol.181, pp.494-498, 2002.
이정섭, "재가 정신질환자 가족의 경험연구", 정신간호학회지, 제7권, 제2호, pp.245-256, 1998.
D. A. Perlick, R. A. Rosenheck, D. J. Miklowitz, C. Chessick, N. Wolff, and R. Kaczynski, "Prevalence and correlates of burden among caregivers of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enrolled in the Systematic Treatment Enhancement Program for Bipolar Disorder," Bipolar Disord, Vol.9, pp.262-263, 2007.
S. M. Magafia, J. I. Ramfrez Garcia, M. G. Hernanez, and R. Cortez, "Psychological distress among latino family caregivers of adults with schizophrenia: the roles of burden and stigma," Psychiatr Serv, Vol.58, pp.378-38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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