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진화와 트리플 힐릭스 주체의 역할 - 미국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 사례 - High-Tech Cluster Evolution and the Role of the Triple-Helix Actors : The Case of the Research Triangle Park, USA원문보기
본 논문의 목적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RTP)를 대상으로 클러스터의 진화를 추동하는 트리플 힐릭스 주체들의 역할을 밝히는데 있다. 먼저,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RTP 개념의 구상단계에서부터 트리플 힐릭스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고 촉진자적 지방정부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RTP가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진화를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둘째, 지역 대학들은 RTP의 성장 속도에 비해 기업가주의적 모델로의 전환이 다소 지체된 결과, 클러스터의 진화 역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 셋째, RTP는 클러스터 형성 초기 단계부터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적 지배구조를 취하고 있으나, 과거에 비해 대기업 스핀오프의 증가 및 산-학-연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통해 클러스터의 내생적 발전 기반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RTP의 지속적 진화에는 외생적 발전 모델에서 트리플 힐릭스 체계의 구축을 통해 내생적 발전 모델로의 전환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의 목적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RTP)를 대상으로 클러스터의 진화를 추동하는 트리플 힐릭스 주체들의 역할을 밝히는데 있다. 먼저,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RTP 개념의 구상단계에서부터 트리플 힐릭스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고 촉진자적 지방정부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RTP가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진화를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둘째, 지역 대학들은 RTP의 성장 속도에 비해 기업가주의적 모델로의 전환이 다소 지체된 결과, 클러스터의 진화 역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 셋째, RTP는 클러스터 형성 초기 단계부터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적 지배구조를 취하고 있으나, 과거에 비해 대기업 스핀오프의 증가 및 산-학-연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통해 클러스터의 내생적 발전 기반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RTP의 지속적 진화에는 외생적 발전 모델에서 트리플 힐릭스 체계의 구축을 통해 내생적 발전 모델로의 전환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This paper aims at examining the role of university, industry and government, which constitute the triple-helix innovation system in hi-tech cluster, based on the case of the Research Triangle Park, North Carolina, USA. Firstly, the state government has played a catalytic role by building the horizo...
This paper aims at examining the role of university, industry and government, which constitute the triple-helix innovation system in hi-tech cluster, based on the case of the Research Triangle Park, North Carolina, USA. Firstly, the state government has played a catalytic role by building the horizontal governance of triple-helix actors. By doing so, the state government has made it possible for not only growing but also transforming the RTP as an high-tech cluster. Secondly, universities in the triangle area have played to some extent a limited role in sustaining the evolution of cluster. Thirdly, the RTP has long been dominated by a small group of large firms. However, the situation has been changed since 1990s, because new start-ups from universities and local large firms and the technology transfer activities between universities and firms have been increased in the RTP and its surrounding area. Finally, it argues that the continuous evolution of the RTP has been to some or large extent influenced by the transition from the exogenous development model to the endogenous development model.
This paper aims at examining the role of university, industry and government, which constitute the triple-helix innovation system in hi-tech cluster, based on the case of the Research Triangle Park, North Carolina, USA. Firstly, the state government has played a catalytic role by building the horizontal governance of triple-helix actors. By doing so, the state government has made it possible for not only growing but also transforming the RTP as an high-tech cluster. Secondly, universities in the triangle area have played to some extent a limited role in sustaining the evolution of cluster. Thirdly, the RTP has long been dominated by a small group of large firms. However, the situation has been changed since 1990s, because new start-ups from universities and local large firms and the technology transfer activities between universities and firms have been increased in the RTP and its surrounding area. Finally, it argues that the continuous evolution of the RTP has been to some or large extent influenced by the transition from the exogenous development model to the endogenous development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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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당시, 정보통신 산업과 관련하여 가장 두드러진 위원회의 역할은 트라이앵글 지역 대학 연합 컴퓨터센터(Triangle Universities Computation Center)를 RTP 단지 내에 설립하도록 만든 것이 었다. 1965년에 설립한 이 연구센터는 매인 프레임 고속 컴퓨팅 환경 구축을 통해 지역 대학과 기업들의 연구 활동 지원 및 산-학 협력 활성화를 주요 목적으로 하였다. 이 연구센터는 PC의 대중화 및 재정 확보의 어려움 등의 요인으로 인해 1990년에 문을 닫았으나, 매인 프레임 컴퓨터를 활용한 연구역량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듀크대학 도서관 소장 TUCC Archives).
본 논문에서는 클러스터의 진화 구조에 있어 트리플 힐릭스 주체의 제도적 기반 및 집약 특성에 따라 진화 동태성이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클러스터 진화과정에서 각 주체들의 역할 및 주체들 간의 상호작용 특성 분석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집적지의 형성 및 발전과정에 있어 정부의 역할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트리플 힐릭스 이론에서는 클러스터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3 주체 가운데에서 주로 대학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남재걸, 2008; 남재걸･이종호, 2010; Leydesdorff, 2012). 이른바 기업가주의적 대학의 관점에서 대학이 지역의 트리플 힐릭스 공간 창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주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트리플 힐릭스 이론가로 알려진 Etzkowitz(2008)는 보스턴 대도시권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발전에 있어서 MIT의 역할과 실리콘밸리의 발전에 있어 스탠퍼드 대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본 논문에서는 클러스터의 진화 구조에 있어 트리플 힐릭스 주체의 제도적 기반 및 집약 특성에 따라 진화 동태성이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클러스터 진화과정에서 각 주체들의 역할 및 주체들 간의 상호작용 특성 분석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집적지의 형성 및 발전과정에 있어 정부의 역할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정부의 역할은 정책주도형으로 조성된 산업집적지의 경우에 특히 중요한 분석 단위가 된다.
가설 설정
둘째, 집적지에 존재하는 핵심 기업의 역할에 주목한다. 그것은 외부 환경 요소와 더불어 클러스터 기업들의 국지적 뿌리내림 및 산-학-관 네트워크의 구축 과정은 클러스터의 진화 동태성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안 방법
그 이유는 클러스터의 진화과정에서 산업과 단절되어 있던 대학이 지역 산업과 실질적인 상호 작용 관계를 맺고 역할 변화를 추구할 때 클러스터 진화의 역동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클러스터 내의 트리플 힐릭스 혁신 체계를 구성하는 산-학-관 주체들이 어떠한 역할 변화 및 상호작용 특성을 가지면서 클러스터의 동태적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사례 연구를 위해 2013년 10월∼2014년 5월까지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 지원기관(RTP Foundation), 연구기관(NCBC, EPA, NIEHS), 지역 대학(듀크대학,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지역 기업(IBM, Qualcomm, GSK 등)의 관계자 및 연구자들과 개방형 면담조사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지역 대학들의 통계, 사료, 언론 기사 등을 수집하여 논문의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사례 연구를 위해 2013년 10월∼2014년 5월까지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 지원기관(RTP Foundation), 연구기관(NCBC, EPA, NIEHS), 지역 대학(듀크대학,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지역 기업(IBM, Qualcomm, GSK 등)의 관계자 및 연구자들과 개방형 면담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상의 네 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클러스터 진화의 역동성을 분석하기 위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Research Triangle Park)를 사례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RTP는 노동집약적 산업 중심의 낙후된 지역경제를 첨단산업지역으로 변모시켜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수 인력의 두뇌 유출을 막자는 취지에서 1956년에 조성된 세계 최초의 계획적 과학연구단지이다.
성능/효과
3) 그 후에 스웨덴을 대표하는 이동통신 장비 및 서비스 업체인 에릭슨(Ericsson)과 세계적인 무선통신 장비 업체인 시스코(Cisco)가 각각 1990년과 1994년에 R&D 및 제조 부문을 RTP에 입지시킴으로써 RTP는 동부의 실리콘밸리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IBM은 1990년대 재구조화 과정에서 미국 내 타 지역의 조직을 축소하는 대신 RTP에 경영관리 및 연구개발 기능을 중심으로 한 구상 기능을 더욱 강화하였다. 그 결과로 IBM RTP 본부의 고용인력 가운데 생산 인력은 7%로 줄어든 반면 연구개발 인력의 비중은 45%로 증가하였다.
대소비지인 미국 동부의 중앙에 위치한 RTP의 지리적 장점에 더해 미국 동부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주간(inter-state) 고속도로의 건설로 말미암아 IBM의 RTP 공장은 저렴한 물류비용을 앞세워 1970∼1980년대 동안 타 지역에 설립된 IBM 공장들에 비해 월등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산업 부문별로 클러스터 형성 초기에는 IT 산업 부문이 선도하였으나 산업구조 재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금은 BT 산업 부문과 IT 산업 부문이 주도하는 복합 산업 클러스터 형태로 진화하였다. 두 산업 부문은 네트워크 구축 형태가 다소 상이한데, IT 부문은 지역 기업과의 하청을 통한 네트워크 중심이고 지역 대학 및 경쟁 기업과는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하지는 않은 반면, BT 부문은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업과 대학 간의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TP BT 창업 기업의 상당수가 위탁 연구개발 전문 기업(CRO)이기 때문에 지역 대학 및 원청 기업인 대기업과의 관계가 긴밀한 특성을 가진다.
둘째, 1980년대 초에 지역 대학의 역할 외에도 연구 결과의 상업화 촉진을 위해 반관반민 연구기관 형태인 NCBC를 설립하고, 집적 기반이 갖추어지자 점차 그 역할을 대학-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 및 내생적 기업가정신을 고양시키는 방향으로 확대하였다는 점이다. 셋째, RTP의 조성이 추진될 때와 마찬가지로 생명과학 클러스터의 육성을 위해서도 주정부는 지역 대학 및 상공인 단체의 전문가 및 대표자들이 포함된 6개의 태스크포스와 9개의 포커스 그룹 운영을 통한 트리플 힐릭스에 기반한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Burrough Wellcome 이라는 대기업이 존재함으로써 이 회사를 중심으로 한 생명과학 산업 가치사슬이 지역 내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셋째, 이 회사에 근무하던 인력들이 퇴사하여 지역에서 벤처 창업을 하는 등 기업가정신을 촉진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했다.
지역 단위의 트리플 힐릭스 모델은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핵심주체인 산-학-관의 역할과 상호작용 관계를 지역 혁신과 클러스터의 성장에 핵심 요인으로 인식한다(Etzkowitz, 2008; Etzkowitz and Ranga, 2010; Lawton Smith and Bagchi-Sen, 2010). 따라서 클러스터의 작동에 영향을 미치는 트리플 힐릭스 주체들의 역할과 거버넌스 체계의 특성 변화에 대해 고찰하는 것 또한 클러스터 동태적 진화 구조를 규명하는 데 있어 유용한 분석틀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RTP의 진화 역동성을 보여주는 핵심 주체인 기업은 클러스터 형성 초기 단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대기업 중심적 지배구조를 띄고 있으나, 초기 단계에 비해 지금은 신기술 창업 활성화로 인해 토착 기업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산업 부문별로 클러스터 형성 초기에는 IT 산업 부문이 선도하였으나 산업구조 재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금은 BT 산업 부문과 IT 산업 부문이 주도하는 복합 산업 클러스터 형태로 진화하였다.
둘째, 1980년대 초에 지역 대학의 역할 외에도 연구 결과의 상업화 촉진을 위해 반관반민 연구기관 형태인 NCBC를 설립하고, 집적 기반이 갖추어지자 점차 그 역할을 대학-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 및 내생적 기업가정신을 고양시키는 방향으로 확대하였다는 점이다. 셋째, RTP의 조성이 추진될 때와 마찬가지로 생명과학 클러스터의 육성을 위해서도 주정부는 지역 대학 및 상공인 단체의 전문가 및 대표자들이 포함된 6개의 태스크포스와 9개의 포커스 그룹 운영을 통한 트리플 힐릭스에 기반한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Burrough Wellcome 이라는 대기업이 존재함으로써 이 회사를 중심으로 한 생명과학 산업 가치사슬이 지역 내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셋째, 이 회사에 근무하던 인력들이 퇴사하여 지역에서 벤처 창업을 하는 등 기업가정신을 촉진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했다. 생명과학 산업은 R&D 집약도와 사업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대기업에 의한 신기술 중소기업의 인수･합병이 빈번히 일어나는데, 이는 곧 대기업이 벤처 캐피탈리스트의 역할을 수행함을 의미한다.
그것은 외부 환경 요소와 더불어 클러스터 기업들의 국지적 뿌리내림 및 산-학-관 네트워크의 구축 과정은 클러스터의 진화 동태성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셋째, 지식기반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클러스터 진화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대학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둔다. 그 이유는 클러스터의 진화과정에서 산업과 단절되어 있던 대학이 지역 산업과 실질적인 상호 작용 관계를 맺고 역할 변화를 추구할 때 클러스터 진화의 역동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았을 때, RTP가 지난 50여 년간 성장의 지체 없이 지속적인 진화를 할수 있었던 데에는 외부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를 통한 외생적 발전 모델에서 트리플 힐릭스 체계의 구축을 통해 내생적 발전 모델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표 4. 참조).
첫째, RTP를 생명과학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정책의 초기 단계부터 생명과학 클러스터의 핵심적인 혁신 인프라로 지역 대학, 특히 듀크대학과 UNC의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중심으로 한 R&D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RTP 입주기업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RTP는 조성 이후 1960년대까지만 해도 입주기업이 거의 없었으나 1970년대부터 점차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6개의 기업과 1,800명의 일자리가 증가하였다. 특히, 1990년대 후반 IT 기술이 호황을 누릴 당시에는 RTP 고용인원이 45,000명까지 증가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 RTP의 추세는 변화하였는가?
RTP의 출범 초기에는 IBM을 비롯한 소수의 외부 대기업이 지배하고 있었고, 업종 구성 또한 IT 제조업 부문 중심의 단순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산업구조의 다각화가 크게 진전되었으며 지역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실제, 트라이앵글 지역에는 1970년 이래로 RTP 입주 기업과 지역 대학으로부터 분리 신설되어 창업한 기업이 1,500여 개에 달하며, 그 가운데 상당수가 RTP 단지에 입지함으로써 RTP 단지에는 종업원 규모 250명 이하의 중소규모기업이 1997년∼2007년 사이에 3배 가량 증가하였다(이종호･이철우, 2014).
RTP의 출범 초기 기업의 분포는 어떠했는가?
RTP의 출범 초기에는 IBM을 비롯한 소수의 외부 대기업이 지배하고 있었고, 업종 구성 또한 IT 제조업 부문 중심의 단순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산업구조의 다각화가 크게 진전되었으며 지역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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