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 시추공 지하수의 자연방사성물질 산출특성과 지화학적 기원 Geochemical Origins and Occurrences of Natural Radioactive Materials in Borehole Groundwater in the Goesan Area원문보기
지하수내 존재하고 있는 자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과 라돈-222의 산출특성과 지화학적 기원을 알아보기 위해 괴산지역 연구부지내 120 m 깊이의 지하수 관정을 시추하여 심도별 시추코어의 암석화학적 특성과 지하수의 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시추코어 샘플 분석과 함께 더블패커시스템과 베일러를 이용하여 8개의 심도별 지하수 시료를 채취하여 지화학적 특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시추코어 분석결과, 주요 암종은 화강반암과 점판암이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탄산염암과 석회규산염암, 페그마타이트가 확인되었다. 심도별 지하수의 pH는 7.8~8.4의 범위이며, 화학적 유형은 Na-$HCO_3$형태를 보였다. 암석 및 광물 내 우라늄과 토륨의 함량은 각각 < 0.2~14.8 ppm과 0.56~45.0 ppm의 범위였으며, 암석현미경과 전자현미경(EPMA) 관찰 결과 자연방사성원소(우라늄) 함유 광물은 흑운모내 포획된 모나자이트 광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라늄은 이들 광물의 주요 구성원소를 치환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파쇄대와 같은 주요 대수층 구간에서 용해되어 지하수와 함께 용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라돈-222의 함량은 우라늄의 함량과 어떠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향후, 라돈가스 기원 추적을 위해서는 헬륨과 네온 등 영족기체 동위원소비를 이용한 간접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하수내 존재하고 있는 자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과 라돈-222의 산출특성과 지화학적 기원을 알아보기 위해 괴산지역 연구부지내 120 m 깊이의 지하수 관정을 시추하여 심도별 시추코어의 암석화학적 특성과 지하수의 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시추코어 샘플 분석과 함께 더블패커시스템과 베일러를 이용하여 8개의 심도별 지하수 시료를 채취하여 지화학적 특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시추코어 분석결과, 주요 암종은 화강반암과 점판암이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탄산염암과 석회규산염암, 페그마타이트가 확인되었다. 심도별 지하수의 pH는 7.8~8.4의 범위이며, 화학적 유형은 Na-$HCO_3$형태를 보였다. 암석 및 광물 내 우라늄과 토륨의 함량은 각각 < 0.2~14.8 ppm과 0.56~45.0 ppm의 범위였으며, 암석현미경과 전자현미경(EPMA) 관찰 결과 자연방사성원소(우라늄) 함유 광물은 흑운모내 포획된 모나자이트 광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라늄은 이들 광물의 주요 구성원소를 치환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파쇄대와 같은 주요 대수층 구간에서 용해되어 지하수와 함께 용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라돈-222의 함량은 우라늄의 함량과 어떠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향후, 라돈가스 기원 추적을 위해서는 헬륨과 네온 등 영족기체 동위원소비를 이용한 간접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e origins and varieties of natural radioactive materials, including uranium and radon-222, were examined in a drilled borehole extending to a depth of 120 m below the surface in the Goesan area. In addition to core samples, eight groundwater samples were collected at different depths, using a doub...
The origins and varieties of natural radioactive materials, including uranium and radon-222, were examined in a drilled borehole extending to a depth of 120 m below the surface in the Goesan area. In addition to core samples, eight groundwater samples were collected at different depths, using a double packer system and bailer, and their geochemical characteristics were determined. Most of the rock samples from the drilled core consisted of granite porphyry, with sedimentary rocks (slate, carbonate, or lime-silicates) and pegmatite occurring in certain sections. The pH of samples varied from 7.8 to 8.4, and the groundwater was of a Na-$HCO_3$type. Uranium and thorium concentrations in the core were < 0.2-14.8 ppm and 0.56-45.0 ppm, respectively. Observations by microscope and an electron probe microanalyzer (EPMA) showed that the mineral containing the natural radioactive materials was monazite contained in biotite crystals. The uranium, which substituted for major elements in the monazite, appeared to have dissolved and been released into the groundwater in a shear zone. Concentrations of Radon-222 in the borehole showed no close relationship with levels of uranium. The isotopes of noble gases, such as helium and neon, would be useful for analyzing the origins and characteristics of the natural radioactive materials.
The origins and varieties of natural radioactive materials, including uranium and radon-222, were examined in a drilled borehole extending to a depth of 120 m below the surface in the Goesan area. In addition to core samples, eight groundwater samples were collected at different depths, using a double packer system and bailer, and their geochemical characteristics were determined. Most of the rock samples from the drilled core consisted of granite porphyry, with sedimentary rocks (slate, carbonate, or lime-silicates) and pegmatite occurring in certain sections. The pH of samples varied from 7.8 to 8.4, and the groundwater was of a Na-$HCO_3$type. Uranium and thorium concentrations in the core were < 0.2-14.8 ppm and 0.56-45.0 ppm, respectively. Observations by microscope and an electron probe microanalyzer (EPMA) showed that the mineral containing the natural radioactive materials was monazite contained in biotite crystals. The uranium, which substituted for major elements in the monazite, appeared to have dissolved and been released into the groundwater in a shear zone. Concentrations of Radon-222 in the borehole showed no close relationship with levels of uranium. The isotopes of noble gases, such as helium and neon, would be useful for analyzing the origins and characteristics of the natural radioactive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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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지하수내 고함량으로 존재하는 자연방사성물질의 산출과 지질 및 지구화학적 상관관계를 해석하는데 있으며, 이를 위하여, 지하수중 자연방사성물질의 농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하여 시추지질조사와 시추코어의 암석화학적 특성 분석, 더블패커와 베일러를 이용한 심도별 지하수의 자연방사성 물질 및 지화학적 성분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를 종합하여 자연방사성물질의 산출을 지배하는 주요 암석광물과 지하수의 화학적 상관성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하수내 고함량으로 존재하는 자연방사성물질의 산출과 지질 및 지구화학적 상관관계를 해석하는데 있으며, 이를 위하여, 지하수중 자연방사성물질의 농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하여 시추지질조사와 시추코어의 암석화학적 특성 분석, 더블패커와 베일러를 이용한 심도별 지하수의 자연방사성 물질 및 지화학적 성분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를 종합하여 자연방사성물질의 산출을 지배하는 주요 암석광물과 지하수의 화학적 상관성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자연계내 가장 무거운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은 자연방사성 물질의 일차적인 근원 물질로서 본 연구에서는 지하수내 심도별 우라늄의 분포 특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Table 5). 시추공 심도별 지하수내 우라늄의 함량은 72.
제안 방법
광물내 방사성원소의 존재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하여 전자현미경분석(EPMA)을 실시하였다. 후방산란 전자영상(Back Scattered electron Image, BSI)으로 방사성원소의 존재 상태를 명암으로 확인하고, 확인된 입자에 에너지분산분광기(Energy Dispersive Spectrometer, EDS) 및 파동분산분광기(Wave Dispersive Spectrometer, WDS)의 전자빔을 주사하여 정성 및 반정량 분석을 실시하여 방사성원소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암석의 구성광물과 자연방사성원소의 함유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암석박편을 제작하여 암석현미경관찰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세조직의 관찰 및 자연방사성 물질의 산출 특성 분석에 활용하였다. 광물내 우라늄과 토륨의 함량과 화학적 성분 조성을 알아보기 위해 후방산란전자영상(Back Scattered electron Image, BSI)과 파동분산분광기(Wave Dispersive Spectrometer, WD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사용한 기기는 서울대학교 기초과학공동기기원의 EPMA(일본 JEOL사 JXA-8900R 모델)이었으며 암석시료의 주요원소 성분에 대한 정량적 및 정성적 분석을 위하여 X-선 형광분석(X-ray Flourescence spectrometry, XRF)을 실시하였다.
괴산지역의 희토류원소를 Nakamura (1974)의 chondrite에 대한 분석치로 표준화한 REE 패턴을 분석하였다(Fig. 5). 암종별 평균화한 희토류의 총량은 페그마타이트의 경우 1.
사용한 기기는 서울대학교 기초과학공동기기원의 EPMA(일본 JEOL사 JXA-8900R 모델)이었으며 암석시료의 주요원소 성분에 대한 정량적 및 정성적 분석을 위하여 X-선 형광분석(X-ray Flourescence spectrometry, XRF)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암석의 우라늄 및 토륨 등 우라늄계열을 포함한 미량원소(Cr, Pb, Zn, Ni, Cu, Co, Ce, Nd, La, Ba, Sr, Be, Rb, Cs, Pr, Eu, Gd, Dy, Ho, Er, Tm, Yb 등)의 분석을 위하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유도결합쌍플라즈마질량기(Fison model PQ III, ICP-M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라돈가스 분석을 위한 시료는 대기와의 노출을 최소화하여 22 mL시료 용기에 지하수 8 mL와 액체섬광물질(Optiphase Hisafe3) 12 mL를 첨가하여 충분히 혼합시킨 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액체섬광계측기로 측정하였다.
시추공에서 심도별로 채취된 8개 지하수 시료에 대해 현장에서 수소이온농도(pH), 산화환원전위(Eh), 전기전도도(EC), 용존산소량(DO)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NX 공경의 시추공 설치 후 지하수의 자연유출(natural overflow)이 발생하는 피압대수층임을 확인하였다. 시추를 통하여 얻어진 시추코어를 이용하여 지질주상도를 작성하였으며 일정한 심도별로 시추코어 샘플을 채취하여 화학성분 및 현미경관찰에 활용하였다.
시추코어의 암석특성, 단열충전광물 특성, 파쇄대, 코어 회수율 등을 포함하는 정밀한 지질주상도를 작성하였다(Fig. 3). 시추공의 수직적 지질특성을 보면 지표에서 −2.
심도 −70 ~ −80 m 구간은 심한 파쇄대 구간으로 −70 m 이하는 시추공벽의 붕괴를 막기 위해 베일러를 이용하여 지하수를 채취하였다.
암석내 방사성물질의 존재와 분포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암석현미경관찰 및 EPMA관찰을 실시하였다. 관찰 결과, 화강반암(Fig.
GS-7, GS-9)을 일정 깊이별로 채취하였다. 암석의 구성광물과 자연방사성원소의 함유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암석박편을 제작하여 암석현미경관찰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세조직의 관찰 및 자연방사성 물질의 산출 특성 분석에 활용하였다. 광물내 우라늄과 토륨의 함량과 화학적 성분 조성을 알아보기 위해 후방산란전자영상(Back Scattered electron Image, BSI)과 파동분산분광기(Wave Dispersive Spectrometer, WD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시추코어에서 채취된 암석의 주요 화학성분에 대한 자료는 Table 2에 제시되었다. 암석의 주요 화학성분 분석은 탄산염암, 석회규산염암, 점판암, 페그마타이트, 화강반암 등으로 암종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2 µm 공극을 갖는 여과지를 이용하여 부유물질을 제거한 후 각각 60 mL의 폴리에틸렌 용기에 채수하였다. 양이온 시료에는 이온의 용기 흡착과 침전을 방지하기 위하여 적정량의 농질산을 첨가하여 pH 2 이하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추지점에서 약 36 m 떨어진 지점에 지하수 관정이 위치하고 있고, 현재는 음용으로 이용하지 않고 생활용 지하수 관정으로 이용되고 있다. 연구대상지역 지질특성과 심도별 지하수의 화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선정된 시추지점에서 시추공을 굴착하였다. 괴산지역 시추공의 심도는 지표로부터 120 m이며, 시추공의 케이싱 심도는 지하 6m로 하였다.
연구지역 지하수는 더블패커(double-packer)를 이용하여 구간별 지하수를 채취하였으며 서로 다른 구간의 지하수 혼합을 방지하기 위하여 하부구간에서부터 10 m 간격으로 상향 이동시키면서 채취하였다. 심도 −70 ~ −80 m 구간은 심한 파쇄대 구간으로 −70 m 이하는 시추공벽의 붕괴를 막기 위해 베일러를 이용하여 지하수를 채취하였다.
지하수 채취를 위한 더블패커 설치시, 두 개의 패커를 10 m 구간의 길이만큼 연결봉으로 연결 후 시험구간까지는 상부 패커 위에 엑셀파이프(15 mm)를 연결하여 패커를 장착시켰다. 이 후, 20~25 kPa 압력의 물을 이용하여 패커를 팽창시켜 상하부를 격리시켜 구간별 지하수의 혼합을 최소화하였다.
지하수 시료는 0~4℃ 냉장 보관 상태로 보존하여 분석하였으며, 주요 양이온과 미량원소는 기초과학지원연구원(오창센터) 유도결합 플라즈마 원자방출분광기(ICP-mass optima 4300DV, ICP-AES)와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Fison model PQ III, ICP-MS) 등의 장비로 분석하였다. 음이온 성분(Cl−, SO42−, NO3−, F−)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부산센터)에서 이온크로마토그래피(IC, Dionex 120i)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지하수 시료채취는 2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각 구간별로 토출관을 통해 나오는 지하수를 충분히 안정화시킨 후 대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에서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C), 산화환원전위(Eh), 용존산소량(DO), 중탄산이온(bicarbonate, HCO3−)을 측정하였다.
심도 −70 ~ −80 m 구간은 심한 파쇄대 구간으로 −70 m 이하는 시추공벽의 붕괴를 막기 위해 베일러를 이용하여 지하수를 채취하였다. 지하수 채취를 위한 더블패커 설치시, 두 개의 패커를 10 m 구간의 길이만큼 연결봉으로 연결 후 시험구간까지는 상부 패커 위에 엑셀파이프(15 mm)를 연결하여 패커를 장착시켰다. 이 후, 20~25 kPa 압력의 물을 이용하여 패커를 팽창시켜 상하부를 격리시켜 구간별 지하수의 혼합을 최소화하였다.
지하수의 주요 양 · 음이온과 미량원소 분석 그리고 산소/수소의 동위원소 분석을 위하여 0.2 µm 공극을 갖는 여과지를 이용하여 부유물질을 제거한 후 각각 60 mL의 폴리에틸렌 용기에 채수하였다.
광물내 방사성원소의 존재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하여 전자현미경분석(EPMA)을 실시하였다. 후방산란 전자영상(Back Scattered electron Image, BSI)으로 방사성원소의 존재 상태를 명암으로 확인하고, 확인된 입자에 에너지분산분광기(Energy Dispersive Spectrometer, EDS) 및 파동분산분광기(Wave Dispersive Spectrometer, WDS)의 전자빔을 주사하여 정성 및 반정량 분석을 실시하여 방사성원소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대상 데이터
괴산지역 시추코어 암석에 대한 지화학적 성분을 분석하기 위하여 암석 종류별로 9개의 샘플(GS-1, GS-2, ... GS-7, GS-9)을 일정 깊이별로 채취하였다. 암석의 구성광물과 자연방사성원소의 함유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암석박편을 제작하여 암석현미경관찰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미세조직의 관찰 및 자연방사성 물질의 산출 특성 분석에 활용하였다.
1). 시추지점은 기존 지하수중 방사성물질의 농도가 높게 검출되었던 공공용 부지로서 관리가 용이한 지역을 우선순위로 선정하였다. 시추지점에서 약 36 m 떨어진 지점에 지하수 관정이 위치하고 있고, 현재는 음용으로 이용하지 않고 생활용 지하수 관정으로 이용되고 있다.
연구지역내 시추지점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유하리 204-1 “나무야 나무야” 캠핑장부지내로 지리적 좌표 N 36º46'48.7'', E 127º58'32.9'' 지점이다(Fig. 1).
연구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화전리층의 구성 암석은 암회색점판암, 흑색석회규산염암 등이다. 이들 암석은 대부분이 규화작용을 비롯한 교대작용을 받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석회규산염암이 가장 우세하다.
연구지역의 지질은 주로 고생대 후기 오르도비스기 옥천층군의 화전리층과 백악기 불국사 화강반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분적으로 산성암맥과 염기성암맥이 관입되어 있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Fig. 2). 연구지역에 대한 일반지질에 대한 설명은 괴산도폭(Lee and Kim, 1972)을 인용하여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광물내 우라늄과 토륨의 함량과 화학적 성분 조성을 알아보기 위해 후방산란전자영상(Back Scattered electron Image, BSI)과 파동분산분광기(Wave Dispersive Spectrometer, WD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사용한 기기는 서울대학교 기초과학공동기기원의 EPMA(일본 JEOL사 JXA-8900R 모델)이었으며 암석시료의 주요원소 성분에 대한 정량적 및 정성적 분석을 위하여 X-선 형광분석(X-ray Flourescence spectrometry, XRF)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암석의 우라늄 및 토륨 등 우라늄계열을 포함한 미량원소(Cr, Pb, Zn, Ni, Cu, Co, Ce, Nd, La, Ba, Sr, Be, Rb, Cs, Pr, Eu, Gd, Dy, Ho, Er, Tm, Yb 등)의 분석을 위하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유도결합쌍플라즈마질량기(Fison model PQ III, ICP-M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 연구지역에 대한 일반지질에 대한 설명은 괴산도폭(Lee and Kim, 1972)을 인용하여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을 측정하였다. 지하수의 현장수질측정은 Orion 5 star 모델의 휴대용 측정기를 이용하였으며, 중탄산이온은 0.05 N 농도의 HCl로 산중화적정법을 이용하여 농도를 구하였다.
성능/효과
(1) 충청북도 괴산군 연구용 부지에 120 m 심도의 연구용 관정을 시추하여 모암을 확인한 결과, 상부에서 지하 50 m 구간은 주로 점판암, 탄산염암과 석회규산염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0 m 이하에서는 화강반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도에 따라 페그마타이트와 석영맥이 다수 확인 되었다.
(2) 지하수의 지화학적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심도별 8개 구간 지하수의 pH는 7.9~8.4의 범위로 상부와 하부 구간의 큰 차이가 없었으며, 1차 시료보다 2차 시료에서 약간 더 약산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h의 경우, 1차 시기의 지하수는 심도별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만, 2차 시기의 지하수는 심도별로 수리화학 특성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암석내 우라늄과 토륨의 함량은 각각 < 0.2~14.8 ppm과 0.56~45.0 ppm의 범위를 보여 고함량은 아니지만, 지하수의 경우 우라늄과 라돈의 함량은 각각 72.5~113.7 ppb와 24,300~38,600 pCi/L 범위를 보여 전체 구간에서 미국 EPA 기준을 크게 초과하였다.
(4) 방사성 포유물의 잔유물인 방사성 환의 개수는 화강반암 내 흑운모에서 6~12개가 관찰되었으며, 페그마타이트 역시 흑운모내에서 2개 이하로 관찰되어 화강반암이 페그마타이트보다 더 많은 방사성환이 확인되었다. 그 외 암석인 석회규산염암, 탄산염암과 점판암에서는 방사성환은 관찰되지 않았다.
(5) 현미경관찰과 EPMA 분석을 통한 방사성원소(우라늄)를 함유하는 광물로는 흑운모내 포획된 광물인 모나자이트로 확인되었고, 이들 광물의 주요 구성원소를 치환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존재하는 우라늄광물의 용해는 파쇄대와 같은 주요 대수층 구간에서 지하수에 의해 용출되는 것으로 보인다.
(6) 지하수 관정은 피압상태를 보이며, 심도별 지화학적인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지하수의 순환과 혼합이 빠른 대수층의 특성을 보인다. 높은 우라늄과 라돈-222 함량은 연구지역 상부에 해당되는 점판암 보다는 하부의 화강반암의 영향이 보다 더 지배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7은 지하수의 pH-Eh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1차 샘플과 2차 샘플 모두 pH가 증가할수록 Eh 값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심부로 향할수록 보여주는 일반적인 지하수의 진화환경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차 지하수 시료는 1차 지하수에 비해 약산성의 pH 값을 보여주었으며, Eh값 증가와 함께 산화환경 형성을 보여주었다.
2차 시기는 상부와 하부구간간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1차 시기는 −40 m 지점에서 크게 증가하는 경향으로 분석되었다.
1차 샘플과 2차 샘플 모두 pH가 증가할수록 Eh 값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심부로 향할수록 보여주는 일반적인 지하수의 진화환경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차 지하수 시료는 1차 지하수에 비해 약산성의 pH 값을 보여주었으며, Eh값 증가와 함께 산화환경 형성을 보여주었다. pH와 Eh값은 부(Negative)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회에 걸친 현장수질 측정결과, 지하수의 수소이온농도(pH)는 7.8~8.4의 범위였으며, 1차 샘플에서는 상부에서 하부로 갈수록 pH는 8.4에서 8.1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차 샘플에서는 pH 8.
Eh의 경우, 1차 시기의 지하수는 심도별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만, 2차 시기의 지하수는 심도별로 수리화학 특성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C와 DO는 심도 및 시기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지하수의 화학적 유형은 Na-HCO형으로 Na 성분이 다소 높은 특성을 보이고 특히 불소의 함량이 7.3 mg/L로 상당히 높은 특성을 보여 주었다.
괴산지역 시추공의 심도는 지표로부터 120 m이며, 시추공의 케이싱 심도는 지하 6m로 하였다. NX 공경의 시추공 설치 후 지하수의 자연유출(natural overflow)이 발생하는 피압대수층임을 확인하였다. 시추를 통하여 얻어진 시추코어를 이용하여 지질주상도를 작성하였으며 일정한 심도별로 시추코어 샘플을 채취하여 화학성분 및 현미경관찰에 활용하였다.
4). SiO2 함량에 대한 각 성분의 변화를 보면, SiO2 함량 증가에 따라 Na2O, K2O, Al2O3의 함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CaO, MgO, Fe2O3 성분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0 ppm의 범위로 분석되었다. 가장 높은 우라늄 함량을 보이는 암석은 화강반암(GS-8)이며, 탄산염암(GS-1)에서 가장 낮은 우라늄 함량을 보였다.
암석내 방사성물질의 존재와 분포특성을 밝히기 위하여 암석현미경관찰 및 EPMA관찰을 실시하였다. 관찰 결과, 화강반암(Fig. 12a, b)과 페그마타이트(Fig. 12c, d)내 구성광물의 조직과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쌍정을 보이는 사장석과 함께 균열이 발달한 석영이 관찰되었다. 흑갈색의 흑운모는 결정내부의 벽개가 거의 소멸한 상태이며, 결정의 가장자리 경계부는 상당히 거칠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풍화변질작용을 심하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괴산지역 암석에서 확인된 우라늄 및 토륨을 함유하는 광물로는 모나자이트(monazite)로 이들 광물은 흑운모내 포획되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불소(F−)의 함량은 6.40~7.4 mg/L의 범위로 2차 시기가 1차 시기 보다 감소된 농도를 보였으며, 구간별로 거의 차이가 없이 높은 함량을 보였다.
1 wt%의 범위였으며, 높은 Fe2O3 함량을 보였다. 석회규산염암의 SiO2 함량은 53.2 wt%이며, 높은 CaO의 함량을 보였다. 탄산염암의 SiO2 함량은 1.
는 198~229 mg/L의 범위를 보였다. 시기별로 2차 시료가 1차 시료보다 적은 농도를 보였으며, 심도별로는 두 시기 모두 상부에서 하부로 갈수록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자연계내 가장 무거운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은 자연방사성 물질의 일차적인 근원 물질로서 본 연구에서는 지하수내 심도별 우라늄의 분포 특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Table 5). 시추공 심도별 지하수내 우라늄의 함량은 72.5~113.7 ppb의 범위로 심도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모든 구간에서 미국 EPA의 기준치인 30 ppb를 초과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추공내 6개의 지하수 샘플(GS-YH1, 2, 3, 4, 5, 6)에 대한 δ18O와 δD값은 각각 −10.24‰ ~ −10.02‰과 −77.9‰ ~ −74.8‰의 범위를 보였다.
시추공의 수직적 지질특성을 보면 지표에서 −2.2 m까지 매립층이며, −2.2 ~ −5.2 m 구간은 흑갈색의 실트질 모래 풍화토와 잔자갈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1997). 시추코어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연구지역의 지질은 상부에 탄산염암, 석회규산염암과 점판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부구간은 주로 화강반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질에 따른 상하 구간의 지하수 화학성분의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연구지역 수리지질학적 특성에 따른 지하수의 순환과 혼합에 의해 지화학적 특성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비교적 Na 함량이 높은 Na-HCO3 유형을 보였으며 이는 지하수의 지화학적 진화에 의한 요인보다는 지질특성에 의한 물-암석 상호반응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5). 암종별 평균화한 희토류의 총량은 페그마타이트의 경우 1.22~61.78 ppm 범위였으며, 화강반암의 경우 1.22~62.90 ppm 범위로 경희토류(LREE)가 중희토류(HREE)보다 부화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장석의 분별 작용을 지시하는 Eu(-) 이상은 화강반암이 페그마타이트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토륨의 경우, 가장 높은 함량을 보이는 암석은 화강반암(GS-9)이며, 탄산염암(GS-1)에서 가장 낮은 함량을 보였다. 우라늄과 토륨의 함량은 중금속과 희토류원소(REE)의 함량과 전체적으로 비례하는 특징을 보였다.
지하수의 전기전도도(EC)는 463~500 μS/cm의 범위였으며, 1, 2차 시기 모두 상부에서 하부로 갈수록 전기전도도의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2차 시기의 −110 m 지점에서 약간의 증가 후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10). 지하수의 화학적 유형은 Na-HCO3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양이온은 Na+의 함량이 우세하고, K+와 Mg2+의 함량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음이온의 경우, HCO3의 함량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7 wt%로 가장 낮은 함량을 보였으며, CaO, MgO 함량은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다. 탄산염암과 석회규산염암의 K2O와 Na2O의 함량은 다른 암석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 wt%이며, 높은 CaO의 함량을 보였다. 탄산염암의 SiO2 함량은 1.27 wt%로 가장 낮은 함량을 보였으며, CaO, MgO 함량은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다. 탄산염암과 석회규산염암의 K2O와 Na2O의 함량은 다른 암석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페그마타이트(GS-5, GS-6)는 가장 높은 SiO2 함량을 보였으며, 그 범위는 68.8~81.0 wt%로 분석되었다. 화강반암(GS-7, GS-8, GS-9)의 SiO2 함량의 범위는 76.
방사성붕괴에 의한 방사성환(radioactive halo)은 흑운모 내에서 확인되었으며, 암석현미경으로 확인된 방사성 포유물의 잔유물인 방사성 환의 개수는 박편당 페그마타이트에서는 2개 이하로 확인되었다. 화강반암에서는 6~12개가 확인되어 페그마타이트보다 화강반암이 더 많은 양의 방사성포유물을 함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사성 환의 크기는 직경 0.
후속연구
지하수내 불소의 기원은 주로 형석(CaF2)의 용해, 운모류의 OH기를 치환한 F의 용해 등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지역 지하수의 고농도 불소의 기원은 화강반암의 흑운모와 관련될 수 있으나 점판암과의 관련성 등에 대한 연구가 보완되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라늄 광물의 특징은?
, 1997). 우라늄 광물은 지하수 중 방사성 물질을 생성하는 일차적인 근원물질이므로 암석 내방사성 원소를 함유하는 광물들의 존재형태와 광물학적 정보는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의 물리적화학적 거동 특성 파악에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Choo, 2002).
광물내 함유된 자연방사성원소가 일반적인 농도일 경우 물질의 기원을 해석하는데 한계가 있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비광화대에서의 우라늄 및 토륨 등 자연방사성원소의 기원은 주로 화강암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화강암중에서도 흑운모와 같은 광물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Choo, 2002). 그러나 우라늄 광화대 지역을 제외하면, 암석내 방사성원소를 함유하는 광물들은 대부분 암석내에서 수 μm 크기의 미립질로 산출되거나 부성분 광물에 극소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조성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함유 광물 및 형태 규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Burns and Finch, 1999). 따라서 광물내 함유된 자연방사성원소가 일반적인 농도일 경우 지하수내 자연방사성 물질의 기원을 해석하기에 한계성을 가질 수 있다.
가스상의 라돈은 인체에 어떤 위험이 되는가?
, 2002). 가스상의 라돈은 라듐-226의 붕괴산물로 인간의 호흡에 의해 인체에 흡수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돈 가스는 토양 및 대기뿐만 아니라 지하수내에서도 다량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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