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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최근 들어 구기자는 그 열매가 한약의 재료 및 가공식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요구와 소비확대에 따라 유기농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합성살충제에 의존한 방제와 달리 친환경 구기자재배지에서의 해충방제를 위한 주요해충의 판단과 해충의 발생양상을 조사하여 적절한 방제시기를 결정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험을 수행하였다.
제안 방법
- 충남 청양지역에서 화학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구기자를 친환경농법을 이용하여 재배하고 있는 4곳의 농가에서 해충발생양상을 조사하였다. 구기자나무에서는 총 4목 18 종의 해충이 발생되었으며, 그 중 주요 4종과 나방류, 노린재류에 대한 발생양상을 조사하였다. 구기자의 초엽기인 5월 하순과 6월 초순에는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에 의한 피해가 심하며, 6월 중순부터는 열점박이잎벌레(Lema decempunctata)에 의한 피해가 심하고,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뿔나방류(Hedma lycia spp.
- 주요 해충인 복숭아혹진딧물의 육안 관찰시 잎의 신초부위를 확인하여 개체수를 조사하였으며, 열점박이잎벌레와 큰이십팔점박이 무당벌레의 경우 잎의 섭식 흔을 관찰하여 개체수를 조사하였으며, 구기자혹응애는 잎의 충영 개수를 조사하였다. 그 이외에도 발생되는 나비목은 끈끈이트랩으로 포획된 개체 수와 노린재목 해충 등은 과실 주변의 피해 흔적 등을 확인하여 휘둘러 잡기를 통한 개체수를 조사하였다.
- 본 연구는 청양 대치면 상갑리 일원의 4곳의 친환경 농가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5월 초순부터 9월 하순 발생하는 모든 해충을 2주 간격으로 조사하였다(Table 1). 또한 이전 연구에서 구기자재배 시 피해가 심하다고 보고된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 열점박이잎벌레(Lema decempunctata),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구기자혹응애(Eriophys macrodonis), 노린재류(hemipteran insect), 나방류(lepidopteran insect)를 중점적으로 조사하였다(Fig. 1).
- 이전 연구 및 현지 탐문조사를 통해 본 조사지역의 구기자 주요 해충으로 복숭아혹진딧물, 열점박이잎벌레, 구기자혹응애,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구기자뿔나방과 노린 재류로 추정하여 다년간 중점적으로 해충발생양상을 조사하였다.
- 조사 방법은 각 농가 별로 하우스 안쪽 좌우에 끈끈이트랩(노란색과 파란색)을 설치하였으며, 끈끈이트랩이 설치된 장소를 중심으로 전후좌우의 구기자 5가지를 임의로 선정하여 포충망을 이용하여 왕복 10회 휘둘러 잡기 및 1가지당 3잎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육안으로 관찰하여 해충의 발생양상과 해충개체군 밀도를 확인하였다. 주요 해충인 복숭아혹진딧물의 육안 관찰시 잎의 신초부위를 확인하여 개체수를 조사하였으며, 열점박이잎벌레와 큰이십팔점박이 무당벌레의 경우 잎의 섭식 흔을 관찰하여 개체수를 조사하였으며, 구기자혹응애는 잎의 충영 개수를 조사하였다.
- 조사 방법은 각 농가 별로 하우스 안쪽 좌우에 끈끈이트랩(노란색과 파란색)을 설치하였으며, 끈끈이트랩이 설치된 장소를 중심으로 전후좌우의 구기자 5가지를 임의로 선정하여 포충망을 이용하여 왕복 10회 휘둘러 잡기 및 1가지당 3잎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육안으로 관찰하여 해충의 발생양상과 해충개체군 밀도를 확인하였다. 주요 해충인 복숭아혹진딧물의 육안 관찰시 잎의 신초부위를 확인하여 개체수를 조사하였으며, 열점박이잎벌레와 큰이십팔점박이 무당벌레의 경우 잎의 섭식 흔을 관찰하여 개체수를 조사하였으며, 구기자혹응애는 잎의 충영 개수를 조사하였다. 그 이외에도 발생되는 나비목은 끈끈이트랩으로 포획된 개체 수와 노린재목 해충 등은 과실 주변의 피해 흔적 등을 확인하여 휘둘러 잡기를 통한 개체수를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 Table 2. Occurrence patterns of insect pests on in the field of Lycium chinense under environment-friendly management at Cheongyang, Chungnam for 3 years from 2012 to 2014.
- 본 연구는 청양 대치면 상갑리 일원의 4곳의 친환경 농가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5월 초순부터 9월 하순 발생하는 모든 해충을 2주 간격으로 조사하였다(Table 1). 또한 이전 연구에서 구기자재배 시 피해가 심하다고 보고된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 열점박이잎벌레(Lema decempunctata),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구기자혹응애(Eriophys macrodonis), 노린재류(hemipteran insect), 나방류(lepidopteran insect)를 중점적으로 조사하였다(Fig.
- 충남 청양지역에서 화학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구기자를 친환경농법을 이용하여 재배하고 있는 4곳의 농가에서 해충발생양상을 조사하였다. 구기자나무에서는 총 4목 18 종의 해충이 발생되었으며, 그 중 주요 4종과 나방류, 노린재류에 대한 발생양상을 조사하였다.
성능/효과
- 3. Three years occurrence ratio of M. persicae, L. decempunctata, E. macrodonis, H. vigintioctomaculata, lepidopteran and hemipteran insects at 4 fields of Lycium chinense with environment-friendly management.
- 구기자 재배지에서 조사된 해충들은 총 4목 18종으로 노린재목에서는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갈색날개노린재(Plautia stali), 썩덩나무노린재(Halyomorpha halys), 알락수염노린재(Dolycoris baccarum), 삿뽀로잡초노린재(Rbopalus sapporrensis), 눈박이알노린재(Coptosoma biguttulum), 꽈리허리노린재(Acanthocoris sordidus), 가시노린재(Carbula putoni), 풀밭장님노린재(Lygus rugulipennis), 갈색날개매미충(Pochazia shantungensis), 부채날개매미충(Euricania facialis)등 12종이 발생되었으며, 딱정벌레목에서는 열점박이잎벌레(Lema decempunctata)와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주둥무늬차색풍뎅이(Adoretus tenuimaculatus)등 3종이 발생되었고, 나비목은 구기자뿔나방(Hedma lycia sp.)과 왕담배나방(Helicoverpa armigera) 2종이, 응애목은 구기자혹응애(Eriophys macrodonis) 한 종만이 조사되었다(Table 2).
- , 2013). 본 연구에서 2차 대발생 시기를 보면 8월 초순과 9월 중순에 많은 발생을 확인하였다(Fig. 2A). 복숭아혹진딧물은 다년간 비슷한 밀도로 개체군이 유지되면서 구기자에 피해를 주고 있었다(Fig.
- , 2010). 본 조사 시에서 6월 초순과 8월 중순에 발생 최성기를 보이나 이는 강릉지역의 고랭지지역의 기후와 관련된 차이라 생각되며, 청양지역에서는 연중 내내 발생하여 피해를 입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Fig. 2D). 또한 2012년도에 비하여 2013년도에 그 수가 증가함으로 유충과 성충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였다.
- 전체 해충발생 비율을 보았을 경우에서는 복숭아혹진딧물과 구기자혹응애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그보다 낮은 비율로 보여졌던 열점박이잎벌레와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가 구기자 잎을 섭식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Fig. 4). 본 연구를 통해 청양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구기자 친환경 재배지의 해충 발생양상을 조사를 통한 적절한 방제시기와 구기자 주요해충의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3).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의 발생밀도는 낮았지만 유충과 성충 모두 구기자의 잎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전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는 유충 및 성충이 화학살충제에 대해 기준량 이하에서도 현저한 살충효과를 보여 발생밀도가 낮았지만(Kwon et al.
후속연구
- 4). 본 연구를 통해 청양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구기자 친환경 재배지의 해충 발생양상을 조사를 통한 적절한 방제시기와 구기자 주요해충의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이처럼 구기자혹응애의 발생은 품종과 기상조건에 따라 발생량의 편차가 나타나는 편이다. 본 조사에서 구기자 시설 재배지에 서는 2014년 대발생한 이유로 2013년 9월 하순에 밀도가 높아졌다가 방제가 되지 않고 월동하여 이듬해 발생했거나 2014년 5월 초엽기에 방제가 미흡했을 것이라고 추정하였지만, 정확한 요인은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구기자혹응애의 혹 형성 후에는 방제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어 잎이 형성되는 4월부터 초기 방제를 철저히 실시해야한다.
- 구기자혹응애(Eriophys macrodonis)의 경우 7월 초순부터 점차 개체군 밀도가 증가하는데 2012년도와 2013년도에 비하여 2014년도에 그 수가 약 5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구기자혹응애의 초기방제가 미흡하여 대량 발생하거나 전년도에 월동 개체의 밀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량 발생하게 된 요인은 좀 더 검토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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