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감성노동의 매개역할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Social Worker's Person-Social Welfare Value Fit on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Mediating Role of Emotional Labor원문보기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가 인식하는 사회복지의 가치적합성이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감성노동(표면행위, 내면행위)의 매개역할을 살펴보았다. 보다 구체적으로 기존에는 주로 조직수준에서 이루어진 가치적합성 연구를 직업수준에서 살펴보면서,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의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수준이 증가하는지, 그들의 표면행위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매개하고, 내면행위가 긍정적으로 매개하는지를 탐색적으로 살펴보았다. 실증분석의 결과에 의하면,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표면행위는 감소하고 내면행위는 증가하였으며,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수준은 높아졌다. 표면행위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으며, 내면행위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그리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각각 완전매개하였다.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복지사의 감성노동을 표면행위에서 내면행위로 개선시킴으로써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가 인식하는 사회복지의 가치적합성이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감성노동(표면행위, 내면행위)의 매개역할을 살펴보았다. 보다 구체적으로 기존에는 주로 조직수준에서 이루어진 가치적합성 연구를 직업수준에서 살펴보면서,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의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수준이 증가하는지, 그들의 표면행위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매개하고, 내면행위가 긍정적으로 매개하는지를 탐색적으로 살펴보았다. 실증분석의 결과에 의하면,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표면행위는 감소하고 내면행위는 증가하였으며,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수준은 높아졌다. 표면행위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으며, 내면행위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그리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각각 완전매개하였다.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복지사의 감성노동을 표면행위에서 내면행위로 개선시킴으로써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introduces the mediating role of social worker's emotional lab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social welfare value fit and job-related psychological attitudes. This study characterizes emotional labor as surface acting and deep acting, and job-related psychological attitudes as job ...
This study introduces the mediating role of social worker's emotional lab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social welfare value fit and job-related psychological attitudes. This study characterizes emotional labor as surface acting and deep acting, and job-related psychological attitudes a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is study hypothesizes that the social worker's person-social welfare value fit raise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at social worker's surface acting negative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welfare value fit and psychological attitudes, and that deep acting positively mediates the relationship. The results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social worker's person-social welfare value fit raise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Secondly, social worker's surface acting fu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welfare value fit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irdly, deep acting fu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welfare value fit and job satisfaction, and social welfare value fit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Based on these results, detailed practical and theoret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This study introduces the mediating role of social worker's emotional labo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social welfare value fit and job-related psychological attitudes. This study characterizes emotional labor as surface acting and deep acting, and job-related psychological attitudes a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is study hypothesizes that the social worker's person-social welfare value fit raise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at social worker's surface acting negative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welfare value fit and psychological attitudes, and that deep acting positively mediates the relationship. The results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social worker's person-social welfare value fit raise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Secondly, social worker's surface acting fu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welfare value fit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irdly, deep acting fu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welfare value fit and job satisfaction, and social welfare value fit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Based on these results, detailed practical and theoret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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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사회복지 분야에서 이루어진 개인과 조직 간의 적합성 연구(예, 김혜정, 2004; 김윤영, 2010; 오정철, 2014 등)에서는 주로 조직에 대한 적합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조직수준이 아닌 사회복지라는 직업수준의 가치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복지사 개인이 갖고 있는 사회복지에 대한 가치패턴과 사회복지가 추구하는 가치패턴 간의 적합성(value fit)이 그들의 직무만족(job satisfaction)과 조직몰입(organizational commitment)의 수준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개인과 환경 간의 적합성이 직무 관련 태도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하여 다양한 개인변수와 상황변수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연구자들(예, Kristof-Brown et al., 2005)의 제언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의 감성노동(emotional labor)의 매개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학술적 가치는 우선 사회복지영역에서 개인과 환경 간의 적합성 연구를 하였다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사회복지라는 직업수준에서 가치적합성 연구를 실시하였다는 데 있다. 그리고 본 연구는 단순히 개인의 인성이나 능력 면에서 환경과의 적합성을 살펴보기보다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가치측면에서 환경과의 적합성을 살펴보았다. 사회복지는 어느 분야보다도 가치를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는 단순히 사회복지분야의 자생과 번영을 추구하는 가치가 아니라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사회구성원들에게 사회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가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높을수록 표면행위가 감소하고 내면행위가 증가하는지 살펴보았다. 표면행위에 대한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의 경로계수는 -.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감성노동을 표면행위와 내면행위로 구분할 것이다. 그리고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하는 것이 그들의 표면행위를 감소시키고 내면행위를 증가시키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높이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이론적 고찰단계에서는 첫째, 기존의 적합성 이론을 토대로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의 개념을 정의하고,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사회복지사의 가치패턴과 사회복지의 가치패턴 간의 유사적합성 측면에서 사회복지사의 인식을 통해 전환된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으로 보고자하며,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가치와 사회복지의 가치를 비교하여 일치하거나 적합하다고 지각하는 정도”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사회복지에서 추구하는 가치 간의 적합성 여부가 그들의 직무 관련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 이전에 그들이 수행하는 감성노동의 질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가 인식하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그들의 감성노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향상시키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연구모형을 실증분석하기 위하여 각 변수에 대한 측정문항을 구성하였다. 각 측정문항은 자기보고식으로 작성하였으며, 리커트 척도로서 ‘전혀 그렇지 않다.
조직수준의 적합성 연구에서는 개인과 환경 간에 적합성이 인식되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이미 얻었지만, 이것이 어떠한 프로세스와 메커니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가에 대하여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최근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감성노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복지사가 인식하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감성노동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은 사회복지사가 인식하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사회복지사가 실행하는 감성노동 관리행위의 매개역할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론적 논의에 따라 연구모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학술적 가치는 우선 사회복지영역에서 개인과 환경 간의 적합성 연구를 하였다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사회복지라는 직업수준에서 가치적합성 연구를 실시하였다는 데 있다. 그리고 본 연구는 단순히 개인의 인성이나 능력 면에서 환경과의 적합성을 살펴보기보다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가치측면에서 환경과의 적합성을 살펴보았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이루어진 개인과 조직 간의 적합성 연구(예, 김혜정, 2004; 김윤영, 2010; 오정철, 2014 등)에서는 주로 조직에 대한 적합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조직수준이 아닌 사회복지라는 직업수준의 가치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복지사 개인이 갖고 있는 사회복지에 대한 가치패턴과 사회복지가 추구하는 가치패턴 간의 적합성(value fit)이 그들의 직무만족(job satisfaction)과 조직몰입(organizational commitment)의 수준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는 감성노동의 연구에 새로운 미래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감성노동의 연구에서 표면행위와 내면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변수를 고려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설 설정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감성노동을 표면행위와 내면행위로 구분할 것이다. 그리고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하는 것이 그들의 표면행위를 감소시키고 내면행위를 증가시키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높이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둘째, 사회복지사의 감성노동을 정의하고, 감성노동의 두 가지 관리행위인 표면행위와 내면행위의 효과를 고찰할 것이다. 셋째,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표면행위 및 내면행위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표면행위와 내면 행위의 매개역할을 논의할 것이다. 그리고 분석단계에서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과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의 표면행위와 내면행위의 매개효과를 검증할 것이다.
제안 방법
그러나 직업수준의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을 측정하는 도구는 거의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 연구는 조직수준의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의 측정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O'Reilly와 Chatman(1986)의 조직내면화(internalization) 측정도구 5개 문항을 직업수준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으로 수정․번역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감성노동 관리행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을 실시하였다. 우선 <표 5>는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사회복지사의 가치패턴과 사회복지의 가치패턴 간의 유사적 합성의 관점에서 사회복지사의 인식을 통해 전환된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으로 측정하였다. 그러나 직업수준의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을 측정하는 도구는 거의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 연구는 조직수준의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의 측정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O'Reilly와 Chatman(1986)의 조직내면화(internalization) 측정도구 5개 문항을 직업수준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으로 수정․번역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분석에 앞서, 우선 각 변수의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측정변수 20개와 잠재변수 5개를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문항 별로 표준 요인 적재치(standard factor loading)와 수정지수(modification indices)를 검토한 결과 사회 복지 가치적합성의 측정도구에서 1개의 문항을 제거하였다.
한국종합사회복지관협회, 한국 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종합복지관협회로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복지관 연락처를 얻었으며, 각 기관에 전화로 설문을 의뢰하였다. 설문에 응한 6개 종합사회복지관, 7개 노인복지관, 3개 장애 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연구주제와 설문지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관리자의 확인을 받았으며, 1주일에서 10일 후에 재방문하여 수거하였다. 총 210부를 배포하고 197부를 회수하였으며, 이 가운데 기재하지 않은 문항이 많거나 일률적인 응답을 보인 5부를 제외하고 총 192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지의 배포와 수거는 2014년 5월에 대략 3주에 걸쳐 이루어졌다. 한국종합사회복지관협회, 한국 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종합복지관협회로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복지관 연락처를 얻었으며, 각 기관에 전화로 설문을 의뢰하였다.
이는 현재 직업수준의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을 측정하는 도구가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직수준의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을 측정하는 도구를 ‘사회복지분야’라는 직업수준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대체로 감정부조화와 감정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감성노동 관리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변수로서 감성노동의 특성을 분석하여 계량화시킨 변수들(고객접촉빈도, 상호작용 지속시간, 감정표현의 다양성, 감정표현규칙 등)을 고려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 연구는 감성노동의 객관적인 특성을 고려하는 대신에 감성노동을 표면행위와 내면행위로 구분하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이들의 선행변수로 고려하는 동시에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표면행위와 내면행위의 매개역할을 탐색적으로 고찰하였다.
첫 번째 결과는 각 변수의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와 함께 에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기관에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기관은 서울과 경기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가운데 임의로 선정하였다. 복지기관을 중심으로 선정한 이유는 조직몰입을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의 효과성변수로 고려하면서 조직에서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에 한정하기 위해서이다.
설문에 응한 6개 종합사회복지관, 7개 노인복지관, 3개 장애 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연구주제와 설문지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관리자의 확인을 받았으며, 1주일에서 10일 후에 재방문하여 수거하였다. 총 210부를 배포하고 197부를 회수하였으며, 이 가운데 기재하지 않은 문항이 많거나 일률적인 응답을 보인 5부를 제외하고 총 192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지의 배포와 수거는 2014년 5월에 대략 3주에 걸쳐 이루어졌다. 한국종합사회복지관협회, 한국 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종합복지관협회로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복지관 연락처를 얻었으며, 각 기관에 전화로 설문을 의뢰하였다. 설문에 응한 6개 종합사회복지관, 7개 노인복지관, 3개 장애 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연구주제와 설문지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관리자의 확인을 받았으며, 1주일에서 10일 후에 재방문하여 수거하였다.
데이터처리
0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각 변수의 측정문항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감성노동 관리행위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을 실시하였다. 모든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절대적합지수, 증분적합지수, 간명적합지수 별로 주요 지수를 이용하여 평가하였으며, 모든 통계치의 유의수준은 p<.
모든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절대적합지수, 증분적합지수, 간명적합지수 별로 주요 지수를 이용하여 평가하였으며, 모든 통계치의 유의수준은 p<.05로 하였다.
본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수집된 유효한 자료는 SPSS 21.0과 AMOS 20.0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각 변수의 측정문항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감성노동 관리행위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이들의 측정문항은 표면행위와 내면행위 각각 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연구에서도 최근에 이들의 측정문항을 번역하여 활용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그 중에서도 국내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감성노동을 연구한 신중환․김정우(2013)가 번역한 문항을 활용하였다. 신중환․김정우(2013)의 연구에서는 표면행위와 내면행위의 Cronbach α가 각각 .
Allen과 Meyer(1990)는 조직몰입을 정서적 몰입(affective commitment), 계속적 몰입(continuance commitment), 규범적 몰입(normative commitment)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정서적 몰입은 조직에 대한 감정적 애착이나 동일시, 관여를 의미하며, 계속적 몰입은 조직을 떠나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 조직에 몰입하는 것을 의미하고, 규범적 몰입은 한 조직에 오래 남아 있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 때문에 현재 조직에 몰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에 대한 인식이 조직에 대한 감정적 애착과 관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정서적 몰입 측면에서 조직몰입을 측정하였으며, Allen과 Meyer(1990)에 의해서 개발된 조직몰입 측정도구 가운데 본 연구와 관련하여 내용타당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4개 문항을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그 결과 Allen과 Meyer(1990)의 연구에서는 Cronbach α가 .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가 감성노동을 이행할 때 표면행위와 내면행위의 두 가지 감성관리행위 중에 무엇을 수행하는지에 일차적인 관심이 있기 때문에 감성노동을 표면행위와 내면행위로 구분하여 연구한 Brotheridge와 Grandey(2002)의 측정문항을 활용하였다. 이들의 측정문항은 표면행위와 내면행위 각각 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연구에서도 최근에 이들의 측정문항을 번역하여 활용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Bacharach 외(1991)에 의해서 개발된 직무만족의 측정도구 5개 문항을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이들의 측정도구는 개인의 역할스트레스 및 감정소진이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 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는데, 역할스트레스 및 감정소진 등의 변수는 개인과 환경 간의 적합성 연구와 감성노동 연구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변수이며, 특정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기보다 개인이 인식하는 ‘전반적인(general)’ 직무만족도를 측정하고 있다.
성능/효과
결과적으로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에 대하여 적합성을 인식할수록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 입은 높아진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때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 사회복지사의 감성노동에 의해서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다 구체적으로 직무만족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표면행위가 아닌) 내면행위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조직몰입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표면행위의 감소를 통해서, 그리고 내면행위의 증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높게 지각할수록 자신에게 복지를 실천하도록 터전을 마련해주는 조직에 대한 몰입은 높아지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낮게 지각할수록 몰입은 낮아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수준은 증가하고, 이를 통해서 그들이 수행하는 복지서비스 업무의 질은 개선될 것이다.
각 변수들의 판별타당도는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각 변수들은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은 내면행위 및 직무만족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내면행위는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표면행위는 나머지 변수들과 부(-)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은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복지사가 감성노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표면행위를 감소시키고 내면행위를 증가시키도록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감성노동자로서 사회복지사의 표면행위는 사회 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간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으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복지사의 내면행위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그리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06**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표면행위와 내면행위가 완전매개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때 간접효과의 p값은 .002**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우선 <표 5>는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이다. 두 번째 행의 평가기준과 비교하여 절대적합도, 증분적합도, 간명적합도 별로 AGFI를 제외하고 주요 지수들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회복지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교육을 체계화하는 한편, 기관의 비전과 미션을 함께 논의하고 마련함으로써 사회복지사의 내면행위를 촉진․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감성노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복지사의 가치와 사회복지의 가치 간에 적합성이 이루어질수록 사회복지사의 표면행위는 낮아지고 내면행위는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은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복지사가 감성노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표면행위를 감소시키고 내면행위를 증가시키도록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감성노동자로서 사회복지사의 표면행위는 사회 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간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으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복지사의 내면행위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그리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7***로 나타났다. 앞의 검증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이는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표면행위가 낮아지며, 표면행위가 낮아질수록 조직몰입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높을수록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증가하는지 살펴보면, 직무만족에 대한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의 경로계수는 .168, 조직몰입에 대한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의 경로계수는 -.061이었으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직접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은 표면행위와 내면행위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우선, 사회복지사의 표면행위가 높을수록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감소하는지 살펴보았는데, 직무만족에 대한 표면행위의 경로계수는 -.072, 조직몰입에 대한 표면행위의 경로계수는 -.287***로 나타났다. 앞의 검증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이는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표면행위가 낮아지며, 표면행위가 낮아질수록 조직몰입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43***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의 검증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내면행위가 높아지고, 내면행위가 높아질수록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높을수록 표면행위가 감소하고 내면행위가 증가하는지 살펴보았다. 표면행위에 대한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의 경로계수는 -.282***, 내면행위에 대한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의 경로계수는 .503***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에 대하여 적합성을 인식할수록 표면행위가 낮아지고 내면행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 2>는 최종 측정변수들로 측정모형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표준 요인 적재치는 0.6이상으로서 구성개념타당도(construct validity)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분산 추출값(AVE: average variance extracted)은 모두 0.6이상으로서 수렴타당도(convergent validity)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구성개념 신뢰도(CR: construct reliability) 역시 0.8이상으로 수렴타당도와 내적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사회복지의 가치적합성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한계를 지닌다. 이는 현재 직업수준의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을 측정하는 도구가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직수준의 주관적인 가치적합성을 측정하는 도구를 ‘사회복지분야’라는 직업수준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셋째,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표면행위 및 내면행위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표면행위와 내면 행위의 매개역할을 논의할 것이다. 그리고 분석단계에서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과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의 표면행위와 내면행위의 매개효과를 검증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이론적 고찰단계에서는 첫째, 기존의 적합성 이론을 토대로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의 개념을 정의하고,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둘째, 사회복지사의 감성노동을 정의하고, 감성노동의 두 가지 관리행위인 표면행위와 내면행위의 효과를 고찰할 것이다. 셋째,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표면행위 및 내면행위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표면행위와 내면 행위의 매개역할을 논의할 것이다.
본 연구로 인하여 이러한 계량적 변수에 한정되지 않고 감성노동의 다양한 선행변수를 탐색해보는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종사자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환기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는 사회복지의 가치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과정에서는 사회복지의 가치에 관한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개인과 환경 간의 적합성 연구의 토대가 되는 자기범주화이론이나 유사성-유인이론의 관점은 감성 노동 관리행위의 매개역할에 대한 설명을 가능하게 한다. 사회복지사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회복지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자신의 내면으로 받아들인다면 조직이 요구하는 감정표현규칙을 내면화하고 이를 통해 표면행위를 철회하고 내면행위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감성노동의 이행과정은 상당한 정서적 몰입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함으로써 내면행위를 이행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직무에 대하여 만족하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행위에 대한 확신을 통해서 직무와 조직에 대한 높은 몰입수준을 나타낼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복지사란 무엇인가?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활용하여 모든 사회구성원의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생활상의 문제를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하여 지원하고 관리하는 전문직업인이다. 그러나 사회복지의 실천은 인간과 사회를 대상으로 가치지향적인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전문적 지식만 갖추 어서는 안 되며, 각각의 클라이언트가 처한 개별적인 입장과 상황에 따라서, 그리고 시대와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확립하고 올바르게 개입해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윤규한, 1995; 송유미, 2008).
사회복지는 어떤 관점을 취하고 있는가?
사회복지는 ‘환경 안의 개인(person in environment)’관점을 취하고 있지만, 사회복지분야에서 개인과 환경 간의 적합성(person-environment fit)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근 경영분야에서 개인과 조직 간의 적합성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사회복지분야에서도 개인과 조직 간의 적합성의 연구가 일부 이루어졌으나, 직업수준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개인 간의 적합성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사회복지의 가치적합성이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감성노동(표면행위, 내면행위)의 매개역할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증분석 한 결과는?
보다 구체적으로 기존에는 주로 조직수준에서 이루어진 가치적합성 연구를 직업수준에서 살펴보면서,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의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그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수준이 증가하는지, 그들의 표면행위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매개하고, 내면행위가 긍정적으로 매개하는지를 탐색적으로 살펴보았다. 실증분석의 결과에 의하면,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을 인식할수록 표면행위는 감소하고 내면행위는 증가하였으며,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수준은 높아졌다. 표면행위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으며, 내면행위는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직무만족, 그리고 사회복지 가치적합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를 각각 완전매개하였다. 사회복지 가치적합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복지사의 감성노동을 표면행위에서 내면행위로 개선시킴으로써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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