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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모음문자 [a]는 card, bake, add, all, sofa 등에서 보이듯이 [ɑ], [eɪ], [æ], [ɔ], [ə]의 5개 서로 다른 발음으로 나타나므로 한국인 영어 학습자가 [a]를 포함한 영어 단어를 원어민처럼 듣고 발음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한국 학습자가 영어 철자 [a]를 어떻게 인지하고 발화하는지 사전테스트와 사후테스트를 통해서 살펴봄으로써, 영어 학습에서 철자 [a]의 인지 및 발화의 양상과 훈련의 효과를 하나의 사례 연구를 통해서 보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이번 단원에서는 인지 테스트와 발화 테스트의 오류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사전 인지 테스트에서는 총 868개의 데이터 (28개 단어 * 31명) 중에서 285개의 오답이 발생하였다.
제안 방법
- 사전 인지 테스트와 사전 발화 테스트 후에 수업 중에 철자 [a]를 포함하는 영어 단어들의 모음에 대한 훈련을 하였다. 구체적으로 주당 총 3시간의 수업에서 2시간을 훈련에 사용하였는데, 목표 단어들의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하는 연습을 실시하였고 연습 중에도 Goldwav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본인의 발음을 녹음해서 들어보고 원어민의 발음과 비교하도록 지도하였다. 수업 후에는 본인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을 녹음하여 스펙트로그램을 제출하는 과제를 내주었다.
- 영어 모음철자 [a]는 5가지의 영어 모음 발음 [ɑ, eɪ, æ, ɔ, ə]로 나타나는데, [표 1]에 제시된 단어들을 선택하여 발화와 인지 테스트를 실행하였다. 구체적으로, [a]를 포함하는 단어들 중에서 한국 대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친숙하지만 너무 쉽지 않은 단어들을 찾기 위해서 네이버 영어사전에서 검색하였다. 단어 옆에 별표가 많을수록 쉽고 많이 쓰이는 단어이므로 3개미만의 별표를 가진 단어들을 선택하였다.
- 사전 인지 테스트 후에 사전 발화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테스트 자료는 인지 테스트와 동일하였으나, 단어들을 무작위로 섞어서 순서를 다르게 하였다. 학생들에게 테스트 단어들이 인쇄된 시험지를 나눠주고 음성 녹음 및 편집 프로그램인 Goldwave(http://goldwave.
- 사전 인지 테스트와 사전 발화 테스트 후에 수업 중에 철자 [a]를 포함하는 영어 단어들의 모음에 대한 훈련을 하였다. 구체적으로 주당 총 3시간의 수업에서 2시간을 훈련에 사용하였는데, 목표 단어들의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하는 연습을 실시하였고 연습 중에도 Goldwav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본인의 발음을 녹음해서 들어보고 원어민의 발음과 비교하도록 지도하였다.
- 수업 후에는 본인의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을 녹음하여 스펙트로그램을 제출하는 과제를 내주었다. 약 2주간의 훈련 기간 후에 테스트 단어들의 순서를 무작위로 배열하여 사전 테스트와 동일한 방법으로 사후 인지 테스트와 사후 발화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 참가자들이 테스트 자료에 익숙해지고 단어의 친숙도 영향도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전 테스트 전에 미리 녹음된 미국 영어 화자인 남자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 하기 연습을 하였다. 연습 후에 사전 인지 테스트를 시행하였는데, 다음과 같이 테스트 단어들을 철자로만 제시한 시험지를 주고 목표어가 녹음된 원어민의 발음을 들려주었다.
- 영어 모음철자 [a]는 5가지의 영어 모음 발음 [ɑ, eɪ, æ, ɔ, ə]로 나타나는데, [표 1]에 제시된 단어들을 선택하여 발화와 인지 테스트를 실행하였다.
- 영어 철자 [a]는 5 가지의 영어 모음 [ɑ, eɪ, æ, ɔ, ə]로 실현되는데,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 학생들이 영어 철자 [a]를 어떻게 인지하고 발음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인지 테스트와 발화 테스트를 사전과 사후로 나눠서 실시하였다.
- 참가자들이 테스트 자료에 익숙해지고 단어의 친숙도 영향도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전 테스트 전에 미리 녹음된 미국 영어 화자인 남자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 하기 연습을 하였다. 연습 후에 사전 인지 테스트를 시행하였는데, 다음과 같이 테스트 단어들을 철자로만 제시한 시험지를 주고 목표어가 녹음된 원어민의 발음을 들려주었다.
- 발화 테스트 결과를 요약하면, 한국학생들이 철자 [a]의 발음을 우세하게 [æ], [ɑ], [eɪ]로 잘못 발음하였으므로, 인지와 마찬가지로 철자 [a]의 발화와 연관된 모음도 [æ], [ɑ], [eɪ]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인지와 발화에서 오답이던 정답이던 지속적으로 [ɑ]로 실현되는 패턴을 통해서 철자의 영향을 확인하였다.
- 사전 인지 테스트 후에 사전 발화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테스트 자료는 인지 테스트와 동일하였으나, 단어들을 무작위로 섞어서 순서를 다르게 하였다. 학생들에게 테스트 단어들이 인쇄된 시험지를 나눠주고 음성 녹음 및 편집 프로그램인 Goldwave(http://goldwave.com)를 사용하여 샘플속도 22050Hz, PCM 16 bit mono로 설정하여 녹음한 뒤에 웨이브 파일(.wav)로 저장하여 제출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구체적으로, [a]를 포함하는 단어들 중에서 한국 대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친숙하지만 너무 쉽지 않은 단어들을 찾기 위해서 네이버 영어사전에서 검색하였다. 단어 옆에 별표가 많을수록 쉽고 많이 쓰이는 단어이므로 3개미만의 별표를 가진 단어들을 선택하였다.
- 본 연구의 테스트 참여자들은 서울-수도권에 위치한 대학에 재학 중인 31명의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영어 전공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었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23.
데이터처리
- 사전과 사후 테스트의 평균 인지 정확도가 유의하게 향상하였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9%로 인지보다 발화의 정확도가 조금 높게 나타났다.1) 사후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 인지 정확도는 74.4%, 발화 정확도는 83.6%를 보였다.
- 반면에, 목표 모음이 [ɑ]와 [ə]인 경우 사전과 사후 정확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므로 향상되었다고 볼 수 없었다. 구체적으로, [ɑ]는 사전과 사후에서 모두 다른 목표 모음들에 비해서 인지 정확도가 높은 발음이지만 향상의 정도는 높지 않았고 [ə]는 사전과 사후에서 모두 인지 정확도도 가장 낮을 뿐 만 아니라 인지 향상도도 가장 낮아서 인지에서 가장 어려운 모음임을 보여주었다.
- 발화 테스트 결과를 요약하면, 한국학생들이 철자 [a]의 발음을 우세하게 [æ], [ɑ], [eɪ]로 잘못 발음하였으므로, 인지와 마찬가지로 철자 [a]의 발화와 연관된 모음도 [æ], [ɑ], [eɪ]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발화의 사전 테스트에서도 [ɑ]로 발음되는 단어들의 정확도가 98.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ɔ]가 83.9%로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나머지 모음들은 60%대의 정확도를 보였는데, [eɪ]는 64%, [æ]는 62.
- 사전과 사후 인지 테스트의 오답 유형에서 보듯이, 철자 [a]가 포함된 단어들을 들을 때 한국 학생들은 주로 [æ], [ɑ], [eɪ]의 3가지 모음 중 하나로 인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사후 테스트에서는 [eɪ]와 [ɑ]가 82.8%와 78%의 높은 인지 정확도를 보이고, [ɔ]와 [æ]도 74.7%와 72.6%의 정확도를 보였다.
- 사후 테스트에서는 모두 70%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는데, [ɑ]와 [ɔ]가 각각 96.8%와 89.8%로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그 뒤를 80.1%의 [eɪ], 75.3%의 [æ], 72.6%의 [ə]가 따랐다.
- 인지 테스트와 발화 테스트 모두 사전보다 사후에서 정확도가 상승하였으나 상승의 정도는 인지보다는 발화가 조금 더 높았다 (인지: 7.2%, 발화: 8.7%). 인지의 경우 사후 테스트에서도 80% 이하의 정확도를 보여서 전반적으로 테스트 참여 학생들이 철자 [a]의 발음을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 인지와 발화에서 모두 사전과 사후 발화 정확도가 유의하게 향상되어 훈련의 효과(training effect)를 보여주는 모음은 [eɪ]와 [æ]이었으며 [ɔ]는 유의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 영어 철자 [a]는 5 가지의 영어 모음 [ɑ, eɪ, æ, ɔ, ə]로 실현되는데,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 학생들이 영어 철자 [a]를 어떻게 인지하고 발음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인지 테스트와 발화 테스트를 사전과 사후로 나눠서 실시하였다. 전체적인 결과에서는 발화 정확도가 인지 정확도보다 약간 높았으며 사전보다 사후 테스트의 정확도가 향상되었다. 인지에서는 목표 모음이 [ɑ]와 [eɪ]인 경우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발화에서는 목표 모음이 [ɑ]와 [ɔ]인 경우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 철자 [a]를 포함한 단어들의 사전 테스트에서 인지 정확도는 67.2%인 반면에 발화 정확도는 74.9%로 인지보다 발화의 정확도가 조금 높게 나타났다.1) 사후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 인지 정확도는 74.
후속연구
- 첫째, 사후테스트 후에 훈련 효과가 지속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한 지연된 사후테스트(delayed posttest)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는 미국영어의 발음에만 중점을 두었으며 또한 비원어민의 영어발음에 대한 원어민 및 비원어민의 이해도(intelligibility)는 다루지 않았으므로 앞으로 후속 연구에서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
- 이러한 오류 패턴을 고려할 때, 교육 현장에서는 우선 철자 [a]는 5가지의 다양한 모음 [ɑ, eɪ, æ, ɔ, ə]으로 실현된다는 사실을 먼저 학생들에게 숙지시키고, [표 1]과 같이 각 모음별로 해당되는 단어들과 원어민 발음을 학생들에게 같이 제시하는 등 발음에 대한 교사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교사들은 [표 4]에 제시된 인지오류 유형과 [표 5]에 제시된 발화오류 유형을 참고함으로써,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이 일으킬 수 있는 오류의 유형들을 사전에 미리 예측하여 이러한 오류를 일으키지 않도록 지도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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