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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산촌마을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의 정착 특성을 파악하고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귀농·귀촌 동기, 귀농·귀촌 생활에 대한 만족 및 갈등, 귀농·귀촌 정책 등에 대한 요인을 찾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 본 연구는 직면해 있는 산촌마을 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방안으로서의 귀농·귀촌 활성화를 목적으로 산촌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정착 동기와 생활만족요인에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산촌마을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 정착 동기, 생활만족요인, 정책 요구 등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 현재의 정책 방향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농산어촌지역에 인구를 유입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에서의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안 방법
- 조사 대상 마을의 선정은 각 지자체별 자료 협조를 통해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 전국의 귀농·귀촌인이 최소 10명 이상 거주가 확인된 8개 마을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마을은 마을 이장을 통한 사전 협조를 얻은 다음 2013년 2월~9월까지 면대면 직접 방문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Table 4 참조). 설문은 총 94부가 수행되었으며 유효한 87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 선행연구(김철규 등, 2011)에서 기 조사되었던 설문내용을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 목적하고 있는 귀농·귀촌 준비 및 동기와 관련된 15개 문항과 추가 7개 문항을 추가 하여 총 22개의 설문 항목을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 산촌마을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인의 정착특성 및 생활환경 만족 요인을 도출하기 위하여 전국 300개의 산촌 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된 산촌마을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 대상 마을의 선정은 각 지자체별 자료 협조를 통해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 전국의 귀농·귀촌인이 최소 10명 이상 거주가 확인된 8개 마을을 선정하였다.
- 선정된 마을은 마을 이장을 통한 사전 협조를 얻은 다음 2013년 2월~9월까지 면대면 직접 방문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Table 4 참조). 설문은 총 94부가 수행되었으며 유효한 87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설문항목의 구성은 정착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 사항, 귀농·귀촌 동기, 귀농·귀촌 생활에 대한 만족 및 갈등, 귀농·귀촌 정책 등 4개 분류 58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명목척도 및 등간척도의 5점 리커드척도로 설문하였으며 분석은 IBM사의 SPSS 18 버전을 이용하여 항목별 평균 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기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 조사 대상 마을의 선정은 각 지자체별 자료 협조를 통해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 전국의 귀농·귀촌인이 최소 10명 이상 거주가 확인된 8개 마을을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귀농·귀촌 이후 생활 전반”의 만족과 상관관계가 있는 요인들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과 회기분석을 실시하였다.
- 설문항목의 구성은 정착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 사항, 귀농·귀촌 동기, 귀농·귀촌 생활에 대한 만족 및 갈등, 귀농·귀촌 정책 등 4개 분류 58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명목척도 및 등간척도의 5점 리커드척도로 설문하였으며 분석은 IBM사의 SPSS 18 버전을 이용하여 항목별 평균 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기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 회귀분석 모형의 적합성은 F 검증과 결정계수(R2)로 검정하여 추정된 회귀모형의 적합성을 확인하였다. 추정된 회귀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한 결과, F값이 16.
성능/효과
- 갈등 요인을 살펴본 결과에서는 “귀농·귀촌인에 대한 선입견과 텃세”(24.4%)가 가장 큰 갈등요인으로 응답되 었으며 “지역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19.5%), “마을 비전 및 운영방식의 차이”(13.4%)순으로 응답되었다(Table 12 참조).
- 귀농·귀촌 관련 기관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홍보 전략과 지자체별 상담창구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효과는 아직까지 미미한 상황으로 분석되었고 귀농·귀촌 준비과정에서 산림청의 산촌생태마을사업이 추진된 사실에 대해 매우 잘 알거나 잘 알고 있는 응답자가 42% 수준으로 전혀 모르거나 모르는 응답자 19%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산촌생태마을에 정착에 정부 마을개발사업이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Table 7 참조).
- 귀농·귀촌 유형에 대한 조사 결과 지역 연고와는 무관하게 이 지역에 귀농·귀촌을 한 사례가 51.7%로 가장 높았고 이 지역 출신으로 도시에 거주 후 귀농·귀촌한 사례가 28.7%를 차지하였으며 타지역 농산촌 출신이 16.1%로 가장 낮은 구성을 보였다.
- 귀농·귀촌 이전 3년의 평균 소득과 귀농·귀촌 이후 현재의 평균 소득 비교에서는 귀농·귀촌 이전의 경우 5천만원 이상의 구간이 2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우상향의 분포 특성을 보였으나 귀농·귀촌 이후에는 1천만원 미만이 27.7%로 가장 많은 좌상향적 분포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1, 2 참조)
- 귀농·귀촌 준비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된 5개 요인에 대한 5점 리커드 척도 분석 결과 “마을주민과의 관계”(3.86)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귀농·귀촌 후 산촌마을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만족을 느끼는 항목은 “같이 생활하는 가족과의 관계”가 3.98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신체적 건강의 변화”가 3.73점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귀농·귀촌에 대한 정책 요구에 대한 설문분석 결과 “임업(농업) 소득 관련 교육 시스템 제공”에 대한 요구가 4.0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컨설팅 지원”에 대한 요구는 3.92점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소득 향상을 위한 자금지원 및 일자리”에 대한 요구는 3.88점으로 교육시스템이나 컨설팅 지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구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귀농·귀촌의 성공을 위한 요인에 대한 응답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42.7%가 “지역주민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42.7%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안정적 소득원 확보”가 29.3%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3 참조).
- 귀농·귀촌인의 설문 응답에서 요구사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업기술 및 농업 교육에 대한 시스템 체계 마련과 농촌현실에 대한 사전 교육 시스템 요구가 가장 많았으며 공동체 협업 형태의 일자리 및 행사 참여를 위한 공동체 사업에 관련된 정부의 지원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귀농·귀촌인이 마을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갈등 대상에 대한 설문 결과 47%는 갈등 대상이 없는 것으로 응답하였고 마을 주민과의 갈등이 24.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응답되었다(Table 11 참조).
- 둘째, “주택·토지 등 정착기반” 등의 어려움은 산촌이라는 환경의 입지적 제약 요건이 귀농·귀촌인의 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빈집정비나 산지은행 등과 연계하여 제도적으로 정착의 안정화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현재의 귀농·귀촌 정책이 1990년대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영농진흥을 위한 정책의 흐름에서 변화되고 있지 않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산촌지역에 귀농·귀촌하여 정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삶의질에 대한 가치를 비도시화된 지역에서 찾고자 하는 경향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귀농·귀촌 전반에 대한 정책이 이제는 영농진흥 위주보다는 지속가능한 정착을 위한 정착 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교육·컨설팅에 보다 집중된 방향에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산촌마을로의 귀농·귀촌 결심에 결정적 영향을 준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자신 및 가족건강”(3.97), “생태적 공동체 삶”(3.48), “산촌생태마을 인지”(3.43) 등이 높은 순위를 보였다.
- 산촌생활에 대한 만족에 관련된 5개 항목의 5점 리커드척도 응답 결과 분석을 통해 특징을 살펴본 결과 귀농·귀촌 생활에 대한 만족의 전체 평균은 3.51점으로 전반적으로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상관관계 분석 결과 “신체적 건강의 변화”가 0.05 유의수준 하에서 상관계수 0.544로 가장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같이 생활하는 가족과의 관계”가 유의확율 0.05 수준에서 상관계수 0.424로 두 번째로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 예섯째, 산촌마을에 거주하는 귀농·귀촌민의 정책 요구에서 “소득 향상을 위한 자금지원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현재의 지원정책 방향보다 “임업(농업) 소득 관련 교육 시스템 제공”, “컨설팅 지원”등의 우선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결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산촌마을의 특성에 부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귀농·귀촌인 교육 시스템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응답자의 일반 사항을 분석한 결과 최연소 응답자는 32세, 최고령 응답자는 87세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평균 연령은 53.3세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유형에 대한 조사 결과 지역 연고와는 무관하게 이 지역에 귀농·귀촌을 한 사례가 51.
- 이러한 내용을 종합하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각 주체별 노력은 농촌지역 관점에서 주민확보에 도움을 주며, 문화·관광·서비스 분야의 활력을 증진하고자 귀농을 지원하는 방향에서 정책이 수립되고 있으며, 귀농정책의 일관성 및 지속성 확보와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있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전체적으로 살펴볼 때 “귀농·귀촌 이후 생활 전반”의 만족에 가장 큰 상관성을 보이고 있는 요인인 “신체적 건강의 변화” 항목은 귀농·귀촌의 결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자신 및 가족 건강”의 항목이 실제 귀농·귀촌 후 정착하여 산촌마을에서 생활하는데 있어 상당부분 현실적 만족감과 직결될 만큼 변화가 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 첫째, 귀농·귀촌의 준비과정에서 “마을주민과의 관계”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관련하여 여가활동 및 공동 경제활동 참여의 저조함은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소양교육과 산촌마을 주민 교육을 통해 심리적 거리감을 저감시킬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정된 회귀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한 결과, F값이 16.274(p<0.000) 로 나타나 유의성이 높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 73점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활동에 의한 소득은 2.94점으로 유일하게 3점 이하의 응답을 보이며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결과는 귀농·귀촌 후 산촌마을에 정착하여 생활하는데 있어 소득기반에 대한 열악함이 생활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Table 8 참조).
후속연구
- 넷째, 귀농·귀촌 후의 생활에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이는 “경제활동에 의한 소득”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체험휴양마을 사업 등 정부 부처의 지원 사업과 정착한 귀농·귀촌인과 연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육성할 필요가 있다.
- 다섯째, 귀농·귀촌 이후 생활의 만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신체적 건강의 변화”의 강화를 위해 산림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산림치유 사업을 마을에 접목하여 육성하는 방안이 농어촌마을과 차별화되는 산촌마을의 마케팅 전략으로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두 번째로 귀농 교육 또한 현재 농업기술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귀농·귀촌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지역사회 적응 문제(고성준, 2008)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농업생산 중심의 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유의 지역 문화 및 지역 이해 등의 교육 또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 따라서 전국의 다양한 산촌마을에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하는 본 연구는 기존 연구가 가지고 있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독창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정착에 성공한 귀농·귀촌인만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하는 원인에 대한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들에 대한 연구가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광범위한 내용에서의 결과물 제시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를 기초로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도시민들과의 의식 비교 분석을 통해 산촌마을의 귀농·귀촌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상위 순위를 살펴보면 산촌마을로의 귀농·귀촌 결심에 자연 환경의 영향이 상당히 높게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향후 산촌마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촌의 생태적 환경의 보전·관리가 귀농·귀촌인 유입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산촌마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를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Table 6 참조).
- 셋째, 산촌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의 이주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자연환경 조건”은 산촌마을로의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핵심적 관리 대상으로 이를 활용하는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정책적 측면에서 농촌지역 뿐만 아니라 산촌지역의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귀농인의 주 지원 범위를 전통적 농업생산에 기여시키기 위한 방향이 아닌 임업생산을 포함하는 더욱 다양한 형태의 생산 활동을 지원 범위에 포함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본 연구는 정착에 성공한 귀농·귀촌인만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하는 원인에 대한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들에 대한 연구가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광범위한 내용에서의 결과물 제시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를 기초로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도시민들과의 의식 비교 분석을 통해 산촌마을의 귀농·귀촌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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