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규모 미술관에 나타나는 현상학적 요소에 관한 연구 - 메를로 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henomenological Elements Appearing in Small-Scale Art Museums - From the Viewpoint of Phenomenology of Perception of M. Merleau-Ponty - 원문보기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Interior Design, v.23 no.3 = no.104, 2014년, pp.212 - 221  

최진석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실내건축 설계학과) ,  김문덕 (건국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ims to analyze and explore phenomenological elements that appear in small-scall art museums with spatial concepts, such as top and bottom, depth, movement, and experienced space on the basis of Merleau-Ponty $Ph\acute{e}nom\acute{e}nologie$ de la perception.' Therefore, small-...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또한 <그림 2>30)의 열주 등을 통한 공간의 착시효과나 한 오브제가 또 다른 오브제를 가리면서 그것 앞에 놓이게 하는 물리적 장치인 <그림 3>31)의 중첩 또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깊이의 요소를 통한 소규모 미술관의 분석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공간 깊이의 물리적 표현 요소를 찾고자 한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축가 또는 실내디자이너가 참여하여 공간 체험요소가 반영되게 설계한 소규모 미술관과 실내공간에 나타나는 현상학적 특성과 요소를 메를로 퐁티가 이야기한 상·하, 깊이, 운동, 체험된 공간의 요소로 분석하고자 한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축가 또는 실내디자이너가 참여하여 공간 체험요소가 반영되게 설계한 소규모 미술관과 실내공간에 나타나는 현상학적 특성과 요소를 메를로 퐁티가 이야기한 상·하, 깊이, 운동, 체험된 공간의 요소로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분석을 통해 현상학적 요소가 관람자에게 어떠한 공간적 효과를 제공하는지를 살펴보고, 향후 계획되는 소규모 미술관에 현상학적 요소가 효율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메를로 퐁티의 현상학적 공간 사유는 1980년대 이후 현대 건축가들에게 공간 체험요소에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메를로 퐁티의 현상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소규모 미술관과 실내공간에 나타나는 현상학적 특성과 요소를 분석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분석 대상은 현상학적 공간 사유의 영향으로 공간 체험 요소의 개념과 연출 방법이 미술관에 적용되기 시작한 1990년대 이후의 소규모 미술관으로 연구범위를 한정하였다.
  • 건축공간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는 밤, 환상, 신성함 등과 같은 공간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장치로서 <그림 6>39)과 같이 상징물을 사용한 공간이나 빛과 어둠의 대비 또는 빛의 효과로 인해 경계가 사라지도록 하는 효과를 통해 탈공간적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소규모 미술관의 체험된 공간 요소에서는 미술관 내에서 관람자들로 하여금 서로 다른 공간 체험을 경험하게 하는 공간장치와 그 요소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따라서 여타의 공간적 관계들처럼 거리는 종합을 파악하고 사고하는 주체에 대해서만 존재하며, 깊이는 암묵적으로 측면에서 고찰된 너비와 같고, 이것이 바로 깊이를 보이지 않게만드는 것이다.10) 메를로 퐁티가 말하고 있는 깊이의 개념은 나와 사물과의 관계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대상 자체 사이에서 보이는 높이와 축이라 하여도 파생적인 공간 관계라고 할 수 있으며, 원초적 의미에서는 역시 나와 주체와 관계한 어떠한 공간적 차원보다 더 실존적 차원이라 할 수 있다.
  • 15) 공간의 지각은 특수한 종류의 ‘의식 상태’ 또는 ‘작용’이 아니다.
  • 그 양상들은 언제나 주체의 모든 삶을 표현하고 주체가 자신의 신체와 세계를 통하여 미래를 향할 때 같이하는 에너지를 표현한다.16) 모든 공간적 체계는 우리의 일상적 체험의 표현이자 동시에 우리의 몸이 세계 속에서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가능적 조건인 것이다. 따라서 공간은 우리의 지각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 따라서 공간은 우리의 지각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17) 또한 모든 경험의 근본은 체험된 공간이 전제되고 이러한 공간의 체험은 연속적 이며 동시적이다. 메를로 퐁티의 공간론은 단순한 기하학적 공간의 거부가 아닌 기하학적 공간을 유일한 실재 공간으로 간주하는 전통적 입장에 대한 거부이며 더 나아가 공간의 체험과 공간을 체험하는 주체로서의 신체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 따라서 ‘깊이’는 3차원의 공간성을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된 용어다.27) 공간에서의 깊이는 물리적 거리와 심리적 거리에 의해 종합적으로 체험 하게 된다. 관람자의 움직임에 의해 경험되는 미술관 공간에서의 깊이는 물리적으로 구축된 의도적 환경에 의해 인지된다.
  • 여기서 메를로 퐁티가 강조하는 것은 공간이란 우리의 지각6) 경험과 동떨어져서 미리 존재하는 어떤 것도 아니며, 우리 지성의 산물도 아니라는 것이다.7) 메를로 퐁티의 공간론의 핵심은 기하학적인 공간이 공간의 실체라는 사실에 대한 반박이다. 기하학적 공간은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공간으로 간주되지만 이러한 기하학적 공간 또한 우리의 몸이 공간적 체계를 형성하기 위한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한 것이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1세기에 문화 소비 계층이 증가하는 배경은 무엇인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서 경제적 발전과 생활의 질 향상을 배경으로 문화 소비 계층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문화 소비 계층의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의 증대는 문화 콘텐츠를 전달 받을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시설보다는 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
미술관은 어떤 활동을 강조하는가? 미술관은 ICOM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의 헌장에서 정의하고 있듯이 수집, 보존, 연구, 전시 등의 활동이외에 일반대중을 위한 사회교육의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시대에 따라 그 존재의 개념과 기능은 물론 사회적 역할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많은 변화를 거치며 발전해 왔다.
공간이 우리의 지각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메를로 퐁티는 기하학적인 공간이 아닌 공간인 밤의 공간이나 신화적 공간 혹은 성적 공간 등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공간 역시 기하학적 공간과 마찬가지로 실재 공간으로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령 깜깜한 밤에 느끼는 원근감이 결여된 공간이나 어떤 특정한 장소를 신성한 공간으로 보는 신화적 공간 등은 단순히 우리의 주관적인 산물에 의해서 만들어진 허구적인 공간이 아니다.15) 공간의 지각은 특수한 종류의 ‘의식 상태’ 또는 ‘작용’이 아니다. 그 양상들은 언제나 주체의 모든 삶을 표현하고 주체가 자신의 신체와 세계를 통하여 미래를 향할 때 같이하는 에너지를 표현한다.16) 모든 공간적 체계는 우리의 일상적 체험의 표현이자 동시에 우리의 몸이 세계 속에서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가능적 조건인 것이다. 따라서 공간은 우리의 지각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18)

  1. M. Merleau-Ponty, Phenomenologie de la Perception, 지각의 현상학, 류의근 역, 문학과 지성사, 2002 

  2. 박영욱, 필로아키텍처, 향연, 2009 

  3. 이보아, 박물관학 개론, 김영사, 2000 

  4. 건축자료연구회, 건축설계자료실례집 13, 보원, 1992 

  5. Steven Holl, 'Intertwining', Princeton Architectural Press, 1996 

  6. Zevi Bruno, ARCHITECTURE AS SPACE 공간으로서의 건축, 강혁 역, 집문사, 1989 

  7. 김홍기, 건축 조형 디자인론, 기문당, 2001 

  8. 김광현,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으로 조명한 한국전통 건축의 공간적 장소성에 관한 연구, 서울대 석사논문, 1997 

  9. 서상우, 현대의 박물관 건축에 관한 계획적인 연구, 홍익대 박사논문, 1988 

  10. 박석수, 미술관 건축의 규모계획을 위한 면적배분에 관한 연구, 국민대 석사논문, 1994 

  11. 이성훈, 공간구문론적 해석에 의한 미술관 공간구성 유형에 관한 연구, 한양대 박사논문, 2008 

  12. 김홍수,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으로 조명한 1980년대 이후의 새로운 건축 공간 개념에 관한 연구, 한양대 석사논문, 2002 

  13. 곽문정,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공간지각 방법을 통한 체험된 건축공간 연구,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1권 1호, 2005 

  14. 최진석, 국내 소규모 미술관의 실내공간에 나타나는 공간 체험 요소에 관한 연구, 한국실내디자인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제12권 3호, 2010 

  15. 신호재, 현상학적 공간구성에서 '깊이' 지각 후설의 '촉발적 부조' 와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여로',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64권, 2010 

  16. 홍유선, 시각구조분석에 의한 건축공간의 깊이 연구, 대한건축학회 연합논문집 13권 1호, 2011 

  17. 이미경, 현대 공간디자인에서의 현상학적 특징과 가능성 :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을 중심으로,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2011 

  18. 김준성.정태용, 성 이냐시오 채플에 나타난 현상학적 건축특성에 관한 연구,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2012 

저자의 다른 논문 :

관련 콘텐츠

오픈액세스(OA) 유형

BRONZE

출판사/학술단체 등이 한시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 또는 일정기간 경과 후 접근을 허용하여, 출판사/학술단체 등의 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한 논문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