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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인 남성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
Subjectivity toward Death among HIV-Positive Men 원문보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 Korean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v.17 no.3, 2014년, pp.142 - 150  

이은주 (백석문화대학교 간호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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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본 연구는 Q 방법론으로 HIV 감염인 남성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을 파악하고 그 구조와 유형을 분류하고 분석하여 유형별 특성에 따른 중재를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방법: 김분한 등(1997)이 선정한 죽음의 의미에 대한 40개 진술문으로 Q 표본의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P 표본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성인 남성 20명을 편의추출하였으며, Q 진술문을 자유의사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여 9점 척도상에 분류하도록 하였고 양극단에 진술문에 대해서는 선택한 이유를 직접 기록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C QUANL program으로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HIV 감염인 남성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은 모두 4개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전체 변량은 51.09%였다. 제1유형인 '생명 존중형'은 생명존중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었으나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제2유형인 '현세 중시형'은 살아있는 한 열심히 살기를 원했으며, 황금기에 죽지 않고 죽을 때까지 모든 치료를 받고자 하였고 사형제도에 찬성하였으며, 죽을 때 고통없이 죽기를 희망하였다. 제3유형인 '고통 회피형'은 경제적 능력이 없거나 식물인간 상태로 사는 것보다는 고통없이 죽기를 원했으며, 죽음에 대하여 준비하기를 원하였다. 제4유형인 '종교 수용형'은 종교인으로서 자신의 질환 때문에 장기기증을 반대하였으며, 죽음에 대해 성직자나 의사와 솔직하게 대화하고자 하였다. 결론: 본 연구의 의의는 HIV 감염인 남성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다양한 태도를 파악했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HIV 감염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 유형별로 적합한 죽음준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attitude of Korean 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positive men toward death. Methods: A Q-methodology was performed with 20 HIV-positive male individuals. Participants were asked to select and answer questions among a set of 40 Q-statements using a 9-poin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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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는 Kim과 Kim(20)에서 사후세계를 부정하고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며, 살아있는 한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하고 사후처리가 번거롭지 않은 임종 장소를 생각하는 등 지극히 현실을 중요시하는 현세 중시형과 유사하였다. HIV/AIDS 환자들도 절망적이지만 생명을 연장하는 기적의 치료를 여전히 희망한다고 한 선행연구(9)와 같이 현세에서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유형은 죽음을 고민하기보다는 현세의 삶에 충실하자고 하는(27) 유교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본적인 태도라고 볼 수 있다.
  • 이상과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제1유형의 대상자 들은 자신의 장기를 기증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 장기를 기증하기 원하였으며, 사람이 죽는 현장을 아이들이 목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인생의 황금기에 죽는 것과 살아갈 경제력이 없는 사람이 죽어도 좋다는 생각에는 반대하였으며,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제1유형을 ‘생명 존중형’이라고 명명 하였다.
  • 본 연구의 결과 설명력이 가장 높았던 제1유형은 ‘생명 존중형’으로 모든 사람에게 생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으며, 장기기증이 가능하다면 하기를 원했다. 또한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으며, 죽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회피하였다. 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0)에서 자살을 부정하고 타인에게 부담이 될 정도의 노인이나 경제력이 없더라도 죽는 편보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한 생명 존중형과 유사하였다.
  • 목적: 본 연구는 Q 방법론으로 HIV 감염인 남성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을 파악하고 그 구조와 유형을 분류하고 분석하여 유형별 특성에 따른 중재를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은 HIV 감염인 남성의 죽음에 대한 인식 유형을 규명하고, 각 유형간의 특성을 비교ㆍ분석 하여 이들을 위한 간호중재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 본 연구의 제3유형은 ‘고통 회피형’으로 경제력이 없거나 식물인간 상태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안락사에 찬성할 정도로 순식간에 고통없이 죽기를 원하였으며, 미리 자신의 상태를 알고 죽음 준비를 하고자 하였다.
  • 그러나 자살률이 높은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죽음의 의미를 다룬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누적 HIV 감염인 중 남성이 92%로 여성에 비해 약 11배 정도 많다(1)는 점을 고려하여 HIV 감염인 남성을 대상으로 Q 방법론을 적용하여 주관적 구조를 파악하고자 한다.
  • 제4유형인 ‘종교 수용형’은 종교인으로서 자신의 질환 때문에 장기기증을 반대하였으며, 죽음에 대해 성직자나 의사와 솔직하게 대화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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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HIV 감염인이나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AIDS) 환자의 증가는 개인,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HIV 감염인들은 사회적 소외와 편견으로 인해 폐쇄 적이고 특이성이 강한 특성이 있으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감염인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3). HIV 감염인이나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AIDS) 환자의 증가는 개인적으로 생명과 건강의 손실, 그리고 정서적, 사회적 고통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4).
HIV 감염인들은 어떤 스트레스를 경험하는가? HIV 감염인들은 감염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큰 충격과 함께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정체성의 위기와 극심한 삶의 변화를 경험하며, 에이즈 환자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여 자신의 감염 사실을 절대 비밀로 유지하면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3-7). 이들은 HIV/AIDS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편견, 도덕적 비판으로 인하여 심리적 소외감과 고립, 경제적인 어려움, 신체적 혹은 성적 학대, 가족 내 갈등, 이혼, 사회의 낙인 등에 대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정상인보다 스트레스 반응이 격렬하고 삶의 의미를 상실하기도 하여 삶의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2,8,9).
HIV 감염인은 어떤 특징을 보이는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감염자의 수는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도 HIV 감염인이 1985년 최초로 발견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2년까지 누적 감염인 수가 7,788명에 이르고 있다 (1). HIV 감염인들은 사회적 소외와 편견으로 인해 폐쇄 적이고 특이성이 강한 특성이 있으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감염인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3). HIV 감염인이나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AIDS) 환자의 증가는 개인적으로 생명과 건강의 손실, 그리고 정서적, 사회적 고통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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