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맞음새 관련 요인과 의복평가기준이 의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체형, 치수중요성, 활동중요성을 중심으로-

박선미; 안은정

doi:10.7856/kjcls.2014.25.3.373

맞음새 관련 요인과 의복평가기준이 의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체형, 치수중요성, 활동중요성을 중심으로-
Effects of Fit-Related Factors and Clothing Evaluation Criteria on Clothing Satisfaction 원문보기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 The Korean Journal of Community Living Science, v.25 no.3, 2014년, pp.373 - 382

박선미 (건국대학교 패션디자인전공) , 안은정 (건국대학교 패션디자인전공)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was explored the relationship of fit-related factors and, clothing evaluation criteria to clothing satisfaction. A total of 247 completed responses were obtained from a convenient sample of female students in their twenties. The statistical analysis methods included factor analysis, an ANOVA, and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irst, clothing evaluation criteria included practicality, product trait, and symbolism. Second, a comparison of clothing evaluation criteria and clothing satisfaction in groups divided by fit-related factor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particular, the fat body type group showed higher level of the product trait and the thin body type group showed lower level of clothing satisfaction. The high activity group showed higher levels of clothing evaluation criteria and lower level of clothing satisfaction. Third, body type perception (-) and activity importance (-), fit-related factors, and practicality (+), clothing evaluation criterion had significant effects on clothing satisfaction. Therefore, These results suggest that fashion firms should make efficient use of fit-related factors and clothing evaluation criteria to enhance consumers' clothing satisfaction and to stimulate their purchase intention toward fashion good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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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3) 의복평가기준, 체형지각, 치수중요성, 활동중요성이 의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200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체형이라는 변수를 활용하되 보다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 지각체형의 관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향후 의복평가에 있어서 의복의 활동성을 실증적 소비자 분류기준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의복의 활동성을 중시할 수록 의복만족도가 낮아진다는 점과 의복활동성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향후 의복활동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패션브랜드를 차별화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에 기초하여 실제 의류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자 대응전략을 제시한다면, 본 연구에서는 자신을 마른 편으로 지각할수록 의복만족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패션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의복구매를 위해 옷을 입어보고 비교할 때, 단순히 옷이 잘 어울린다는 표현보다는 전체적인 몸매 외에도 키나 다리길이와 같이 신체의 길이와 관련된 부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환기시키는 것이 해당 의복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패션광고에서도 전반적인 인물과 의상의 매치에서 이러한 세로효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20대 여대생을 대상으로 맞음새와 관련된 요소, 의복평가기준, 의복만족도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먼저 맞음새 관련 요소인 체형지각, 치수중요성, 활동중요성에 따라 집단을 나누어 내용을 비교하고, 의복만족도에 대한 모든 변수의 영향을 확인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선행연구와 달리 체형을 기반으로 맞음새의 관점에서 신체와 의복의 관계를 의복평가기준을 통해 분석하고 의복구매행동의 선행변수로 활용된 의복만족도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설계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체형을 중심으로 맞음새와 관련된 요소인 치수와 활동성을 통해서 의복평가기준, 의복만족도의 관계를 살펴보고, 궁극적으로 이들 변수가 의복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즉, 체형인식, 신체만족도, 의복만족도 간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에 기반을 두어 의복이 소비자의 평가를 통해 구매되는 패션상품이라는 측면을 연구에 반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의복의 생산과 소비에서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의복의 맞음새를 주제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의복의 맞음새가 점차 중요해지는 이유는 패션상품들 간의 시각적인 차이는 줄어드는 반면에 소비자들의 의복평가와 구매에서 맞음새와 관련한 관여와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의복평가기준을 구성하는 하위 차원의 개념적 구조를 확인하고자 선행연구에서 추출한 8개 문항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Varimax 회전에 의한 주성분분석을 사용하였고 요인의 수는 고유값 1이상을 기준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젊은 층에서의 의복맞음새와 관련된 요소와 의복평가기준, 의복만족도의 관계를 조사하고자 하였고, 대전,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다만, 체형과 관련된 연구내용을 고려하여 성별은 여성으로 한정하였다.

제안 방법

2) 체형지각, 치수중요성, 활동중요성에 따른 집단에서 의복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의 차이를 비교한다.
구체적인 척도의 내용을 살펴보면, 의복평가기준의 측정 문항은 Jun & Park(2009)의 연구에서 사용한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총 8문항을 이용하였고, 의복만족도 문항은 평소의 옷차림, 가지고 있는 의복, 자주 구매하는 의복에 대한 만족 수준을 묻는 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인 척도의 내용을 살펴보면, 의복평가기준의 측정 문항은 Jun & Park(2009)의 연구에서 사용한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총 8문항을 이용하였고, 의복만족도 문항은 평소의 옷차림, 가지고 있는 의복, 자주 구매하는 의복에 대한 만족 수준을 묻는 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그 외에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인식이라고 할 수 있는 체형지각, 의복 착용 후에 신체의 편안한 움직임에 대한 중요성인 활동중요성, 의복 구매 시 상의와 하의 사이즈에 대한 중요성인 치수중요성에 대한 문항을 연구자가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그 외에 학력, 연령, 생활수준 등의 인구 통계적 변수를 추가하였으며, 일부 인구 통계적 변수를 제외한 모든 문항은 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였다.
그 외에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인식이라고 할 수 있는 체형지각, 의복 착용 후에 신체의 편안한 움직임에 대한 중요성인 활동중요성, 의복 구매 시 상의와 하의 사이즈에 대한 중요성인 치수중요성에 대한 문항을 연구자가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그 외에 학력, 연령, 생활수준 등의 인구 통계적 변수를 추가하였으며, 일부 인구 통계적 변수를 제외한 모든 문항은 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였다.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매우 그렇다’를 5점, ‘그렇다’를 4점, ‘보통이다’를 3점, ‘그렇지 않다’를 2점,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으로 구성하였다.
넷째, 활동중요성을 통해 집단을 분류하고 의복 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를 비교하였다. 먼저 활동중요성에 따라 상/중/하의 3집단으로 나누었다.
둘째, 체형지각을 통해 집단을 분류하고 의복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를 비교하였다. 먼저 체형지각에 따라 마른/보통/비만 체형의 3집단으로 나누었다.
의복의 맞음새가 점차 중요해지는 이유는 패션상품들 간의 시각적인 차이는 줄어드는 반면에 소비자들의 의복평가와 구매에서 맞음새와 관련한 관여와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맞음 새와 관련된 변수를 설정하면서 인체에서는 체형, 의복에서는 치수, 소비자 특성에서는 활동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였다. 선행연구와 달리 체형을 기반으로 맞음새의 관점에서 신체와 의복의 관계를 의복평가기준을 통해 분석하고 의복구매행동의 선행변수로 활용된 의복만족도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설계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문제를 규명하는 실증적 조사는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의복평가기준, 의복만족도, 체형지각, 활동중요성, 치수중요성 등을 측정하는 문항을 중심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구체적인 척도의 내용을 살펴보면, 의복평가기준의 측정 문항은 Jun & Park(2009)의 연구에서 사용한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총 8문항을 이용하였고, 의복만족도 문항은 평소의 옷차림, 가지고 있는 의복, 자주 구매하는 의복에 대한 만족 수준을 묻는 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셋째, 치수중요성을 통해 집단을 분류하고 의복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를 비교하였다. 먼저 치수 중요성에 따라 상/중/하의 3집단으로 나누었다.
의복만족도와 의복평가기준 그리고 맞음새 관련 요소의 관련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의복평가기준의 3요인과 맞음새 관련 3요소를 독립변수로 하고, 의복만족도를 종속변수로 하여 Table 6과 같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 모델은 유의하였고, 의복만족도에 대한 설명력은 15.
의복만족도에서는 치수중요성 3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착용하는 의복의 치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치수중요성 여부가 의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다만, 체형과 관련된 연구내용을 고려하여 성별은 여성으로 한정하였다. 2012년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지의 내용을 점검하고 보완하였으며, 2012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28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258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회수한 설문지 가운데 불완전하거나 불성실한 자료 11부를 제외하고 총 247부를 결과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연구와 같이 신체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표본의 신체적 특성이 비교적 동질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성별은 여성으로, 연령은 20대로, 신분은 대학생으로 한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Table 1과 같이 표본 특성을 제시하였다.
2012년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예비조사를 통해 설문지의 내용을 점검하고 보완하였으며, 2012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28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258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회수한 설문지 가운데 불완전하거나 불성실한 자료 11부를 제외하고 총 247부를 결과분석에 이용하였다. 설문 자료의 분석을 위해서 SPSS 21.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의복평가기준을 구성하는 하위 차원의 개념적 구조를 확인하고자 선행연구에서 추출한 8개 문항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Varimax 회전에 의한 주성분분석을 사용하였고 요인의 수는 고유값 1이상을 기준으로 하였다. 요인분석의 결과를 살펴보면, 총 3개 요인이 추출되었고 누적분산은 62.
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요인분석, 분산분석, 회귀분석 등의 분석방법을 결과분석에 적용하였다. 분산분석에서 사후검정은 Duncan test를 통해서 실시하였다.
회수한 설문지 가운데 불완전하거나 불성실한 자료 11부를 제외하고 총 247부를 결과분석에 이용하였다. 설문 자료의 분석을 위해서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요인분석, 분산분석, 회귀분석 등의 분석방법을 결과분석에 적용하였다. 분산분석에서 사후검정은 Duncan test를 통해서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3개 요인은 관리의 용이성, 소재, 바느질 상태 등과 같은 의복의 실질적 측면에 대한 평가기준인 ‘실용성’ 요인, 색상, 가격, 디자인과 같이 상품으로의 의복을 의미하는 ‘상품성’ 요인, 그리고 유행, 브랜드와 같이 의복의 추상적 측면을 ‘상징성’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의복평가기준 가운데는 실용성 요인만이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 체형지각과 활동중요성 요인의 영향력은 부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의류관리의 용이성, 의류소재, 봉제 상태 등과 같은 실용적인 의복평가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자신의 체형을 마른 편이라고 지각할수록, 의복의 활동성을 덜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여대생의 의복만족도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대 여성소비자의 의복만족도에 대한 Suh & Lee(2011)의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실용성과 내용이 유사한 관리품질 변수가 국내 SPA브랜드에 대한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의복만족도에 미치는 의복평가기준과 맞음새 관련 요소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여대생 집단에서는 디자인, 유행, 가격 등과 같이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아닌 쉬운 의복관리, 적절한 소재, 양호한 바느질 상태 등의 실용적인 요인이 의복만족도에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또한 자신을 뚱뚱하게 지각할수록, 활동성을 중요시할수록 의복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의복만족도에 미치는 의복평가기준과 맞음새 관련 요소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여대생 집단에서는 디자인, 유행, 가격 등과 같이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아닌 쉬운 의복관리, 적절한 소재, 양호한 바느질 상태 등의 실용적인 요인이 의복만족도에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또한 자신을 뚱뚱하게 지각할수록, 활동성을 중요시할수록 의복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중요성에 따라 의복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에서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3집단을 대상으로 분산분석을 실행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먼저 의복평가기준을 살펴보면, 실용성, 상품성, 상징성 모두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활동중요성 상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실용성과 상징성에서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상품성에서도 중, 상집단이 하집단 보다 높은 평가기준을 보였다.
한편, 의복만족도 비교에서는 비만 집단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비만 집단은 상대적으로 의복의 상품성에 대해 비중을 높게 두었으나, 결국 체형에 대한 불만족은 낮은 의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였다. Jeon(2002)의 연구에서 비만형 응답자가 모두 포함된 체형의식 고집단이 상대적으로 의복관여 수준은 높았으나 의복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먼저 치수 중요성에 따라 상/중/하의 3집단으로 나누었다. 상품성은 치수중요성 상집단에서 높게 인식되었고, 반면에 의복만족도를 포함한 다른 변수들은 집단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치수에 대해 익숙하기 때문에 의복만족도 자체는 치수중요성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으나, 같은 치수에서도 여러 맞음새의 의복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치수에 민감한 경우에 자신에게 보다 적합한 의복을 선택하고자 하므로 이들이 의복의 디자인이나 색상 등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Cho(2005)의 연구에서도 자신을 뚱뚱하게 인식하는 집단에서 보다 현란한 스타일, 화려한 색상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성의 경우에는 색상, 가격, 디자인과 같은 실질적인 요소이고 비만 집단에서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에 자신에게 보다 적합한 의복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셋째, 지각체형에서는 자신을 마르다고 생각할수록 신체만족도는 증가한다(Cho & Lee 2004).
의복평가기준 중에서 상품성은 비만집단에서 높게 인식되었고, 의복만족도는 마른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의복 자체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비만집단의 관여수준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신체를 통해서 표현되는 의복의 제한성 때문에 의복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한편, 의복만족도 비교에서는 활동중요성 하집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활동성을 중요시할수록 의복만족도는 낮았다. 의복의 활동성에서는 소재, 디자인, 트렌드 등의 요소가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활동성에 높은 비중을 둔 집단일수록 의복에 대한 관심이나 관여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의복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1%로 나타났다. 의복평가기준 가운데는 실용성 요인만이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 체형지각과 활동중요성 요인의 영향력은 부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의류관리의 용이성, 의류소재, 봉제 상태 등과 같은 실용적인 의복평가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자신의 체형을 마른 편이라고 지각할수록, 의복의 활동성을 덜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여대생의 의복만족도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체형지각에 따라 마른/보통/비만 체형의 3집단으로 나누었다. 의복평가기준 중에서 상품성은 비만집단에서 높게 인식되었고, 의복만족도는 마른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의복 자체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비만집단의 관여수준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신체를 통해서 표현되는 의복의 제한성 때문에 의복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활동중요성에 따라 상/중/하의 3집단으로 나누었다. 의복평가기준 중에서 실용성, 상품성, 상징성은 활동중요성 상집단에서 높게 평가되었고, 의복만족도는 하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활동성에 대한 평가에는 다양한 의복구성 요소가 복합적인 영향을 주고 활동성을 중요시하는 집단에서의 의복선택이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복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이들이 의복평가기준에서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체형지각에 따라 의복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에서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마른/보통/비만 체형의 3집단을 대상으로 분산분석을 실행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의복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먼저 의복평가기준을 살펴보면, 실용성, 상징성 부분에서는 체형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없었다.
상품성은 치수중요성 상집단에서 높게 인식되었고, 반면에 의복만족도를 포함한 다른 변수들은 집단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치수에 대해 익숙하기 때문에 의복만족도 자체는 치수중요성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으나, 같은 치수에서도 여러 맞음새의 의복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치수에 민감한 경우에 자신에게 보다 적합한 의복을 선택하고자 하므로 이들이 의복의 디자인이나 색상 등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의복평가기준을 살펴보면, 실용성, 상징성 부분에서는 체형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없었다. 즉, 체형에 관계없이 소재나 의복관리와 같이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모두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유행이나 브랜드와 같이 의복의 추상적인 부분에 대한 태도에서도 체형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Jeong & Chu(2010)의 연구에서도 체형에 따라 유행 혁신성, 유행 무관심 등의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먼저 의복평가기준을 살펴보면, 실용성과 상징성 부분에서는 치수중요성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없었다. 즉, 치수에 대한 관심수준과 관계없이 의복의 실용적인 측면에서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고, 유행이나 브랜드에 대한 관심 역시 평균적인 수준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Lee(2011)의 연구에서 치수관련 위험지각에 따른 집단에서 의복수선 경험이나 외모개선노력 등에서 집단 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실용성, 상징성 등에서 집단 간 차이가 없었던 본 연구와 내용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첫째, 의복평가기준의 하위 차원을 살펴본 결과, 3개 요인이 도출되었다. 3개 요인은 관리의 용이성, 소재, 바느질 상태 등과 같은 의복의 실질적 측면에 대한 평가기준인 ‘실용성’ 요인, 색상, 가격, 디자인과 같이 상품으로의 의복을 의미하는 ‘상품성’ 요인, 그리고 유행, 브랜드와 같이 의복의 추상적 측면을 ‘상징성’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한편, 의복만족도 비교에서는 활동중요성 하집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활동성을 중요시할수록 의복만족도는 낮았다. 의복의 활동성에서는 소재, 디자인, 트렌드 등의 요소가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활동성에 높은 비중을 둔 집단일수록 의복에 대한 관심이나 관여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의복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Lee(2011)의 연구에서 치수관련 위험지각에 따른 집단에서 의복수선 경험이나 외모개선노력 등에서 집단 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실용성, 상징성 등에서 집단 간 차이가 없었던 본 연구와 내용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치수중요성 하집단 보다 중, 상집단이 상품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 가격, 디자인과 같은 요소는 구체적인 상품구성요소이기 때문에 역시 의복의 외형을 표현하는 치수를 중요하게 여길수록 의복의 상품성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았다.
의복평가기준 중에서 실용성, 상품성, 상징성은 활동중요성 상집단에서 높게 평가되었고, 의복만족도는 하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활동성에 대한 평가에는 다양한 의복구성 요소가 복합적인 영향을 주고 활동성을 중요시하는 집단에서의 의복선택이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복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이들이 의복평가기준에서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Lee & Lim(1998)의 연구에서 추구혜택 가운데 활동성 요인을 중요시하는 집단이 세탁이 용이하거나 관리가 쉬운 소재 그리고 유행하거나 고급의 소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활동성은 의복착용 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최근 같은 치수에서도 slim, loose 등과 같이 활동성과 관련된 다양한 의복을 선택할 수 있고, 활동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의복선택에서 더욱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의복평가기준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의복평가기준을 살펴보면, 실용성, 상품성, 상징성 모두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활동중요성 상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실용성과 상징성에서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상품성에서도 중, 상집단이 하집단 보다 높은 평가기준을 보였다. Lee & Lim(1998)의 연구에서 추구혜택 가운데 활동성 요인을 중요시하는 집단이 세탁이 용이하거나 관리가 쉬운 소재 그리고 유행하거나 고급의 소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의복만족도와 의복평가기준 그리고 맞음새 관련 요소의 관련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의복평가기준의 3요인과 맞음새 관련 3요소를 독립변수로 하고, 의복만족도를 종속변수로 하여 Table 6과 같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 모델은 유의하였고, 의복만족도에 대한 설명력은 15.1%로 나타났다. 의복평가기준 가운데는 실용성 요인만이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고, 체형지각과 활동중요성 요인의 영향력은 부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본 연구와 독립변수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의복에 대한 기대수준과 결과 간의 괴리감으로 설명한 부분에서 내용상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성향과 달리 의복의 활동성은 기술개발 등을 통해 향상될 수 있고, 활동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은 의복의 맞음새 변화에 따른 방향성이므로 향후 패션기업에서는 디자인, 소재 등의 개발과 더불어 맞음새에 대한 기대 충족에 힘써야할 것이다.
체형지각을 단순히 마른-비만의 구도가 아니라 보다 다양한 체형을 통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고, 실제체형의 기술이나 측정을 통해서 본 연구 결과가 일관성을 가질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재검정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또한 후속 연구에서는 체형 외에 맞음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비자의 심리적 특성을 포함하여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변수관계를 확인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할 수 있다. 먼저 의복평가기준에서는 상품성이 체형지각, 치수중요성, 활동중요성에 의해 분류된 집단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는 핵심적인 의복평가기준이므로 맞음새 관련 요인들을 통해 시장을 세분화할 때도 색상, 가격, 디자인과 같은 의복평가 요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하여야 한다. 그리고 맞음새와 관련된 3가지 요인 가운데 소비자 인식과 관련된 활동중요성을 통해 분류한 3집단에서는 모든 의복평가기준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즉, 체형인식, 신체만족도, 의복만족도 간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에 기반을 두어 의복이 소비자의 평가를 통해 구매되는 패션상품이라는 측면을 연구에 반영하였다. 의복의 맞음새와 관련한 소비자 인식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신체와 의복의 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의복의 활동성을 중시할 수록 의복만족도가 낮아진다는 점과 의복활동성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향후 의복활동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패션브랜드를 차별화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에 기초하여 실제 의류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자 대응전략을 제시한다면, 본 연구에서는 자신을 마른 편으로 지각할수록 의복만족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패션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의복구매를 위해 옷을 입어보고 비교할 때, 단순히 옷이 잘 어울린다는 표현보다는 전체적인 몸매 외에도 키나 다리길이와 같이 신체의 길이와 관련된 부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환기시키는 것이 해당 의복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즉, 의복의 활동성을 통한 소비자 집단 분류는 의복평가기준을 대상으로 유의미한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향후 의복평가에 있어서 의복의 활동성을 실증적 소비자 분류기준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의복의 활동성을 중시할 수록 의복만족도가 낮아진다는 점과 의복활동성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향후 의복활동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패션브랜드를 차별화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의복만족도에 대한 모든 변수의 영향을 확인한 결과는 어떠했는가?	첫째, 의복평가기준의 하위 차원을 살펴본 결과, 3개 요인이 도출되었다. 3개 요인은 관리의 용이성, 소재, 바느질 상태 등과 같은 의복의 실질적 측면에 대한 평가기준인 ‘실용성’ 요인, 색상, 가격, 디자인과 같이 상품으로의 의복을 의미하는 ‘상품성’ 요인, 그리고 유행, 브랜드와 같이 의복의 추상적 측면을 ‘상징성’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체형지각을 통해 집단을 분류하고 의복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를 비교하였다. 먼저 체형지각에 따라 마른/보통/비만 체형의 3집단으로 나누었다. 의복평가기준 중에서 상품성은 비만집단에서 높게 인식되었고, 의복만족도는 마른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의복 자체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비만집단의 관여수준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신체를 통해서 표현되는 의복의 제한성 때문에 의복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하였다. 셋째, 치수중요성을 통해 집단을 분류하고 의복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를 비교하였다. 먼저 치수 중요성에 따라 상/중/하의 3집단으로 나누었다. 상품성은 치수중요성 상집단에서 높게 인식되었고, 반면에 의복만족도를 포함한 다른 변수들은 집단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치수에 대해 익숙하기 때문에 의복만족도 자체는 치수중요성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으나, 같은 치수에서도 여러 맞음새의 의복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치수에 민감한 경우에 자신에게 보다 적합한 의복을 선택하고자 하므로 이들이 의복의 디자인이나 색상 등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넷째, 활동중요성을 통해 집단을 분류하고 의복 평가기준과 의복만족도를 비교하였다. 먼저 활동중요성에 따라 상/중/하의 3집단으로 나누었다. 의복평가기준 중에서 실용성, 상품성, 상징성은 활동중요성 상집단에서 높게 평가되었고, 의복만족도는 하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활동성에 대한 평가에는 다양한 의복구성 요소가 복합적인 영향을 주고 활동성을 중요시하는 집단에서의 의복선택이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복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이들이 의복평가기준에서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의복의 맞음새가 중요해지는 이유는?	본 연구에서는 의복의 생산과 소비에서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의복의 맞음새를 주제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의복의 맞음새가 점차 중요해지는 이유는 패션상품들 간의 시각적인 차이는 줄어드는 반면에 소비자들의 의복평가와 구매에서 맞음새와 관련한 관여와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맞음 새와 관련된 변수를 설정하면서 인체에서는 체형, 의복에서는 치수, 소비자 특성에서는 활동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였다.
	체형과 관련된 연구에서 일관적으로 보이는 결과는?	체형과 관련된 연구는 의복을 착용하는 신체에 대한 의미 있는 고찰이고, 체형과 신체의 관계를 넘어 신체만족과 의복만족에 대한 연구 또한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교적 일관되게 신체만족도가 증가하면 의복만족도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Rhee & Lim 2001; Su & Song 2004; Chung 2013). 이렇게 체형을 중심으로 한 신체-의복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신체이미지와 관련하여 다양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사회·심리적인 관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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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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