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파스제의 점착력 관리기준 및 피부 부작용 조사연구

김지연; 김광준; 박상욱; 방준석; 이원재

파스제의 점착력 관리기준 및 피부 부작용 조사연구
Investigation on Adhesion Control Standards and Skin Adverse Effects of Skin Attached Formulations 원문보기

한국임상약학회지 = Kore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y, v.24 no.3, 2014년, pp.219 - 228

김지연 (조선대학교 대학원 식품의약학과) , 김광준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 박상욱 (조선대학교 대학원 식품의약학과) , 방준석 (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 이원재 (조선대학교 대학원 식품의약학과)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is paper was aimed to investigate the adhesion control standards of pain relieving patch (PRP) drugs and to survey it's adverse effects on the skin of patients for safe use of PRP drugs. Methods: In this study, the related documents of PRP drugs of Korea pharmacopoeia (KP), United States pharmacopoeia (USP), Japanese Pharmacopoeia (JP), European pharmacopoeia (EP), and information web sites of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MFDS) were surveyed. Also, the past and current labeling of PRP drugs marketed in the pharmacy was investigated and compared. Results: In KP and JP, the lower limit standard for PRP's adhesion control is established, but the upper limit standard is not designated. In USP and EP, neither the lower nor upper limit standard is established. The main reasons of skin adverse effects are considered as inherent adverse reactions of the applied drugs for PRP. Another reason is involved in patient's medication mistakes related to PRP's adhesion control, respiratory depression of skin according to physical skin closure, and microbial growth, etc. Conclusion: For safe use of PRP drugs, we proposed ensured guidelines like additional instructions of pharmacist's prescription and detailed labeling systems for usage of PRP drugs applied on ski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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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3,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파스류 의약품의 허가현황과 점착력 시험기준을 중심으로 본 의약품류의 관리현황, 부작용 발생의 원인 고찰 및 제품의 안전사용수칙의 표시기재 여부를 분석하고, 이와 함께 파스류 의약품의 안전한 임상사용을 위한 제도적 개선사항을 제안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먼저 우리나라에서 설정되어있는 기준으로는 Peel Adhesion Test시에 케토프로펜 함유 첩부제는 제품 폭 12 mm 당 150 g 이상의 점착력이¹⁰⁾, 이외의 첩부제 및 카타플라스마제는 제품 폭 12 mm 당 42 g 이상의 점착력을 유지하여야 한다.¹¹⁾ 아울러 의약외품인 반창고는 제품 폭 12 mm 당 150 g 이상의 점착력 기준이 설정되어 있다.^9,12)

제안 방법

2012년 11월 한국소비자원에서는 20개 제품 중 12개 제품이 허가사항 외 안전사용법이 표시되어 있었다고 발표하였다.³⁾ 현 시점에서 이들 제품의 표시기재 사항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20품목으로 2013년 이후 제조되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허가사항 이외 안전사용 표기실태 현황을 조사하였다. Table 5에서 조사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바와 같이, 제품 포장면 또는 첨부 문서에 안전사용수칙을 표시한 제품이 12개(2012년 기준, 60%)에서 18개로(2014년 기준, 90%) 30% 증가했음을 알수 있었다.
등 각국의 의약품 공정서인 약전을 포함하여 취득 가능한 다양한 자료 원을 취득, 검토, 분석을 진행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시판중인 피부 부착형 의약품 및 의약외품류의 허가현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이지드럭 사이트⁸⁾를 검색하였고, 우리나라 약국에서 판매 중인 20여개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이들 제품의 포장면과 첨부문서에 기재된 표시사항을 분석하였다.
복약지도 시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하는 핵심사항을 간추려 제품 표면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법, 또는 복약안내서를 추가로 제공하면서 설명하는 방법 등을 활용하여 파스 탈·부착 교환 시기, 특정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발현가능성 등 복약지도를 충실히 행할 수 있도록 한다.
, 이 외에도 파스에 도포된 약리작용성분 자체의 부작용에 기인한 것은 아닌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약리성분 자체의 피부 부작용 유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파스의 주요한 약리성분으로 사용되는 케토프로펜, 디클로페낙 등 13개 성분의 외용제 및 경구제 의약품의 허가사항을 비교, 검토하였다.⁸⁾
이를 위해 시중에서 유통 중인 파스류 주요 제품인 A(케토프로펜), B(피록시캄), C(플루르비프로펜), D(살리실산메칠 등 복합제) 제품 각각의 효능·효과와 용법·용량을 비교해보았다(Table 4).

대상 데이터

국내·외 파스류 의약품과 관련된 본 연구를 위하여 한국(대한약전)1,9), 일본(日本藥局方)5), 미국(USP)6), 유럽7) 등 각국의 의약품 공정서인 약전을 포함하여 취득 가능한 다양한 자료 원을 취득, 검토, 분석을 진행하였다.

성능/효과

(1) 소비자가 파스의 허가된 용법·용량을 준수하고, 파스 사용 시 주의할 사항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약사의 복약지도와 소비자 교육 및 홍보를 강화시킨다.
(3) 파스류 표면에 도포되어있는 접착제 및 지지체는 피부 표면을 적극적으로 폐쇄시킴으로써 피부의 호흡작용을 방해하며, 땀이나 피지 등과 같은 피부 분비물을 각질층 아래에 축적시켜 미생물의 번식 또는 피부 자극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동일한 병소 부위에 반복적으로 파스를 부착하는 경우에도 물리적 자극에 의한 피부 부작용의 발현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
p>통상적으로 ‘파스’라 칭하는 의약품류는 환자의 피부를 통하여 국소 또는 전신적으로 약물을 전달하여 효과를 기대하는 외용제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작용기전 및 제조방법 등에 따라 첩부제, 카타플라스마제, 경피흡수제로 구분하고 있다.¹⁾이들 파스형 제제는 간 초회통과(first-pass metabolism) 효과를 겪지 않으므로 간에서의 약물대사를 피할 수 있고, 위장장애와 같은 동일효과 경구용 제제로 흔히 발생되는 부작용도 회피할 수 있으며, 필요시 약물투여의 중단이 용이한 등 경구제나 주사제에 비해 많은 장점이 부각된다.²⁾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일반의약품인 진통소염제(케토프로펜, 플루르비프로펜 등) 및 금연보조제 패취(니코틴) 외에도 전문의약품인 마약성진통제 패취(펜타닐), 마취제 패취(리도카인), 알츠하이머 패취(리바스티그민) 등 점차 다양한 제품군으로 용도가 확산 중이다.
¹⁴⁾ 또한, ethinylestradiol과 norelgestromin이 함유된 경피흡수제를 사용한 환자에서는 피부반응이 나타났으나, 약물이 함유되지 않은 경피흡수제 위약 대조군 연구에서는 피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¹⁵⁾ 이와 같은 임상사례들을 분석해볼 때, 파스류 의약품 사용 시 발현 가능한 피부 부작용이 단지 점착력 때문이라기보다는 약리성분 자체의 특성에서도 기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들 접착제는 자체로서 피부자극 성질을 지니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²⁾ 그러나 앞서 보도된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의하면, 이들이 가지는 점착력 때문에 파스를 떼어낼 때 피부의 각질층 일부가 함께 제거될 수 있으며, 이때 피부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어느 정도의 점착력이 피부 부작용을 유발하는지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³⁾ 한편, 일부 연구에 따르면 피부의 움직임에 따라 부착된 경피흡수제가 유연성을 가지고 함께 움직이는 경우에는 피부 부작용이 최소화됨을 보여주고 있다.
3) 인체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피부기관이 발달했으므로 약물이 피부를 손쉽게 통과하여 일정한 혈중농도에 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파스가 지닌 고유하고 적정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약물 투과의 장벽으로 작용하는 피부 고유의 기능을 감소시키거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별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5) 유럽 약전에서는 첩부제 등 파스류 제제 자체가 수재되어 있지 않았고 따라서 점착력의 시험법도 수재되어 있지 않았다.⁷⁾
이는 2012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때보다 안전사용수칙 표기가 30%가 증가한 것으로 업계 스스로 파스 사용에 따른 피부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일부 제품은 허가사항에도 없는 효과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었고, 또한 의약품 정보사이트인 드럭인포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에서는 안전사용수칙이 전혀 언급되고 있지 않아 환자가 직접 접하는 파스제품에 표시된 안전사항정보와 의약품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정보 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이 조사되었다.^21,22)
또한, 약리성분 자체의 피부 이상반응 유발 영향을 보다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가 있는데, 니트로글리세린 경피흡수제에 피부 부작용을 나타낸 환자에게 니트로글리세린 연고제를 사용한 경우에도 유사한 피부반응이 나타났으며, 타사 연고 제품으로 바꾸어도 피부반응이 달라지지 않았다.¹⁴⁾ 또한, ethinylestradiol과 norelgestromin이 함유된 경피흡수제를 사용한 환자에서는 피부반응이 나타났으나, 약물이 함유되지 않은 경피흡수제 위약 대조군 연구에서는 피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일부 제품에서는 허가사항에 없는 효능·효과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예: OOO은 통증에 대하여 압박지지 효과가 있음), 케토프로펜 제제와 달리 광과민증 부작용이 알려지지 않은 플루르비프로펜 제제의 경우에는 허가 사항에 없는 광과민증 예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경우도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2,18) 깨끗한 피부의 표면에너지(27 dyn/cm)는 주로 피착제로 사용되는 stainless steel (500 dyn/cm), polyethylene (31 dyn/m), polymethacrylate (39 dyn/cm), polystyrene (33 dyn/cm)의 표면에너지 보다 작다.²⁰⁾ 따라서 현재 주로 채택되는 점착력시험법으로 측정된 점착력과 피부부작용 간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규명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하여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용도로 프로드럭(prodrug) 또는 투과촉진제의 사용 등 약물의 생체내 경피흡수를 용이하게 할 목적으로 다양한 제제연구와 기술이 개발 중이나²⁾, 한편으로 파스류 의약품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실정이다. 2012년 한국소비자원이 보도한 사항에 대하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시행한 연구에서 새로운 첩부제를 개발 시 고려해야하는 시험항목인 신축성시험, 방출시험, 안정성시험 등과 더불어 박리력, 점착력, 응집력에 대한 시험항목도 추가 설정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으나, 점착력의 구체적 기준이나 피부 부작용과 점착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제시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연구결과만으로는 파스류의 피부 부작용이나 점착력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3,4)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파스류 의약품의 허가현황과 점착력 시험기준을 중심으로 본 의약품류의 관리현황, 부작용 발생의 원인 고찰 및 제품의 안전사용수칙의 표시기재 여부를 분석하고, 이와 함께 파스류 의약품의 안전한 임상사용을 위한 제도적 개선사항을 제안하고자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파스형 제제는 어떤 제품으로 그 용도가 확산 중인가?	1)이들 파스형 제제는 간 초회통과(first-pass metabolism) 효과를 겪지 않으므로 간에서의 약물대사를 피할 수 있고, 위장장애와 같은 동일효과 경구용 제제로 흔히 발생되는 부작용도 회피할 수 있으며, 필요시 약물투여의 중단이 용이한 등 경구제나 주사제에 비해 많은 장점이 부각된다.2)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일반의약품인 진통소염제(케토프로펜, 플루르비프로펜 등) 및 금연보조제 패취(니코틴) 외에도 전문의약품인 마약성진통제 패취(펜타닐), 마취제 패취(리도카인), 알츠하이머 패취(리바스티그민) 등 점차 다양한 제품군으로 용도가 확산 중이다.
	파스란 무엇인가?	통상적으로 ‘파스’라 칭하는 의약품류는 환자의 피부를 통하여 국소 또는 전신적으로 약물을 전달하여 효과를 기대하는 외용제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작용기전 및 제조방법 등에 따라 첩부제, 카타플라스마제, 경피흡수제로 구분하고 있다.1)이들 파스형 제제는 간 초회통과(first-pass metabolism) 효과를 겪지 않으므로 간에서의 약물대사를 피할 수 있고, 위장장애와 같은 동일효과 경구용 제제로 흔히 발생되는 부작용도 회피할 수 있으며, 필요시 약물투여의 중단이 용이한 등 경구제나 주사제에 비해 많은 장점이 부각된다.
	파스형 제제의 장점은 무엇인가?	통상적으로 ‘파스’라 칭하는 의약품류는 환자의 피부를 통하여 국소 또는 전신적으로 약물을 전달하여 효과를 기대하는 외용제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작용기전 및 제조방법 등에 따라 첩부제, 카타플라스마제, 경피흡수제로 구분하고 있다.1)이들 파스형 제제는 간 초회통과(first-pass metabolism) 효과를 겪지 않으므로 간에서의 약물대사를 피할 수 있고, 위장장애와 같은 동일효과 경구용 제제로 흔히 발생되는 부작용도 회피할 수 있으며, 필요시 약물투여의 중단이 용이한 등 경구제나 주사제에 비해 많은 장점이 부각된다.2)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일반의약품인 진통소염제(케토프로펜, 플루르비프로펜 등) 및 금연보조제 패취(니코틴) 외에도 전문의약품인 마약성진통제 패취(펜타닐), 마취제 패취(리도카인), 알츠하이머 패취(리바스티그민) 등 점차 다양한 제품군으로 용도가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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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ginfo, Drug Information Organization in Korea (Accessible at http://www.druginfo.co.kr)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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