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결정론은 유전자가 인간의 생물학적인 특성 뿐 아니라 사회적인 특성까지도 결정한다고 보는 철학적 견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반대중과 생명과학자들이 유전자 결정론을 주장하곤 한다. 클레몽의 KVP모델에 의하면(Cl$\acute{e}$ment & Carvalho, 2007; Cast$\acute{e}$ra & Cl$\acute{e}$ment, 2012) 과학교육에서 교사들의 유전자 결정론은 학생들의 유전에 대한 개념 형성에 영향을 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Cast$\acute{e}$ra & Cl$\acute{e}$ment, 2012)의 설문지를 번역하여 생명과학, 국어 및 초등학교의 예비교사 151명, 현직교사 157명의 총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결과에 대해 요인분석을 활용하여 주요 요인들을 추출하였으며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여 교사 집단별 요인들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는데, 요인1은 남녀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요인2는 개인의 지적능력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요인3은 개인의 면역작용과 행동적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었으며, 요인4는 민족의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었다. 이 네 가지 요인에 대한 전공교과 집단별 인식 차이를 분석한 일원분산분석 결과 요인1(F=3.325, p=.006), 요인3(F=3.320, p=.006), 요인4(F=4.325,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사후 비교를 한 결과 생명과학 교사와 다른 교사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현직교사와 예비교사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요인1(t=-3.938, p=.000)과 요인4(t=-3.121, p=.002)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예비교사보다 현직교사가 더 유전자 결정론적 인식이 강했다. 네 요인에 대한 교사들의 종교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유전자 결정론은 유전자가 인간의 생물학적인 특성 뿐 아니라 사회적인 특성까지도 결정한다고 보는 철학적 견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반대중과 생명과학자들이 유전자 결정론을 주장하곤 한다. 클레몽의 KVP모델에 의하면(Cl$\acute{e}$ment & Carvalho, 2007; Cast$\acute{e}$ra & Cl$\acute{e}$ment, 2012) 과학교육에서 교사들의 유전자 결정론은 학생들의 유전에 대한 개념 형성에 영향을 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Cast$\acute{e}$ra & Cl$\acute{e}$ment, 2012)의 설문지를 번역하여 생명과학, 국어 및 초등학교의 예비교사 151명, 현직교사 157명의 총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결과에 대해 요인분석을 활용하여 주요 요인들을 추출하였으며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여 교사 집단별 요인들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는데, 요인1은 남녀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요인2는 개인의 지적능력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요인3은 개인의 면역작용과 행동적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었으며, 요인4는 민족의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었다. 이 네 가지 요인에 대한 전공교과 집단별 인식 차이를 분석한 일원분산분석 결과 요인1(F=3.325, p=.006), 요인3(F=3.320, p=.006), 요인4(F=4.325, 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사후 비교를 한 결과 생명과학 교사와 다른 교사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현직교사와 예비교사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요인1(t=-3.938, p=.000)과 요인4(t=-3.121, p=.002)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예비교사보다 현직교사가 더 유전자 결정론적 인식이 강했다. 네 요인에 대한 교사들의 종교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Genetic determinism of human behaviors is considered as a philosophical perspective that genes in humans determine biological as well as social traits. However, many biologists agree that human traits are determined by interactions between genes and genes, as well as between genes and environments. ...
Genetic determinism of human behaviors is considered as a philosophical perspective that genes in humans determine biological as well as social traits. However, many biologists agree that human traits are determined by interactions between genes and genes, as well as between genes and environments. In this context, genetic determinism still affect ideas of the general public as well as research directions of biologists. According to Cl$\acute{e}$ment's KVP model (Cast$\acute{e}$ra & Cl$\acute{e}$ment, 2012), teachers' conceptions of genetic determinism influence students' concepts of genetics. This study intends to investigate teachers' conceptions on genetic determinism of human behaviors. For this end, a questionnaire adopted from a previous research (Cast$\acute{e}$ra & Cl$\acute{e}$ment, 2012) has been administered to 308 teachers including 151 pre-service and 157 in-service. Factor analysis has been conducted to extract major factors and one-way ANOVA has been employed to find out differences in extracted factors among different groups of teachers. Four factors have been extracted from 14 items of questionnaire, including factor 1, a perspective of genetic determinism of gender differences in intellectual ability, social status, and emotional traits; factor 2, a perspective of genetic determinism of individual differences in intellectual ability; factor 3, a perspective of genetic determinism of individual differences in biological immune function and behavioral trait; and factor 4, a perspective of genetic determinism of ethnic differences. From the results of One-way ANOVA among teacher groups on four factors, first, it has shown a significant difference in factor 1 (F=3.325, p=.006), factor 3 (F=3.320, p=.006) and factor 4 (F=4.325, p=.001) due to their subject matters. In post-hoc comparison there have been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biology teachers and other teachers. It has also been foun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pre-service and in-service teachers in factor 1 (t=-3.938, p=.000) and factor 4 (t=-3.121, p=.002) and in-service teachers are more genetic deterministic than pre-service teachers. Finally, different religions have no influence on teachers' conceptions of genetic determinism of human behaviors.
Genetic determinism of human behaviors is considered as a philosophical perspective that genes in humans determine biological as well as social traits. However, many biologists agree that human traits are determined by interactions between genes and genes, as well as between genes and environments. In this context, genetic determinism still affect ideas of the general public as well as research directions of biologists. According to Cl$\acute{e}$ment's KVP model (Cast$\acute{e}$ra & Cl$\acute{e}$ment, 2012), teachers' conceptions of genetic determinism influence students' concepts of genetics. This study intends to investigate teachers' conceptions on genetic determinism of human behaviors. For this end, a questionnaire adopted from a previous research (Cast$\acute{e}$ra & Cl$\acute{e}$ment, 2012) has been administered to 308 teachers including 151 pre-service and 157 in-service. Factor analysis has been conducted to extract major factors and one-way ANOVA has been employed to find out differences in extracted factors among different groups of teachers. Four factors have been extracted from 14 items of questionnaire, including factor 1, a perspective of genetic determinism of gender differences in intellectual ability, social status, and emotional traits; factor 2, a perspective of genetic determinism of individual differences in intellectual ability; factor 3, a perspective of genetic determinism of individual differences in biological immune function and behavioral trait; and factor 4, a perspective of genetic determinism of ethnic differences. From the results of One-way ANOVA among teacher groups on four factors, first, it has shown a significant difference in factor 1 (F=3.325, p=.006), factor 3 (F=3.320, p=.006) and factor 4 (F=4.325, p=.001) due to their subject matters. In post-hoc comparison there have been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biology teachers and other teachers. It has also been foun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pre-service and in-service teachers in factor 1 (t=-3.938, p=.000) and factor 4 (t=-3.121, p=.002) and in-service teachers are more genetic deterministic than pre-service teachers. Finally, different religions have no influence on teachers' conceptions of genetic determinism of human behav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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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나아가 생물교육과를 졸업한 현직 생물교사들은 중등학교 현직 국어교사 또는 초등학교 현직 교사보다 유전에 대한 전문적 과학지식을 심화되게 학습한 교사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예비 및 현직 생명과학교사들의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유전에 대한 전문적 과학지식의 영향을 받는지 여부를 비교하기 위해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 국어교사를 통제집단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교사들이 환원주의적 관점의 유전자 결정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유전에 대한 지식의 발전을 살펴보면, 멘델의 유전의 법칙을 확립한 후, 왓슨과 크릭의 이중나선 DNA를 밝혀내었고, 최근에는 인간게놈프로젝트로 유전자지도를 완성시킨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레몽의 KVP모델에 의하면(Clément & Carvalho, 2007; Castéra & Clément, 2012) 과학교육에서 교사들의 유전자 결정론은 학생들의 유전에 대한 개념 형성에 영향을 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Castéra & Clément, 2012)의 설문지를 번역하여 생명과학, 국어 및 초등학교의 예비교사 151명, 현직교사 157명의 총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초중등 교사들이 가지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 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교사들 가운데 유전에 대한 과학지식을 학습한 예비 및 현직 생물교사와 그렇지 않은 중등국어, 초등의 예비 및 현직교사 간에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초중등 교사들이 가지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 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교사들 가운데 유전에 대한 과학지식을 학습한 예비 및 현직 생물교사와 그렇지 않은 중등국어, 초등의 예비 및 현직교사 간에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유전자 결정론 관점에 대한 요인을 추출하고, 다음으로 추출한 요인을 기준으로 대학에서 생명과학 전문지식에 대한 학습 여부가 교사들의 유전자 결정론적 인식에 어떤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살펴보며,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를 대표하는 종교적인 차이가 교사들의 유전적 결정론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가져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KVP모델에 근거하여 2004년부터 추진된 Biohead-Citizen Project (Biology, health and environmental education for better citizenship의 약자, 이하 BCP연구)는 ‘보다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생물, 보건, 환경에 대한 교육’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Castéra & Clément, 2012). 이 BCP연구에서는 유럽 국가들과 유럽과 비교되는 사회문화적 배경의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이 BCP연구의 연구 목표는 첫째, 생물, 보건, 환경교육에서 선택한 주제들 가운데 자연환경, 인체건강과 성, 유전, 진화 등의 생명과학 지식이 환원주의적 관점으로 단순화시킨 현상들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이들이 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며, 둘째, 자연환경, 인체건강과 성, 유전, 진화 등의 선택한 주제에 대해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가치와 어떤 요소들이 교사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이 BCP연구에서는 유럽 국가들과 유럽과 비교되는 사회문화적 배경의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이 BCP연구의 연구 목표는 첫째, 생물, 보건, 환경교육에서 선택한 주제들 가운데 자연환경, 인체건강과 성, 유전, 진화 등의 생명과학 지식이 환원주의적 관점으로 단순화시킨 현상들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이들이 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며, 둘째, 자연환경, 인체건강과 성, 유전, 진화 등의 선택한 주제에 대해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가치와 어떤 요소들이 교사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64). 이와 같은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은 학생들이 유전에 대한 과학지식을 습득하고 나아가 습득한 과학지식을 개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의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에 적용하여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고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예비교사는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재학생 51명(preB)와 국어교육과 재학생 50명(preL), 교육대학 재학생 50명(preP), 현직교사는 중등학교 소속 생명과학교사(inB) 54명, 국어교사(inL) 53명, 초등학교 교사(inP) 50명의 예비 및 현직교사 총308명으로 구성되었다. 중학교 과학 및 고등학교 생명과학의 유전 내용을 가르치는 교사는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졸업생이며, 이들이 예비교사로서 교사양성과정 교육에서 얻은 지식이 학교현장의 현직교사로서 가지고 있는 인식과는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생물교육과를 졸업한 현직 생물교사들은 중등학교 현직 국어교사 또는 초등학교 현직 교사보다 유전에 대한 전문적 과학지식을 심화되게 학습한 교사로 볼 수 있다.
제안 방법
BCP연구의 교사용 설문지는 성교육, 사람의 뇌, 사람의 유전, 인류의 기원, 생태와 환경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모든 문항이 포함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조사하였고, 그 가운데 BCP연구(Castéra & Clément, 2012)에서 유전자 결정론을 조사하기 위해 사용된 문항과 동일한 14개 문항을 분석하였다(Table 2).
한편, 현직교사의 세 집단 가운데 석사이상의 집단의 크기가 10명으로 나타나 비교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예비와 현직의 2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유의한 차이를 살펴보았다(Table 7). 먼저, 요인1의 남녀의 지적 능력, 사회적 역할, 감정적 특징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남자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고, 남자가 여자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관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수준이 현직교사가 예비교사에 비해 유의하게(p=.
129로 나타나 유의한 통계결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요인4에 포함된 문항 A21과 A14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을 다시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이 요인들의 Cronbach α신뢰도는 요인1의 .
이 BCP연구 설문지는 영어로 작성되어 있었는데, 본 연구에서는 국문으로 번역하여 사용하였다. 번역의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영문을 국문으로 번역한 후, 번역된 국문을 다시 영문으로 번역하면서 번역으로 인해 나타나는 차이와 오류를 최소화 하였다. 설문지 문항의 내용 관련 영역에 대해서는, 유전학자, 생물학자, 과학교육 전문가와 국어학자의 검토를 거쳐 내용적 오류를 최소화하였다.
사회적 가치의 차이가 유전자 결정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것은 응답자의 종교에 따라 결과를 분석하였다. 응답한 교사 집단은 무신론자(n=127), 가톨릭(n=28), 개신교(n=50), 불교(n=75)의 4개 집단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일원분산분석 결과 네 가지 요인에 대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Table 8, Table 9).
조사 시기는 2013년 4월 12일부터 5월 16일의 5주간에 걸쳐 실시하였다. 연구자는 연구대상을 방문하여 면대면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 작성에는 약 20~30분이 소요되었다. 특히 설문지 내용에 대해 익명으로 개인정보가 절대적으로 보호됨을 설명하였으며, 완성된 설문지는 그 자리에서 곧바로 수합하였다.
우리나라 교사들 가운데 유전에 대한 과학지식을 학습한 예비 및 현직 생물교사와 그렇지 않은 중등국어, 초등의 예비 및 현직교사 간에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유전자 결정론 관점에 대한 요인을 추출하고, 다음으로 추출한 요인을 기준으로 대학에서 생명과학 전문지식에 대한 학습 여부가 교사들의 유전자 결정론적 인식에 어떤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살펴보며,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를 대표하는 종교적인 차이가 교사들의 유전적 결정론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가져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미래사회에서 바람직한 시민으로 살아갈 세대를 위한 생명과학교육의 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요인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요인1(A9, A25, A36, A38, A46; 5문항), 요인2(A3, A19, A24; 3문항), 요인3(A6, A43, A53; 3문항)과 요인4(A35)는 요인1에서 분리하여, 총4개 요인들로 구분하고, 이 4개 요인들이 독립변인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조사 시기는 2013년 4월 12일부터 5월 16일의 5주간에 걸쳐 실시하였다. 연구자는 연구대상을 방문하여 면대면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 작성에는 약 20~30분이 소요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Castéra & Clément, 2012)에서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제작된 설문조사지를 번역하여 현직 및 예비교사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광역시 소재 예비 및 현직 생명과학교사와 예비 및 현직 국어교사 및 초등학교 교사로 선정하였다. 예비교사는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재학생 51명(preB)와 국어교육과 재학생 50명(preL), 교육대학 재학생 50명(preP), 현직교사는 중등학교 소속 생명과학교사(inB) 54명, 국어교사(inL) 53명, 초등학교 교사(inP) 50명의 예비 및 현직교사 총308명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학력별로 대학 2학년(n=50), 3학년(n=60), 4학년(n=35), 학사(n=68), 석사(n=78), 석사 이상(n=10)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요인 4가지에 대해 6개 집단의 응답결과의 평균은 학력이 올라갈수록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비례적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Table 7).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광역시 소재 예비 및 현직 생명과학교사와 예비 및 현직 국어교사 및 초등학교 교사로 선정하였다. 예비교사는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재학생 51명(preB)와 국어교육과 재학생 50명(preL), 교육대학 재학생 50명(preP), 현직교사는 중등학교 소속 생명과학교사(inB) 54명, 국어교사(inL) 53명, 초등학교 교사(inP) 50명의 예비 및 현직교사 총308명으로 구성되었다. 중학교 과학 및 고등학교 생명과학의 유전 내용을 가르치는 교사는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졸업생이며, 이들이 예비교사로서 교사양성과정 교육에서 얻은 지식이 학교현장의 현직교사로서 가지고 있는 인식과는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Castéra & Clément, 2012)의 설문지를 번역하여 생명과학, 국어 및 초등학교의 예비교사 151명, 현직교사 157명의 총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설문지 응답 자료에 대한 통계분석에는 SPSS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먼저 14개 문항이 설문지 설계에서 분류한 3가지 관점의 영역으로 분류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추출된 요인에 대하여 전공영역별 예비 및 현직의 생명과학, 국어, 초등학교 교사의 6개 집단의 차이, 종교유형별 차이, 최종학력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설문지 응답 자료에 대한 통계분석에는 SPSS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먼저 14개 문항이 설문지 설계에서 분류한 3가지 관점의 영역으로 분류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Castéra & Clément, 2012)의 설문지를 번역하여 생명과학, 국어 및 초등학교의 예비교사 151명, 현직교사 157명의 총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결과에 대해 요인분석을 활용하여 주요 요인들을 추출하였으며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여 교사 집단별 요인들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는데, 요인1은 남녀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요인2는 개인의 지적능력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요인3은 개인의 면역작용과 행동적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었으며, 요인4는 민족의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었다.
먼저 14개 문항이 설문지 설계에서 분류한 3가지 관점의 영역으로 분류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추출된 요인에 대하여 전공영역별 예비 및 현직의 생명과학, 국어, 초등학교 교사의 6개 집단의 차이, 종교유형별 차이, 최종학력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활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의 연구방법은 조사연구로서 BCP연구의 교사용 설문지(Carvalho & Clément, 2007)를 사용하였다.
유전자 결정론 관련 14개 문항에 대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요인회전방법으로 베리멕스(varimax)회전을 적용하였다. 분석한 결과, 고유치가 1.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Castéra & Clément, 2012)에서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제작된 설문조사지를 번역하여 현직 및 예비교사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설문조사지는1) 개인의 특징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의 6문항, 2) 남녀의 차이는 유전적/생물학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의 7개 문항, 3) 민족의 특징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의 1문항의 총14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BCP연구의 교사용 설문지는 성교육, 사람의 뇌, 사람의 유전, 인류의 기원, 생태와 환경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모든 문항이 포함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조사하였고, 그 가운데 BCP연구(Castéra & Clément, 2012)에서 유전자 결정론을 조사하기 위해 사용된 문항과 동일한 14개 문항을 분석하였다(Table 2). 유전자 결정론과 관련되는 14개 문항들은 3가지 영역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BCP연구에서 제시한 바, 1) 개인의 특징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2) 남녀의 차이는 유전적/생물학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3) 민족의 특징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다. 이 문항들은 4단계 리커드 형식(1=절대 반대, 4=매우 동의)으로 응답하도록 작성되었다.
따라서 생명과학지식이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개인의 면역작용과 장기이식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의 요인3에 대해, 생명과학교사가 가장 높은 비율로 동의하였으며, 이 비율은 예비 및 현직 국어교사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났다. 따라서 요인3은 생명과학지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따라서 요인1의 남녀의 지적능력, 사회적 역할, 감정적 특징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데에는 과학지식이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가치판단이나 사회적 실행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개인의 지적능력과 뇌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의 요인2는 전공교과 교사집단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생명과학지식이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반면, 본 연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지적능력이 같은 점(A21)과 신체적 특징(A14)으로 인해 나타나는 남성의 우월성에 대한 응답은 문항 신뢰도가 낮아 포함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요인1은 남녀 차이로 나타나는 유전적 특징이 지적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보는 관점이다. 요인2는 개인의 지적능력이나 뇌와 행동방식 등이 유전자로 결정되며, 따라서 쌍생아나 복제인간의 지적능력은 동일하다고 보는 관점이며, 요인3은 개인의 면역 등의 생리학적 특징과 왼손잡이 등의 행동적 습관은 유전자로 결정되며, 따라서 쌍생아의 생리학적 특징과 행동적 습관도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다.
넷째,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종교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무신론자, 가톨릭, 개신교, 불교 집단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네 가지 요인의 관점에서는 종교에 따른 가치 판단의 차이가 없으므로 유전자 결정론 인식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둘째, 이 네 가지 요인에 대한 전공교과 집단별 인식 차이를 분석한결과, 예비 및 현직 생명과학교사는 초등학교 교사와 국어교사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요인1의 남녀의 지적능력, 사회적 역할, 감정적 특징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데에는 과학지식이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가치판단이나 사회적 실행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응답한 교사 집단은 무신론자(n=127), 가톨릭(n=28), 개신교(n=50), 불교(n=75)의 4개 집단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일원분산분석 결과 네 가지 요인에 대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Table 8, Table 9). 따라서 본 연구의 연구대상의 종교의 유무와 종교 유형의 차이가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가치보다는 사회적 실행이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이 네 가지 요인에 대한 전공교과 집단별 인식 차이를 분석한결과, 예비 및 현직 생명과학교사는 초등학교 교사와 국어교사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요인1의 남녀의 지적능력, 사회적 역할, 감정적 특징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데에는 과학지식이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가치판단이나 사회적 실행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개인의 지적능력과 뇌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의 요인2는 전공교과 교사집단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학력별로 대학 2학년(n=50), 3학년(n=60), 4학년(n=35), 학사(n=68), 석사(n=78), 석사 이상(n=10)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요인 4가지에 대해 6개 집단의 응답결과의 평균은 학력이 올라갈수록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비례적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Table 7). 또한 예비교사의 대학 2학년, 3학년, 4학년의 세 집단 간의 차이를 살펴본 바, 유의한 차이(요인1: F=1.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예비와 현직의 2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유의한 차이를 살펴보았다(Table 7). 먼저, 요인1의 남녀의 지적 능력, 사회적 역할, 감정적 특징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남자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고, 남자가 여자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관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수준이 현직교사가 예비교사에 비해 유의하게(p=.000)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예비교사들이 보다 최신의 과학 지식을 배우기 때문에 현직 교사에 비해서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요인3의 일란성 쌍생아의 장기이식, 면역작용과 행동적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비율이 현직 생물교사가 다른 집단에 비해 가장 높으며, 특히 예비 국어교사(p<.010)와 현직 국어교사(p<.011)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준에서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1은 남녀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다(Table 4). 본 연구의 연구대상들은 뇌의 크기나 뇌의 구조적 특징에는 남녀의 차이가 있는 것(A9, A36)으로 보는 관점과 남녀의 서로 다른 사회적 역할이나 감정적 특징도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A25, A38, A46) 보는 관점이 같은 맥락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점과 함께 민족의 우월성도 유전된다고 보는 관점(A35)도 같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분석한 결과, 고유치가 1.00이상인 요인이 모두 4개로 나타났으나, 요인4의 Cronbach α신뢰도가 .129로 나타나 유의한 통계결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셋째, 예비 대 현직교사로 구분하여 살펴본 바, 남녀의 지적 능력, 사회적 역할, 감정적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의 요인 1과 민족의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의 요인4에서 현직교사들의 동의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요인1과 요인4에 대해서는 현직교사들이 학교조직의 사회적 실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예비 및 현직 생명과학, 국어, 초등학교 교사의 6개 집단별 차이를 살펴본 결과, 3가지 요인에서 유의하게 차이가 나타났다(Table 5: 요인 1(F=3.325 (df 5, 297), p=.006); 요인3(F=3.320 (df 5, 297), p=.006), 요인4(F=4.325 (df 5, 297), p=.001). 반면, 요인2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p=.
요인2의 개인의 지적능력과 뇌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에 대해서는 6개 집단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집단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제인간은 원래 사람과 동일하게 똑똑하거나 쌍생아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므로 동일한 뇌를 가지고 이에 따른 동일한 행동과 동일한 사고방식을 한다고 것에 동의하지 않는 관점이다.
요인2와 요인3은 예비교사 대비 현직교사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요인4의 민족적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우수한 민족이 있다고 보는 관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수준이 예비교사가 현직교사에 비해 유의하게(p=.002) 높게 나타났다. 요인 1에서와 마찬가지로 요인 4의 결과에서도 예비교사 보다는 현직 교사들이 유전자 결정론적 인식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응답결과에 대해 요인분석을 활용하여 주요 요인들을 추출하였으며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여 교사 집단별 요인들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는데, 요인1은 남녀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요인2는 개인의 지적능력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 요인3은 개인의 면역작용과 행동적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었으며, 요인4는 민족의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이었다. 이 네 가지 요인에 대한 전공교과 집단별 인식 차이를 분석한 일원분산분석 결과 요인1(F=3.
사회적 가치의 차이가 유전자 결정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것은 응답자의 종교에 따라 결과를 분석하였다. 응답한 교사 집단은 무신론자(n=127), 가톨릭(n=28), 개신교(n=50), 불교(n=75)의 4개 집단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일원분산분석 결과 네 가지 요인에 대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Table 8, Table 9). 따라서 본 연구의 연구대상의 종교의 유무와 종교 유형의 차이가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Castéra & Clément (2012)의 연구에 따르면, 교사들이 유전자 결정론의 개념을 가질 경우, 이들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의견에서 차이가 있다. 이 연구결과는, KVP모델에 따라, 교사는 학생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치판단이나 향후 사회적 실행 측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과학지식, 가치판단 및 사회적 실행의 세 가지 측면을 포함하는 개념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주는 교육을 담당하며, 따라서 교사의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643)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요인 1의 남녀의 지적 능력, 사회적 역할, 감정적 특징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남자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고, 남자가 여자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관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수준이 예비 국어교사가 가장 높은 반면 현직 초등교사가 가장 낮았으며 그 차이는 유의하게(p=.033) 나타났다(Table 6). 한편 예비 및 현직 생명과학 교사의 동의 수준과 다른 교사 집단의 동의수준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첫째, 14개 문항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남녀의 차이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의 요인1의 5문항, 개인의 지적능력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의 요인2의 3문항, 개인의 면역작용과 행동적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의 요인3의 3문항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추출되었다. 한편 민족의 특징이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관점을 요인4로 추출하였다.
586으로 나타났다. 추출된 요인별 고유치의 변량 비율은 요인1의 20.58%, 요인2의 16.14%, 요인3의 14.96%로 나타났으며, 요인1에서 요인3까지 모두 51.68%를 설명할 수 있었다. 이 요인들에 대한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요인1은 남녀 차이에서 남성우위 개념과 민족 우월성은 유전자 결정론으로 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후 비교를 한 결과 생명과학 교사와 다른 교사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현직 교사와 예비교사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요인1(t=-3.938, p=.000)과 요인4(t=-3.121, p=.002)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예비교사보다 현직교사가 더 유전자 결정론적 인식이 강했다. 네 요인에 대한 교사들의 종교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후속연구
이러한 연구결과는 미래사회에서 바람직한 시민으로 살아갈 세대를 위한 생명과학교육의 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다만, 본 연구가 특정 광역시에 거주하는 연구대상에 국한하여 실시한 자료에 근거하고 있음에 따라,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로 일반화시키는 데는 제한적임을 밝힌다.
학생들이 올바른 유전 개념을 형성하려면 유전자가 형질을 결정하는 과정 뿐 아니라 유전자의 형질 발현에 환경이 영향을 끼치는 것(Burbano, 2006)과, 유전자 결정론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이며 그로 인해 어떤 사회적 문제가 있었는지를 알 뿐 아니라 현대에도 변형된 유전자 결정론이 있다는 것(Allen, 1997), 사람의 형질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내용 등을 포함하도록 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알아보았는데, 이에 추가하여 생명과학교과서의 유전자 결정론적 관점에 대한 분석과 예비 교사에 대한 교육과정 수립, 그리고 교사 재교육에 대한 연구 등이 추가적인 연구로 필요하겠다.
이를 위해 먼저 유전자 결정론 관점에 대한 요인을 추출하고, 다음으로 추출한 요인을 기준으로 대학에서 생명과학 전문지식에 대한 학습 여부가 교사들의 유전자 결정론적 인식에 어떤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살펴보며,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를 대표하는 종교적인 차이가 교사들의 유전적 결정론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가져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미래사회에서 바람직한 시민으로 살아갈 세대를 위한 생명과학교육의 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다만, 본 연구가 특정 광역시에 거주하는 연구대상에 국한하여 실시한 자료에 근거하고 있음에 따라,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로 일반화시키는 데는 제한적임을 밝힌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은 무엇에 목적을 두는가?
64). 이와 같은 과학과 교육과정 개정은 학생들이 유전에 대한 과학지식을 습득하고 나아가 습득한 과학지식을 개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의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에 적용하여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고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Biohead-Citizen Project 연구의 목표는?
이 BCP연구에서는 유럽 국가들과 유럽과 비교되는 사회문화적 배경의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이 BCP연구의 연구 목표는 첫째, 생물, 보건, 환경교육에서 선택한 주제들 가운데 자연환경, 인체건강과 성, 유전, 진화 등의 생명과학 지식이 환원주의적 관점으로 단순화시킨 현상들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이들이 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며, 둘째, 자연환경, 인체건강과 성, 유전, 진화 등의 선택한 주제에 대해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가치와 어떤 요소들이 교사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BCP연구는 무엇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는가?
이 KVP모델에 근거하여 2004년부터 추진된 Biohead-Citizen Project (Biology, health and environmental education for better citizenship의 약자, 이하 BCP연구)는 ‘보다 바람직한 시민의식을 함양 하기 위해 생물, 보건, 환경에 대한 교육’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Castéra & Clément, 2012). 이 BCP연구에서는 유럽 국가들과 유럽과 비교되는 사회문화적 배경의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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