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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연속성의 개념을 통해 부각되는 Liedloff의 입장은 본능에 의한 양육이 실종됨으로써 현대 사회가 많은 병폐와 심리적 문제들을 안게 되었고, 결국 근원적인 행복이 상실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생물학적 본능에 의한 양육의 복원이 부모와 자녀가 근원적인 행복을 회복할 수 있는 핵심으로 논의된다. Taylor(2002)는 보살핌이 인간의 본능이라는 점을 방대한 분석적 고찰을 통해 입증하면서, 인간은 양육을 통해 보살핌 본능이 충족될 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더 잘 보살피는 경향성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 본 연구는 양육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널리 퍼져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양육에 직접 임하고 있는 젊은 어머니들이 갖고 있는 양육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양육과 관련된 문제나 어려움에만 집착하기보다 인간이 지닌 생물학적 양육능력을 부모 스스로 발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근거를 진화심리학으로부터 제시하였고, 양육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와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 정부는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학계에서는 양육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다각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그리고 여러 연구에서 자주 거론되는 것처럼 양육은 전적으로 어려움이고 딜레마인가?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가 경험하는 양육의 어려움이나 국가적 난제로 꼽히는 출산율 저하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기 양육기에 있는 우리 시대의 어머니들에게 양육이 주는 의미는 어떠한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가 인식하는 양육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를 개발하고 척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는 것으로, 연구 I과 연구 II의 두 단계로 진행되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가 인식하는 양육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를 개발하고 척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는 것으로, 연구 I과 연구 II의 두 단계로 진행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논의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출산과 양육에 관련된 우리나라의 실태와 인식, 사회문화적 관점의 출산과 양육에 관한 이론적·경험적 연구,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의 생물학적 양육 등을 바탕으로 하여 지속적인 보살핌으로서의 자녀 양육이 부모의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할 수있는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기초문항 작성을 위한 사전현장연구에서의 연구도구로 양육, 부모 됨, 자녀 등 세 가지에 대해 자녀양육 이전에 갖고 있던 ‘원래의 생각’과 양육을 경험한 후의 ‘실제 생각’을 분리하여 기술할 수 있도록 작성된 개방식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 이러한 결과는 양육의 의미가 6개의 요인에 의해서도 설명될 수 있으며, 긍정적 의미요인과 부정적 의미요인으로 구분되는 위계적 요인구조에 의해서도 잘 설명되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모델의 간명성과, 양육의 의미에 대한 이론고찰에 근거하여 최종 적으로 양육의 의미를 긍정적․부정적 상위 개념으로 보여주는 위계적 2차원의 연구모델을 채택하였다.
- 따라서 연구모델과 경쟁모델은 모두 수용할 수 있으나, 모델의 간명성과 이론 고찰로부터 밝혀진 양육의 긍정적·부정적 양면성을 고려하여 위계적 2차원의 연구모델을 채택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출산과 양육에 관련된 우리나라의 실태와 인식, 사회문화적 관점의 출산과 양육에 관한 이론적·경험적 연구,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의 생물학적 양육 등을 바탕으로 하여 지속적인 보살핌으로서의 자녀 양육이 부모의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할 수있는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척도개발을 위한 연구 I과 척도의 타당화를 위한 연구 II로 구분하여 본 연구를 실행하였다.
-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를 위한 기초문항을 선정하기위해 양육이 부모에게 주는 긍정적인 의미를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부모 됨의 동기’, ‘부모 됨의 의미’, ‘자녀의 가치’에 관한 이론적·경험적 연구를 고찰하고, 이들 연구에서 사용된 연구도구를 분석하였다. 또한 기존의 양육관련 연구들이 간과해온 진화심리학적 입장에서의 양육에 관한 연구물을 고찰하여 생물학적 본능을 따르는 양육의 긍정적인 의미들을 도출하였다. 양육이 부모에게 주는 부정적인 의미를 문항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최근 매스컴이나 정책보고에서 자주 거론된 양육의 어려움에 관한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다.
- 연구 I에서는 예비척도의 문항 분석을 위해 문항별 평균,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 문항-총점 간 및 문항-요인 간 Pearson의 적률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또한 예비척도의 요인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으로 양육 의미의 하위요인이 어떻게 다양하게 추출되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직교회전 방식을 이용한 주성분분석을 적용하여 문항의 요인과 요인부하량을 확인하였다. 연구 II에서는 연구 I 의 결과에 근거하여 도출한 본 연구에서의 요인 모델을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공인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 문항 분석의 기초 작업으로,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예비형)의 각 문항별 평균과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를 검토하였다. 문항별 응답 평균값의 경우 최소값이 1.
- 연구 II에서는 양육의 의미에 대한 연구모델과 경쟁모델의 상대적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성개념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연구모델은 양육의 의미를 설명하는 6개의 요인이 2개의 상위 요인인 긍정적 의미요인과 부정적 의미요인으로 묶일 수 있다고 추정하는 위계적 2차원 요인 모델(hierarchical factor model)이다. 경쟁모델은 양육의 의미를 구성하는 25개 문항이 6개의 다 요인 구조를 가진 것으로 상정되었다.
-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 개발을 위한 본 연구는 2012년 9월 1일부터 2014년 7월 30일까지 23개월 동안 문항개발을 위한 연구 I과, 척도의 타당화를 위한 연구 II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절차는 다음의 Figure 2와 같다.
-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를 위한 기초문항을 선정하기위해 양육이 부모에게 주는 긍정적인 의미를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부모 됨의 동기’, ‘부모 됨의 의미’, ‘자녀의 가치’에 관한 이론적·경험적 연구를 고찰하고, 이들 연구에서 사용된 연구도구를 분석하였다.
- 연구 1에서는 6～36개월 영아의 어머니 887명에게 양육의 의미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예비형 척도를 실시하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수행하여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를 개발하였다.
- 연구 II에서는 ‘양육의 의미’가 단일차원적인 요인구조의 개념인지 또는 긍정성과 부정성을 모두 지닌 다차원 구조의 개념인지를 검증하는데 초점을 두고, 6～36개월 영아의 어머니 548명을 대상으로 연구 I에서 개발된 척도를 통해 수집한 자료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 연구 II에서는 양육의 의미에 대한 연구모델과 경쟁모델의 상대적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성개념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연구모델은 양육의 의미를 설명하는 6개의 요인이 2개의 상위 요인인 긍정적 의미요인과 부정적 의미요인으로 묶일 수 있다고 추정하는 위계적 2차원 요인 모델(hierarchical factor model)이다.
- 연구 I에서 사용된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 예비형의 잠정적 하위 요인과 문항 수는 각각 ‘자연적 의미’ 5개 문항, ‘성장적 의미’ 6개 문항, ‘애정적 의미’ 5개 문항, ‘관계적 의미’ 5개 문항, ‘부담적 의미’ 6개 문항, ‘소외적 의미’ 6개 문항, ‘상실적 의미’ 6개 문항으로 총 7요인 39개 문항이었으며(Table 4 참조), 응답 방식은 Likert형 5점 척도였다. 연구 II에서는 연구 I을 통해서 수정된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를 사용하였다.
- 연구모델과 경쟁모델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카이자승(χ2), 일반적합지수(GFI), 비교적합지수(CFI), 비표준 적합지수(TLI), 근사원소평균자승오차(RMSEA) 등을 적합도 지수로 사용하였다.
- 92%를 나타냈다. 주성분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요인에 묶이지 않는 문항(12번, 27번), 그리고 두 요인에 비슷한 부하량을 보이는 문항(5번, 6번, 8번, 13번, 14번, 15번, 21번, 24번, 28번, 29번, 34번, 39번)을 제거하였다. 또한 5～6개 요인구조가 적절한 것으로 나타난 스크리 도표의 결과에 따라 5개 요인 및 6개 요인으로 지정했을 경우의 설명량을 살펴본 결과, 5개 요인에서는 61.
-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KMO의 표준 적합도(Kaiser-Meyer-Olkiin)와 Bartlett 구형성 검증치(Teat of Sphericity)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KMO 값은 .
대상 데이터
-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 기초문항 39개에 대해 1차로 아동학과 교수 3인으로부터 내용 타당도 검증과 개선의견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집에 영아를 맡기고 있는 어머니 3인, 문화센터 프로그램에 영아와 함께 참가하고 있는 어머니 3인, 보육시설장 3인, 교사 3인, 총 12인에게 문항검토를 의뢰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완성된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 예비형은 Table 4와 같이 7개의 잠정적 요인 하에 39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의 기초문항 작성을 위한 사전현장연구 대상은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어머니 118명(27∼52세)으로 취업모가 45명, 비취업모가 73명이었다.
- 척도의 구성요인 탐색을 위한 1차 연구 대상은 영아 자녀를 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어머니 887명(23∼49세, 평균 34세)이었고, 영아의 월령 범위는 6개월～36개월(평균 19개월)이었다.
데이터처리
- SPSS 18.0과 AMOS 18.0을 이용하여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에 대한 문항분석 및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I에서는 예비척도의 문항 분석을 위해 문항별 평균,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 문항-총점 간 및 문항-요인 간 Pearson의 적률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수집된 자료가 요인분석에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KMO의 표준 적합도(Kaiser-Meyer-Olkiin)와 Bartlett 구형성 검증치(Teat of Sphericity)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KMO 값은 .89였고, Bartlett 구형성 검증치는 근사 카이제곱 값이 10129(df = 300)이며 유의도도 .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결과로 판단되어 요인분석을 진행하였다. 요인 수에 대한 추정치를 얻기 위해 요인수를 제한하지 않고 베리멕스 직교회전에 의한 주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고유치(eigenvalue) 1.
- 또한 문항내적일치도 지수인 Conbach's α를 산출하여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 연구 II에서는 ‘양육의 의미’가 단일차원적인 요인구조의 개념인지 또는 긍정성과 부정성을 모두 지닌 다차원 구조의 개념인지를 검증하는데 초점을 두고, 6～36개월 영아의 어머니 548명을 대상으로 연구 I에서 개발된 척도를 통해 수집한 자료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상관분석을 적용하여 공인타당도를 검증하고, 내적합치도 분석을 통해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양육의 의미’에 대해 단일차원의 6요인 25문항을 상정하는 경쟁모델과, 6요인 25문항이 상위의 긍정적․부정적 요인 하에 분리 배치되는 구조를 상정하는 연구모델이 모두 수용할만한 적합도 지수를 나타내었다.
- 또한 예비척도의 요인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으로 양육 의미의 하위요인이 어떻게 다양하게 추출되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직교회전 방식을 이용한 주성분분석을 적용하여 문항의 요인과 요인부하량을 확인하였다. 연구 II에서는 연구 I 의 결과에 근거하여 도출한 본 연구에서의 요인 모델을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공인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문항내적일치도 지수인 Conbach's α를 산출하여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 0을 이용하여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에 대한 문항분석 및 타당도와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I에서는 예비척도의 문항 분석을 위해 문항별 평균,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 문항-총점 간 및 문항-요인 간 Pearson의 적률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또한 예비척도의 요인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으로 양육 의미의 하위요인이 어떻게 다양하게 추출되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직교회전 방식을 이용한 주성분분석을 적용하여 문항의 요인과 요인부하량을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 양육의미척도의 공인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Abidin(1995)에 의해 개발된 양육스트레스 검사를 Chung, Kim, Lee와 Park(2008)이 번안하고 표준화한 한국판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단축형)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부모의 고통 요인, 까다로운 아동 요인, 부모-자녀의 역기능적 상호작용 요인 등 세 가지 하위 요인을 포함하며 각각 12문항씩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 개발된 척도는 6개의 양육의미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Likert형 5점 척도로 ‘내적 성장’·‘가족적 결속’·‘자연성 회복’ 등 3개 요인의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의미 인식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복합적 상실’·‘정서적 혼란’·‘물리적 부담’ 등 3개 요인의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에 대한 부정적 의미 인식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도구이다.
- 그 결과 ‘양육의 의미’에 대해 단일차원의 6요인 25문항을 상정하는 경쟁모델과, 6요인 25문항이 상위의 긍정적․부정적 요인 하에 분리 배치되는 구조를 상정하는 연구모델이 모두 수용할만한 적합도 지수를 나타내었다.
- 그러나 분석결과 ‘애정적 의미’는 하나의 요인으로 구분되지 않았고, 5개의 관련 문항 중 1개인 ‘양육은 사람을 소중하게 돌보는 법을 알게 하는 것이다’만 ‘내적 성숙’ 요인에 적재되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충족하는 것이다’, ‘감격적인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다’, ‘행복감을 경험하게 한다’ 등의 3개 문항은 ‘내적 성숙’ 또는 ‘가족적 결속’ 요인에 중복 적재되어 삭제되었다.
- 긍정적 양육의미 문항-긍정적 양육의미 총점 간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한 결과, 최고 .69부터 최저 .44까지의 분포를 보였다. 또한 부정적 양육의미 문항-부정적 양육의미 총점 간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한 결과, 최고 .
- 긍정적 양육의미와 양육 스트레스는 유의한 부적상관((r = -.35, p < .01)을, 부정적 양육의미와 양육스트레스는 유의한정적상관(r = .56, p < .01)을 나타내었다.
- 82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의미척도의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적절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 주성분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요인에 묶이지 않는 문항(12번, 27번), 그리고 두 요인에 비슷한 부하량을 보이는 문항(5번, 6번, 8번, 13번, 14번, 15번, 21번, 24번, 28번, 29번, 34번, 39번)을 제거하였다. 또한 5～6개 요인구조가 적절한 것으로 나타난 스크리 도표의 결과에 따라 5개 요인 및 6개 요인으로 지정했을 경우의 설명량을 살펴본 결과, 5개 요인에서는 61.63%로, 6개 요인에서는 65.92%로 나타나 6개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와 같은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예비형)의 회전된 요인분석 결과는 Table 6에 제시하였다.
- 44까지의 분포를 보였다. 또한 부정적 양육의미 문항-부정적 양육의미 총점 간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한 결과, 최고 .73부터 최저 .30까지의 분포를 보였다. 하위요인별-총점 간 Pearson의 상관계수는 Table 5에 제시하였다.
- 각 문항은 Likert식 5점 척도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에서 양육스트레스 검사의 각 요인별 내적합치도는 부모고통 .84, 까다로운 아동 .82, 역기능적 상호작용 .83로 나타났다. 전체문항에 대한 내적합치도는 .
- 분석 결과 왜도는 절대값 ±1.05 미만, 첨도는 절대값 ±1.45 미만으로 ±2.0를 벗어나지 않았으므로(Tak, 1996) 정규성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Table 5 참조).
- 연구 II에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로 얻은 6요인 25문항에 대한 548명의 자료에서 긍정적 의미 전체 문항의 내적합치도는 .88이었고, 요인별로는 자연성 회복에서 .82, 내적 성숙에서 .82, 가족적 결속에서 .87로 나타났다. 부정적 의미 전체 문항에서의 내적합치도는 .
- 연구 I에서 사용된 어머니용 양육의미척도 예비형의 잠정적 하위 요인과 문항 수는 각각 ‘자연적 의미’ 5개 문항, ‘성장적 의미’ 6개 문항, ‘애정적 의미’ 5개 문항, ‘관계적 의미’ 5개 문항, ‘부담적 의미’ 6개 문항, ‘소외적 의미’ 6개 문항, ‘상실적 의미’ 6개 문항으로 총 7요인 39개 문항이었으며(Table 4 참조), 응답 방식은 Likert형 5점 척도였다.
- 연구 I에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로 얻은 6요인 25문항에 대한 887명의 자료로 내적합치도(Cronbach's )를 산출한 결과, 긍정적 의미 전체 문항에서는 .89, 부정적 의미 전체 문항에서는 .88로 나타났다.
- 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결과로 판단되어 요인분석을 진행하였다. 요인 수에 대한 추정치를 얻기 위해 요인수를 제한하지 않고 베리멕스 직교회전에 의한 주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고유치(eigenvalue) 1.0을 초과 하는 요인은 6개로 탐색되었으며, 이들 6개 요인의 누적 변량 비율은 65.92%를 나타냈다. 주성분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요인에 묶이지 않는 문항(12번, 27번), 그리고 두 요인에 비슷한 부하량을 보이는 문항(5번, 6번, 8번, 13번, 14번, 15번, 21번, 24번, 28번, 29번, 34번, 39번)을 제거하였다.
- 제 1 요인은 잠정적 요인에서 ‘성장적 의미’ 문항 4개와 ‘애정적 의미’ 문항 1개(문항 4)가 더하여져 형성된 요인으로 총 변량의 26.67%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 2 요인은 잠정적 요인의 ‘관계적 의미’ 문항 5개 중 4개가 채택되어 형성된 요인으로 총 변량의 17.04%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 3 요인은 잠정적 요인의 ‘자연적 의미’ 문항 5개 중 4개가 채택되어 형성된 요인으로 총 변량의 7.26%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 4 요인은 잠정적 요인의 ‘상실적 의미’ 문항 6개 중 4개가 채택되어 형성된 요인으로 총 변량의 5.46%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 5 요인은 잠정적 요인의 ‘소외적 의미’ 문항 6개 중 4개(3, 4, 5, 6번)가 채택되어 형성된 요인으로 총 변량의 5.21%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 6 요인은 잠정적 요인의 ‘부담적 의미’ 문항 5개 중 4개가 채택되어 형성된 요인으로 총 변량의 4.28%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그러므로 ‘애정적 의미’ 요인에 대해서는 세대 간 연구나 비교 문화 연구와 같은 한층 더 확대된, 다른 각도의 연구를 통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이를 고려하면 본 연구 대상에도 한 부모가 어느 정도는 포함되었다고 추정되나 본 연구에서는 한부모 여부를 감안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양육의 의미에 대한 한부모의 생각을 알아보고 그들이 인식하는 양육의 의미 정도와 유형에 따라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또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취업과 양육공유 여부 및 공유 형태도 양육에 대한 의미 인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연구에서는 취업과 정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Bek, 2007; Park, 2004), 비 취업과정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Kim, 2010; Kwon, 2012; Kwon & Na, 2010; Lim & Park, 2010; Sohn, 2012), 그리고 취업여부와 무관하다는 연구(Kim, 2001; Kim, Doh, Kim, & Rhee, 2010) 등으로 다양하여 연구 결과들이 일치하지 않는다.
- 둘째, 어머니 변인으로 결혼 상태, 취업 유무, 양육형태 및 양육공유여부 등에 따른 양육의미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현재 부부 10쌍 당 한 쌍이 이혼하는 추세이고(Statistics Korea, 2013a), 미혼모의 경우에는 그 수나 소재지가 쉽게 파악되지 않아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는 없으나 한 부모 가족이 전체가족의 10%를 차지한다는 분석(Statistics Korea, 2013b)이 있다.
- 2%로 다수를 차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일반화하고 양육의미의 구성요인을 논할 때는 본 연구가 주로 초기 양육기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의 의미를 분석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추후 연구에서는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의미 인식도 살펴보아 자녀수에 따른 양육의미의 인식의 차이를 밝히고 구성요인을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
- 본 연구에서 개발된 양육의미척도는 양육의 의미에 대한 부모의 인식이 부모 자신의 다른 심리·사회적 특성이나 부모-자녀 관계, 그리고 자녀의 발달과 어떻게 관련되고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는 다양한 연구에 적용됨으로써 삶에 있어서의 양육의 의미를 바르게 인식하도록 돕고 양육에 대한 편향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와 관련하여 추후 연구에서는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의미 인식도 살펴보아 자녀수에 따른 양육의미의 인식의 차이를 밝히고 구성요인을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영아 어머니 외에도 다양한 발달단계에 있는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의미를 조사 하여 자녀의 연령에 따라 양육의 의미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며, 같은 요인구조를 나타내는 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일반화하고 양육의미의 구성요인을 논할 때는 본 연구가 주로 초기 양육기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의 의미를 분석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추후 연구에서는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의미 인식도 살펴보아 자녀수에 따른 양육의미의 인식의 차이를 밝히고 구성요인을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영아 어머니 외에도 다양한 발달단계에 있는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의미를 조사 하여 자녀의 연령에 따라 양육의 의미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며, 같은 요인구조를 나타내는 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첫째, 자녀 변인으로 자녀의 수와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른 어머니의 양육의미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 앞서 실시한 사전현장연구에서는 여러 연령대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로부터 양육의 의미를 알아봄으로써 기초문항을 고안하였다.
- 특히 부정적인 감정과 경험들은 긍정적인 감정과 경험들보다 더 급박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것들을 덮어 버릴 수 있다고 강조하는 긍정심리학에서의 견해(Seligman, 2002, 2004; Seligman & Csikszentmihalyi, 2000)를 주목해본다면 최근 우리 사회에서 좀처럼 조명되지 않는 양육의 긍정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한 의식전환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한 대안으로 본 연구에서 밝혀진 ‘자연성 회복’, ‘내적 성장’, ‘가족적 결속’ 등의 긍정적 양육의미 요인들을 적극적으로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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