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병원 정신건강의학과로 자문의뢰 된 HIV 감염/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향정신약물 사용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Use of Psychotropic Agents among HIV-Infected/AIDS Patients Referred for Psychiatric Consultation원문보기
연구목적 이 연구는 2년 6개월 동안 일 병원에 입원 중인 HIV감염/AIDS환자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자문 의뢰를 분석하였다. 방법 일 병원에서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자문 의뢰된 97명의 HIV감염/AIDS 환자와 282개의 자문 의뢰를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연구를 수행하였다. 결과 97명의 HIV감염/AIDS 환자 중 91명(93.8%)이 남자였으며, 평균연령은 48세, 연구 기간 동안 평균 1인당 자문건수는 2.8건이었다. 주로 호소한 증상으로는 우울 102건(55.3%), 불면 60건(14.0%), 불안감 31건(7.2%) 등이었으며, 최초 자문의뢰 시 진단된 정신과적 질환은 우울장애 37명(37.0%), 인지장애 11명(11.0%), 섬망 9명(9.0%) 등 이었고 투약 권고된 향정신병 약물은 Lorazepam 99건(17.2%), Escitalopram 90건(15.7%), Quetiapine 84건(14.6%) 순이었다. 결론 HIV감염/AIDS 입원 환자들은 '우울감', '불면', '자살사고/시도' 등을 주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로 자문의뢰 되었고, 자문의뢰 환자의 85명(93.3%)에서 정신장애로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자문의뢰 환자의 16.9%만 퇴원 후 본원 정신건강의학과로 외래 추적 진료가 이루어져, 향후, 정신건강문제가 HIV감염 및 AIDS의 치료 순응도, 예후, 전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장기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목적 이 연구는 2년 6개월 동안 일 병원에 입원 중인 HIV감염/AIDS환자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자문 의뢰를 분석하였다. 방법 일 병원에서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자문 의뢰된 97명의 HIV감염/AIDS 환자와 282개의 자문 의뢰를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연구를 수행하였다. 결과 97명의 HIV감염/AIDS 환자 중 91명(93.8%)이 남자였으며, 평균연령은 48세, 연구 기간 동안 평균 1인당 자문건수는 2.8건이었다. 주로 호소한 증상으로는 우울 102건(55.3%), 불면 60건(14.0%), 불안감 31건(7.2%) 등이었으며, 최초 자문의뢰 시 진단된 정신과적 질환은 우울장애 37명(37.0%), 인지장애 11명(11.0%), 섬망 9명(9.0%) 등 이었고 투약 권고된 향정신병 약물은 Lorazepam 99건(17.2%), Escitalopram 90건(15.7%), Quetiapine 84건(14.6%) 순이었다. 결론 HIV감염/AIDS 입원 환자들은 '우울감', '불면', '자살사고/시도' 등을 주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로 자문의뢰 되었고, 자문의뢰 환자의 85명(93.3%)에서 정신장애로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자문의뢰 환자의 16.9%만 퇴원 후 본원 정신건강의학과로 외래 추적 진료가 이루어져, 향후, 정신건강문제가 HIV감염 및 AIDS의 치료 순응도, 예후, 전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장기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Objectives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sychiatric status of HIV-infected/AIDS inpatients in a general hospital over the past 2.5 years. Methods : A retrospective chart review was conducted of psychiatric consultations performed between January 1, 2011, and July 30, 2013. The records of 97...
Objectives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sychiatric status of HIV-infected/AIDS inpatients in a general hospital over the past 2.5 years. Methods : A retrospective chart review was conducted of psychiatric consultations performed between January 1, 2011, and July 30, 2013. The records of 97 HIV-infected/AIDS patients were analyzed. These included a total of 282 psychiatric consultations. Results : Of the 97 patients, 91(93.8%) were male, the mean age was 48 years, and mean number of consultations was 2.8. Depressed mood was reported in 102 consultations(23.8%), insomnia in 60(14.0%), and anxiety in 31(7.2%). Psychiatric disorders diagnosed on initial consultation included depressive disorder(37 patients ; 37.0%), cognitive disorder(11 ; 11.0%), and delirium(9 ; 9.0%). Recommended psychotropic medication included Lorazepam(99 ; 17.2%), Escitalopram(90 ; 15.7%), and Quetiapine(84 ; 14.6%). Conclusions : The main complaints of HIV-infected/AIDS patients were depressed mood, insomnia, and suicidal ideation(including suicide attempts). In total, 85(93.3%) patients of those consulted were diagnosed as meeting the criteria for a psychiatric condition. However, considering that only 16.9% of patients consulted received follow-up treatment, longitudinal research is needed to examine the influence of psychiatric disorders on the transmission of HIV-infection/AIDS, as well as on prognosis and treatment adherence.
Objectives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sychiatric status of HIV-infected/AIDS inpatients in a general hospital over the past 2.5 years. Methods : A retrospective chart review was conducted of psychiatric consultations performed between January 1, 2011, and July 30, 2013. The records of 97 HIV-infected/AIDS patients were analyzed. These included a total of 282 psychiatric consultations. Results : Of the 97 patients, 91(93.8%) were male, the mean age was 48 years, and mean number of consultations was 2.8. Depressed mood was reported in 102 consultations(23.8%), insomnia in 60(14.0%), and anxiety in 31(7.2%). Psychiatric disorders diagnosed on initial consultation included depressive disorder(37 patients ; 37.0%), cognitive disorder(11 ; 11.0%), and delirium(9 ; 9.0%). Recommended psychotropic medication included Lorazepam(99 ; 17.2%), Escitalopram(90 ; 15.7%), and Quetiapine(84 ; 14.6%). Conclusions : The main complaints of HIV-infected/AIDS patients were depressed mood, insomnia, and suicidal ideation(including suicide attempts). In total, 85(93.3%) patients of those consulted were diagnosed as meeting the criteria for a psychiatric condition. However, considering that only 16.9% of patients consulted received follow-up treatment, longitudinal research is needed to examine the influence of psychiatric disorders on the transmission of HIV-infection/AIDS, as well as on prognosis and treatment adh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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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는 HIV/AIDS 입원 환자의 정신과 자문의뢰-회신병록지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자문의뢰 주 증상, 정신과적 진단, 자문 회신한 향정신 약물, 자문의뢰 당시 환자의 정신과 질환 이외의 의학적 상태(타과 진단)를 분석하였으며 특히 투약 중인 항바이러스 약물을 파악하여 향정신 약물 투약 시 약물상호작용을 고려 하도록 하여 향후 HIV감염/AIDS환자의 정신과적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국내 일병원에 입원한 HIV감염/AIDS 환자의 정신과 자문의뢰 및 회신에 대한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통하여 이들이 주로 어떤 이유로 자문 의뢰되고, 어떤 진단과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지 그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HIV 감염/AIDS 환자들이 정신과에 자문 의뢰된 증상 중 가장 많은 증상은 우울감 이었고 불면, 자살 사고 및 시도, 불안, 환각(환청, 환시) 등이 있었다.
가설 설정
2) 정신과 진료 병력으로 정신과 외래 및 입원 치료력, HIV 감염 이전/이후 정신과 진료 여부, HIV 감염 진단일로부터 자문 의뢰 시까지의 경과 기간은 개월 수로 산정했으며 의무기록에 HIV감염 진단 일이 연도만 표기되어 월을 알 수 없을 경우 HIV감염 진단연도의 6월로 가정하여 계산하였다.
282건의 자문의뢰 당시 투약 중인 항바이러스 약물을 분석하였으며 nucleos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s(이하 NRTI) 또는 NRTI complex, non-nucleos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s(이하 NNRTI), integrase inhibitor, protease inhibitor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4) 자문회신 내용으로 진단명, 처방약물 종류, 약물 용량을 분석 하였다.
정신과 진단은 분석된 97명 중 자문회신 전 퇴원한 환자 및 의학적 상태(medical condition) 악화로 병력청취가 불가한 5명의 환자를 제외한 9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입원 기간 내에 같은 환자에 대해서 2회 이상 자문 의뢰된 경우 최초 자문의뢰 건과 마지막 의뢰 된 건의 진단명을 비교하였다.
정신과 처방 약물은 92명, 277건을 대상으로 자문 회신 시 처방 권고된 모든 정신과 약물의 종류와 그 용량을 포함하였다. 항우울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SRI), Serotonin-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SNRI), Noradrenergic and specific serotonergic antidepressants(NaSSA) 등), 항불안제 및 수면제(lorazepam, zolpidem 등), 항정신병제(quetiapine, risperidone, olanzapine 등), 기분안정제(valproic acid, lamotrigine, lithium), 기타(trazodone, benztropine 등)로 분류하였으며 소량의 trazodone 같이 비록 항우울제로 분류되나 항우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 기타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NMC)에 입원 하였던 891명의 HIV 감염 및 후천성면역 결핍증 환자 중에서 입원실 인원은 546명이었으며 그 중 정신과로 자문하였던 9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과자문의뢰 및 회신 내용에 관한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해당 기간 동안 입원 한 HIV 감염 및 후천성면역 결핍증 환자는 국제질병분류코드 B20에서 B24에 해당 하였으며 중복 진단을 포함하여 B20(human immunodeficiency virus disease resulting in infectious and parasitic diseases)은 168명, B21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disease resulting in malignant neoplasms)은 25명, B22(human immunodeficiency virus disease resulting in other specified diseases)는 16명, B23(human immunodeficiency virus disease resulting in other conditions)은 17명, B24(unspecified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diseases)는 384명이었다.
그 이유는 자문의뢰 당시 환자들의 HIV감염이환 기간이 평균 5년 미만이었고 연구 집단의 크기가 다소 작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CNS 기회감염은 급격한 신경인지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 연구에서 인지장애로 진단된 11명의 환자 중에서 2명이 PML이환 상태였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식별 가능한 병인이 없는 HAD환자에서 diffuse pallor of the white matter, multinucleated cell encephalitis, vacuolar myelopathy와 같은 비정상적인 조직학적 소견이 관찰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의뢰건의 진단분석에는 최초진단 92명 중에서 2회 이상 자문 의뢰된 53명은 마지막 진단을 이용하였고 1회 자문의뢰로 끝난 39명은 최초진단을 그대로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우울장애’, ‘기분부전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는 우울장애’는 ‘우울장애’로, ‘순환성 기분장애’는 ‘순환성 기분 장애’로, ‘치매’, ‘기타 인지 장애’는 ‘인지장애’로 ‘섬망’은 ‘섬망’으로, ‘조현병’, ‘기타 정신병적 장애’는 ‘정신병적 장애’로 분류하였고 그 외는 DSM-IV-TR의 진단 분류체계를 따랐다.
자문의뢰 된 총 282건이 분석 대상에 사용되었으며. 통계프로그램으로 PASW(version 18.
정신과 진단은 분석된 97명 중 자문회신 전 퇴원한 환자 및 의학적 상태(medical condition) 악화로 병력청취가 불가한 5명의 환자를 제외한 9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입원 기간 내에 같은 환자에 대해서 2회 이상 자문 의뢰된 경우 최초 자문의뢰 건과 마지막 의뢰 된 건의 진단명을 비교하였다.
‘주요 우울장애’, ‘기분부전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는 우울장애’는 ‘우울장애’로, ‘순환성 기분장애’는 ‘순환성 기분 장애’로, ‘치매’, ‘기타 인지 장애’는 ‘인지장애’로 ‘섬망’은 ‘섬망’으로, ‘조현병’, ‘기타 정신병적 장애’는 ‘정신병적 장애’로 분류하였고 그 외는 DSM-IV-TR의 진단 분류체계를 따랐다. 정신과 처방 약물은 92명, 277건을 대상으로 자문 회신 시 처방 권고된 모든 정신과 약물의 종류와 그 용량을 포함하였다. 항우울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SRI), Serotonin-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SNRI), Noradrenergic and specific serotonergic antidepressants(NaSSA) 등), 항불안제 및 수면제(lorazepam, zolpidem 등), 항정신병제(quetiapine, risperidone, olanzapine 등), 기분안정제(valproic acid, lamotrigine, lithium), 기타(trazodone, benztropine 등)로 분류하였으며 소량의 trazodone 같이 비록 항우울제로 분류되나 항우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 기타로 분류하였다.
총 97건의 대상 중 91명(93.8%)이 남자였으며, 평균 나이는 49.32±12.8세였다.
타과 진단은 분석된 97명의 최초 자문 의뢰 건만을 분석하였고, 자문 의뢰 당시 진단된 모든 타과 질환을 포함하였다.
데이터처리
, Chicago, IL, USA)를 사용하였다. 또한 자문의뢰 주 증상, 정신과적 진단, 향정신 약물, 타과 진단, 항바이러스 약물 등의 분석에는 다중응답 빈도분석을 이용하였다.
자문의뢰 된 총 282건이 분석 대상에 사용되었으며. 통계프로그램으로 PASW(version 18.0,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Sciences Inc., Chicago, IL, USA)를 사용하였다. 또한 자문의뢰 주 증상, 정신과적 진단, 향정신 약물, 타과 진단, 항바이러스 약물 등의 분석에는 다중응답 빈도분석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6%가 감염성 질환 이었다. 항 바이러스 약물은 항 바이러스병합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을 원칙으로 lamivudine, raltegravir, lopinavir 순으로 처방되었다.
성능/효과
1) 국내에서는 2012년 AIDS 신규 감염이 953명, 누적 감염인 수가 10,452명이고 누적 사망자수는 1,930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특히 HIV 신규 감염자 수는 세계적으로 감소추세인데 반하여, 국내에서는 2001년 384명에서 2012년 953명으로 2.5배 증가 추세이다.2)
7%)이었다는 것은, HIV감염/AIDS환자에서 항 우울약제의 경우 부작용의 우려로 TCA보다는 SSRI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재의 경향 뿐 아니라 ritonavir가 CYP3A4에 의해 대사 되는 escitalopram에 약물 역동학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27) 항정신병 약물 중에는 이 연구에서 quetiapine, risperidone, olanzapine을 주로 투약하였고, 주로 급성 양성 증상과 행동문제에 haloperidol 주사제를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Quetiapine은 CYP3A4/5/7, risperidone 은 CYP2D6, 대사가 되기 때문에 ritonavir에 의해 약물농도가 증가 될 수 있으나 olanzapine의 경우 CYP2D6, 주로는 CYP1A2로 대사되어 ritonavir에 의해 약물 농도가 감소 되었다.
3) 자문의뢰 내용으로 의뢰날짜, 주 증상, 자문누적 횟수, 자문의뢰 주 증상을 포함 하였으며 자문의뢰 주 증상은 정신과로 자문한 282건의 모든 증상을 포함하였다.
30) HIV감염자는 최초 진단 시부터 정신과적 공존 질환의 선별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이 요구되고 정신장애의 빠른 진단과 치료가 HIV감염/AIDS환자의 투약 순응도를 높여 HIV감염/AIDS질환 자체의 호전을 가져 올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감염 확산을 막는 주요 대책이 된다.7) 또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HIV감염/AIDS환자에서 항우울제의 투약은 비 투약 군에 비해서 개월당 의료비를 24% 감소 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31)
HIV 감염 평균이환 기간은 51±46.1개월, 환자 1인당 평균 자문의뢰건수는 2.8건(범위 1~26)이 었으며 NMC 정신과 외래 진료 과거력이 있는 환자가 15명(15.5%)이었고 모두 자문의뢰 후 외래 추적진료를 받은 환자였으며 정신과 입원 과거력이 있는 환자가 4명(4.1%)이었다.
이 연구는 국내 일병원에 입원한 HIV감염/AIDS 환자의 정신과 자문의뢰 및 회신에 대한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통하여 이들이 주로 어떤 이유로 자문 의뢰되고, 어떤 진단과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지 그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HIV 감염/AIDS 환자들이 정신과에 자문 의뢰된 증상 중 가장 많은 증상은 우울감 이었고 불면, 자살 사고 및 시도, 불안, 환각(환청, 환시) 등이 있었다. 정신과적 진단으로는 우울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인지장애, 섬망, 물질관련장애, 정신병적 장애 순이었다.
0%) 순이었다. 마지막 자문 회신 시 정신과 진단은 최초진단과 거의 유사하였고 신경이완제에 의한 지연성 운동장애진단이 추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 대상자의급여환자 비율이 56.7%로 동일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한 급여환자의 연평균 비율인 31.2%와 비교할 때 경제적으로 더 취약한 상태에 있을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또한 HIV감염/AIDS환자의 정신과적 유병률뿐만 아니라 HIV감염/AIDS환자의 조호인(배우자, 가족, 친구, 간병인)들도 역시 27% 이상에서 과중한 부담을 호소 하고 있고 50% 이상에서 우울감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 된 바 있어32) HIV감염/AIDS환자에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적 개입은 환자만이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주변인과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자문의뢰건수의 주 증상은 ‘우울감’이 가장 높 았고(23.8%), 진단은 ‘우울장애’가 가장 높은 비율(최초/마지막 : 37.0%/39.8%)을 차지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우울장애는 37.0%/39.8%(최초/마지막)로 2011년 국내 정신질환 실태 조사에 의한 일반인구의 주요 우울장애, 기분부전 장애의 평생 유병률을 합한 7.4%15)나 정신과 자문환자 연구에서 우울장애 진단인 20.0~26.5%16,17) 보다 1.5~5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또한 우울장애는 자살과 관련된 가장 흔한 질환이며 자살시도자(previous suicide attempt)는 자살재시도 및 미래의 자살사망(complete suicide)의 가장 강력한 예측 인자인 점을18,19) 고려할 때 HIV감염/AIDS환자의 정신과적 평가에 있어 자살평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8%의 자문의뢰 건에서 직접적으로 자살 사고(4.7%) 및 자살시도(3.3%)를 밝혔고, 우울장애로 진단받은 35명의 환자 중 8명(23%)이 자살 시도를 하였다. 우울장애로 진단 받은 환자의 자살시도 비율이 17%라는 국내 연구에12) 비하여 높은 수치이며 활력상실(3.
자문 현황 결과 이 연구 기간 동안 HIV감염/AIDS로 입원한 환자 당 정신과 자문환자의 비율은 17.8%였고, 자문의뢰 환자의 93.3%에서 정신과적 장애로 진단 되었으며 자문의뢰 환자의 91.8%의 환자가 본원 외래 추적 진료를 권유 받았으나 이후 외래 추적 진료를 한 자는 15명(16.9%)에 불과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순응도가 낮음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중증의 정신장애를 가진 HIV감염/AIDS환자의 항바이러스 약물 복용이행비율(adherence rate) 자체도 66%로 낮았으며 이번 연구의 대상 환자들의 경우 정신과 질환의 공존과 함께 자문의뢰로 정신과 진료를 보아 치료 동기가 낮았던 것이 낮은 외래 추적 비율을 보이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자문에서 가장 많이 의뢰된 증상은 ‘우울감’으로 총 282건중 102건(23.8%)이었고, 다음으로 많이 의뢰한 증상은 ‘불면’(n=60, 14.0%), ‘불안’(n=31, 7.2%), ‘환각’(n=25, 5.8%) ‘자살 사고’(n=20, 4.7%)순이었다(Table 2).
정신과적 진단으로는 우울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인지장애, 섬망, 물질관련장애, 정신병적 장애 순이었다. 자문의뢰 당시 타과 질환으로는 TB, PCP, 매독균 감염, CMV, 칸디다 감염 순이었으며 폐렴, 헤르페스감염 등을 포함하면 55.6%가 감염성 질환 이었다. 항 바이러스 약물은 항 바이러스병합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을 원칙으로 lamivudine, raltegravir, lopinavir 순으로 처방되었다.
그 결과, HIV 감염/AIDS 환자들이 정신과에 자문 의뢰된 증상 중 가장 많은 증상은 우울감 이었고 불면, 자살 사고 및 시도, 불안, 환각(환청, 환시) 등이 있었다. 정신과적 진단으로는 우울장애가 가장 많았으며 인지장애, 섬망, 물질관련장애, 정신병적 장애 순이었다. 자문의뢰 당시 타과 질환으로는 TB, PCP, 매독균 감염, CMV, 칸디다 감염 순이었으며 폐렴, 헤르페스감염 등을 포함하면 55.
자살은 종양이나 뇌 질환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서 높은 비율을 보인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특히 HIV 환자에게는 비관적인 질환의 예후, 우울, 불안, 그리고 물질 남용등으로 일반 인구에 비하여 35배 이상 높은 자살경향을 보였다.13) 최근의 Keiser 등의 HIV 감염환자 대상 Switzerland 코호트 연구에 의하면, HARRT시행 기간 동안 일반인에 비해 HIV 감염 남성은 4.
후속연구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문의뢰 환자의 15.5%만 퇴원 후 본원 정신건강의학과로 외래 추적 진료가 이루어져, 향후, 이들의 진료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과 정신건강 문제가 질병 경과, 예후, 전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장기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대상 군의 선택에 있어 일 병원의 감염내과에 입원한 HIV감염/AIDS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계로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 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 대상 병원은 감염병 센터 운영을 통하여 HIV감염/AIDS 환자의 입원이 가장 많은 병원 중의 한 곳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제한 점으로는 첫째, 후향적 연구로써 정보를 획득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필요한 정보가 누락된 경우 이를 알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둘째, 대상 군의 선택에 있어 일 병원의 감염내과에 입원한 HIV감염/AIDS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계로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 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 대상 병원은 감염병 센터 운영을 통하여 HIV감염/AIDS 환자의 입원이 가장 많은 병원 중의 한 곳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제한 점으로는 첫째, 후향적 연구로써 정보를 획득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필요한 정보가 누락된 경우 이를 알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둘째, 대상 군의 선택에 있어 일 병원의 감염내과에 입원한 HIV감염/AIDS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계로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는 언제 감염경로가 별견되었는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1980년대 감염환자와 감염경로가 발견된 이후로 30여 년 동안 세계적으로 주요한 보건문제가 되어 왔으며 그로 인해 발생한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은 다양한 내과적 증상 및 정신과적 증상을 동반한다.
AIDS 환자의 세계적 현황은 어떠한가?
세계적 현황을 보면 AIDS 환자가 총 3,530만 명에 달하고, 한 해 동안 새로 감염된 환자 수가 230만 명, 사망자수가 한 해만 160만 명에 이르고 있다.1) 국내에서는 2012년 AIDS 신규 감염이 953명, 누적 감염인 수가 10,452명이고 누적 사망자수는 1,930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특히 HIV 신규 감염자 수는 세계적으로 감소추세인데 반하여, 국내에서는 2001년 384명에서 2012년 953명으로 2.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무엇으로 인해 정신적 공존질환을 갖는가?
HIV감염/AIDS 환자는 감염사실을 알았을 때의 죽음에 대한 공포, 가족의 해체, 사회적 편견과 격리, 개인적 욕구의 좌절로 인한 우울과 불안감, 질환의 경과에 따른 건강악화, 치료제의 부작용 등으로 일반 환자에 비해 높은 정신과적 공존질환을 갖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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