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 출생과 사망의 사회적 불평등 Socioeconomic Disparities in Pregnancy Outcome and Infant Mortality: Extremely Low Birth Weight and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in Korea, 1995-2010원문보기
Backgroun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of socioeconomic status with adverse birth outcomes (low birth weight, preterm birth) and the relationship of socioeconomic status with infant mortality, using the birth cohort in Korea, 1995-2010. Methods: 8,648,035 births from National Statistic...
Backgroun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of socioeconomic status with adverse birth outcomes (low birth weight, preterm birth) and the relationship of socioeconomic status with infant mortality, using the birth cohort in Korea, 1995-2010. Methods: 8,648,035 births from National Statistics Offics, 1995-2010 were studied with respect to social variation in adverse birth outcomes and infant mortality in Korea. The effect of social inequality was examined against adverse birth outcomes and infant mortality using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fter controlling for other covariates. Results: Social inequality were observed in adverse birth outcomes: low birth weight (LBW, 1,500-2,499 g), very LBW (1,000-1,499 g), and extremely LBW (500-999 g) as well as moderately preterm birth (PTB, 33-36 weeks), very PTB (28-32 weeks), extremely PTB (22-27 weeks), and infant mortality. The effect of social inequality was higher among moderately LBW (1,500-2,499 g) and PTB (33-36 weeks) than very or extremely LBW and PTB. Conclusion: The social inequality in adverse birth outcomes (low birth weight and preterm) and infant mortality existed and increased in Korea from 1995 to 2010. The effect of maternal education on adverse birth outcomes as well as infant mortality was apparent in the study results. Especially, social inequailiy in infant mortality was greater among the sub-normal births (low birth weight [1,500-2,499 g] or preterm birth [33-36 weeks]), which suggests, social interventions should aim at more among the subnormal births. This study suggest that tackling inequality in births as well as infant mortality should be focused on the social inequality itself.
Backgroun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of socioeconomic status with adverse birth outcomes (low birth weight, preterm birth) and the relationship of socioeconomic status with infant mortality, using the birth cohort in Korea, 1995-2010. Methods: 8,648,035 births from National Statistics Offics, 1995-2010 were studied with respect to social variation in adverse birth outcomes and infant mortality in Korea. The effect of social inequality was examined against adverse birth outcomes and infant mortality using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fter controlling for other covariates. Results: Social inequality were observed in adverse birth outcomes: low birth weight (LBW, 1,500-2,499 g), very LBW (1,000-1,499 g), and extremely LBW (500-999 g) as well as moderately preterm birth (PTB, 33-36 weeks), very PTB (28-32 weeks), extremely PTB (22-27 weeks), and infant mortality. The effect of social inequality was higher among moderately LBW (1,500-2,499 g) and PTB (33-36 weeks) than very or extremely LBW and PTB. Conclusion: The social inequality in adverse birth outcomes (low birth weight and preterm) and infant mortality existed and increased in Korea from 1995 to 2010. The effect of maternal education on adverse birth outcomes as well as infant mortality was apparent in the study results. Especially, social inequailiy in infant mortality was greater among the sub-normal births (low birth weight [1,500-2,499 g] or preterm birth [33-36 weeks]), which suggests, social interventions should aim at more among the subnormal births. This study suggest that tackling inequality in births as well as infant mortality should be focused on the social inequality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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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므로 이 연구는 2010년까지 한국 통계청 출생사망연계자료를 이용해서 저체중 출생과 조산의 사회적 불평등, 특히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 출생의 사회적 불평등을 파악하고, 이 출생결과들이 영아사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 1995-2010년까지 15년간 전체 출생과 사망 통계자료를 가지고 분석한 것이므로 전수 자료를 가지고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또한 시기별로 구분해서 보았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추이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더욱 발전된 연구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2010년까지 한국 통계청 출생사망연계자료를 이용해서 저체중 출생과 조산의 사회적 불평등, 특히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 출생의 사회적 불평등을 파악하고, 이 출생결과들이 영아사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 1995-2010년까지 15년간 전체 출생과 사망 통계자료를 가지고 분석한 것이므로 전수 자료를 가지고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또한 시기별로 구분해서 보았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추이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더욱 발전된 연구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출산결과에 미치는 정도를 파악하고, 더불어 출산결과에 따른 영아사망에서는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어느 정도 미치는지를 파악하고, 이후 저체중출산과 조산 및 영아사망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보건행정학적인 측면에서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제안 방법
분석방법으로는 1995년부터 2010까지의 각 출산결과에 대한 출생률과 사망률의 추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trend test를 실행하였다. 또한 출산기간에 따른 각 출산결과에 해당하는 출생률과 영아사망률을 구하였다. 또한 각 출산결과와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영아사망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여 혼란변수를 보정한 출산 보정교차비(adjusted odds ratio)와 영아사망 보정교차비를 구하였다.
또한 각 출산결과와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영아사망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여 혼란변수를 보정한 출산 보정교차비(adjusted odds ratio)와 영아사망 보정교차비를 구하였다. 보정변수로는 어머니의 연령, 아버지의 연령, 출산횟수 그리고 태아의 성별을 사용하였다. 모든 분석은 SSAS ver.
연도별 시기 구분은 4년 간격으로 분류하여, 1995-1998년, 1999-2002년, 2003-2006년, 2007-2010년으로 분류하였다. 연도를 4년 간격으로 구분한 이유는 영아사망률의 추이를 보기에 4년으로 나누는 것이 시기별로 적당하고, 또한 한국에서 있었던 사회경제적 변화양상과도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대상 데이터
이 연구 자료는 1995-2010년까지 통계청에서 얻은 출생신고서와 사망신고서를 연계하여 8,725,709명의 출생자 전수 자료에 사망정보를 연계한 자료이다.
데이터처리
각 출산결과에 사회경제적 수준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부모의 연령과 출산순위 그리고 출생아 성별을 보정한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저체중출생아(1,500-2,499 g)인 경우 모든 기간에서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저체중출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았다.
또한 출산기간에 따른 각 출산결과에 해당하는 출생률과 영아사망률을 구하였다. 또한 각 출산결과와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영아사망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을 이용하여 혼란변수를 보정한 출산 보정교차비(adjusted odds ratio)와 영아사망 보정교차비를 구하였다. 보정변수로는 어머니의 연령, 아버지의 연령, 출산횟수 그리고 태아의 성별을 사용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1995년부터 2010까지의 각 출산결과에 대한 출생률과 사망률의 추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trend test를 실행하였다. 또한 출산기간에 따른 각 출산결과에 해당하는 출생률과 영아사망률을 구하였다.
성능/효과
각 기간별 영아사망률의 추이를 보면 부모의 교육수준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변수들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영아사망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모의 고용상태, 부모의 연령, 어머니의 출산력, 출생아의 체중과 재태기간 등 거의 모든 변수들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영아사망률이 감소하였으나, 부모의 교육수준의 경우에 어머니의 교육수준의 경에 따른 영아사망률의 차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였다.
각 출산결과마다 영아사망에 사회경제적 수준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초극소 저체중출생아(500-999 g), 초극소 조산아(22-27주)에 대해서, 1995-1998년, 1999-2002년, 2003-2006년에는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따른 영아사망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2007-2010년에는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대학 이상 집단에 비해 중학 이하 집단에서 영아사망 보정교차비가 각각 2.32 (95% CI, 1.29-4.18), 2.65 (95% CI, 1.50-4.68)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1995-1998년에 비해 2007-2010년에 오면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와 초극소 조산아의 사회적 불평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출산결과에 사회경제적 수준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부모의 연령과 출산순위 그리고 출생아 성별을 보정한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저체중출생아(1,500-2,499 g)인 경우 모든 기간에서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저체중출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았다. 특히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대학 이상 집단에 비해 고등학교 집단에서 저체중출생아 출산 보정교차비(adjusted odds ratio)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였으며, 중학 이하 집단에서 저체중출생아 출산 보정교차비가 1999-2002년도에 증가했다가 감소하였다.
저체중아 출생률,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아 출생률, 조산아, 극소 및 초극소 조산아 출생률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고, 특히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고등학교 졸업인 집단에서는 1995-1998년에 비해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적으로 전 기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고, 중학 이하의 집단에서는 1995-1998년에 비해 2003-2006년까지는 증가하다가 2007-2010년에 와서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볼 때 저체중출생아,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 조산아, 극소 및 초극소 조산아에 대해서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영아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보이는 중요한 소견 중의 하나는 1995-1998년에 비해 2007-2010년에 오면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와 초극소 조산아 사망의 사회적 불평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99)로 모든 출산기간에서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영아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산아(33-36주)의 경우에도 2007-2010년도를 제외하고 모든 출산기간에서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영아사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각 기간별 영아사망률의 추이를 보면 부모의 교육수준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변수들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영아사망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모의 고용상태, 부모의 연령, 어머니의 출산력, 출생아의 체중과 재태기간 등 거의 모든 변수들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영아사망률이 감소하였으나, 부모의 교육수준의 경우에 어머니의 교육수준의 경에 따른 영아사망률의 차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였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에서 중학교 이하의 부모에서 태어난 출생아들의 영아사망은 1995-1998년 구간보다 2003-2006년도에 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요약하면 초극소 저체중출생아의 출산 위험에 있어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대학 이상 집단과 고등학교 집단 간의 격차는 증가하였고, 중학 이하 집단 간의 격차는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중학 이하 집단에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가장 높았다(Table 2). 부모의 재태기간에 따른 추이를 볼 때, 임신 주수 33-36주의 경우 대학 이상의 집단에 비해 중학 이하의 집단에서 출산할 위험이 더 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임신 주수 28-32주의 경우 대학 이상의 집단에 비해 고등학교 집단과 중학 이하의 집단에서 출산할 위험이 더 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학 이하 집단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였으나 전체적으로 보아 중학 이하의 집단에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가장 높았다. 요약하면 초극소 저체중출생아의 출산 위험에 있어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대학 이상 집단과 고등학교 집단 간의 격차는 증가하였고, 중학 이하 집단 간의 격차는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중학 이하 집단에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가장 높았다(Table 2). 부모의 재태기간에 따른 추이를 볼 때, 임신 주수 33-36주의 경우 대학 이상의 집단에 비해 중학 이하의 집단에서 출산할 위험이 더 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연구는 이전의 연구결과들과 비슷하게 한국에서도 저체중아 출생과 조산아 출생의 사회적 불평등이 존재하고, 또한 대체적으로 보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이전의 연구에서 보듯이 저체중아 출생과 조산아 출생의 사회적 불평등 추이 연구결과들을 보면, Chiavarini 등[12]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1,500 g 미만의 극소 저체중출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극소 및 초극소상태의 저체중출생아나 조산아들이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보다 정상 수준보다 약간 못 미치는 저체중(1,500-2,499 g)이나 조산(33-36 weeks)으로 태어난 출생아들이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에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의해 더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에서 극소 및 초극소상태의 저체중출생아나 조산아보다 오히려 정상 수준에 약간 못 미치는 저체중이나 조산으로 출생한 출생아들의 사회적 불평등이 더 크다는 분석결과가 나온 것은 정상 체중과 정상 임신 주수보다 약간 밑도는 출생아들의 경우 사회적으로 불평등을 줄인다면 영아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어서, 보건행정학적인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이 연구에서 보이는 중요한 소견 중의 하나는 1995-1998년에 비해 2007-2010년에 오면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와 초극소 조산아 사망의 사회적 불평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보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소견은 전체 기간을 망라하여 극소 및 초극소상태의 저체중출생아나 조산아들에 비해서 정상체중보다 약간 못 미치는 저체중(1,500-2,499 g)이나 조산(33-36 weeks)으로 태어난 출생아들의 경우에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볼 때 저체중출생아,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 조산아, 극소 및 초극소 조산아에 대해서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영아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보이는 중요한 소견 중의 하나는 1995-1998년에 비해 2007-2010년에 오면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와 초극소 조산아 사망의 사회적 불평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보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소견은 전체 기간을 망라하여 극소 및 초극소상태의 저체중출생아나 조산아들에 비해서 정상체중보다 약간 못 미치는 저체중(1,500-2,499 g)이나 조산(33-36 weeks)으로 태어난 출생아들의 경우에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연구가 이전의 연구들보다 진전된 연구결과를 보인 점은 영아사망의 사회적 불평등이 극소 및 초극소상태의 저체중출생아나 조산아들에서보다 정상체중보다 약간 못 미치는 저체중(1,500-2,499 g)이나 조산(33-36 weeks)으로 태어난 출생아들에서 더 크다는 점이다. 이 연구에서는 저체중출생과 조산을 세부적으로 층화하여 어머니의 교육수준의 차이에 따른 영아사망의 차이를 분석했는데, 1995년에서 2010년까지 전 기간에 걸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점은 영아사망의 사회적 불평등이 극소 및 초극소상태의 저체중출생아나 조산아들에서보다 정상에 가까운 저체중아나 조산아에게서 더 크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초극소 저체중출생아와 초극소 조산아의 출생과 사망에는 유전적인 요인 등이나 의학적인 요인 등이 사회학적인 요인보다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어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의 차이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연구의 핵심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저체중아 출생률,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아 출생률, 조산아, 극소 및 초극소 조산아 출생률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고, 특히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고등학교 졸업인 집단에서는 1995-1998년에 비해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적으로 전 기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고, 중학 이하의 집단에서는 1995-1998년에 비해 2003-2006년까지는 증가하다가 2007-2010년에 와서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볼 때 저체중출생아,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 조산아, 극소 및 초극소 조산아에 대해서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영아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4명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이를 보였다(Table 1). 전반적으로 부모의 특성 및 어머니의 출산력에 따른 영아사망률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특히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대학 이상 집단에 비해 고등학교 집단에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 출산 보정교차비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하였다. 중학 이하 집단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였으나 전체적으로 보아 중학 이하의 집단에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가장 높았다. 요약하면 초극소 저체중출생아의 출산 위험에 있어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대학 이상 집단과 고등학교 집단 간의 격차는 증가하였고, 중학 이하 집단 간의 격차는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중학 이하 집단에서 초극소 저체중출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가장 높았다(Table 2).
어머니의 출산력에 따른 영아사망률을 보면, 다태아 출산인 경우 출산순위가 셋째 이상인 경우 출생아의 성별이 남아인 경우 영아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출생체중과 재태기간에 따른 영아사망률을 보면 출생체중이 적을수록, 재태기간이 짧을수록 영아사망률이 높았다(Table 1).
특히 이 연구에서는 극소 및 초극소상태의 저체중출생아나 조산아들이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보다 정상 수준보다 약간 못 미치는 저체중(1,500-2,499 g)이나 조산(33-36 weeks)으로 태어난 출생아들이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에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의해 더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에서 극소 및 초극소상태의 저체중출생아나 조산아보다 오히려 정상 수준에 약간 못 미치는 저체중이나 조산으로 출생한 출생아들의 사회적 불평등이 더 크다는 분석결과가 나온 것은 정상 체중과 정상 임신 주수보다 약간 밑도는 출생아들의 경우 사회적으로 불평등을 줄인다면 영아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어서, 보건행정학적인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후속연구
그러므로 이 연구의 정책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이 연구의 결과에서 보인 것처럼 부모, 특히 어머니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 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의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 출생률과, 높은 영아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 지원과 적합한 산전관리 체계 구축과 같은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자료의 제한점은 출생신고서와 사망신고서를 연계한 자료로 임신 합병증 및 임신방법(자연임신, 보조생식술의 사용 등), 과거 산과력(자연유산, 사산 등)과 같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저체중 출산과 조산 및 영아사망의 여러 위험요인들을 다 포괄하지 못한 것에 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사용된 출생-사망 연계자료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의 전체 출생아들을 전수 집계한 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또한 대규모 자료를 이용함으로써 자료크기가 작은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들에 대해 사회경제적 수준과 영아사망의 연관성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란 무엇인가?
최근 출산율 감소로 매년 출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조산아 및 저체중출생아의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1]. 특히 그 중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라 불리는 출생체중이 각각 1,500 g 미만, 1,000 g 미만인 출생아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2].
사회경제적 수준이 저체중아 출산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나타났는가?
각 출산결과에 사회경제적 수준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부모의 연령과 출산순위 그리고 출생아 성별을 보정한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저체중출생아(1,500-2,499 g)인 경우 모든 기간에서 어머니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저체중출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았다. 특히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대학 이상 집단에 비해 고등학교 집단에서 저체중출생아 출산 보정교차비(adjusted odds ratio)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였으며, 중학 이하 집단에서 저체중출생아 출산 보정교차비가 1999-2002년도에 증가했다가 감소하였다. 따라서 저체중출생아의 출산위험에 있어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대학 이상 집단과 고등학교 집단 간의 격차는 증가하였고, 대학 이상 집단과 중학 이하 집단 간의 격차는 증가하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Table 2).
조산아 및 저체중 출생아의 출생 증가 원인은 무엇인가?
조산아 및 저체중출생아 출생의 증가는 저 출산에 따른 산모의 고령화 및 불임의 증가, 이에 따른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에 의존한 임신의 증가, 쌍생아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3,4], 또한 최근에는 산모의 고령화와 더불어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 및 산전관리가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5,6]. 더구나 극소 및 초극소 저체중출생아들의 경우 예후가 중요하여 산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하는 논문들이 선행되어 있고[7], 이러한 산전관리는 산모의 교육 및 경제적 수준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8].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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