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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한계와 가능성 탐색
The Limits and Possibilities of Political-economy Paradigm in Korean Media Studies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70, 2015년, pp.9 - 34  

임영호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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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환경에서 급격한 변화가 전개되면서 구조적 접근의 중요성은 높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대내외의 시대 흐름을 포착하지 못한 채 이전의 낡은 틀 안에 갇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치경제학은 경제에 관한 설명에서 출발하는데도, 외연 확장에만 치중해 정작 체계적인 경제 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소홀했다. 이 글은 국내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이론적 한계를 검토하면서 지향해야 할 방향과 연구 의제를 제안한다.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자기 혁신을 위해서는 이론의 미시적 토대인 가치 법칙과 거시적 분석 틀을 모두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스마이드의 수용자 상품론과 정보재 논쟁 등의 논의는 정치경제학의 미시적 토대를 발전시키는 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나아가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구체적 사례 분석에서 자본의 원리를 재확인하는 동어 반복적 논리를 벗어나 자본의 구체적 작동 양상을 규명하는 거시적 구조 분석 틀을 개발해야 한다. 자본 축적 과정의 추이, 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력 발전 과정, 노동 양식 변화, 생산 유통 소비 부문 간의 관계, 미디어 산업의 축적 체제 유형화 등이 이러한 작업의 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While dramatic shifts in the media environment underscore the emerging importance of structural approaches in media studies. political economists in Korea have failed to meet such demands. It is particularly noteworthy that their most serious weakness lies in economic theories. This paper aims to ex...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의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 때문에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학문의 장에서 점차 고립되어 영향력을 상실했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의제발굴에서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근본으로 다시 돌아가 정치경제학이 무엇이며, 어떤 이론적 틀 속에서 현상을 접근해야 하는지 이론적으로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 에서 한국의 미디어 정치경제학이 어떤 점에서 취약했고, 다른 분야나 해외 학계의 흐름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뒤떨어졌으며,앞으로 어떤 방향을 지향해야할지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한국 언록학에서 비판적 접근은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 1980년대 이래로 한국 언론학에서 비판적 접근은 주요한 지적, 정치적 흐름의 하나로서 새로운 정치적, 학문적 의제를 발굴하고 대안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다양한 비판적 접근 방식 중에서도 특히 정치경제학은 미디어와 사회의 관계를 거시적이고 폭넓은 관점에서 파악해 비판적 시각의 지형을 넓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의 미디어 정치경제학을 비판할 여지는 무엇인가? 만약 미디어 정치경제학자의 역할이 그람시가 말한 ‘유기적 지식인’ 상에 가깝다고 본다면, 연구자는 늘 현실 개혁과 대안적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의제로 견지하면서도 지식의 최전선에서 이론적 논리와 엄밀성을 동원해 다른 이념, 이론과 투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기존의 사회적, 지적 질서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는 비판성을 생명으로 하는데도,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자기 성찰을 통해서 거듭나려는 태도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다. 이 때문에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학문의 장에서 점차 고립되어 영향력을 상실했고, 새로운 환경에 맞는 의제발굴에서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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