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노인의 인지연령과 주거공간의 인테리어 스타일과의 관계 - 침실과 거실공간을 중심으로 -

오찬옥

doi:10.14774/jkiid.2015.24.3.095

문제 정의

3D 이미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 평면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평면을 선정하여 부부침실 및 거실의 스타일이 가장 잘 보이는 시점에서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침실의 바닥, 벽, 천정의 마감재와, 창문, 커튼, 러그, 액자, 가구 등의 위치는 가능한 동일하게 하되 각 스타일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2000년-2012년 사이의 주거공간 실내디자인 관련문헌을 분석하여 총 20가지의 실내디자인 스타일 유형을 추출한 다음, 이 중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6가지 실내디자인 스타일인 클래식, 모던, 로맨틱, 내츄럴, 미니멀, 캐쥬얼 스타일을 선정하였다. 그런 다음 문헌과 사진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6가지 각 스타일별 색채, 가구, 재료의 특성을 분석하여 디자이너와 거주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 중 하나가 고령화현상에 따른 노인을 위한 주택의 계획지침과 대안 마련이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심리적, 신체적 약화 현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이를 배려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노인의 자립생활을 가능한 오래도록 가능하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노인주택 계획지침과 주택대안 등이 제안되었으며 많지는 않지만 실제로 노인주택대안들이 제공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각 실중 인테리어 스타일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무엇이며 이 인테리어 스타일이 노인의 인지연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¹⁾. 이는 다양한 유형의 노인주택 뿐 아니라 노인요양시설의 입원실과 공동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결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노인의 인지연령이 소비자 행동연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실내공간의 인테리어 스타일에도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으며 연구결과 노인의 인지연령이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차후에는 실내공간의 범위와 특성을 넓히거나 기존의 실내디자인 특성 뿐 아니라 요구나 선호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들이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조사대상이 노인임을 감안하여 종류가 많을 경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한국전통 스타일, 서양고전 스타일, 현대 스타일의 3가지로 구분하여 보았으며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를 3D 이미지로 표현하여 보여주며 조사하였다. 이때 조사대상 공간이 주거공간임을 고려하여 인테리어 스타일을 강조하기 보다는 보통의 침실 및 거실공간처럼 표현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조사대상이 노인임을 감안하여 종류가 많을 경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한국전통 스타일, 서양고전 스타일, 현대 스타일의 3가지로 구분하여 보았으며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를 3D 이미지로 표현하여 보여주며 조사하였다. 이때 조사대상 공간이 주거공간임을 고려하여 인테리어 스타일을 강조하기 보다는 보통의 침실 및 거실공간처럼 표현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각 인테리어 스타일은 실내디자인 전공자 3인의 의견을 종합하여 표현하였다. 3D 이미지는 침실과 거실 2장이었으며 각각은 3개의 스타일로 표현된 3D 이미지의 크기를 각각 18*13.
감성연령은 ‘스스로가 몇 세라고 느끼는가’ 하는 것이고 외모연령은 ‘스스로가 몇 세로 보여지는가’이며 행동연령은 ‘스스로가 몇 세처럼 행동하는가’, 관심연령은 ‘자신의 관심사는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인가’를 30대에서 80대까지 10년 단위로 문항을 제시하여 답하게 하여 측정한다.
침실의 바닥, 벽, 천정의 마감재와, 창문, 커튼, 러그, 액자, 가구 등의 위치는 가능한 동일하게 하되 각 스타일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다. 거실의 경우도 바닥, 벽, 천정의 마감재와, 창문, 커튼, 러그나 방석, 액자, 소파와 테이블 등의 가구의 위치는 가능한 동일하게 하면서 각 스타일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파악하기 전에 두 공간의 사용방식과 바닥마감재 및 가구의 종류를 조사하고 그 다음 인테리어 스타일을 조사하였다. 또한 조사대상 노인의 특성으로 성별, 연령, 건강상태, 사회경제적 수준, 학력, 현 주택에서의 거주기간, 주택유형, 4가지 인지연령인 감성연령, 외모연령, 행동연령, 관심연령 등을 조사하였다.
다른 연구는 주요 건설사 모델하우스의 실내디자인 스타일을 그 구성요소인 이미지, 형태, 재료, 색채에 따라 분석한 연구¹⁰⁾인데 이 연구는 모델하우스의 실내디자인 스타일을 문헌연구와 사례분석을 통하여 추출한 클래식, 모던, 미니멀, 오리엔탈, 내츄럴, 댄디, 어번 스타일의 7가지 스타일로 분류하였다. 또 하나의 연구¹¹⁾는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앞에서 언급한 김경숙의 10가지 스타일 중 본 연구에 부적합하다고 여겨지는 에트닉, 하이테크, 미니멀, 엘레간트의 4가지 스타일은 제외시키고 전통스타일을 추가하여 로맨틱, 클래식, 칸트리, 모던, 내추럴, 캐주얼, 전통적인 스타일의 7가지 스타일을 노인에게 친숙한 스타일로 선정하고 7개 스타일별로 침실과 거실, 색채, 가구, 조명, 재료, 패턴, 장식에 대한 선호를 조사하였다.
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파악하기 전에 두 공간의 사용방식과 바닥마감재 및 가구의 종류를 조사하고 그 다음 인테리어 스타일을 조사하였다. 또한 조사대상 노인의 특성으로 성별, 연령, 건강상태, 사회경제적 수준, 학력, 현 주택에서의 거주기간, 주택유형, 4가지 인지연령인 감성연령, 외모연령, 행동연령, 관심연령 등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을 대상으로 주거공간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조사하고자하는 것이므로 실내디자인 스타일의 종류가 많을 경우 혼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아 노인이 구분하기 쉽다고 판단되는 3가지의 스타일, 즉 위에서 살펴본 선행연구에서 공통으로 사용된 스타일인 클래식, 모던, 내츄럴 스타일 중에서 내츄럴 대신 우리나라 전통 스타일을 넣어서 한국전통 스타일, 서양고전 스타일, 현대 스타일로 구분하여 보았다.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면담조사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조사내용과 방법에 대하여 훈련을 받은 연구원 3인이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면담방식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는 2014년 10월과 11월에 걸쳐 진행하였다.
도 있다. 이 연구에서는 2000년-2012년 사이의 주거공간 실내디자인 관련문헌을 분석하여 총 20가지의 실내디자인 스타일 유형을 추출한 다음, 이 중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6가지 실내디자인 스타일인 클래식, 모던, 로맨틱, 내츄럴, 미니멀, 캐쥬얼 스타일을 선정하였다. 그런 다음 문헌과 사진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6가지 각 스타일별 색채, 가구, 재료의 특성을 분석하여 디자이너와 거주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인테리어 스타일은 3D 이미지로 표현된 3개의 스타일, 즉 한국전통 스타일과 서양고전 스타일 및 현대 스타일의 침실과 거실을 각각 1장에 배치하여 보여주면서 현재의 침실 또는 거실과 가장 가까운 것을 선택하도록 하였다.<그림 1>
조사대상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알아보았다.
조사대상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침실과 거실의 실내 디자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두 실의 사용방식과 바닥마감재 및 가구의 종류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 노인들이 자신의 연령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감성연령, 외모연령, 행동연령, 관심연령을 조사하였다.<표 3>, <그림 2>
3D 이미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 평면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평면을 선정하여 부부침실 및 거실의 스타일이 가장 잘 보이는 시점에서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침실의 바닥, 벽, 천정의 마감재와, 창문, 커튼, 러그, 액자, 가구 등의 위치는 가능한 동일하게 하되 각 스타일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다. 거실의 경우도 바닥, 벽, 천정의 마감재와, 창문, 커튼, 러그나 방석, 액자, 소파와 테이블 등의 가구의 위치는 가능한 동일하게 하면서 각 스타일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각 인테리어 스타일은 실내디자인 전공자 3인의 의견을 종합하여 표현하였다. 3D 이미지는 침실과 거실 2장이었으며 각각은 3개의 스타일로 표현된 3D 이미지의 크기를 각각 18*13.5mm로 하여 A3 용지크기(297*420mm)의 종이에 세로로 나란히 배치하였으며 이를 칼라로 프린트하여 조사에 사용하였다.
먼저 부산광역시의 16개 구 중 노인인구가 많은 3개 구¹³⁾를 조사대상 구로 선정하였다. 그 다음 3개 구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 중 조사가능한 복지회관을 임의로 선정하여 복지회관을 이용 중이며 본 조사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202명이었다. 먼저 부산광역시의 16개 구 중 노인인구가 많은 3개 구¹³⁾를 조사대상 구로 선정하였다. 그 다음 3개 구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 중 조사가능한 복지회관을 임의로 선정하여 복지회관을 이용 중이며 본 조사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선행자료에 대한 검토와 트랜드 조사를 하고 실무적용사례를 통한 스타일 분포도를 수집한 후 실내디자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조사를 하여 실내디자인 스타일을 7가지로 분류하고 이들 7가지 실내디자인 스타일별 주거 코디네이트 연출방법을 분석한 연구⁹⁾가 있다. 이 연구에서 7가지 실내디자인 스타일은 모던, 클래식, 로맨틱, 미니멀, 오리엔탈, 믹스앤매치, 내츄럴 스타일이다. 다른 연구는 주요 건설사 모델하우스의 실내디자인 스타일을 그 구성요소인 이미지, 형태, 재료, 색채에 따라 분석한 연구¹⁰⁾인데 이 연구는 모델하우스의 실내디자인 스타일을 문헌연구와 사례분석을 통하여 추출한 클래식, 모던, 미니멀, 오리엔탈, 내츄럴, 댄디, 어번 스타일의 7가지 스타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는 조사내용과 방법에 대하여 훈련을 받은 연구원 3인이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면담방식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는 2014년 10월과 11월에 걸쳐 진행하였다.
조사대상자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202명이었다. 먼저 부산광역시의 16개 구 중 노인인구가 많은 3개 구¹³⁾를 조사대상 구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 Ver.22를 사용하여 통계분석 처리하였으며 빈도, 퍼센트, 평균, 카이검증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감성연령은 ‘스스로가 몇 세라고 느끼는가’ 하는 것이고 외모연령은 ‘스스로가 몇 세로 보여지는가’이며 행동연령은 ‘스스로가 몇 세처럼 행동하는가’, 관심연령은 ‘자신의 관심사는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인가’를 30대에서 80대까지 10년 단위로 문항을 제시하여 답하게 하여 측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인지연령을 측정하는데 이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관심연령의 경우도 외모연령과 유사한 결과를 보여 관심연령이 40대와 50대인 노인은 현대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고 80대인 노인은 한국전통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는 성향이 전체 성향보다 유의미하게 많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외모연령이 40대와 50대인 노인은 현대 스타일의 거실에서, 60대는 서양고전 스타일의 거실에서, 70대와 80대는 한국전통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는 성향이 전체 성향보다 유의미하게 많았다. 즉 외모연령이 젊다고 생각하고 있는 노인은 현대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고 외모연령이 높다고 생각하는 노인은 한국전통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는 성향이 있었다.
넷째, 노인의 인지연령 중 외모연령과 관심연령에 따 라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노인의 외모연령과 관심연령이 젊을수록 현대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고 두 연령이 많을수록 한국전통 스타일의 침실에서 거주하는 성향을 보였다.
넷째, 노인의 인지연령 중 외모연령과 관심연령에 따 라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노인의 외모연령과 관심연령이 젊을수록 현대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고 두 연령이 많을수록 한국전통 스타일의 침실에서 거주하는 성향을 보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인 노인의 특성에 따라 인지연령이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노인의 특성 중 학력과 사회경제적 수준 및 건강상태에 따라서는 노인의 인지연령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노인의 성별과 거주기간 및 주택유형은 노인의 인지연령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노인의 인지연령에 따라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유의미하게 달랐다. 이는 곧 노인의 인지연령은 실내디자인의 특성을 결정해주는 요인 중의 하나임을 말해주는 것이며 따라서 노인 관련 연구를 진행할 때 노인의 실제 연령 뿐 아니라 인지연령도 중요한 변수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모두 한국전통, 현대, 서양고전 스타일의 순으로 한국전통 스타일과 현대 스타일이 많은 편이었으며 젊은 노인은 현대 스타일의 공간에서, 연령이 있는 노인은 한국전통 스타일의 공간에서 거주하는 성향이 약하지만 있었다.
셋째, 노인의 인지연령은 노인의 학력과 사회경제적 수준 및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력이 낮을수록,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인지연령이 높고 학력이 높을수록,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인지연령이 낮아지는 성향을 보였다.
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타운하우스의 거실, 주방, 침실, 가족실을 대상으로 코디네이션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모던스타일, 클래식 스타일, 내츄럴 미니멀 스타일, 내츄럴 모던스타일, 빈티지 내츄럴 스타일의 5가지 인테리어 스타일이 나타났다.
이러한 노인의 인지연령에 따라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침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여 노인의 인지연령 즉 노인의 감성, 외모, 행동, 관심연령이 40대인 노인은 서양고전 스타일의 침실에서, 50대인 노인은 현대 스타일의 침실에서, 80대인 노인은 한국전통 스타일의 침실에서 거주하는 성향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인지연령이 높고 학력이 높을수록,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인지연령이 낮아지는 성향을 보였다.
조사대상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 침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 과 같이 4가지 인지연령 모두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노인의 인지연령 각각에 따라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카이검증을 하여 알아본 결과 와 같이 외모연령과 관심연령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만 감성연령과 행동연령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인거주 침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노인의 인지연령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노인의 실제연령에 따라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카이검증을 하여 알아본 결과 <표 8>과 같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의 실제연령에 상관없이 노인이 거주하는 침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전체 분포와 동일한 분포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의 연령이 60대인 노인은 현재 현대 스타일의 침실에서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70대와 80대 노인은 한국전통 스타일의 침실에서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외모연령이 40대와 50대인 노인은 현대 스타일의 거실에서, 60대는 서양고전 스타일의 거실에서, 70대와 80대는 한국전통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는 성향이 전체 성향보다 유의미하게 많았다. 즉 외모연령이 젊다고 생각하고 있는 노인은 현대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고 외모연령이 높다고 생각하는 노인은 한국전통 스타일의 거실에서 거주하는 성향이 있었다.
많은 노인들이 자신의 연령을 실제보다 젊은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으며 4가지 인지연령의 분포는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 즉 조사대상 노인들의 실제연령은 65세 이상으로 60대 후반과 70대 노인들이 대부분이었으나 4가지의 인지연령을 조사한 결과 60대(33.3%-43.1%)와 70대(26.2%-31.8%)가 많았으나 50대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12.8%-16.8%)도 비교적 많았으며 30대나 40대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도 10%정도씩은 되었다. 또한 80대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7.
첫째, 조사대상 노인들이 거주하는 주택의 침실과 거실은 입식과 좌식이 반반 정도씩 되었으며 바닥마감도 합성재로 되어 있는 경우가 반 정도 되었으며 나머지는 전통장판과 나무 바닥이었다. 많은 노인들이 침실에는 옷장과 이불장, 침대, 화장대를 두고 있었으며 거실에는 소파, 탁자, 장식장을 두고 있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노인의 인지연령이 소비자 행동연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실내공간의 인테리어 스타일에도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으며 연구결과 노인의 인지연령이 침실과 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차후에는 실내공간의 범위와 특성을 넓히거나 기존의 실내디자인 특성 뿐 아니라 요구나 선호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들이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실내공간의 건축적 요소의 스타일도 함께 조사하여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차후에는 실내공간의 범위와 특성을 넓히거나 기존의 실내디자인 특성 뿐 아니라 요구나 선호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들이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실내공간의 건축적 요소의 스타일도 함께 조사하여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 이는 다양한 유형의 노인주택 뿐 아니라 노인요양시설의 입원실과 공동거실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결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인에게 침실공간이란 무엇인가?	특히 주택의 침실과 거실은 노인들이 사용하는 주된 공간으로서 이들 공간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노인의 정서와 건강 등에 영향을 주어 노인의 생활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서 작용한다. 노인에게 침실공간은 에너지 재생산을 위한 수면공간일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해주는 공간으로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거실공간은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보내거나 친구 등을 만나는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거실공간이란 무엇인가?	노인에게 침실공간은 에너지 재생산을 위한 수면공간일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해주는 공간으로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거실공간은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보내거나 친구 등을 만나는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고령화현상에 따른 노인을 위한 주택의 계획지침과 대안 마련의 이유는 무엇인가?	그 중 하나가 고령화현상에 따른 노인을 위한 주택의 계획지침과 대안 마련이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심리적, 신체적 약화 현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이를 배려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노인의 자립생활을 가능한 오래도록 가능하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노인주택 계획지침과 주택대안 등이 제안되었으며 많지는 않지만 실제로 노인주택대안들이 제공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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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인지연령과 주거공간의 인테리어 스타일과의 관계 - 침실과 거실공간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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