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온라인 사회관계 유형에 따른 사회적 소통 차이 연구 -연결형과 결속형 관계를 중심으로- Analysis of the Social Communication on Online Social Media -Comparison of Bridging and Bonding Social Capital-원문보기
본 연구는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의 소통 현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셜 미디어는 개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의견이 소통되는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본 연구는 이용자의 사회적 관계 유형을 '연결형'과 '결속형' 두 가지로 구분하고 사회관계 유형에 따른 소셜 미디어 이용량, 사회적 소통 인식, 사회적 소통 만족, 그리고 사회참여 의도 차이를 분석하였다. 온라인 이용이 가능한 전국 16개 도시 거주 20대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소통의 양적인 측면에서 연결형과 결속형의 소셜 미디어 이용량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대화 내용에 대한 '이해도'나 대화자에 대한 '신뢰도'는 결속형이 더 높게 나타났고, 소통의 핵심요소인 '합의도'는 모든 사회관계 유형에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대화 양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해석의 공유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회참여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살펴본 결과 결속형은 소통에 대한 '이해'가 주요 요인이었지만, 연결형은 '신뢰'와 '합의'가 주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사회적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셜 미디어의 이용자 유형과 소통의 특성을 보다 심도깊게 이해하여 보다 긴밀한 정책적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의 소통 현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셜 미디어는 개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의견이 소통되는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본 연구는 이용자의 사회적 관계 유형을 '연결형'과 '결속형' 두 가지로 구분하고 사회관계 유형에 따른 소셜 미디어 이용량, 사회적 소통 인식, 사회적 소통 만족, 그리고 사회참여 의도 차이를 분석하였다. 온라인 이용이 가능한 전국 16개 도시 거주 20대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소통의 양적인 측면에서 연결형과 결속형의 소셜 미디어 이용량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대화 내용에 대한 '이해도'나 대화자에 대한 '신뢰도'는 결속형이 더 높게 나타났고, 소통의 핵심요소인 '합의도'는 모든 사회관계 유형에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대화 양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해석의 공유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회참여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살펴본 결과 결속형은 소통에 대한 '이해'가 주요 요인이었지만, 연결형은 '신뢰'와 '합의'가 주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사회적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셜 미디어의 이용자 유형과 소통의 특성을 보다 심도깊게 이해하여 보다 긴밀한 정책적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is study discusses on the social communication phenomenon on online social media by comparative analysis among bridging and bonding social capital. It examined the social media usage, social communication recognition, social communication satisfaction and intent social participation by exploring s...
This study discusses on the social communication phenomenon on online social media by comparative analysis among bridging and bonding social capital. It examined the social media usage, social communication recognition, social communication satisfaction and intent social participation by exploring social capital which are the main influential factors of online social media. The online survey was conducted on 500 adults over the age of 20. As a result, in a quantitative respect a high rate of online media usage was observed all social capital. On the other hand, in a qualitative aspects 'understand' and 'trust' was came out in the bonding capital, but 'agreement' was not observed in all social capital. Also the influential factors of intent social participation were different in the social capital. The bonding was affected by 'understanding' but the bridging was affected by 'trust' and 'agreement'. Therefore, it was able to discuss that the understanding of online social media user and social communication characteristic must be preceded and the activator policy of social communication must consider the different features of online social capital.
This study discusses on the social communication phenomenon on online social media by comparative analysis among bridging and bonding social capital. It examined the social media usage, social communication recognition, social communication satisfaction and intent social participation by exploring social capital which are the main influential factors of online social media. The online survey was conducted on 500 adults over the age of 20. As a result, in a quantitative respect a high rate of online media usage was observed all social capital. On the other hand, in a qualitative aspects 'understand' and 'trust' was came out in the bonding capital, but 'agreement' was not observed in all social capital. Also the influential factors of intent social participation were different in the social capital. The bonding was affected by 'understanding' but the bridging was affected by 'trust' and 'agreement'. Therefore, it was able to discuss that the understanding of online social media user and social communication characteristic must be preceded and the activator policy of social communication must consider the different features of online social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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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참여의 기제로 주목받는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의 사회적 관계 유형을 살펴보고, 이러한 사회관계 유형에 따라 사회적 소통, 즉 대화와 합의가 질적인 측면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포함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한 소셜 미디어의 사회적 소통과 사회참여 의도의 영향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소셜 미디어가 지니는 사회적 소통채널로써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다수의 연구들은 소셜 미디어의 사회적 소통이 얼마나 활성화 되어 사회적인 기여도를 나타내는지 논의해 왔지만, 소통의 질적 차원에서는 소통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살펴보지 못한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참여의 기제로 주목받는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의 사회적 관계 유형을 살펴보고, 이러한 사회관계 유형에 따라 사회적 소통, 즉 대화와 합의가 질적인 측면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포함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한 소셜 미디어의 사회적 소통과 사회참여 의도의 영향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소셜 미디어가 지니는 사회적 소통채널로써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 사회에서 강력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모두 포괄하여 소셜 미디어와 사회참여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때문에 소통 인식은 ‘이해’와 ‘합의’ 정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참여와 관련한 온라인 소통 현상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온라인 미디어 이용이 가능한 이용자가 주요 분석 대상이다.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남녀를 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베이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참여의 기제로 주목받는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사회관계 유형에 따른 사회적 소통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의 연결형과 결속형 사회관계 유형에 따라 소셜 미디어 이용의 차이는 어떠한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소통 인식과 소통 만족의 차이는 어떠한지,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사회참여 의도의 영향관계는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으며 연구의 흐름도는 [그림 1]과 같다.
제안 방법
‘대화와 토론 내용에 만족하였는가’, ‘토론 합의된 결과에 만족하였는가’ ‘토론 상대에 만족하였는가’의 3문항을 7점 척도로 측정하고 평균값을 산출하여 전체적인 소통 만족도를 제시하였다.
온라인 이용자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자주 소셜 미디어에 참여하고, 네트워크상의 상대방과 신뢰를 쌓고 있는가에 따라 ‘연결형’과 ‘결속형’ 사회관계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는 웹 초기부터 사회관계를 활용한 소통공간인 인터넷 커뮤니티부터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그리고 카카오톡, 라인과 같은 실시간 대화형 미디어를 포괄하여 살펴보았다. 온라인에서의 사회적 관계 유형에 따른 소셜 미디어 이용량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하였다.
사회적 소통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의 인식, 즉, 이해도, 합의도, 신뢰도의 인식을 형성하여 하나의 사회적 소통 만족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소통하는 과정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았다.
또한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의 경우 온라인 연결망에 존재하는 상대와의 ‘신뢰’가 핵심요소이므로[20][26] 본 연구는 사회적 소통 인식을 소통과정에서 생성되는 대화에 대한 ‘이해도’, 대화에 대한‘합의도’, 그리고 대화자에 대한 ‘신뢰도’로 그 질적인 측면을 측정하였다.
사회적 소통 만족은 이용자가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습득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전반적인 소통과정에 대한 만족도로 살펴보았다. ‘대화와 토론 내용에 만족하였는가’, ‘토론 합의된 결과에 만족하였는가’ ‘토론 상대에 만족하였는가’의 3문항을 7점 척도로 측정하고 평균값을 산출하여 전체적인 소통 만족도를 제시하였다.
사회적 이슈가 소셜 미디어에서 어떻게 소통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연결형과 결속형 관계에 따른 소통인식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소통은 단순한 정보전달과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합의가 수반되어야 하고[11],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의 경우 온라인 연결망에 존재하는 상대와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20][26]에 주목하여 소셜 미디어에서의 소통 인식을‘이해도’, ‘합의도’, ‘신뢰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소셜 미디어의 사회적 기능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의 개인적 네트워크 유형을 ‘연결형’과 ‘결속형’ 두 가지로 구분하여 사회관계 유형에 따른 소셜 미디어 이용과 사회적 소통 인식, 사회적 소통 만족, 사회참여 의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함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소통은 단순한 정보전달과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합의가 수반되어야 하고[11],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의 경우 온라인 연결망에 존재하는 상대와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20][26]에 주목하여 소셜 미디어에서의 소통 인식을‘이해도’, ‘합의도’, ‘신뢰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온라인 이용자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자주 소셜 미디어에 참여하고, 네트워크상의 상대방과 신뢰를 쌓고 있는가에 따라 ‘연결형’과 ‘결속형’ 사회관계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사회관계를 구분하는 데 있어 소셜 미디어 이용량과 상대에 대한 신뢰의 정도가 유효하다는 선행 연구의 결과에 따라[26-28], 본 연구는 ‘온라인 이용자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자주 사회적 소통 공간에 참여하고 있는가’를 일주일 평균으로 볼 때 어떠한지 7점 척도로 측정하였고(1점: 한 번도 없음~7점: 거의 매일),또한 ‘사회적 소통 공간에 연결된 사람들과의 신뢰 정도는 어떠한가’를 7점 척도(1점: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7점: 매우 신뢰한다)로 측정하였다.
소셜 미디어는 사회적 이슈를 상호 대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기 때문에 웹 초기부터 기능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부터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처럼 마이크로 블로깅의 소셜 미디어, 그리고 카카오톡, 라인 등과 같은 실시간 대화 목적형 소셜미디어를 모두 포괄하여 소셜 미디어 범주에 포함하였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의 이용량을 살펴보기 위해 각 유형별 하루 평균 사회적 이슈를 소비하는 이용시간(시간과 분)을 측정하였다.
이를 위해 개인은 ‘사회 선거에 적극적으로 투표할 의도가 있다’, ‘선거 결과에 나의 투표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힘을 합치면 잘못된 사회현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의 3문항을 7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참여의 기제로 주목받는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사회관계 유형에 따른 사회적 소통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의 연결형과 결속형 사회관계 유형에 따라 소셜 미디어 이용의 차이는 어떠한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소통 인식과 소통 만족의 차이는 어떠한지,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사회참여 의도의 영향관계는 어떠한지 살펴보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으며 연구의 흐름도는 [그림 1]과 같다.
이해도는 ‘온라인 대화나 토론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가’,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는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었는가’의 3문항을 7점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7점: 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남녀를 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베이를 실시하였다. 인터넷 조사기관 PMI를 통해 PMI에 소속되어 있는 패널에게 랜덤으로 이메일을 발송하여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은 2014년 8월 8일~8월 12일까지 5일간 실시되었으며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79명이 유효표본으로 선정되었다.
합의도는 ‘대화나 토론 이후 서로 간의 합의에 이르렀는가’, ‘공통점을 발견하였는가’, ‘결론에 동의하는가’의 3문항, 그리고 신뢰도는 ‘대화나 토론을 한 상대방이 믿을만한가’, ‘상대가 공정한가’, ‘상대와 유대감을 공유하였는가’의 3문항을 각 7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사회참여와 관련한 온라인 소통 현상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온라인 미디어 이용이 가능한 이용자가 주요 분석 대상이다.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남녀를 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베이를 실시하였다. 인터넷 조사기관 PMI를 통해 PMI에 소속되어 있는 패널에게 랜덤으로 이메일을 발송하여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였다.
인터넷 조사기관 PMI를 통해 PMI에 소속되어 있는 패널에게 랜덤으로 이메일을 발송하여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은 2014년 8월 8일~8월 12일까지 5일간 실시되었으며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79명이 유효표본으로 선정되었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표 1]과 같고 설문의 구성은 [표 2]와 같다.
데이터처리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소통은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대화의 양을 증가 시켜 사회참여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다수의 연구들이 제공되어 왔었다[2-4]. 그렇다면 소셜 미디어는 어떤 요인에 의해 사회참여 의도에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회관계 유형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는 웹 초기부터 사회관계를 활용한 소통공간인 인터넷 커뮤니티부터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그리고 카카오톡, 라인과 같은 실시간 대화형 미디어를 포괄하여 살펴보았다. 온라인에서의 사회적 관계 유형에 따른 소셜 미디어 이용량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사회적 관계 유형은 퍼트남(Putnam, 2000)이 설명하는 사회자본 유형을 적용하여 ‘연결형(bridging)’과‘결속형(bonding)’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20].
0 단계는 웹 초기 모델로 인터넷 홈페이지나 토론방, 커뮤니티, 이메일 서비스 등을 이용해 이용자가 사회적 정보를 제공받고 의견을 게재하는 형태이다. 읽기가 지배적인 환경에서 인터넷 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자가 전달받아 소비하는 소통 방식을 따랐다. 웹2.
성능/효과
그런데 결속형은 ‘신뢰도’에 대한 영향보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의사결정에 더 중요한 요인이 되는 반면, 연결형은 대화 상대자에 대한 ‘신뢰도’나 대화 내용에 대한 ‘합의도’가 실질적인 사회참여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요인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둘째, 소셜 미디어 소통의 질적인 측면에서 살펴볼 때 사회적 관계 유형의 특성은 그 집단의 사회적 소통인식을 규정짓는데 기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회적 소통 인식을 ‘이해도’, ‘합의도’, ‘신뢰도’ 세 가지 측면으로 살펴볼 때 사회관계 유형의 특성을 반영하듯 연결형은 ‘얇은 신뢰’를 유지하였고 결속형은 ‘두터운 신뢰’를 유지하였다.
또한 소셜 미디어의 종류별 이용량을 살펴보면 웹 1.0~2.0 단계의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량은 평균 40~50분 정도를 나타내는데 비해, 웹 3.0 단계로 대표되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라인 등의 서비스는 평균 104분~116분 정도로(소셜 미디어와 실시간 대화 목적형 미디어 평균의 합) 두 배 이상의 이용량을 나타냈다.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처럼 이용자가 사회적 정보를 제공받고 의견을 게재하는 읽기 지배적인 서비스보다 소셜 미디어가 지니는 실시간 정보 공유 서비스(real-time data sharing)가 사회적 의제를 소통하고 확산하는데 더 큰 영향력을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마지막으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사회적 소통은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사회참여에 기여한다는 것을 논의할 수 있었다. 그런데 결속형은 ‘신뢰도’에 대한 영향보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의사결정에 더 중요한 요인이 되는 반면, 연결형은 대화 상대자에 대한 ‘신뢰도’나 대화 내용에 대한 ‘합의도’가 실질적인 사회참여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요인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표 3]의 분석결과 연결형과 결속형 유형에 따른 소셜 미디어 이용량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사회적 이슈를 토론하는 공간으로 소셜 미디어를 주 평균 약 2시간 30분 이상 사용하고 있어(연결형=평균 2시간 31분, 결속형=평균 2시간 46분) 기본적으로 소셜 미디어의 사용량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의 양적인 팽창은 우리사회에서 소셜 미디어가 사회적 공론장으로써 성장하고 있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첫째, 소셜 미디어 소통의 양적인 측면에서 살펴볼 때 상호 교환적 의사소통이 적극적으로 나타나는 대화목적형 서비스(카카오톡, 라인 등)의 이용량이 매우 많다는 결과를 알 수 있었다. 그동안의 연구들은 카카오톡, 라인 등과 같은 실시간 대화형 미디어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범주에 포함시켜 소셜 미디어로 함께 논의해 온 경향이 있었지만, 기존 소셜 미디어와 대화 목적형 미디어로 재정의하여 분석한 결과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의 미디어가 사회적 이슈 소통에 더욱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후속연구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소통의 부재는 소통의 질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라인 사회관계 유형에 따른 소통 방식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사회적 소통의 활성화의 논의를 확대하고자 하였으나 소통에 대한 역동적인 관계를 조금 더 세분화하여 살펴보지 못한 연구의 한계가 존재한다. 소셜 미디어의 이용이나 소통 만족, 사회참여에 대한 변인을 조금 더 정교하게 통제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
소셜 미디어의 이용이나 소통 만족, 사회참여에 대한 변인을 조금 더 정교하게 통제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 후속 연구를 통해 소셜미디어와 사회적 소통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기대하며 긍정적인 사회적 소통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인터넷 미디어의 사회적 소통 방식은 서비스 제공방식에 따라 크게 웹1.0, 웹2.0, 웹3.0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들 각각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0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웹1.0 단계는 웹 초기 모델로 인터넷 홈페이지나 토론방, 커뮤니티, 이메일 서비스 등을 이용해 이용자가 사회적 정보를 제공받고 의견을 게재하는 형태이다. 읽기가 지배적인 환경에서 인터넷 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자가 전달받아 소비하는 소통 방식을 따랐다. 웹2.0 단계는 블로그와 미니홈피, UCC 등 개인화된 웹서비스가 등장하여 정보의 개방성과 연결성이 확대된 시기이다. 읽고 쓰기의 균형적인 환경이 제공되면서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풍부한 정보를 얻고 사회적 의견을 교환하는 참여의 형태를 이끌어낸 시기이다. 이용자는 참여, 공유, 개방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1인 미디어를 직접 제작하고 사회적 정보를 공유하는 수평적 집단지성을 나타낸다는 측면에서 웹1.0과 차이가 있다. 웹3.0 단계는 스마트 미디어 도입과 함께 유비쿼터스 환경 속의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사회적 정보를 전달받고 의견을 게재하며 사회적 행동을 취하는 매우 적극적인 참여의 특징을 갖는다. 웹2.0이 데이터와 정보 중심의 상호작용이라면, 웹3.0은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하는 개인 맞춤화 소통방식이 제공된다는 측면에서 웹2.0과 큰 차이를 나타낸다[12].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대표적으로 트위터, 미투데이 등과 같은 ‘마이크로블로그(microblog)’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과 같은‘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가 있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는 개인적인 인맥을 통해 연결망을 구축하지만 개인과 친하지 않은 관계 또는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들과도 연결되어 동일한 네크워크 구성원이 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9]. 2004년 페이스북, 2006년 트위터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웹에 직접 접속하지 않더라도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실시간 정보를 전달하고 대화할 수 있는 접근성을 나타내면서 ‘트위터 혁명’이라 할 만한 가히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소셜 미디어란 무엇인가?
0 단계를 대표하는 미디어는 단연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셜 미디어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의 주장이나 의견을 쉽게 전파하도록 고안된 미디어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네트워크 구성원들 간 실시간 정보를 공유(real-time data sharing)하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이다. 대표적으로 트위터, 미투데이 등과 같은 ‘마이크로블로그(microblog)’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과 같은‘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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