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생활 체험

오윤희

doi:10.5392/jkca.2015.15.09.342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생활 체험
Life Experience of Female College Student with Atopic Dermatiti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5 no.9, 2015년, pp.342 - 350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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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을 대상으로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생활 체험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하고자 하였다. 총 9명의 참여자를 심층 면담하여 생활과 관련된 본질적 주제를 신체성, 관계성, 시간성, 공간성의 4개의 실존체에 따라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여성으로서 부정적이며 감추고 싶어 하는 자신의 몸을 고통으로 체험하였으며 타인의 시선으로 자책감과 지지 받지 못하는 관계성을 나타냈다. 홀로 고립하는 것이 안전한 공간성을 나타내고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체로 살아가는 시간이 부담이 되는 독특한 생활 체험하게 된다. 본 연구 결과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체험에 근거하여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세계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지지를 통해 참여자와 그들의 가족들에게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was done to explore the meaning and nature of life world on female college students with atopic dermatitis. The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method which was developed by Van Manen was used. Methods: The data were collected in two months through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using open-ended questions. A total of nine women with atopic dermatitis participated in the study. Results: Essential themes that fit into the context of the four existential grounds of body, other people, space and time were: rage against the body, the conflict with symptoms, unacceptable life, continued efforts. Conclusion: This study provides deep understanding of female students with atopic dermatitis who are relatively alienated from society.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health professionals could develop effective nursing interventions to improve quality of life of these wome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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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들의 생활 체험을 통찰하며 나타내기 위하여 체험의 의미와 본질을 탐색하고자 Van Manen의 연구방법[12]을 이용한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생활에 대해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체험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생활을 통찰력 있게 살피어 체험의 본질적 의미를 나타났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들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감정과 사회적 관계의 제한, 통제할 수 없는 상황들에 대처해야 한다.
본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체험의 의미를 드러내어 밝히고 본질을 탐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연구 문제는“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체험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러한 체험 본질의 의미와 구조는 무엇인가?”이다.
여대생에게 외형으로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은 그들의 생활에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이 체험하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다.
면담을 위한 지침, 질문 구성 및 면담을 위한 훈련은 질적 연구를 강의하는 교수가 지도하였다. 분석 작업은 질적 연구경험이 많은 박사 과정생이 함께 참여하여 분석하여 연구의 타당성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므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이 자신의 질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내용을 어떻게 내면화하는가에 관한 체험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해석학적 현상학적 접근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시각에서 생활에서 경험하는 본질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심리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통합적인 중재 개발 적용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는 Lincoln과 Guba의 엄밀성의 평가기준[15]에 따라 사실적 가치, 적용성, 일관성, 확증성의 측면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의 사실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가 참여자들과 신뢰관계를 유지하면서 직접 모든 면담을 진행하였다.
Van Manen[12]은 체험된 글쓰기 과정에서 체험의 실존적 구조를 기술하는 것을 강조했는데 네 개의 생활세계 실존체들 즉, 체험된 신체성, 체험된 공간성, 체험된 시간성, 체험된 관계성은 사회적 맥락 혹은 역사적 맥락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특성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리된 텍스트를 반복하여 읽으며 의미를 반성적으로 탐구하여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생활 체험을 4가지 실존체로 분류하고, 이를 일반적인 용어로 바꾸었다. 분석된 주제와 의미가 같은 진술들을 어원, 문학작품에서 추출하여 면담자료에서 밝혀진 주제들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비교, 검토하여 주제의 민감성을 높이고 의미와 주제를 결정하고 전체적으로 현상을 기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리된 텍스트를 반복하여 읽으며 의미를 반성적으로 탐구하여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생활 체험을 4가지 실존체로 분류하고, 이를 일반적인 용어로 바꾸었다. 분석된 주제와 의미가 같은 진술들을 어원, 문학작품에서 추출하여 면담자료에서 밝혀진 주제들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비교, 검토하여 주제의 민감성을 높이고 의미와 주제를 결정하고 전체적으로 현상을 기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Lincoln과 Guba의 엄밀성의 평가기준[15]에 따라 사실적 가치, 적용성, 일관성, 확증성의 측면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의 사실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가 참여자들과 신뢰관계를 유지하면서 직접 모든 면담을 진행하였다. 면담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필사하였다.
연구자들은 판단중지를 위해 선 이해를 연구의 최초 단계에 목록화하여 이를 괄호치기하고 면담의 본질에 직면하고자 하고 문헌고찰을 글쓰기 과정에서 실시하였다. 연구자들의 선행경험으로 나타난 대표적인 선 이해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여대생은 자존감 저하, 부정적 정서를 가지게 될 것이며, 아토피 피부염을 숨기고 싶어 할 것이다.
참여자들에게 필사한 인터뷰 내용을 보여줌으로써 경험 진술이 일치하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적용성을 확립하기 위해 선정기준에 적합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술 내용이 반복되고 더 이상 새로운 주제가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참여자 면담을 하고 예술작품, 환자들의 수기, 아토피 피부염 커뮤니티 등으로부터 다양하게 자료를 수집하였다.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연구 과정을 자세히 기술 하였다.
참여자의 선정기준에 맞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직접 연구의 목적, 방법을 알린 후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와 참여대상자와 같은 경험을 가진 대상자를 소개로 모집하는 눈덩이 표집 방법을 이용하였다. 면담 횟수는 1-3회였으며, 1회 면담 시 소요된 시간은 40분에서 1시간 정도로 평균 50분 소요되었다.
본 연구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 체험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Van Manen[12]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이루어졌다. 필사된 내용을 반복하여 읽고 의미 있는 진술을 찾아내기 위하여 전체적 접근법, 선택적 접근법으로 텍스트 분리 작업으로 하였다. Van Manen[12]은 체험된 글쓰기 과정에서 체험의 실존적 구조를 기술하는 것을 강조했는데 네 개의 생활세계 실존체들 즉, 체험된 신체성, 체험된 공간성, 체험된 시간성, 체험된 관계성은 사회적 맥락 혹은 역사적 맥락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특성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위해 문학, 예술작품 등을 통해서도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주제와 관련되는 자료를 찾아볼 수 있었다. 연극 <아토피아>[13]에서 30대 여성 ‘지훈’의 1인칭 시점으로 구성한 가상 노트인 “아토피와 함께 살다”에 묘사된 글에서는 아토피 증상으로 가족과의 갈등을 표현하며 가족들이 자신의 병을 이해해 주고 지지해 주기를 바라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기간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 까지 2개월이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현상의 적절성을 유지하고자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고, 일반 의원 이상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 받았으며, 1년 이상의 유병기간과 6개월 이내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한 경험이 있는 여대생으로 선정하였다.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를 면담한 결과 7명에서 자료 수집이 포화되었고 자료의 적합성을 확인하고자 2명을 더 면담하여 총 9명이다.
본 연구자는 6세에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받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증상을 가지고 있다. 연구자에게 아토피 피부염 경험은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가려움, 결국에는 피가 나도록 긁고 나서 갖게 되는 자괴감, 이러한 과정들의 무수한 반복으로 표현되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현상의 적절성을 유지하고자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고, 일반 의원 이상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 받았으며, 1년 이상의 유병기간과 6개월 이내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한 경험이 있는 여대생으로 선정하였다.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를 면담한 결과 7명에서 자료 수집이 포화되었고 자료의 적합성을 확인하고자 2명을 더 면담하여 총 9명이다. 참여자의 연령은 평균 22.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 체험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Van Manen[12]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이루어졌다. 필사된 내용을 반복하여 읽고 의미 있는 진술을 찾아내기 위하여 전체적 접근법, 선택적 접근법으로 텍스트 분리 작업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 결과 참여자들은 타인의 시선으로 자책감을 느끼며 자신을 지적하는 가족과 갈등을 경험하였다. Kelsay등의 연구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으로 신체상 저하와 수치심등으로 심리적 문제를 경험한 대상자들은 사회적 관계를 제한하였다[6].
참여자의 생활과 관련된 본질적 주제는 체험의 기본 구조로서 의미차원을 나타내는 신체성, 관계성, 시간성, 공간성의 4개의 실존체에 따라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부정적이며 여성으로서 수치스럽고 감추고 싶어 하는 자신의 몸을 고통으로 체험하였으며 타인의 시선을 자책하고 지지 받지 못하는 관계성을 나타냈다.

후속연구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접근은 생생한 체험의 본질이나 의미를 서술하고 해석할 수 있다[11]. 그러므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이 자신의 질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내용을 어떻게 내면화하는가에 관한 체험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해석학적 현상학적 접근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시각에서 생활에서 경험하는 본질을 탐색하고자 한다.
여대생이 아토피 피부염을 가질 경우 발달시기를 고려하여 그들의 관점에서 경험하는 신체, 시간, 공간및 관계를 반영한 간호 중재 개발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그들의 독특하고 개별적인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 연령 및 사회적 지지를 고려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들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감정과 사회적 관계의 제한, 통제할 수 없는 상황들에 대처해야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을 접근 할 때 이들에게 공감적 이해를 갖고 효과적인 간호 중재의 근거를 마련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본인 뿐 만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부담감을 증가 시키고[10], 불안을 높이고 삶의 질을 낮춘다[19]. 아토피 피부염이 가족 구성원에 미치는 심리정서적인 요인과 부담감에 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고, 치료와 관리 과정에서 가족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가족 단위의 요구를 확인하여 가족이 대상자들을 지지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해석학적 현상학적 접근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의 시각에서 생활에서 경험하는 본질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여대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심리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통합적인 중재 개발 적용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비용과 부담에 관한 연구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이 다른 만성 피부질환 보다 더 높은 치료비용이 들며 이는 부담감이 되고 삶의 질 감소까지 보고하였다[21]. 이에 실제적으로 병원 치료와 생활 관리 및 대체 비용 실태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가 시행되어야 하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치료비용의 정확한 파악과 적절한 관리 형태 제시가 속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아토피는 무엇인가?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과 홍조, 습진, 건조화가 동반되는 만성 피부염으로 최근에는 생활환경 변화로 성인에 서도 아토피 피부염이 증가하고 있다[1]. 우리나라 18 세 이상 성인 대상자의 2.
	여대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형성하지 못하면 어떠한 경험을 하는가?	자신의 신체나 외모에 만족하는 대학생은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이며 안정감을 느끼지만, 외모에 불만족하면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을 경험한다[8]. 특히 이상적인 신체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여대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형성하지 못하면 자존감이 저하되고 불안, 우울과 같은 심리사회적인 건강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9]. 여대생에게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질환은 증상 관리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자신의 외형 인식에도 영향을 미쳐 심리사회적인 문제가 예상 된다.
	성인의 아토피 피부염에 의해 외형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미치는 영향은?	무엇보다, 성인의 아토피 피부염은 몸의 피부 증상은 호전이 되는 반면 얼굴 부위 홍조, 손의 습진, 두피의 비듬, 팔, 다리 피부가 두껍게 되는 건조화로 나타난다[4]. 외형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대상자의 외모 만족도를 낮추고 이는 삶의 질 저하까지 초래한다[5]. 게다가, 반복되는 증상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높이고[2], 심지어 우울, 불안 자살 생각 까지 높이고 있다[6].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증상에 따른 삶의 질 관련성이 높아[7], 여성 대상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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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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