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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트라우마의 개성화와 치유를 위한 미디어 테라피 가능성 연구 융(Jung)의 집단 무의식과 개성화 사유를 중심으로
A Study on Media Therapy Experience for Individuation and Treatment of Social Trauma Focusing on Jung's Collective Unconsciousness and Individuation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80, 2016년, pp.167 - 192  

유숙 (중앙대학교 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강진숙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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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적 트라우마 현상을 분석하고, 미디어를 통한 트라우마 테라피의 의미와 한계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융의 집단 무의식과 원형, 개성화의 개념을 적용했고,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 심리상담 전문가, 일반인 자원봉사자와 일대일 심층인터뷰 및 초점집단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참여자들은 일차적/이차적 피해 경험에 따라 고립감, 불안 등 각기 다른 형태의 사회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나, 공동체로서 사회적 트라우마를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냈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의 일상생활에서 죽음과 삶, 애도와 기억 등의 원형이 표출되고 있었다는 점, 또한 테라피 활동을 통해 다양한 원형들의 상징이 포착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테라피 프로그램은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있지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공예 활동의 테라피 효과가 높다는 점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트라우마 테라피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사회적 트라우마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개성화를 통한 치유와 미디어 테라피의 가능성을 고찰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examined the social trauma experienced by direct victims of accidents and each member of the society affected by grand-scale disasters based on the concepts of collective unconsciousness, archetype, and individuation from Jung's analytical psychology, and their experience of therapy throu...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융이 무의식적 조절자 역할을 비개인적인, 집단 무의식 가설의 근거로 내세운 배경은 무엇인가? 집단 무의식의 개념은 심리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발견으로 여겨진다. 융은 환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무의식적 조건’이 있다는 것을 인식했고, 이것이 창조적 환상활동의 조절자이자 자극자로서 의식 자료를 목적에 맞게 형상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파악했다. 따라서 이러한 무의식적 조절자 역할을 비개인적인, 집단 무의식 가설의 근거로 내세웠다(Jung, 1984a/2002).
융에 따르면, 인격인 '정신'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융에 따르면 전체로서의 인격인 ‘정신’은 의식, 개인 무의식, 집단 무의식으로 구분된다(Hall & Nordby, 1973/2009). 의식은 정신에서 개인이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며 우리가 일상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자각하는 상태다(박성일, 1996).
프로이트가 억압을 중요하게 생각한 까닭은 무엇인가? 1915년 저작에서는 “억압을 통해 어떤 표상이 의식의 전면에 나타나지 않을 때 우리는 그 표상이 무의식의 상태에 있다고 말한다”(Freud, 1915/2003, 160쪽)라고 표현하며 무의식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개념으로 억압을 제시하였다. 프로이트가 억압을 중요하게 생각한 까닭은 무의식의 세계가 억압된 표상들이 모인 곳이며, 무의식은 의식이 억누르고 있는 욕망 덩어리라고 간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욕망, 즉 리비도(Libido)를 충족하려 하면 의식이 제동을 걸어 리비도를 무의식에 억압한다(정인석,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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