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초경 연령 변화와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자료는 2006년-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는 조사 완료된 여학생 중 내용이 부실한 자료를 제외한 1988년에서 2002년에 출생한 216,917명이었다. 연도별 초경 연령과 조기 초경(12세 이전 초경 경험) 비율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선형추세검정을 이용하였고,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988년생 여학생의 초경연령이 $12.61{\pm}1.32$세에서 2002년생 $11.88{\pm}0.75$세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p for trends<.001), 조기 초경을 경험한 비율은 증가추세에 있었다(p for trends<.001). 조기 초경 비율은 1988년에 출생한 여학생의 경우 19.7%에서 2002년에 출생한 여학생은 25.2%로 증가 추세에 있었다(p for trends<.001). 도시에 거주할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과체중 및 비만일수록 조기 초경의 위험이 높았다(all p<.001). 본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여고생의 초경연령이 여전히 감소하고 있으며, 초경연령 조절을 위한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최근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초경 연령 변화와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자료는 2006년-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는 조사 완료된 여학생 중 내용이 부실한 자료를 제외한 1988년에서 2002년에 출생한 216,917명이었다. 연도별 초경 연령과 조기 초경(12세 이전 초경 경험) 비율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선형추세검정을 이용하였고,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988년생 여학생의 초경연령이 $12.61{\pm}1.32$세에서 2002년생 $11.88{\pm}0.75$세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p for trends<.001), 조기 초경을 경험한 비율은 증가추세에 있었다(p for trends<.001). 조기 초경 비율은 1988년에 출생한 여학생의 경우 19.7%에서 2002년에 출생한 여학생은 25.2%로 증가 추세에 있었다(p for trends<.001). 도시에 거주할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과체중 및 비만일수록 조기 초경의 위험이 높았다(all p<.001). 본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여고생의 초경연령이 여전히 감소하고 있으며, 초경연령 조절을 위한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secular trend in age at menarche and to investigate the factors influence the early menarche(<12 years old) among Korean middle and high school girls. We analyzed data from the Korean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KYRBWS) 2006-2014. This study wa...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secular trend in age at menarche and to investigate the factors influence the early menarche(<12 years old) among Korean middle and high school girls. We analyzed data from the Korean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KYRBWS) 2006-2014. This study was a descriptive study of 216,917 Korean middle and high school girls born between 1988 and 2002. Linear trends test performed to assess the trend age at menarche and percentage of early menarche.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to assess the risk factors influence the early menarche. Mean age at menarche decreased from $12.61{\pm}1.32$ years for middle and high school girls born 1988 to $11.88{\pm}0.75$ years for those born 2002(p for trends<.001). Percentage of early menarche increased from 19.7% to 25.2% between 1988 and 2002(p for trends<.001). Living in city, higher stress level, short sleep duration, and higher body mass index were associated with an early menarche among middle and high school girls(all p<.001). We found that age at menarche is still falling in the Korean adolescents, and it need intervention strategies to control the early menarch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secular trend in age at menarche and to investigate the factors influence the early menarche(<12 years old) among Korean middle and high school girls. We analyzed data from the Korean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KYRBWS) 2006-2014. This study was a descriptive study of 216,917 Korean middle and high school girls born between 1988 and 2002. Linear trends test performed to assess the trend age at menarche and percentage of early menarche.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to assess the risk factors influence the early menarche. Mean age at menarche decreased from $12.61{\pm}1.32$ years for middle and high school girls born 1988 to $11.88{\pm}0.75$ years for those born 2002(p for trends<.001). Percentage of early menarche increased from 19.7% to 25.2% between 1988 and 2002(p for trends<.001). Living in city, higher stress level, short sleep duration, and higher body mass index were associated with an early menarche among middle and high school girls(all p<.001). We found that age at menarche is still falling in the Korean adolescents, and it need intervention strategies to control the early menar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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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 본부에서 실시한 2006년부터 2014년까지의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Korean Youth Health Behavior Web-based Survey)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연구목적에 부합하도록 재분석한 이차자료 분석연구이다.
본 연구는 국내외 선행 연구에서 초경 연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진 변수들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추출된 변수는 연령, 초경 연령, 거주지역, 사회경제적 수준, 신체활동, 스트레스 정도, 수면시간, 신장, 체중이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고등하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14년간의 초경 연령 변화와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2006년-2014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최근 14년간의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초경 연령과 조기 초경 비율의 변화와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중고등하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14년간의 초경 연령 변화와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조기 초경을 예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에서 수행된 선행연구들의 제한점을 극복하고, 최근 10여 년간 여성 청소년들의 초경 연령 변화추이와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조기 초경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제안 방법
’라는 질문에 ‘대단히 많이 느낀다’와 ‘많이 느낀다’라고 응답한 경우 스트레스군으로, ‘조금 느낀다’, ‘별로 느끼지 않는다’, ‘전혀 느끼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경우 비스트레스군으로 구분하였으며, 수면시간은 조사대상자의 평균 수면시간 이상과 미만으로 구분하였다.
스트레스 정도는 ‘평상시 스트레스를 얼마나 느끼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단히 많이 느낀다’와 ‘많이 느낀다’라고 응답한 경우 스트레스군으로, ‘조금 느낀다’, ‘별로 느끼지 않는다’, ‘전혀 느끼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경우 비스트레스군으로 구분하였으며, 수면시간은 조사대상자의 평균 수면시간 이상과 미만으로 구분하였다. 자가보고한 키와 몸무게를 이용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를 구한 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제시한 2007년 소아청소년 표준 성장 도표[26]를 이용하여 성별과 연령을 고려한 체질량지수가 5백분위수 미만이면 저체중, 5-85백분위수 미만이면 정상 체중, 85-94백분위수면 과체중, 95백분위수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가 25kg/m2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하였다.
첫째, 최근 14년간의 초경 연령과 조기 초경의 변화를 파악한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다단 계층화 집락확률추출법을 이용한 조사로 단순 임의추출을 가정한 분석 방법을 사용할 경우 편향된 결과를 산출할 수 있어 복합표본 설계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정부승인통계로 2005년부터 매년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 음주, 비만, 식생활, 신체활동 등 15개 영역의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중1-고3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익명성 자기기 입식 온라인 조사이다.
kr/)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 후 SPSS 형태의 원시자료를 다운받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2005년을 제외한 2006년-2014년까지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였고, 조사 완료된 여학생 중 내용이 부실한 자료를 제외한 216,917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표본으로 선정된 학급 학생들은 1인 1대의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배정받고, 조사지원 담당 교사에 의해 조사의 필요성 및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을 받은 후 온라인으로 조사에 참여하였다. 연구자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홈페이지(http://yhs.cdc.go.kr/)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 후 SPSS 형태의 원시자료를 다운받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2005년을 제외한 2006년-2014년까지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였고, 조사 완료된 여학생 중 내용이 부실한 자료를 제외한 216,917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모든 대상자들에게 자료수집 전 사전동의(informed consent)를 제공하였으며, 조사는 질병관리본부 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시행되었다. 표본으로 선정된 학급 학생들은 1인 1대의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배정받고, 조사지원 담당 교사에 의해 조사의 필요성 및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을 받은 후 온라인으로 조사에 참여하였다. 연구자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홈페이지(http://yhs.
데이터처리
연도별 초경 연령과 조기 초경 비율의 변화를 검정하기 위해 선형추세검정(linear trend test)을 이용하였고,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조기 초경을 분석하기 위해 복합표본 교차분석을 시행하였다.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연도별 초경 연령과 조기 초경 비율의 변화를 검정하기 위해 선형추세검정(linear trend test)을 이용하였고,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조기 초경을 분석하기 위해 복합표본 교차분석을 시행하였다.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
이론/모형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 음주, 비만, 식생활, 신체활동 등 15개 영역의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중1-고3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익명성 자기기 입식 온라인 조사이다. 표본 크기는 중학교 400개교, 고등학교 400개교였으며, 표본추출은 2단계 집락추출법(two stage cluster sampling)이 사용되었다. 1차 추출 단위는 학교, 2차 추출 단위는 학급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우리나라의 경우 도시지역 청소년의 비만율이 시골지역 청소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28] 알려져 있어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사회경제적 수준은 조기 초경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초경 연령이 낮아진다는 Adair [12]의 연구결과와는 불일치하지만, 사회경제적 수준이 초경 연령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도 있어[3][17]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결과 1988년생 여학생의 초경 연령이 12.61세에서 2002년생 여학생은 11.88세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1904년부터 1994년에 출생한 여성의 매 10년마다 0.
본 연구결과 스트레스군이 비스트레스군에 비해 조기 초경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초경 연령이 어려진다는 선행연구[17] 결과와 유사하다. 여중생 1학년 5,991명을 대상으로 초경 경험과 정신건강의 관련성을 한 연구에서 초경 경험은 스트레스 정도뿐만 아니라 자살 생각, 자살 계획, 자살 시도와 음주경험, 흡연경험 등과 같은 부정적인 건강행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18].
본 연구결과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체질량지수가 가장 큰 오즈비를 보였고, 정상 체중 여학생에 비해 과체중, 비만이 여학생의 조기 초경 비율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체질량지수와 초경 연령은 역관계에 있다는 선행연구결과들[2][3][15][17] 과 일치하는 것이다.
16) 조기 초경 비율이 높았다.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여학생이 스트레스 정도가 낮은 여학생에 비해 1.14배(95%CI=1.12-1.17) 조기 초경 비율이 높았고, 수면시간이 평균 이상인 여학생에 비해 평균이하인 여학생은 1.07배(95%CI=1.05-1.10) 조기 초경 비율이 높았다. 정상 체중을 가진 여학생에 비해 저체중 여학생은 0.
연구결과, 1988년생 여학생의 초경 연령이 12.61세에서 2002년생 11.88세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조기 초경을 경험한 비율은 17.2-25.2%이었다.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거주지역, 스트레스 정도,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출생연도로 확인되었다.
10) 조기 초경 비율이 높았다. 정상 체중을 가진 여학생에 비해 저체중 여학생은 0.47배(95%CI=0.43-0.52), 과체중과 비만인 여학생은 각각 1.78배(95%CI=1.72-1.85), 2.26배(95%CI=1.89-2.34) 조기 초경 비율이 높았다. 출생연도에 따라서는 매년 1.
2%이었다.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거주지역, 스트레스 정도,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출생연도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외 선행 연구에서 초경 연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진 변수들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추출된 변수는 연령, 초경 연령, 거주지역, 사회경제적 수준, 신체활동, 스트레스 정도, 수면시간, 신장, 체중이었다.
후속연구
이는 연구마다 연구설계, 연구대상, 조기 초경의 정의가 상이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신체활동은 체지방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체지방량은 조기 초경과 관련이 있다는 점과 신체활동은 수정 가능한 변수인 점을 감안하면 신체활동과 조기 초경간의 관계에 대한 반복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본 연구에서 기존에 만들어진 이차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신체활동 실천군을 격렬한 신체활동을 20분 이상 한 날이 3일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는데, 이러한 정의가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이차자료를 이용한 연구여서 조기 초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머니의 학력, 영양 상태 등과 같은 다양한 변수들을 포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로 조기 초경과 체질량지수, 스트레스 정도 등과 같은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간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초경을 경험했을 때의 신체나 생활습관 등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조사 시점에서의 조사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조기 초경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시간을 늘이며, 체질량지수를 감소시키는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사회경제적 수준은 조기 초경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초경 연령이 낮아진다는 Adair [12]의 연구결과와는 불일치하지만, 사회경제적 수준이 초경 연령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도 있어[3][17]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활용하였다는 점과 기존연구의 제한점이었던 초경 연령에 대한 회상편견을 최소화한 점, 그리고 최근 14년간의 조기 초경 추이를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이차자료를 이용한 연구여서 조기 초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머니의 학력, 영양 상태 등과 같은 다양한 변수들을 포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로 조기 초경과 체질량지수, 스트레스 정도 등과 같은 조기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간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기존에 만들어진 이차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신체활동 실천군을 격렬한 신체활동을 20분 이상 한 날이 3일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는데, 이러한 정의가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향후 신체활동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국제 신체활동설문지(IPAQ,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반복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초경을 경험했을 때의 신체나 생활습관 등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조사 시점에서의 조사 결과이기 때문이다. 향후 이러한 제한점을 극복하고 초경시기 또는 조기 초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신체 요인, 환경요인, 유전적 요인 등을 모두 고려한 장기적인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
조기 초경은 성인기 여성의 질병 등 신체적 문제[7-10]와 심리적 문제[5]를 야기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여학생 4명 중 1명이 조기 초경을 경험하는 것은 심각한 보건학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향후 학교보건 현장에서 수정 가능한 영향 요인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는 기존 연구결과[2-4]에 비해 초경 연령의 감소속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우리나라 여성의 초경 연령 감소속도의 둔화와 정체기로 진입했는가를 확인하는 지속적인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수면시간이 짧아지면 초경 연령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고[4][17][29], 반대로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초경 연령이 늦어진다는 보고도 있다[20]. 향후, 조기 초경과 수면시간과의 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
향후, 조기 초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장기적인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며, 조기 초경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중재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초경 연령이 보건 관리 지표로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와 같이 초경 연령은 사춘기 이전의 부정적인 신체적, 심리적 이상증상과 관련이 있어 초경 연령은 여성 청소년들의 보건관리를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된다[4]. 또한 빠른 초경 연령은 사춘기 이후의 각종 질병발생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성인보건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관리대상이라 할 수 있다.
초경 연령이 영향을 받는 요인은 무엇인가?
한편, 초경 연령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어머니의 초경 연령[3][12], 사회경제적 수준[12-14], 거주지역[12][15], 비만[16][17], 영양상태[17], 스트레스정도[17][18], 신체활동[19][20], 수면시간[13][20] 등이 초경 연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경 연령이 빨라지는 것이 가져오는 문제점은?
이렇게 초경 연령이 빨라지는 것은 여러 가지 보건학적 문제를 야기한다. 조기 초경(early menarche)을 경험한 여아는 정신적 성숙보다 신체적 성숙이 앞서기 때문에 우울 등과 같은 심리적 문제 및 일탈을 경험하기 쉽다[5]. 조기 초경을 경험한 여성은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서 성장속도가 둔화되어 성인기 신장이 적은 결과에 이르며, 성인기 비만이 될 경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또한 초경 연령의 변화는 질병발생의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초경은 성인기 당뇨병, 골다공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증가시킨다[7][8]. 조기 초경은 에스트로겐 노출 증가로 유방암, 자궁내막암과 같은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암의 발생을 증가시킨다[9][10]. 또한 빠른 초경은 체질량지수 및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뿐 아니라 조기사망의 위험을 높인다[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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