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의견표명에 미치는 영향: 유력자 유형의 상호작용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Opinion Congruency with Twitter Influentials on Opinion Expression: The Interaction Effect of Influential Type원문보기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가 이용자의 온-오프라인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침묵의 나선 이론과 수정 행동 가설에 근거하여 상반된 가설을 도출하였고, 어느 가설이 더 타당한지를 검증해보기 위해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실험참가자들은 입양특례법 개정안에 대한 공인 유력자의 찬성 트윗, 공인 유력자의 반대 트윗, 일반인 유력자의 찬성 트윗, 일반인 유력자의 반대 트윗이라는 4개의 실험 조건에 배치되었다. 입양특례법 개정안에 대한 실험참가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험집단은 공인 유력자와의 의견일치 집단, 공인 유력자와의 의견불일치 집단, 일반 유력자와의 의견일치 집단, 일반 유력자와의 의견불일치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분석결과,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는 이용자의 의견표명 의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유력자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 효과가 발견되었는데, 일반인 유력자와의 의견불일치가 이용자들의 온-오프라인 의견표명 의지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트위터 유력자가 이용자들을 침묵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견표명을 동기화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가 이용자의 온-오프라인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침묵의 나선 이론과 수정 행동 가설에 근거하여 상반된 가설을 도출하였고, 어느 가설이 더 타당한지를 검증해보기 위해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실험참가자들은 입양특례법 개정안에 대한 공인 유력자의 찬성 트윗, 공인 유력자의 반대 트윗, 일반인 유력자의 찬성 트윗, 일반인 유력자의 반대 트윗이라는 4개의 실험 조건에 배치되었다. 입양특례법 개정안에 대한 실험참가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험집단은 공인 유력자와의 의견일치 집단, 공인 유력자와의 의견불일치 집단, 일반 유력자와의 의견일치 집단, 일반 유력자와의 의견불일치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분석결과,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는 이용자의 의견표명 의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유력자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 효과가 발견되었는데, 일반인 유력자와의 의견불일치가 이용자들의 온-오프라인 의견표명 의지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트위터 유력자가 이용자들을 침묵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견표명을 동기화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witter influenctials on users' willingness on express opinions. Based on the spiral of silence and corrective action hypothesis, the contradictory hypotheses were drawn. The online expeiment was conducted to verify which hypothesis is valid. P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witter influenctials on users' willingness on express opinions. Based on the spiral of silence and corrective action hypothesis, the contradictory hypotheses were drawn. The online expeiment was conducted to verify which hypothesis is valid. Participant were assigned to the four experimenatal conditons: a famous influential's twit which agrees with the issue; a famous influential's twit which disagrees with the issue; an ordinary influential's twit to agree with the issue; an ordinary influential's twit to disagree with the issue. Results showed that opinion congruency with a twitter influential did not influence participants' willingness to express opinion online and offline, but the interaction effect with the type of influentials was found. Opinion dissonance with an ordinary tiwtterian increased willingness to express opinion. The findings suggest that twitter influentials, particulary an ordinary influentials with differnet opinions, can motivate users to express their own opin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witter influenctials on users' willingness on express opinions. Based on the spiral of silence and corrective action hypothesis, the contradictory hypotheses were drawn. The online expeiment was conducted to verify which hypothesis is valid. Participant were assigned to the four experimenatal conditons: a famous influential's twit which agrees with the issue; a famous influential's twit which disagrees with the issue; an ordinary influential's twit to agree with the issue; an ordinary influential's twit to disagree with the issue. Results showed that opinion congruency with a twitter influential did not influence participants' willingness to express opinion online and offline, but the interaction effect with the type of influentials was found. Opinion dissonance with an ordinary tiwtterian increased willingness to express opinion. The findings suggest that twitter influentials, particulary an ordinary influentials with differnet opinions, can motivate users to express their own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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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즉 트위터 유력자는 정보원으로, 일반 이용자들은 수신자로 간주하여, 정보원에 의한 수신자의 인식 및 태도 변화를 분석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의견표명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일반 이용자들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유력자의 유형에 따른 차이를 검증할 것이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이용자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하는 데 침묵의 나선 이론이 타당한지, 수정 행동 가설이 타당한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나아가 트위터 이용자의 의견표명 의도가 온라인 내 의견표명에 한정되어 나타나는지, 아니면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의견표명까지 확장되는지도 살펴보기 위해 온라인 의견표명과 오프라인 의견표명을 구분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다양한 정치사회적 이슈를 대상으로 연구결과의 반복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이슈에 대한 관여도가 미치는 영향력을 최대한 배제하고자 관여도가 낮은 이슈를 선택하여 실험을 진행했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입양특례법에 대한 낮은 관여도로 인해 유력자의 영향력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침묵의 나선 이론과 수정 행동 가설이 서로 상반된 연구가설을 제시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여, 트위터 유력자가 이용자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편 수정 행동 가설에 근거할 때, 트위터 유력자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지각하지만 유력자의 트윗이 편향되었다고 생각한다면, 편향된 메시지의 확산과 그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이용자들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서, 유력자의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온라인 실험을 통해 트위터 유력자가 이용자들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유력자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참가자들의 입양특례법 개정안에 대한 인식 정도에 따라, 개정안에 대한 태도와 의견표명 의도 수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지식의 영향력을 통제하고자 하였다. ‘귀하는 입양특례법 개정안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단일문항에 5점 척도(1점: 전혀 모른다 – 5점: 매우 잘 알고 있다)로 측정하였으며, 실험참가자들의 사전지식 수준은 평균 1.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가 이용자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 연구를 통해 살펴보고, 수정 행동 가설의 타당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트위터가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트위터 유력자를 통한 정보 확산, 이로 인한 이용자들의 여론 지각, 나아가 이용자들의 의견표명 가능성 차원을 고려하여 분석되어야 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의견표명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일반 이용자들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유력자의 유형에 따른 차이를 검증할 것이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이용자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하는 데 침묵의 나선 이론이 타당한지, 수정 행동 가설이 타당한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나아가 트위터 이용자의 의견표명 의도가 온라인 내 의견표명에 한정되어 나타나는지, 아니면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의견표명까지 확장되는지도 살펴보기 위해 온라인 의견표명과 오프라인 의견표명을 구분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실험참가자들이 해당 트위터가 유력자 계정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트윗, 팔로잉, 팔로워 수를 조작하였으며, 유력자 유형 및 찬반 입장을 제외한 프로필, 트윗 및 팔로잉 수 등 트위터 페이지의 모든 요소들을 동일하게 하였다. 이상의 실험처치가 연구자의 의도대로 조작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디어 전공 대학원생 3명과 학부생 8명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와 트윗의 찬반 입장에 대한 이해 정도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실험참가자들이 뉴스 기사를 통해 해당 이슈의 쟁점을 이해하고 트윗의 입장을 구분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가설 설정
매스미디어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던 침묵의 나선 이론에 근거하여 본 연구의 가설을 도출한다면, 자신의 의견이 트위터 유력자의 트윗을 통해 지각된 여론과 불일치할 경우 침묵하게 되고 의견표명을 회피하게 될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한편 트윗의 내용이 자신의 의견과 일치한다고 생각할 경우, 의견표명 의지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이 제시하는 바와 같이 트위터 유력자가 일반 이용자의 여론 지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가정한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은 의도하지 않게 트위터 유력자와 일반 이용자의 관계를 일방향적인 관계로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제안 방법
뉴스 기사와 트윗을 제작하기 위해 실험참가자들인 대학생의 관여도가 낮을 것으로 판단된 ‘입양특례법 개정안’ 이슈를 선정하였다.
트윗 처치물은 트윗 내용과 유력자 유형을 조작하는 것으로 제작되었다. 먼저 트윗 내용은 출생신고 의무 조항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실제 상반된 주장을 바탕으로, 조항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취하는 내용의 트윗과 반대하는 트윗으로 대비되도록 조작하였다. 찬성 트윗은 입양특례법 개정안의 핵심인 ‘친부모에 의한 출생신고 의무 조항’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취하는 트윗이다.
본 연구는 유력자 유형(유명인 vs. 일반인)과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일치 vs. 불일치)에 따라 2×2 요인설계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또 다른 한계점은 실험처치물 조작화에 대한 보다 엄밀한 검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유력자 유형을 공인 유력자와 일반인 유력자로 구분하되, 영향력의 객관적인 지표로서 팔로워 수와 리트윗 횟수를 동일하게 조작하였다. 이러한 객관적 지표에 근거하여, 실험참가자들이 유력자의 영향력을 동일하게 지각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유력자 유형별 공변량분석을 각각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공인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는 트위터 내 의견표명 의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F(1, 84) = .
유명인 트윗은 한국 사회 내 문화인이자 공인으로 코리안트위터 영향력 순위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이외수가 작성한 것으로 하였고, 일반인 유력자는 실험참가자와 유사한 사회적 배경을 갖는 대학생의 트윗으로 제작하였다. 생태학적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로 이외수가 사용하는 트위터 페이지를 활용하여 이외수와 대학생 트윗처치물을 제작하였다. 실험참가자들이 해당 트위터가 유력자 계정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트윗, 팔로잉, 팔로워 수를 조작하였으며, 유력자 유형 및 찬반 입장을 제외한 프로필, 트윗 및 팔로잉 수 등 트위터 페이지의 모든 요소들을 동일하게 하였다.
설문문항은 ‘나는 입양특례법 개정안(출생신고 의무 조항)에 관한 트윗을 작성할 것이다’ ‘-을 리트윗(트윗을 다시 보내는 행위)할 것이다’, ‘-에 리플라이(트윗에 답글을 다는 행위)할 것이다’, ‘- 멘션(내가 정보를 전달하고 싶은 이용자를 지정하여 트윗을 쓰는 행위)을 작성할 것이다’로 총 4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문항은 ‘입양특례법 개정안(출생신고 의무 조항)에 대한 대화가 이루어진다면’이라는 상황적 조건 속에서 4개 문항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그들은 각기 다른 실험처치물이 링크되어 있는 4개 URL 중 하나로 들어가도록 무작위 할당되었다. 실험은 참가자들의 URL 접속과 함께 시작되어, 실험참가자들이 먼저 첫 페이지에 삽입된 입양특례법 개정안 관련 기사를 읽고 난 후, 조작된 트윗을 읽고 마지막 페이지의 설문에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료수집 완료 후, 추첨을 통해 4명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였다.
생태학적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로 이외수가 사용하는 트위터 페이지를 활용하여 이외수와 대학생 트윗처치물을 제작하였다. 실험참가자들이 해당 트위터가 유력자 계정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트윗, 팔로잉, 팔로워 수를 조작하였으며, 유력자 유형 및 찬반 입장을 제외한 프로필, 트윗 및 팔로잉 수 등 트위터 페이지의 모든 요소들을 동일하게 하였다. 이상의 실험처치가 연구자의 의도대로 조작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디어 전공 대학원생 3명과 학부생 8명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와 트윗의 찬반 입장에 대한 이해 정도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온라인 실험을 통해 트위터 유력자가 이용자들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유력자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이용자의 온-오프라인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대상 데이터
실험은 뉴스 기사와 트윗 두 종류의 처치물을 제작하여 진행하였다. 뉴스 기사와 트윗을 제작하기 위해 실험참가자들인 대학생의 관여도가 낮을 것으로 판단된 ‘입양특례법 개정안’ 이슈를 선정하였다.
실험조건에 노출된 집단별 참가자 수는 46명, 41명, 41명, 43명으로 배치되었다.
실험참가자들은 총 171명의 대학생들로, 19세부터 28세까지 분포되었으며, 평균 연령은 21.14세(SD = 1.30)이었다. 평균 트위터 이용 기간은 9.
성능/효과
연구문제 1은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온라인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문제 2는 유력자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공변량분석 결과, 유력자와 의견이 불일치할 경우보다 일치할 경우에 트위터 내 의견표명 의도가 더 높았으나,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한편, 유력자 유형에 따라, 의견일치여부가 의견표명의도에 미치는 효과에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한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F(1, 171) = 3.
연구문제 3은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오프라인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문제 4는 유력자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공변량분석 결과,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이용자의 오프라인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력자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 효과가 발견되었다(F(1, 171) = 6.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유력자 유형별 공변량분석을 각각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공인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는 트위터 내 의견표명 의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F(1, 84) = .28, p = .598), 일반인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에 따른 차이가 발견되었다((F(1, 86) = 4.62, p = .035). 일반인 유력자와 의견이 일치할 경우보다 불일치할 경우에 이용자의 트위터 내 의견표명 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이준웅, 김은미와 김현석[13] 연구에서는 의견지도자를 게시글에 대한 조회수가 많고, 게시글에 대한 다른 이용자의 찬성 정도가 높은 집단으로 규정하였다. 다른 집단 간 비교 결과, 온라인 의견지도자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교육수준이 높고, 의사소통능력이 뛰어나며, 정치지식과 정치참여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정[14]은 의견 지도력을 측정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리더 집단과 비리더 집단으로 구분하였는데, 리더 집단의 경우 자기 정보를 전파해 다른 이용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사회관계 추구 동기가 온라인 활동을 증가시키는 반면에, 비리더 집단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가 지지하는 수정 행동 가설에 근거할 때, 트위터 내 일반인 유력자의 등장과 일반인 유력자와의 의견불일치는 이용자들의 의견표명 의지를 높임으로써 여론 형성 과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결과는 침묵의 나선 이론보다 수정 행동 가설이 트위터 유력자가 일반 이용자들의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데 더 타당한 가설임을 보여준다. 수정 행동 가설을 지지하는 선행연구들 중에는 미디어 영향력에 대한 추정만으로도 수정 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하거나[26], 한편으로 미디어 영향력에 대한 추정과 적대적 매체 지각이 상호작용하여 수정 행동이 발생함을 주장하는 연구가 있다[27].
수정 행동 가설을 지지하는 선행연구들 중에는 미디어 영향력에 대한 추정만으로도 수정 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하거나[26], 한편으로 미디어 영향력에 대한 추정과 적대적 매체 지각이 상호작용하여 수정 행동이 발생함을 주장하는 연구가 있다[27]. 본 연구결과는 후자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공인 유력자나 일반인 유력자는 팔로워 수와 리트윗 횟수를 동일하게 조작함으로써 객관적 지표로서 영향력은 동일하나, 자신의 의견과 불일치할 경우 공인 유력자의 메시지보다는 일반인 유력자의 메시지가 더 편향되었다고 인식하여 이를 바로 잡고자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트위터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유력자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유력자와의 의견일치여부가 이용자의 온-오프라인 의견표명 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유력자의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효과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유력자 유형별 공변량분석을 각각 실시한 결과, 공인 유력자와 의견이 일치할 경우 오프라인 의견표명 의도가 높았으나,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F(1, 84) = 2.25, p = .138).
실험참가자 가운데, 1과 2로 응답한 응답자는 개정안 반대 입장으로, 3과 4로 응답한 응답자는 개정안 찬성 입장으로 구분하였다. 이 응답을 바탕으로 응답자의 의견과 트윗의 의견이 일치하면(찬성 트윗-찬성 응답, 반대 트윗-반대 응답) 의견일치 집단(n = 89)으로 코딩되었고, 응답자의 의견과 트윗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찬성 트윗-반대 응답, 반대 트윗-찬성 응답) 의견불일치 집단(n = 82)으로 재코딩되었다.
035). 일반인 유력자와 의견이 일치할 경우보다 불일치할 경우에 이용자의 트위터 내 의견표명 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유력자의 유형에 따른 상호작용효과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즉, 공인 유력자의 트윗에 대해서는 의견불일치 집단보다 의견일치 집단의 의견표명 의도가 더 높고, 일반인 유력자의 경우에는 의견일치 집단보다 의견불일치 집단의 의견표명 의도가 더 높았다.
30)이었다. 평균 트위터 이용 기간은 9.66개월(SD = 16.24), 하루 평균 트위터 이용량은 40.13분(SD = 71.55)으로 확인되었다. 실험조건에 노출된 집단별 참가자 수는 <이외수 + 반대 트윗> 46명, <이외수 + 찬성 트윗> 41명, <일반인 + 반대 트윗> 41명, <일반인 + 찬성 트윗> 43명으로 배치되었다.
후속연구
또한 본 연구에서 통제변인으로 고려한 사전지식 수준에 따라 의견표명 의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도록 동기화시키는 주된 요인 중 하나는 대상 이슈에 대한 사전지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의 입양특례법에 대한 낮은 관여도로 인해 유력자의 영향력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이슈 관여도의 효과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한계점은 실험처치물 조작화에 대한 보다 엄밀한 검증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객관적 지표에 근거하여, 실험참가자들이 유력자의 영향력을 동일하게 지각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후속연구에서는 유력자에 대한 이용자들의 지각된 영향력, 편향성, 신뢰성 등을 측정변인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트위터 유력자와 전통적 의견지도자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전통적 의견지도자처럼, 트위터 유력자는 미디어 메시지를 일반 수용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인보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고, 미디어를 통한 정보습득 정도가 많고,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관련 지식 수준이 높아서, 특정 이슈에 관한 일반 수용자의 태도 형성에 영향력을 행사한다[9]. 그러나 인터넷 망을 활용하여 디지털화된 미디어 메시지를 중계하고, 자신의 의견을 트윗을 통해 전달하고, 그 트윗이 팔로워들에 의해서 즉각적으로 리트윗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의견지도자와는 차원이 다른 정보 전파력을 가진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란 무엇인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는 자신을 중심으로 관계망을 형성하고, 형성된 관계망을 토대로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서비스이다[1]. 다양한 SNS 서비스 중에서, 트위터는 타인과의 일방적인 관계 맺기가 가능하며 리트윗이라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있어서 신속하고 광범위한 정보 전파가 가능한 서비스이다[2].
트위터의 특징은 무엇인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는 자신을 중심으로 관계망을 형성하고, 형성된 관계망을 토대로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서비스이다[1]. 다양한 SNS 서비스 중에서, 트위터는 타인과의 일방적인 관계 맺기가 가능하며 리트윗이라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있어서 신속하고 광범위한 정보 전파가 가능한 서비스이다[2]. 선행연구들은 트위터의 정보 전파력에 주목하여 트위터가 여론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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