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청소년 자녀를 둔 어머니의 감정코칭 의사소통과 이에 대한 자녀의 지각 차이 및 부적응문제

김서영; 김성희

청소년 자녀를 둔 어머니의 감정코칭 의사소통과 이에 대한 자녀의 지각 차이 및 부적응문제
A Study on Perceptional Discrepancy of Emotional Coaching between Mother and Child and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원문보기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지 = Journal of family resource management, v.20 no.2, 2016년, pp.1 - 17

김서영 (순천대학교 대학원 소비자가족아동학과) , 김성희 (순천대학교 사회복지학부)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mote emotional coaching communication and to contribute to the mental health of youth by investigating the perceptional discrepancy of emotional coaching between a mother and her child related to the maladjustment of adolescents. Two hundred junior high school students in the second and third grades and their 200 mothers living in Suncheon were purposefully sampled, an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program SPSSVIN 21.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mothers' perception appeared to be higher than their children's in emotional coaching communications. Second, pairs of mothers and children were categorized into three types, depending on the degree of their emotional coaching communication. There were more pairs with discrepancies of perception of emotional coaching than pairs with corresponding perceptions. Third, the pairs with corresponding perceptions of emotional coaching showed fewer maladjustment problems. According to the mothers' descriptions, a sneering child appeared to have the worst effect with respect to maladjustment. From these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education on emotional coaching for mothers should be developed and increased to prevent maladjustment problems of junior high school student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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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청소년기 중학생 자녀와 부모 간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모-자녀 쌍의 의사소통 유형을 분류하고 자녀가 모에 대해 지각하는 감정코칭 의사소통과 모 자신이 자신에 대해 지각하는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차이가 자녀의 부적응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 하였다. 조사대상은 전남 동부지역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학생과 그들의 어머니였고 200쌍을 유의표집하여 설문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적응행동이라는 개념이 학교라는 현장에서의 문제를 조사할 때 사용되고 있는 것을 준거로 하여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서의 정신적인 문제 및 행동적인 측면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부적응문제라 정의하고 이의 실태와 감정 코칭 의사소통과의 관련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어머니를 대상으로 감정코칭 의사소통 교육을 할 때 어떤 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모가 어떤 대화를 할 때 집단 간의 차이를 보이는지를 조사하였다 <표 5>. 거의 모든 대화에서 군집 1의 어머니는 군집 2와 군집 3의 어머니보다 감정코칭 의사소통을 낮게 지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간 공감적 의사소통의 실태와 지각의 불일치 여부를 파악하고 이러한 공감적 의사소통의 불일치가 행동 및 정서의 부적응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해 보고자 한다. 연구문제로 첫째, 자녀와 모가 지각한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실태와 지각 차이는 어떠한지 조사하고 둘째, 모-자녀 쌍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유형은 어떻게 분류되는지 셋째, 유형에 따라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자녀의 부적응문제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넷째, 모의 어떤 대화에서 유형의 차이를 보이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성애와 조벽(2012)이 주장하는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청소년과 그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실태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자녀와의 지각 차이를 조사하며 이러한 감정코칭이 청소년의 부적응행동과 어떤 관련을 보이는지 조사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개방형 의사소통으로 일치한 경우 자녀의 문제행동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소년의 문제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청소년의 부적응행동과 모의 감정코칭 의사소통과의 관련성을 조사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이영경(2008)은 문제행동을 Achenbach(1991)가 개발한 아동행동평가척도(CBCL)을 바탕으로 과잉행동, 불안행동, 위축 행동, 공격행동, 미성숙행동의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그리고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에 관한 아버지ㆍ어머니ㆍ자녀의 지각 일치도를 조사하였고 지각의 차이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부모가 지각한 것보다는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와의 의사소통의 원활함이 아동의 문제행동과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형에 따라 자녀의 부적응문제와 모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에 차이를 보이므로 이러한 차이를 유발하는 중요도가 높은 어머니의 대화 방식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감정상태 비웃기가 가장 중요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은 걱정거리 덜어주기, 감정상태 알아주기, 강한 감정 폭발 시켜 두렵게 만들기, 감정상태 질문하기의 순으로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집단 3유형의 어머니는 자녀의 부적응문제를 가장 적게 유발하고 집단 1의 어머니는 감정코칭 의사소통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대화방식에 의해 이런 유형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그 중요도를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판별순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표 6>에서 보듯이 모-자녀 쌍의 유형 판별에 공헌도가 높은 것으로 선택된 변수는 총 5개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간 공감적 의사소통의 실태와 지각의 불일치 여부를 파악하고 이러한 공감적 의사소통의 불일치가 행동 및 정서의 부적응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해 보고자 한다. 연구문제로 첫째, 자녀와 모가 지각한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실태와 지각 차이는 어떠한지 조사하고 둘째, 모-자녀 쌍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유형은 어떻게 분류되는지 셋째, 유형에 따라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자녀의 부적응문제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넷째, 모의 어떤 대화에서 유형의 차이를 보이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는 모-자녀 간의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 그램 개발과 의사소통 교육에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청소년을 둔 가족의 관계 개선 및 청소년 부적응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조주연(2013)과 유천기(2013), 최인재와 그의 동료들(2012), 안혜원(2007) 연구에서 사용된 문제행동 및 부적응 문제를 수정ㆍ보완하여 27문항을 구성하였다. Likert형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적응이 많은 것을 의미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청소년기 중학생 자녀와 부모 간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모-자녀 쌍의 의사소통 유형을 분류하고 자녀가 모에 대해 지각하는 감정코칭 의사소통과 모 자신이 자신에 대해 지각하는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차이가 자녀의 부적응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 하였다. 조사대상은 전남 동부지역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학생과 그들의 어머니였고 200쌍을 유의표집하여 설문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순천시에 소재하는 3개 중학교의 2~3학년 학생과 그들의 어머니 250쌍을 임의표집하였다. 조사지는 2015년 4월 1일 ~ 4월 15일까지 배부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중 부실 기재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학생용 200부, 어머니용 200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순천시에 소재하는 3개 중학교의 2~3학년 학생과 그들의 어머니 250쌍을 임의표집하였다. 조사지는 2015년 4월 1일 ~ 4월 15일까지 배부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중 부실 기재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학생용 200부, 어머니용 200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1.

데이터처리

자녀와 모의 감정코칭 의사소통 지각 정도에 따라 모-자녀 쌍의 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군집 중심은 <표 2>와 같다.
조사지는 2015년 4월 1일 ~ 4월 15일까지 배부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중 부실 기재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학생용 200부, 어머니용 200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요인분석, T-test,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군집표집 (Cluster),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최성애와 조벽(2012)의 감정코치의 내용을 척도로 만들기 위해 김순미(2013), 이영경(2008) 등이 연구에 이용한 Barens와 Olsen(1982)이 제작한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척도(PACI)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2013)의 10대 부모-자녀와의 상호간 의사소통 척도를 참고하였다. 총 31문항을 Likert 형 4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성능/효과

그 결과 <표 6>에서 보듯이 모-자녀 쌍의 유형 판별에 공헌도가 높은 것으로 선택된 변수는 총 5개로 나타났다. 감정상태 비웃 기가 가장 중요도가 컸고 걱정거리 덜어주기, 감정상태 알아주기, 강한 감정 폭발시켜 두렵게 만들기, 감정상태 질문하기의 순으로 공헌도가 높았다.
둘째, 모와 자녀를 한 쌍으로 감정코칭 의사소통 지각 정도에 따라 유형을 분류한 결과 세 개의 집단 즉, 자녀의 지각은 높으나 모의 지각은 낮은 집단, 자녀의 지각은 낮으나 모의 지각이 높은 집단, 자녀의 지각과 모의 지각이 모두 높은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감정코칭 의사소통이 일치 하는 가족은 전체의 44%, 불일치하는 가족은 56%로 불일치하는 가족이 더 많았다. 불일치하는 가족은 자녀보다 모의 지각이 더 높은 가족이 34.
넷째, 유형에 따라 자녀의 부적응문제와 모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에 차이를 보이므로 이러한 차이를 유발하는 중요도가 높은 어머니의 대화 방식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감정상태 비웃기가 가장 중요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은 걱정거리 덜어주기, 감정상태 알아주기, 강한 감정 폭발 시켜 두렵게 만들기, 감정상태 질문하기의 순으로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부적응문제를 가장 적게 유발하는 감정코칭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감정 상태를 비웃는 것을 삼가고 걱정거리를 덜어주며 감정 상태를 알아채고 강한 감정을 폭발시켜 자녀를 두렵게 만들지 않도록 하며 자주 자녀의 감정 상태를 질문해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김지은(2013)의 경우 이 척도를 이용하여 부 또는 모, 자녀 간 의사소통을 개방형 의사소통과 문제형 의사소통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그 결과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자녀는 자기 및 타인 정서조절능력이 높으며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자녀는 이 능력이 낮게 나타났다. 부모와 개방적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자녀가 친구와의 갈등 상황에서 절충 및 협력 전략을 잘 사용하고 부모와 문제형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자녀는 회피, 지배, 양보전략을 많이 사용하였다.
그리고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에 관한 아버지ㆍ어머니ㆍ자녀의 지각 일치도를 조사하였고 지각의 차이가 아동의 문제행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부모가 지각한 것보다는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와의 의사소통의 원활함이 아동의 문제행동과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에 대한 지각일치도는 일치도가 낮을수록 문제행동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나서 지각일치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김순미(2013)의 연구에서는 부와 모, 자녀의 의사소통을 개방적 의사소통, 역기능적 의사소통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그 결과 부모와의 개방적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자녀가 학업스트레스와 우울경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반대로 문제형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자녀는 학업스트레스와 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그 결과 에서 보듯이 모-자녀 쌍의 유형 판별에 공헌도가 높은 것으로 선택된 변수는 총 5개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의사소통은 자녀의 문제행동 중 불안요소와 관계 있었고 어머니의 의사소통은 공격요소와 상관이 높았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개방형 의사소통으로 일치한 경우 자녀의 문제행동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소년의 문제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청소년의 부적응행동과 모의 감정코칭 의사소통과의 관련성을 조사해보고자 한다.
둘째, 모와 자녀를 한 쌍으로 감정코칭 의사소통 지각 정도에 따라 유형을 분류한 결과 세 개의 집단 즉, 자녀의 지각은 높으나 모의 지각은 낮은 집단, 자녀의 지각은 낮으나 모의 지각이 높은 집단, 자녀의 지각과 모의 지각이 모두 높은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감정코칭 의사소통이 일치 하는 가족은 전체의 44%, 불일치하는 가족은 56%로 불일치하는 가족이 더 많았다.
최인재와 그의 동료들(2012)은 전국의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하였다. 문제행동을 부적응적 심리요인과 행동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는데 우울, 불안, 자살생각, 스트레스의 부적응적 심리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평균점수가 더 높았으며 게임중독, 비행과 같은 부적응적 행동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냈고.
그 결과 부모가 지각한 것보다는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와의 의사소통의 원활함이 아동의 문제행동과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에 대한 지각일치도는 일치도가 낮을수록 문제행동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나서 지각일치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군집 1은 43쌍, 군집 2는 69쌍, 일치하는 쌍은 88쌍으로 감정코칭 의사소통에 대해 모와 자녀가 일치하는 가족은 전체의 44%로 불일치하는 가족보다 적었다. 불일치하는 가족은 자녀보다 모의 지각이 더 높은 가족이 34.5%, 자녀의 지각이 모보다 더 높은 가족은 21.5%로 모의 지각이 자녀지각보다 높은 가족이 더 많았다. 어머니는 자녀에 대해 감정을 수용하는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자녀들은 실제로 그렇게 느끼지 않는 가족이 적어도 1/3 정도 되었다.
셋째, 세 개의 유형은 사회인구학적 변인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자녀의 부적응문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자녀의 지각은 낮으나 모의 지각이 높은 지각 불일치 집단에서 부적응행동이 가장 높았고 이러한 유형의 어머니는 감정 코칭 의사소통도 가장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첫째, 어머니는 자신이 자녀와 감정 코칭 의사소통을 가끔 한다고 지각한 반면 그들의 자녀는 어머니가 자신들과 감정코칭 의사소통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의 지각이 자녀의 지각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불일치는 어머니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주연(2013)은 Achenbach’s 분류체계를 사용 하는 YSR의 한국판 K-YSR(유천기, 2013에서 재인용)을 이용하여 청소년의 문제행동을 내재화 문제(불안/우울, 위축/우울, 신체증상), 외현화 문제(규칙위반, 공격행동)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이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내면화 문제행동과 외현화 문제행동은 가족의 적응력 및 결속력과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녀의 지각은 높으나 모의 지각은 낮은 군집 1의 어머니는 다른 집단의 어머니보다 대체로 공감적 의사소통보다 축소 억압방관적 의사소통을 하였다. 자녀와 일치도가 높고 감정코칭 의사소통 점수가 높은 군집 3의 어머니는 다른 집단과 비교할 때 감정상태 알아차리기가 높았고 감정상태에 어울리는 말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집 3처럼 자녀와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일치도가 높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녀의 감정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성애와 조벽(2012)은 감정코칭을 하는 방법을 5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자녀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는 1단계, 부정적 감정이 보일 때를 친밀감을 조성하는 좋은 기회로 삼는 2단계, 자녀의 감정에 공감하고 경청하는 3단계, 자녀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명료화 하도록 도와주는 4단계, 자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행동의 한계를 정해주는 5단계, 이 다섯 단계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정서에 지지의 반응을 보여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편안하게 다루고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며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보았다.
000). 지각이 일치하지 않는 군집 2 (자녀 지각은 낮으나 모 지각은 높은 집단)의 부적응문제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 군집 1(자녀 지각은 높으나 모 지각은 낮은 집단)의 부적응문제가 높았으며 지각이 일치하는 군집 3(자녀 지각이 높고 모 지각도 높은 집단)의 부적응문제가 가장 낮았다 <표 4>. 부적응문제 하위 영역인 행동부적응과 정서부적응 영역에서도 집단 간 차이가 같게 나타났다.
첫째,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감정에 대해 이를 잘 수용하지 못하며 이를 자녀에게 전달할 때 자신은 자녀의 마음을 수용하는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녀는 그렇게 여기지 않는 불일치하는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부적응문제를 가진 자녀의 어머니는 자녀보다 더 높게 감정코칭을 한다고 여기고 불일치하는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라도 감정코칭 의사소통에 대한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세 개의 유형은 사회인구학적 변인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자녀의 부적응문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자녀의 지각은 낮으나 모의 지각이 높은 지각 불일치 집단에서 부적응행동이 가장 높았고 이러한 유형의 어머니는 감정 코칭 의사소통도 가장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의 지각과 모의 지각이 모두 높으면서 일치하는 집단에서 자녀의 부적응행동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다섯째, 청소년기 자녀와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에서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부적응 청소년의 실태를 잘 파악할 수 있는 교내의 Wee클래스에서는 학부모와의 상담 시 이에 대한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순천시에 소재하는 중학생 2~3학년 학생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므로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지역 특성 및 연령에 따른 차이도 고려하여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문제로 첫째, 자녀와 모가 지각한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실태와 지각 차이는 어떠한지 조사하고 둘째, 모-자녀 쌍의 감정코칭 의사소통의 유형은 어떻게 분류되는지 셋째, 유형에 따라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자녀의 부적응문제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넷째, 모의 어떤 대화에서 유형의 차이를 보이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는 모-자녀 간의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 그램 개발과 의사소통 교육에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청소년을 둔 가족의 관계 개선 및 청소년 부적응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의 결과는 순천시에 소재하는 중학생 2~3학년 학생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므로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지역 특성 및 연령에 따른 차이도 고려하여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 지각에 대한 지속적 연구는 청소년 자녀의 감정에 공감하는 부모의 감정코칭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기여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인간의 의사소통은 언제 처음 시작되는가?	의사소통이란 서로의 생각이나 느낌, 감정 등의 의미를 전달하는 상호 교환적인 과정이다. 인간의 의사소통은 최초로 어머니와의 관계를 통해 시작되고,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는 안정감을 얻고 사회적인 인간으로 발달해간다(이지미, 2010). 청소년기 자녀에게 있어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부모와의 의사소통은 자녀의 안정적인 정서나 인성, 사회나 학교적응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의사소통이란?	의사소통이란 서로의 생각이나 느낌, 감정 등의 의미를 전달하는 상호 교환적인 과정이다. 인간의 의사소통은 최초로 어머니와의 관계를 통해 시작되고,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는 안정감을 얻고 사회적인 인간으로 발달해간다(이지미, 2010).
	도미향과 정은미는 코칭을 어떻게 정의하였는가?	코칭이란 용어는 다양하게 정의되는데 상호적 의사소통과 수평적 파트너쉽을 통해 잠재역량을 극대화해서 가치를 실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이라 정의된다(김진수, 2012; 최정혜, 2013). 도미향과 정은미(2012)는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하고 스스로 성장하게 하여 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지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라 정의하고 있다. 코칭은 각 개인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삶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하여 학습, 상담 등 여러 영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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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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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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