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영아기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양육효능감의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에 대한 단기종단연구

김민정; 이방실; 정미라

doi:10.14698/jkcce.2016.12.03.001

영아기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양육효능감의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에 대한 단기종단연구
A Short-term Longitudinal Study on the Actor and Partner Effect of Parenting Efficacy on the Parenting Stress of Parents with Infants 원문보기

한국보육지원학회지 = Korean Journal of Childcare and Education, v.12 no.3, 2016년, pp.1 - 19

김민정 (가천대학교 세살마을연구원) , 이방실 (오산대학교 아동보육과) , 정미라 (가천대학교 유아교육학과)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parenting efficacy measured at 6 months of infancy, and on parenting stress at 9-months of infancy through a short-term longitudinal approach. Participants were 116 couples living in Seoul and Gyeonggi-do, whose first born children were in infancy. The results of the 116 couples were analyzed through the APIM analysis method. The results of the APIM showed that mothers' and fathers' actor effect was significant, which meant that parenting efficacy at 6 months of infancy could predict the existence of parenting stress at 9 months of infancy. However, the partner effect of both mothers and fathers was insignificant. This research demonstrates the significance of parenting efficacy at early infancy, which in turn affects parenting stress as well as factors that need to be considered in pre-parental educatio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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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6개월 시점에 측정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9개월 시점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자기효과 및 상대방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양육 효능감이 갖는 양육스트레스를 가족체계 내에서 이해하고, 추후 출산 후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12개월 미만인 6개월과 9개월에 각각 측정된 양육효능감과 양육스트레스를 통해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단기종단적으로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양육효능감의 영향력을 살펴본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동양육자로서 부모는 자신의 부모역할에 따른 양육효능감을 높일 때 양육스트레스를 경감할 수 있으며 이는 추후 긍정적인 양육태도와 양육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APIM모형을 활용하여 12개월 미만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과 양육스트레스 간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검증하였다. 상호의존성이 높은 부부의 양육변인을 개인 내와 개인 간 차원으로 분석하여 양육효능감과 양육스트레스 간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를 기초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쌍방향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자기-상대방 상호의존 모형(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APIM)을 활용하고자 한다. 본래 APIM모형은 부모 쌍을 분석의 단위로 쓰는 다면적 가족 체계 접근으로서(Fincham & Beach, 2010) 아버지와 어머니 간 상호 영향력을 검증하기에 적합하다.
APIM모형에서 자기효과(actor-effect)는 부부 자신의 양육효능감이나 양육스트레스가 스스로에게 주는 영향을 의미하며, 상대방효과(partner-effect)는 부부의 양육효능감이나 양육스트레스가 상대방의 양육효능감과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초기 영아기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양육스트레스가 낮은 시기인(이희정, 2014) 6개월 시점의 양육효능감이 이후 9개월 시점의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설문 실시 전에 부모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한 경우에만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고, 설문지 응답에는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각 시점마다 설문지는 각 가정으로 회수용 봉투를 동봉하여 우편 발송하고 일주일 간 작성기간을 두고 우편으로 회수하거나, 연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수거하였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6개월부터 9개월까지 단기종단연구에 참여한 영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 총 116쌍을 대상으로 하였다. 6개월 시점에는 부모의 양육효능감을, 9개월 시점에는 부모가 인식하는 양육스트레스를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표 1>과 같다.
6개월 시점의 양육효능감의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의 크기를 상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등가제약모형을 설정하여 기본모형과 비교하였다. 각 효과들 간 비교를 위해 4개의 등가제약모형이 설정되었고 각 등가제약모형과 기본모형 간의 X²값을 비교하였다(<표 4> 참고).
각 효과들 간 비교를 위해 4개의 등가제약모형이 설정되었고 각 등가제약모형과 기본모형 간의 X2값을 비교하였다( 참고).
각 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APIM 모형 분석은 Cook과 Kenny(2005)의 방법에 따라 효과 추정 후 등가제약모형을 사용하여 효과 간 크기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지 X²차이검증을 통해 확인하였다. X²차이검증은 등가제약을 가한 모형의 X²값과 본 모형의 X²값의 차이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값이 클 경우 등가제약을 했던 경로의 경로계수 값이 유의하게 다름을 알 수 있는 방법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측정변수들이 해당 잠재요인을 잘 설명하고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그림 1]과 같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에 대한 측정모형을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적합도는 RMSEA = .
본 연구에서는 APIM모형을 활용하여 12개월 미만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과 양육스트레스 간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검증하였다. 상호의존성이 높은 부부의 양육변인을 개인 내와 개인 간 차원으로 분석하여 양육효능감과 양육스트레스 간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양육스트레스, 양육효능감 척도를 동일하게 사용 하였다. 이는 별도로 아버지를 대상으로 분리되어 구성된 척도를 사용한 것이 아닌 하나의 척도를 아버지에 맞춰 수정한 척도이므로 이러한 척도의 문항을 모두 사용하여 설문을 한 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문항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을 잘 측정하는지 확인하였다.
조사된 130쌍의 설문 중 임신기간 37주~42주 사이의 만삭 출생아이며 첫째아 출산이 아닌 경우(14쌍)를 제외한 부모 116쌍의 자료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 실시 전에 부모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한 경우에만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고, 설문지 응답에는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각 시점마다 설문지는 각 가정으로 회수용 봉투를 동봉하여 우편 발송하고 일주일 간 작성기간을 두고 우편으로 회수하거나, 연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수거하였다.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Abidin(1990)의 Parenting Stress Index(PSI)를 안지연(1999)이 요인분석을 통해 양육스트레스의 세 요인으로 재구성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양육스트레스 척도는 응답하기 어려운 문항이나 중복되는 문항을 제외하고 역문항을 긍정문항으로 수정한 총 25문항만을 사용하였다. 하위변인은 어머니가 지각한 스트레스 8문항, 부모역할 스트레스 10문항, 까다로운 자녀로 인한 스트레스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대상은 대학부설 연구원 홈페이지, 육아관련 온라인 카페에 모집공고와 신청서를 탑재하고, 소아과 및 보건소에 연구대상 모집공고문을 비치하여 e-mail과 전화 신청을 받아 모집 하였다. 예비조사는 본조사 1개월 이전 시점에 실시하여 각각 6개월과 9개월 자녀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응답 시 질문이 모호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문항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본조사는 자녀가 6개월이 되는 시점인 2015년 1월부터 3월, 자녀가 9개월이 되는 시점인 4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에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양육스트레스, 양육효능감 척도를 동일하게 사용 하였다. 이는 별도로 아버지를 대상으로 분리되어 구성된 척도를 사용한 것이 아닌 하나의 척도를 아버지에 맞춰 수정한 척도이므로 이러한 척도의 문항을 모두 사용하여 설문을 한 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문항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을 잘 측정하는지 확인하였다. 일반적으로 요인 부하량의 기준이 .
30이상(Hair, Anderson, Tatham, & Black, 1992)이어야 한다는 기준에 따라 6개월 양육효능감은 5, 11번 문항이, 9개월 양육스트레스는 2, 3, 18문항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이에 해당 문항을 제외한 뒤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하위요인의 Cronbach's α는 아버지의 경우 아버지가 지각한 스트레스는 .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6개월부터 9개월까지 단기종단연구에 참여한 영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 총 116쌍을 대상으로 하였다. 6개월 시점에는 부모의 양육효능감을, 9개월 시점에는 부모가 인식하는 양육스트레스를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자료 수집을 위하여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대학부설 연구원 홈페이지, 육아관련 온라인 카페에 모집공고와 신청서를 탑재하고, 소아과 및 보건소에 연구대상 모집공고문을 비치하여 e-mail과 전화 신청을 받아 모집 하였다.
예비조사는 본조사 1개월 이전 시점에 실시하여 각각 6개월과 9개월 자녀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응답 시 질문이 모호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문항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본조사는 자녀가 6개월이 되는 시점인 2015년 1월부터 3월, 자녀가 9개월이 되는 시점인 4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에 실시하였다. 조사된 130쌍의 설문 중 임신기간 37주~42주 사이의 만삭 출생아이며 첫째아 출산이 아닌 경우(14쌍)를 제외한 부모 116쌍의 자료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자료 수집을 위하여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대학부설 연구원 홈페이지, 육아관련 온라인 카페에 모집공고와 신청서를 탑재하고, 소아과 및 보건소에 연구대상 모집공고문을 비치하여 e-mail과 전화 신청을 받아 모집 하였다. 예비조사는 본조사 1개월 이전 시점에 실시하여 각각 6개월과 9개월 자녀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응답 시 질문이 모호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문항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본조사는 자녀가 6개월이 되는 시점인 2015년 1월부터 3월, 자녀가 9개월이 되는 시점인 4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에 실시하였다. 조사된 130쌍의 설문 중 임신기간 37주~42주 사이의 만삭 출생아이며 첫째아 출산이 아닌 경우(14쌍)를 제외한 부모 116쌍의 자료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 실시 전에 부모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한 경우에만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고, 설문지 응답에는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데이터처리

먼저 연구 대상의 배경, 측정변인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구조방정식을 이용한 APIM 모형 분석은 Cook과 Kenny(2005)의 방법에 따라 효과 추정 후 등가제약모형을 사용하여 효과 간 크기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지 X²차이검증을 통해 확인하였다.
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 대상의 배경, 측정변인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본 연구의 데이터는 통계프로그램(AMOS 23.0, SPSS 23.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 대상의 배경, 측정변인의 일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시 최대우도법(ML)을 활용하여 계수를 추정하였으며 각 모형의 적합도 평가는 표본크기에 민감한 X2보다(Hoyle & Panter, 1995), TLI, CFI, RMSEA 지수를 활용하였다.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Abidin(1990)의 Parenting Stress Index(PSI)를 안지연(1999)이 요인분석을 통해 양육스트레스의 세 요인으로 재구성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양육스트레스 척도는 응답하기 어려운 문항이나 중복되는 문항을 제외하고 역문항을 긍정문항으로 수정한 총 25문항만을 사용하였다.
양육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Floyd, Gilliom과 Costigan(1998)의 Perceived Parenting Competence (PPC)를 안지영(2000)이 우리나라 문화와 영유아 자녀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고려하여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하위변인은 부모역할에 대한 자신감 7문항, 부모역할에 대한 어려움 8문항의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1)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에 갖는 자기효과 비교(a = a'), (2) 아버지와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상대방의 양육스트레스에 갖는 상대방효과 비교(b = b'), (3)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아버지 양육효능감의 자기효과와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상대방 효과 간 비교(a= b'), (4) 어머니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자기효과와 아버지 양육효능감의 상대방 효과 간 비교(a' = b)이다.
6개월 시점에 측정된 양육효능감은 9개월 시점에 측정된 양육스트레스에 대해 자기효과가 나타났으나 상대방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9개월 시점의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하는 변인이 자신의 양육효능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 1]과 같이 6개월 시점의 양육효능감은 9개월 시점에 측정된 양육스트레스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자기효과는 유의하지만 상대방 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2] 참고).
본 연구에 사용된 측정변수들이 해당 잠재요인을 잘 설명하고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그림 1]과 같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에 대한 측정모형을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적합도는 RMSEA = .057, TLI = .922, CFI = .959로 나타나 세 적합도 모두 기준을 충족하였다.
이는 아버지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아버지 양육효능감의 자기효과가 상대방효과에 비해 그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어머니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하는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와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는 유의하지만, 그 크기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둘째, 아버지 양육효능감과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에 갖는 상대방 효과는 기본 모형에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는 .
둘째, 아버지 양육효능감과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에 갖는 상대방 효과는 기본 모형에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는 .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버지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아버지 양육효능감의 자기효과가 상대방효과에 비해 그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9개월 시점의 양육스트레스를 예측하는 변인이 자신의 양육효능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아버지와 어머니 간 자기효과 크기의 차이는 없었지만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는 어머니의 양육효능감보다 자신의 양육효능감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기효능감을 포함하는 심리적 특성이 양육스트레스에 부적인 영향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자기효과가 상대방효과에 비해 크게 나타난 최효식과 연은모(2014)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알아본 결과 적합도는 RMSEA = .057, TLI = .922, CFI. 959로 나타나 모형이 타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 4>에서와 같이 첫째, 6개월 시점의 양육효능감이 9개월 시점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자기효과는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는 유의하지만, 그 크기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첫째, 영아의 발달적 측면을 고려하여 양육스트레스의 변화추이에 따라 12개월 이후의 다른 시점도 지속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부부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만 반복측정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였으나 향후 연구에서는 부부간의 의사소통이나 교류수준 등 부부간 관계정도를 밝힐 수 있는 변인을 포함하여 분석해 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자기, 상대방효과를 확인하였지만, 추후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실제 양육행동과 영아 발달 간 영향력을 밝히는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12개월 미만의 영아를 첫 자녀로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12개월 미만의 영아기 자녀 양육효능감 증진을 위한 지원이 타 연령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함을 시사한다. 특히 그동안 아버지 양육효능감은 다른 양육변인에 비해 학술적으로 다소 간과된 측면이 있고, 아버지 역할 및 아버지-자녀 관계는 어머니에 비해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Belsky, Gilstrap, & Rovine, 1984; Cummings, Goeke-Morey, & Raymond, 2004) 양육초기의 아버지 양육효능감을 높이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부부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만 반복측정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였으나 향후 연구에서는 부부간의 의사소통이나 교류수준 등 부부간 관계정도를 밝힐 수 있는 변인을 포함하여 분석해 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자기, 상대방효과를 확인하였지만, 추후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실제 양육행동과 영아 발달 간 영향력을 밝히는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자녀 양육에 있어서 아버지 역할과 어머니 역할은 구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김정원, 장석경, 2010; 이영환, 2008), 양육효능감을 증진하기 위한 부모교육도 아버지, 어머니가 각자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부모교육은 부부공동양육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구분되는 부모역할 특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줌으로써 자녀양육에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6개월 시점에 측정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9개월 시점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자기효과 및 상대방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양육 효능감이 갖는 양육스트레스를 가족체계 내에서 이해하고, 추후 출산 후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그러나 본 연구의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갖는 제한점을 중심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의 발달적 측면을 고려하여 양육스트레스의 변화추이에 따라 12개월 이후의 다른 시점도 지속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부부의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만 반복측정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였으나 향후 연구에서는 부부간의 의사소통이나 교류수준 등 부부간 관계정도를 밝힐 수 있는 변인을 포함하여 분석해 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걸음마기 이전 부모의 스트레스에 대한 지원과 개입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 2002). 일반적으로 양육스트레스는 자녀출생 직후 상대적으로 높으며(Crnic & Booth, 1991; Mulsow et al., 2002), 자녀가 걸음마기에서 유아기로 성장하면서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Williford, Calkins, & Keane, 2007). 따라서 자녀의 발달단계에서 양육스트레스를 상대적으로 높게 경험하는 걸음마기 이전 부모의 스트레스에 대한 지원과 개입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양육스트레스란?	자녀양육과 관련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부모의 양육효능감을 높이고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켰다는 주장(Gross, Fogg, & Tucker, 1995)과 양육효능감과 양육스트레스가 교류적 관계에 있다는 주장(Scheel & Rieckmann, 1998)에 기초해 볼 때 이들 간의 관계에 대한 단기종단적 탐색 연구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양육효능감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양육스트레스는 양육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부모에게 발생하는 특정한 스트레스를 의미한다(Coplan, Bowker, & Cooper, 2003; Deater-Deckard, 1998).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양육행동 및 양육태도와 관련이 높고(이인학, 박지은, 최성열, 2010; Belsky, Woodworth & Crnic, 1996) 자녀의 문제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져 (정윤주, 김윤주, 2014; Crnic, Gaze, & Hoffman, 2005; Kazdin & Whitley, 2003) 자녀발달과 관련 깊은 변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녀양육에 관하여 과거와 달리 현대에서의 특징은?	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는 양육 과정에서 어머니들만큼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양육참여에 대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Amato, Meyers, & Emery, 2009; Lamb, 2010; Woodworth, Belsky, & Crnic, 1996). 자녀양육의 역할이 어머니에 집중되어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현대에는 자녀양육을 부부 공동의 일로서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가족 체계 접근에서는 가족을 복합적이고 통합된 전체로 보고 있기 때문에 부부는 필연적으로 상호의존적일 수밖에 없다(Cox & Paley, 1997).

참고문헌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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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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