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저영향개발 기법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전문가 인식 유형에 관한 연구

이현지; 이정아; 유수진; 전진형

doi:10.9715/kila.2016.44.3.065

[국내논문] 저영향개발 기법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전문가 인식 유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xperts' Perception for Effective Application of Low Impact Development 원문보기

한국조경학회지 = Journal of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v.44 no.3, 2016년, pp.65 - 78

이현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 이정아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 유수진 (고려대학교 대학원 환경생태공학과) , 전진형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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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도시내 물관리 정책 적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상지의 자연적인 물순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저영향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Q 방법론을 활용하여 저영향개발 기법의 이용 현황과 정책적 접근 방법,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의 인식 유형을 분석하고자 한다. 표본을 추출을 위한 전문가 심층 인터뷰는 31명의 LID와 관련된 공무원, 실무자, 연구원, 교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모든 응답자는 28개의 Q-sort 진술문에 응답하였다. 수집된 응답 결과는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도출된 유형은 해당 진술문의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4개로 구분되었다: 정책시행 중시형, 전문가 이해 중시형, 매뉴얼 중시형, 그리고 실효성 중시형. 본 연구에서는 유형별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에 적합한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을 위한 정책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으며,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 확대 및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본 연구의 방법론 특성상 정량적인 연구결과 해석 시 연구자의 관점이 개입된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으므로, 향후 정책 의사결정에 있어 유형별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상호 보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LID(Low-Impact Development) has received a great deal of attention in the field of urban water management. The spread of LID technologies as a natural drainage system has led to a rise in consideration of the applicability of policy in Korea. In this respe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experts' perception about utilization, applicability of policy, and improvements of LID by using Q-methodology. The sample included 31 experts who were government employees, landscape architects, researchers, and professors related to LID. All participants completed a 28-statement Q-sort task. Data was analyzed by using QUANL computer software. As a result of this study, four distinct experts' perceptions about LID are identified: Policy Enforcement Oriented Type, Expert Understanding Oriented Type, Manual Oriented Type, and Effectiveness Oriented Type. This study suggested appropriate directions related to LID technologies, and it is helpful to apply the domestic type's LID and increase the efficiency of LID in Korea. However, this study has a limit in which the viewpoint of the researcher intervenes: a complementary searcher is needed to verify the validity by type in policy decision-making.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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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저영향개발 정책 추진 과정을 이해하는 토지 인허가 담당 공무원, 저영향개발 기법설계 및 개발 사업자, 저영향개발 기법의 효과 및 모니터링 조사를 수행하는 교수 및 연구원과 같은 전문가들의 주관적인 인식을 정량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 현황 및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맥락과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Kim and Won, 2000; Kim, 2010).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문가들의 주관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인식의 유형을 분석할 수 있는 Q 방법론을 활용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적용되고 있는 저영향개발 기법의 현황, 정책적 접근 방법,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의 인식 유형을 분석하고자 한다. 저영향개발에 대한 전문가의 인식 유형화는 정책결정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가치 유형이 존재하고 있음을 규명하여 전문가 집단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고 공통의 이해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Jung, 2000).
본 연구는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 확대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하여 저영향개발 기법의 현황에 대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인식유형을 도출하고, 유형에 근거하여 저영향개발기법의 정책 방향에 대하여 간략히 논의하였다. 연구진행 시 응답자에게 Q-분류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보편적으로 Q 연구에서 사용하는 －와 + 척도 표기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 척도만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9점 척도라는 것에는 동일하지만, 척도 표기방식의 차이(부정/긍정 또는 약한 긍정/강한 긍정)를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 검증하지 않은 것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따라서 저영향개발 기법에 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정책적인 측면에서 기술의 도입과 적용방안에 관한 심층적 이해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저영향개발 기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함으로써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 및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진술문 추출을 위한 전문가 심층 인터뷰는 저영향개발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 중인 교수, 공무원, 연구원 및 실무자로 구성된 전문가 6인을 대상으로 2014년 2월 21일부터 2014년 2월 28일 사이에 1시간씩 총 6회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 현황에 대한 생각을 오픈형으로 질문함으로써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경험적인 답변을 듣고자하였다. 인터뷰 내용과 관련 연구 문헌 탐색 결과를 참고하여 총 36개의 진술문을 우선 추출하였으며, 저영향개발 관련 교육을 받은 대학원생 14명을 대상으로 1차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진술문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총 28개 진술문 문항을 선정하였다(Table 1 참조).

제안 방법

Q-분류는 2014년 4월 16일부터 2014년 5월 26까지 응답자 자기 기입 방식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 시에는 대상자들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충분히 숙지시킨 후, Q-분류표를 활용하여 진술문을 배치하게 하였다(Figure 1 참조).
또한 ‘저영향개발 사전협의제도’를 통해 구도심 및 신도시개발 시 저영향개발기법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하였다.
설문 조사를 통해 도출된 Q-분류를 바탕으로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표준점수 및 주성분요인분석(Principal Component Factor Analysis)을 시행하였다. 또한 어떤 분산이 극대화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배리맥스(Varimax) 회전방법으로 유형을 분류하였다. 일반적인 요인분석과는 달리 Q 요인분석(Q-factor analysis)은 P-표본(응답자)가 변인이 되고 진술문들이 표본이기 되기 때문에, 연령, 성별 등 누구에 의한 차이는 중요하지 않고, P-표본(응답자)들의 경험을 통한 의견들이 몇 개의 의견으로 구분되는 지와 그 안에 내포된 의미가 무엇인지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영향개발 보고서, 가이드라인 매뉴얼 및 관련 논문 자료수집을 통해 저영향개발의 국내 적용현황에 관한 문헌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진술문 추출을 위한 전문가 심층 인터뷰는 저영향개발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 중인 교수, 공무원, 연구원 및 실무자로 구성된 전문가 6인을 대상으로 2014년 2월 21일부터 2014년 2월 28일 사이에 1시간씩 총 6회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 현황에 대한 생각을 오픈형으로 질문함으로써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경험적인 답변을 듣고자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진술문은 저영향개발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문헌조사 및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추출하였다. 저영향개발 보고서, 가이드라인 매뉴얼 및 관련 논문 자료수집을 통해 저영향개발의 국내 적용현황에 관한 문헌조사를 실시하였다.
둘째, 피조사자로 이용될 응답자를 의미하는 P-표본(P-Sample)을 결정한다. 본 연구에서 P-Sample은 저영향개발 기법에 대한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셋째, P-표본이 Q-분류 과정을 통해 Q-표본을 정렬한다.
본 연구에서는 Q 방법론을 이용하여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현황, 정책적 접근 방법,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전문가 인식을 바탕으로 정책시행 중시형, 전문가 이해중시형, 매뉴얼 중시형, 실효성 중시형 네 가지 인식 유형을 도출하였다.
일반적으로 척도 표기 방식은 강한 부정(－)과 강한 긍정(+)의 의미로 －4부터 +4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 연구에서는 부정과 긍정의 의미가 아닌 동의하는 강약 정도에 따라 진술문을 배치하도록 Q-분류표에서 +1부터 +9까지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설문 조사 진행을 위해 28개의 진술문 카드를 무작위로 섞고 Q-분포의 모양이 정규분포가 되도록 연구대상자가 진술문에 동의하는 정도에 따라 오른쪽 칸부터 카드를 배치하고, 동의하지 않거나 약하게 동의하는 정도에 따라 왼쪽 칸부터 카드를 강제배열하도록 하였다. Q 방법론은 Q-표본들이 한 사람안에서 어떻게 분포되었는지는 파악하기 위한 것이므로, 상대적인 의미의 중요성에 따라 표본들이 강제 분포되어 배치되어야 하며, 이는 Q 방법론의 큰 특징이기도 하다(Kim, 2008).
Q-분류는 2014년 4월 16일부터 2014년 5월 26까지 응답자 자기 기입 방식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 시에는 대상자들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충분히 숙지시킨 후, Q-분류표를 활용하여 진술문을 배치하게 하였다(Figure 1 참조). 일반적으로 척도 표기 방식은 강한 부정(－)과 강한 긍정(+)의 의미로 －4부터 +4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 연구에서는 부정과 긍정의 의미가 아닌 동의하는 강약 정도에 따라 진술문을 배치하도록 Q-분류표에서 +1부터 +9까지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응답자를 의미하는 P-표본을 추출하고 진술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일반적으로 Q 방법론에서는 연구대상자 수가 30명에서 50명이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Kim, 2008), 개인 간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 내의 중요성의 차이를 다루기 때문에 연구 목적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고루 분포된다면 연구대상자의 인식 유형을 생성하고 비교할 수 있다(Kim, 2008).
이에 유형별 명명방법은 표준점수(Z score) 차이가 ±1.0 이상인 진술문의 특징에 따라 결정하고, 먼저 유형명이 설정된 유형에서 중복되는 진술문을 제외하여 남은 진술문들 중 성격이 유사한 진술문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설정하였다.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 현황에 대한 생각을 오픈형으로 질문함으로써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경험적인 답변을 듣고자하였다. 인터뷰 내용과 관련 연구 문헌 탐색 결과를 참고하여 총 36개의 진술문을 우선 추출하였으며, 저영향개발 관련 교육을 받은 대학원생 14명을 대상으로 1차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진술문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총 28개 진술문 문항을 선정하였다(Table 1 참조).
설문조사 시에는 대상자들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충분히 숙지시킨 후, Q-분류표를 활용하여 진술문을 배치하게 하였다(Figure 1 참조). 일반적으로 척도 표기 방식은 강한 부정(－)과 강한 긍정(+)의 의미로 －4부터 +4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 연구에서는 부정과 긍정의 의미가 아닌 동의하는 강약 정도에 따라 진술문을 배치하도록 Q-분류표에서 +1부터 +9까지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설문 조사 진행을 위해 28개의 진술문 카드를 무작위로 섞고 Q-분포의 모양이 정규분포가 되도록 연구대상자가 진술문에 동의하는 정도에 따라 오른쪽 칸부터 카드를 배치하고, 동의하지 않거나 약하게 동의하는 정도에 따라 왼쪽 칸부터 카드를 강제배열하도록 하였다.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현황 및 문제해결 방안 인식에 대하여 요인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유형을 구분하고, 유형 별로 표준점수가 높은 진술문(Z score>+1)과 표준점수가 낮은 진술문(Z score<－1)을 추출하여 강한 동의와 비동의 항목으로 그 유형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진술문은 저영향개발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문헌조사 및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추출하였다. 저영향개발 보고서, 가이드라인 매뉴얼 및 관련 논문 자료수집을 통해 저영향개발의 국내 적용현황에 관한 문헌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진술문 추출을 위한 전문가 심층 인터뷰는 저영향개발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 중인 교수, 공무원, 연구원 및 실무자로 구성된 전문가 6인을 대상으로 2014년 2월 21일부터 2014년 2월 28일 사이에 1시간씩 총 6회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방법론은 총 4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첫째, 저영향개발 기법과 관련하여 대표성 있는 진술문으로 구성된 Q-표본(Q-Sample)을 구성한다. 둘째, 피조사자로 이용될 응답자를 의미하는 P-표본(P-Sample)을 결정한다.
한편, 표준점수(Z score)를 통해 진술문의 특징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Kim, 2008), 본 연구는 표준점수(Z score) 결과를 통해 진술문 중 전문가가 공통적으로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은 진술문을 파악하였다(Table 5 참조). 조사에 응답한 전문가들은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을 확대하려면 저영향개발 기법에 대한 인허가 관련 공무원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To improve the degree of understanding of public officials related to a licensing for LID is important to expand the application of LID technique)’는 12번 진술문(Z score=0.

대상 데이터

일반적으로 Q 방법론에서는 연구대상자 수가 30명에서 50명이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Kim, 2008), 개인 간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 내의 중요성의 차이를 다루기 때문에 연구 목적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고루 분포된다면 연구대상자의 인식 유형을 생성하고 비교할 수 있다(Kim, 200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청 및 환경관련 공기업에 다니는 공무원 6명,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을 위해 설계 혹은 시공관련 업무를 하는 실무자 11명, 공기업 산하기관 및 국책연구기관연구원 11명, 저영향개발 관련한 논문 혹은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교수 3명으로 총 31명의 전문가를 설문 응답자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셋째, P-표본이 Q-분류 과정을 통해 Q-표본을 정렬한다. 넷째, Q-분류(Q-Sorting)를 통해 유형분석을 실시한다(KSSSS, 2014).
설문 조사를 통해 도출된 Q-분류를 바탕으로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표준점수 및 주성분요인분석(Principal Component Factor Analysis)을 시행하였다. 또한 어떤 분산이 극대화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배리맥스(Varimax) 회전방법으로 유형을 분류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저영향개발 기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관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전문가적 견해의 인식 유형을 분석하기 위해 Q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Q 방법론은 총 4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 2010).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전문가들의 생각과 관점 분석할 때 연구자의 판단이 개입된 여지를 줄이기 위해 통계 분석을 실시하는 Q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Q 방법론을 통한 전문가들의 인식 유형화 연구는 사회현상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써 그 사회현상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Kim, 2006).

성능/효과

‘매뉴얼 중시형(Type 3)’ 과 ‘실효성 중시형(Type 4)’ 간에 큰 차이를 보이는 항목 중 ‘현재는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 확산을 위한 노력보다 기법 적용 후 모니터링 및 평가를 하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는 22번 진술문(Z score차이=－2.751)에 대해 제 3유형에 속한 전문가는 적용 전에 매뉴얼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적용 후 모니터링에 대한 고려는 실효성 중시형에 속하는 전문가에 비하여 약하게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Z score=－1.097).
‘전문가 이해 중시형(Type 2)’과 ‘매뉴얼 중시형(Type 3)’간에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항목 중 ‘미국에서 사용하는 '저영향개발(LID)'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26번 진술문(Z score 차이=2.363)에 대하여 제 2유형은 ‘저영향개발(LID)’라는 용어가 개념을 잘 규정하고 있고,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의미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Z score=－2.037), 제 4유형은 용어보다는 개념이 더 중요하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향후 국내형 저영향개발이 확립되면 우리식의 명칭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Z score=0.326)(Table 13 참조).
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Q 분포는 평균 값이 5.00, 표준편차(S.D)가 2.31로 도출되었으며, Q 요인분석(Q-factor analysis) 총 4개의 요인으로 유형이 분류되었다. 도출된 4개 유형의 고유값(Eigenvalue)은 모두 1 이상으로 독립된 설득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각 유형 간의 상관관계 계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상호관련이 높은 관계에 있다는 의미이며,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독립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유형들은 Table 3과 같이 독립적인 특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제 2유형과 제 3유형, 제 1유형과 제 3유형, 제 3유형과 제 4유형, 제 2유형과 제 4유형, 제 1유형과 제 4유형, 제 1유형과 제 2유형 순서로 상호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참조).
정책시행 중시형은 전문가들이 정책이나 조례를 중요시 하고 있다. 기법의 특성상 개인에게 오는 이익이나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적용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실제로 기법을 적용할만한 동기부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개발사업자가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을 통해 가시적인 이익이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빗물요금제 시행 등의 정책적인 노력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각 유형 간의 상관관계 계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상호관련이 높은 관계에 있다는 의미이며,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독립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유형들은 Table 3과 같이 독립적인 특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제 2유형과 제 3유형, 제 1유형과 제 3유형, 제 3유형과 제 4유형, 제 2유형과 제 4유형, 제 1유형과 제 4유형, 제 1유형과 제 2유형 순서로 상호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참조).
실효성 중시형에서 동의하는 진술문을 통해 전문가들은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을 확대하기 전에 모니터링을 통해 기법의 기능 및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시에 국내형 저영향개발 기법을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 물순환체계 개선을 위해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하는 것에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으며, 적용을 확대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용 후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하여 얼마만큼의 효과가 나타났는가를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한편, 실효성 중시형에서 동의하지 않는 진술문을 통해 전문가들은 저영향개발 기법이 가진 한계를 부분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동의하지 않는 항목의 ‘저영향개발 기법과 관련하여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Experts communicate with their ideas and opinions for LID technique)’는 7번 진술문(Z score=－1.84)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 간의 소통이 충분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현재에는 저영향개발 사전협의 의무화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이미 부분 적용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용 확대를 위한 정책 시행이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책시행 중시형은 저영향개발 기법이 우리나라 기후 환경에 적합한 물순환전략이 아니라는 내용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영향개발 기법은 도시 방재보다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목적으로 적용해야 하므로, 정화기능을 가지는 식생 및 토양의 역할이 중요하며, 자연기작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저영향개발 기법에 적합한 식생 계획이 필요하다. 매뉴얼 중시형에서 동의하지 않는 진술문에서는 전문가들은 개인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적어서 저영향개발 기법 적용이 어렵다는 내용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영향개발 사전협의 의무화 시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The compulsory policy enforcement for LID is being carried out earlier than anticipated)’는 27번 진술문(Z score=－0.80)과 ‘저영향개발 기법은 지나치게 분리되어 있어, 기법의 유형분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LID technique is needed to review the division of type)’는 2번 진술문(Z score=－0.89)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5 참조)
052)이다. 정책시행 중시형에 속하는 전문가들은 아산탕정지구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 중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가 홍보되면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며(Z score=0.706), 반면 제2유형에 속하는 전문가들은 아산탕정지구에 설치요소기술에 대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었는지 의문이며, 아산탕정지구 한 곳의 모니터링만으로 자연환경 및 개발특성이 강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없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Z score=－1.346)(Table 10 참조)
323)이다. 제 1유형에 속하는 전문가들은 저영향개발 기법 특성상 기법 시행자(사업자)가 직접적으로 얻는 이익보다는 불특정 다수가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하고 있었으며(Z score=1.184), 매뉴얼 구축 중시형에 속하는 전문가들은 공무원이나 시민의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적용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므로, 가이드라인이나 매뉴얼과 같은 지침을 통해 저영향개발에 대한 이해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인식하였다(Z score=－1.139) (Table 11 참조).
조사에 응답한 전문가들은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을 확대하려면 저영향개발 기법에 대한 인허가 관련 공무원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To improve the degree of understanding of public officials related to a licensing for LID is important to expand the application of LID technique)’는 12번 진술문(Z score=0.89), ‘저영향개발 기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하다(Our country’s citizens is lack understanding of LID technique)’는 8번 진술문(Z score=0.62), ‘토지이용과 관련한 계획기법이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A local resident’s acceptance of an opinion is important because it is a plan technique is related to land utilization.)’는 4번 진술문(Z score=0.21)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 물순환체계 개선을 위해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하는 것에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으며, 적용을 확대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용 후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하여 얼마만큼의 효과가 나타났는가를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한편, 실효성 중시형에서 동의하지 않는 진술문을 통해 전문가들은 저영향개발 기법이 가진 한계를 부분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동의하지 않는 항목의 ‘우리나라 강우특성에서 저영향개발 기법이 가지는 한계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모색 중이다(Experts for LID is considering the limitation of LID in internal rainfall characteristic and is finding the alternatives)’는 13번 진술문(Z score= －1.

후속연구

저영향개발에 대한 전문가의 인식 유형화는 정책결정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가치 유형이 존재하고 있음을 규명하여 전문가 집단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고 공통의 이해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Jung, 2000). 나아가 국내 실정에 맞는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제안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진행 시 응답자에게 Q-분류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보편적으로 Q 연구에서 사용하는 －와 + 척도 표기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 척도만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9점 척도라는 것에는 동일하지만, 척도 표기방식의 차이(부정/긍정 또는 약한 긍정/강한 긍정)를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 검증하지 않은 것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가설 추론적 방법론으로 연구 분석 시 사용한 QUANL 프로그램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도 검증이 어려워, 일반 통계에 익숙한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전문가의 구성이 균등하게 분포되지 못한 부분과 유형별 일반화 및 파급효과에 대한 타당성을 증명하지 못하였다는 점이 한계로 드러날 수 있지만, 연구에서 선정된 31명의 전문가는 국내 LID 관련 연구 및 실험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발행되고 있는 LID 관련 보고서의 참여자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에 따라, 연구 결과로 도출된 유형들은 정책방향 설정의 초기단계에서 유의미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가설 추론적 방법론으로 연구 분석 시 사용한 QUANL 프로그램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도 검증이 어려워, 일반 통계에 익숙한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전문가의 구성이 균등하게 분포되지 못한 부분과 유형별 일반화 및 파급효과에 대한 타당성을 증명하지 못하였다는 점이 한계로 드러날 수 있지만, 연구에서 선정된 31명의 전문가는 국내 LID 관련 연구 및 실험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발행되고 있는 LID 관련 보고서의 참여자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에 따라, 연구 결과로 도출된 유형들은 정책방향 설정의 초기단계에서 유의미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정책 의사결정과정에 연구 결과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통계분석 등의 정량적 연구를 통해 유형별 타당성을 검증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도출된 저영향개발 기법의 유형은 실제 정책 의사결정에 있어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전문가의 구성이 균등하게 분포되지 못한 부분과 유형별 일반화 및 파급효과에 대한 타당성을 증명하지 못하였다는 점이 한계로 드러날 수 있지만, 연구에서 선정된 31명의 전문가는 국내 LID 관련 연구 및 실험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발행되고 있는 LID 관련 보고서의 참여자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에 따라, 연구 결과로 도출된 유형들은 정책방향 설정의 초기단계에서 유의미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정책 의사결정과정에 연구 결과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통계분석 등의 정량적 연구를 통해 유형별 타당성을 검증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도출된 저영향개발 기법의 유형은 실제 정책 의사결정에 있어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미국 환경청은 무엇을 제안하였는가?	현대 사회에 나타나는 폭우 등의 이상기후 현상은 도시 내 홍수, 수질오염, 하천 건천화 등의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 환경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USEPA)에서는 1990년대 후반 도시 물순환 관리를 위한 대안으로써 자연형 수문의 기능을 유지하며, 저류 및 침투가 가능한 저양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 기법을 제안하였다(PGDER, 1999). 저영향개발은 토지이용 계획 및 도시개발과 연계하여 강우 유출수 관리를 통해 불투수성 지표면을 최소화하고, 침투 및 저류 기능을 높여 도시 내 유량 조절을 통한 도심 침수 예방, 비점오염원 관리에 의한 수질오염 저감 및 도시경관 개선기능을 하는 설계기법으로 국내에도 적용되고 있다(PGDER, 1999; Kang, 2009; MOE, 2009).
	저영향개발의 실용성에 초점을 둔 연구의 예시는 무엇이 있는가?	이와 같은 선행연구들은 주로 저영향개발 기법과 관련한 모형분석이나 실험적인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저영향개발의 실용성에 초점을 둔 연구 또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 예로, 기법의 적용 및 모니터링 기술 평가와 관련해서 적용 사례에 대한 연구(Park and Han, 2011; Lee, 2013), 저영향개발 기법의 적용가능성 검토에 대한 연구(KEI, 2010; Kang et al., 2011; Lim, 2011; Kim, 2013; Jung et al., 2013), 저영향개발 기법을 모니터링한 연구(Kang et al., 2011; Hyun et al., 2012; Yang and Son, 2013) 등이 수행되었다. 또한 국토해양부가 2010년 아산 신도시를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 단지로 선정하고, 마을 전체에 저영향개발 기법인 분산식 빗물관리 시스템을 정책적으로 활용하여 적용시키고 모니터링하고 있는 사례(Lee, 2013), 2013년 광화문 일대에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시범적으로 빗물정원을 조성한 사례(http://yonhappnews.
	이상기후 현상은 무엇을 유발하는가?	현대 사회에 나타나는 폭우 등의 이상기후 현상은 도시 내 홍수, 수질오염, 하천 건천화 등의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 환경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USEPA)에서는 1990년대 후반 도시 물순환 관리를 위한 대안으로써 자연형 수문의 기능을 유지하며, 저류 및 침투가 가능한 저양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 기법을 제안하였다(PGDER,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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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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