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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면접조사 비용, 응답률 감소, 일부 국가의 면접조사 거부 등의 문제로 전화조사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2003년, 2005년, 2008년에 실험연구가 실시되었다. 본 절에서는 통계개발원에서 수행한 2014년 혼합모드 시험조사에서 참고한 2008년 연구사례에 대해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2003년과2005년 연구는 Jackle 등 (2008), 2008년 연구는 Vannieuwenhuyze 등 (2010)를 참조하기 바란다.
- 이제 모드효과를 선택효과와 측정효과로 분리 추정한 것을 이혼에 대한 견해 “하는 것이 좋다” 범주를 중심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가설 설정
- 제안된 모드효과 추정방법에 전제되어야 할 2가지 가정은 단일조사와 혼합조사의 표본 및 웅답자들이 동일한 모집단을 대표한다는 것과 조사방법 a의 측정오차가 두 자료 간 동일하다는 것이다. Van-nieuwenhuyze 등 (2010)은 모집단의 대표성 향상을 위해 두 자료에 대해 인구사회학적 변수(나이와 성별, 도시화 구분, 가구 크기)에 대해 래이킹 비조정을 실시한 후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2절에서 유럽사회조사 시험연구사례를 중심으로 혼합조사 모드효과 추정방법 및 결과를 간략히 소개하였다. 3절에서 병행적 혼합모드 시험조사 모형 및 모드효과에 대한 주요 연구결과를 수록하고, 4절에서 결론을 제시하였다.
- 예를 들어, 면접조사와 자기기입식조사 간 응답차이에서 선택효과는 젊은 연령층이 면접조사보다 자기기입식조사를 많이 선택하여 조사방법 간 상이한 표본구성에 의한 것으로, 측정효과는 조사원이 개입하는 면접조사와 자기기입식조사 간 조사방법의 특성이 응답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조사에서 선택효과와 측정효과는 서로 교락되어 분리가 어려우며, 네덜란드 등에서 이를 위한 별도의 실험연구를 수행하였다. 응답과정에서 조사방법 특성이 미치는 영향은 인지모형(cognitive models)을 이용하여 설명할 수 있으며, Cannell 등 (1981), Tourangeau 등 (2000)을 참조하기 바란다.
- 이러한 관점에서 통계개발원은 2014년에 병행적 혼합조사(concurrent mixed-mode survey), 2015년에 순차적 혼합조사(sequential mixed-mode survey) 시험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16년에는 적응적 혼합조사(adaptive mixed-mode survey) 시험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 연구는 사회인식 항목에 대해 1,600가구를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종이조사와 웹조사 방식을 적용하여 2014년에 수행된 병행적 혼합모드 시험조사 자료의 모드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Vannieuwenhuyze 등 (2010)의 방법을 이용하여 모드효과에서 선택효과와 측정효과를 분리 추정하고 통계적 유의성을 검토하였다.
- 본 연구에서 우리는 사회인식 항목을 중심으로 병행적 혼합조사에서 조사방법을 선택하는 방식과 할당하는 방식으로 수행한 시험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혼합조사 형태별로 조사모드 간(자기기입식 종이조사와 웹조사) 응답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응답 분포 및 평균비교, 비례오즈모형 분석, 모드효과 분리 추정 등 다각도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 할당형 혼합조사는 종이조사 대상 400가구에서 165명(응답률 41%), 웹조사 대상 400가구에서 168명(응답률 42%)이 응답하였다. 본 연구의 주제인 종이조사와 웹조사 간 모드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험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조사방법 간 응답결과 분포의 동질성 검정 및 평균 차이 분석, 선택효과와 측정효과 추정 및 평가를 실시하였다. 분석에 앞서 표본의 대표성 향상을 위해 서울 지역 성, 연령을 기준으로 래이킹 비 조정을 실시한 후 분석을 수행하였다.
- 본 절에서는 2절에서 기술한 Vannieuwenhuyze 등 (2010)의 제안 방법을 이용하여 병행 선택형 혼합조사의 모드효과를 분리 추정하였다. 식 (2.
- 본 연구의 주제인 종이조사와 웹조사 간 모드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험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조사방법 간 응답결과 분포의 동질성 검정 및 평균 차이 분석, 선택효과와 측정효과 추정 및 평가를 실시하였다. 분석에 앞서 표본의 대표성 향상을 위해 서울 지역 성, 연령을 기준으로 래이킹 비 조정을 실시한 후 분석을 수행하였다.
- 선택조건이 없는 할당형 혼합조사는 조사방법 간 응답분포 및 평균차이, 비례오즈모형을 이용한 조사방법 효과 분석을 통해 모드효과를 살펴보았다. 먼저 종이조사와 웹조사 응답집단의 동질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한 결과, Table 3.
- 시험조사에 적용한 조사방법은 자기기입방식인 종이조사와 웹조사이며, 조사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집단과 선택할 수 없는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선택가능 집단은 종이조사와 웹조사 중 조사대상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조사(병행 선택형 혼합조사)가 진행되며, 선택불가 집단은 주어진 조사방법으로 조사(병행할당형 혼합조사)가 진행된다.
- 2008년 실험연구는 4차 유럽사회조사와 병행하여 네덜란드에서 수행되었으며, 정치적 관심 항목에 대해 CAPI 면접방식과 전화 및 웹으로 이루어지는 자기기입방식 간 선택효과와 측정효과를 분리 추정하여 모드효과를 평가하였다. 실험을 위해 단일 면접조사 및 혼합조사 표본을 랜덤하게 각각 2,674명, 878명을 추출하고, 혼합조사 표본에 대해 면접조사(CAPI), 전화조사(CATI), 웹조사(CAWI) 중 하나를 조사방법으로 선택하게 하였다. 주요 분석변수인 정치적 관심의 응답범주는 4가지 “전혀 없음”, “거의 없음”, “꽤 있음”, “매우 있음”이며, 시민의 의무로 생각되는 점을 고려하여, 자기기입방식보다 면접방식에서 관심도를 높게 과대 보고하는 측정효과와 면접조사 응답자의 상당부분이 자기기입방식의 무응답자들로 구성됨으로 인해 관심도가 낮게 나오는 선택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 대표성 확보를 위해 성, 연령에 대해 레이킹 비 조정을 실시하였으므로 두 집단 간 성, 연령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웹조사 집단은 종이조사 집단보다 배우자, 이혼, 연립주택의 비율이 높고, 가구주, 미혼, 다세대 주택 비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조사항목과 연관이 높은 성, 연령, 교육수준, 입주형태 분포가 동질적임을 감안할 때, 두 집단의 응답결과 비교는 의미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 조사항목은 통계청 사회조사 일부 6개 부문(안전, 보건, 가족, 복지, 노동, 소득 및 소비) 66개 항목이며, 통계청의 종이 조사표를 기본으로 종이 조사표와 웹 조사표를 동일하게 작성하였다. 시험조사 항목은 부록 A에 수록하였다.
- 종이조사와 웹조사의 선택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선택형 혼합조사 자료에 대해 인구사회학적 변수를 분석하였다. Table 3.
- 본 시험조사의 모집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의 가구원이며, 기숙시설 및 특수 사회시설에 거주하는 사람은 제외하였다. 표본추출은 서울지역의 집계구를 표본추출틀로 활용하여 서울 4개 광역집계구층별 집계구 내 가구를 기준으로 40개 표본 집계구를 확률비례계통추출방법으로 추출한 후 각 집계구별로 40가구를 추출하는 다단계 층화집락표본추출 방법으로 전체 1,600개 표본가구를 추출하였다. 서울 4개 광역집계구는 북서지역(2,707개 집계구), 북동지역(5,307개 집계구), 남서지역(4,910개 집계구), 남동지역(3,306개 집계구)이다.
대상 데이터
- 본 시험조사의 모집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의 가구원이며, 기숙시설 및 특수 사회시설에 거주하는 사람은 제외하였다. 표본추출은 서울지역의 집계구를 표본추출틀로 활용하여 서울 4개 광역집계구층별 집계구 내 가구를 기준으로 40개 표본 집계구를 확률비례계통추출방법으로 추출한 후 각 집계구별로 40가구를 추출하는 다단계 층화집락표본추출 방법으로 전체 1,600개 표본가구를 추출하였다.
- 시험조사 결과, 선택형 혼합조사 대상인 800가구에서 307명이 응답(응답률 38%)하였으며, 이 중 종이조사 응답자는 219명, 웹조사 응답자는 88명이다. 할당형 혼합조사는 종이조사 대상 400가구에서 165명(응답률 41%), 웹조사 대상 400가구에서 168명(응답률 42%)이 응답하였다.
- 선택가능 집단은 종이조사와 웹조사 중 조사대상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조사(병행 선택형 혼합조사)가 진행되며, 선택불가 집단은 주어진 조사방법으로 조사(병행할당형 혼합조사)가 진행된다. 추출된 1,600 표본가구를 각각 선택가능 집단 800가구, 종이조사 집단400가구, 웹조사 집단 400가구로 랜덤하게 배정하였다.
- 시험조사 결과, 선택형 혼합조사 대상인 800가구에서 307명이 응답(응답률 38%)하였으며, 이 중 종이조사 응답자는 219명, 웹조사 응답자는 88명이다. 할당형 혼합조사는 종이조사 대상 400가구에서 165명(응답률 41%), 웹조사 대상 400가구에서 168명(응답률 42%)이 응답하였다. 본 연구의 주제인 종이조사와 웹조사 간 모드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험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조사방법 간 응답결과 분포의 동질성 검정 및 평균 차이 분석, 선택효과와 측정효과 추정 및 평가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웹조사 응답자가 종이조사 응답자에 비해 국가안보 인식 “안전”, 정보보안과 사회안전 인식 “불안”, 가족중심 결혼문화 “반대”, 생활여건의 변화 “악화”, 고용보험 “부담 안됨”의 성향을 보였다. 다음으로 연령, 교육수준 등 주요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조사방법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7개 순서형 항목에 대해 비례오즈모형 분석을 실시하고 Table 3.3에 결과를 수록하였다. Y 가 관심변수, C가 순서형 변수의 범주(category) 수일 때, 분석에 이용한 비례오즈모형은 다음과 같다.
이론/모형
- 본 연구는 사회인식 항목에 대해 1,600가구를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종이조사와 웹조사 방식을 적용하여 2014년에 수행된 병행적 혼합모드 시험조사 자료의 모드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Vannieuwenhuyze 등 (2010)의 방법을 이용하여 모드효과에서 선택효과와 측정효과를 분리 추정하고 통계적 유의성을 검토하였다.
성능/효과
- 27개 순서형 항목 중 현재생활에 대한 만족도, 사회안전에 대한인식(자연재해, 건축물 및 시설물, 교통사고, 식량안보, 범죄위험, 전반적 사회안전), 결혼문화에 대한태도(가족중심, 동거, 혼외자녀), 사회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부담인식, 일자리 만족도에 해당되는 14개 항목에서 조사방법이 응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웹조사 결과에서 현재생활에 대한 만족도에 “만족”, 안전인식에 “안전”, 결혼문화에 대한 태도에 “동의”, 사회보험료에 “부담”, 일자리 만족도에 “만족”하는 응답성향을 보였다.
- 조사방법 간 응답분포 차이 분석 결과는 부록 B에 수록하였다. 53개 항목 중 23%에 해당되는 12개 항목(정보보안, 자살충동여부, 부모생존여부, 부모와의 교류(만남), 외국인과의 결혼문화에 대한 태도, 장애인 차별정도(사회), 장애인 관련시설, 경제활동상태, 종사상지위, 소득여부, 소득만족도, 소비생활만족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며, 나머지 41개 항목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조사 응답자는 종이조사 응답자에 비해 만족도 및 안전 관련 항목에 전반적으로 “만족” 또는 “안전” 등의 응답을 하였으며, 생활여건변화에 “변화없음”, 사회보험료에 대해 “부담”, 동거 및 가족중심 결혼문화태도에 대해 “동의” 등의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5%p 과소 보고하는 측정효과(순수 모드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두 조사방법 간의 응답비율 차이인 모드효과의 크기는 1.4%p 정도이나, 선택효과와 측정효과를 분리하여 보면 18.5%p 정도의 순수 모드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있다. 여기서 선택효과 발생은 웹조사 선택 계층이 주로 30대 이하의 젊은 연령층으로 이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 연령, 교육수준 등 주요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조사방법이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선택형과 할당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현재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 안전, 가족중심의 결혼문화 항목이 공통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족도와 가족중심 결혼문화 항목에서 선택형 웹조사 집단은 불만족, 반대 등 부정적 성향을 보인 반면, 할당형 웹조사 집단은 만족, 찬성의 긍정적 성향을 보이는 차이가 있었다.
- 5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집단은 가구주 관계, 혼인상태, 주택유형 분포에서 차이가 있으며, 성, 연령, 교육수준, 입주형태 분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성 확보를 위해 성, 연령에 대해 레이킹 비 조정을 실시하였으므로 두 집단 간 성, 연령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웹조사 집단은 종이조사 집단보다 배우자, 이혼, 연립주택의 비율이 높고, 가구주, 미혼, 다세대 주택 비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조사항목과 연관이 높은 성, 연령, 교육수준, 입주형태 분포가 동질적임을 감안할 때, 두 집단의 응답결과 비교는 의미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 첫째, 조사모드 간 응답분포 및 평균비교에서 가족중심의 결혼문화에 대한 태도, 결혼·이혼·재혼·입양에 대한 견해와 같은 항목에서 조사모드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어 모드효과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례오즈모형을 이용한 분석 결과, 가족중심의 결혼문화, 현재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 국가안보 등 안전부문이 조사모드의 유의미한 영향을 받는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병행 선택형 혼합조사의 모드효과를 선택효과와 측정효과를 분리 추정한 결과, 신종전염병에 대한 안전, 구직활동여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록B).
- 따라서 웹조사 모드를 선택한 계층은 “하는 것이 좋다” 범주를 종이조사 모드를 선택한 계층보다 17.1%p 정도 더 선택하는 성향(선택효과)이 있으며, 종이조사로 했을 때보다 18.5%p 과소 보고하는 측정효과(순수 모드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먼저, 선택형과 할당형 혼합조사에서 조사방법 간 응답분포 및 평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비교해 보면, 가족중심의 결혼문화에 대한 태도, 결혼·이혼·재혼·입양에 대한 견해 항목은 공통적으로 조사방법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지며, 동거·외국인·혼외자녀에 대한 결혼문화 태도, 장애인에 대한 태도, 장애인 차별정도에 대한 항목은 조사방법에 영향을 덜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선택형에서는 조사방법 간 차이가 없으나 할당형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였는데, 자연재해 및 식량안보에 대한 안전, 일자리 만족도 등의 항목이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선택조건이 없는 할당형 혼합조사는 조사방법 간 응답분포 및 평균차이, 비례오즈모형을 이용한 조사방법 효과 분석을 통해 모드효과를 살펴보았다. 먼저 종이조사와 웹조사 응답집단의 동질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한 결과, Table 3.5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집단은 가구주 관계, 혼인상태, 주택유형 분포에서 차이가 있으며, 성, 연령, 교육수준, 입주형태 분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성 확보를 위해 성, 연령에 대해 레이킹 비 조정을 실시하였으므로 두 집단 간 성, 연령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웹조사 집단은 종이조사 집단보다 배우자, 이혼, 연립주택의 비율이 높고, 가구주, 미혼, 다세대 주택 비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 먼저, 선택형과 할당형 혼합조사에서 조사방법 간 응답분포 및 평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비교해 보면, 가족중심의 결혼문화에 대한 태도, 결혼·이혼·재혼·입양에 대한 견해 항목은 공통적으로 조사방법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지며, 동거·외국인·혼외자녀에 대한 결혼문화 태도, 장애인에 대한 태도, 장애인 차별정도에 대한 항목은 조사방법에 영향을 덜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 모드효과 분리 추정결과 자기기입방식 응답자는 면접방식 응답자에 비해 “꽤 있음”에 과소 응답하고 “거의 없음”에 과대 응답하는 측정효과가 나타났으며, 선택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2)에서 관측 불가능한 P (Ya = j|M = b) 추정에 필요한 P (Ya = j)는 조사방법에 대한 선택권 없이 종이조사 방식만 주어진 집단(병행 할당형 혼합조사의 종이조사 집단)의 관측결과를 이용하였다. 모드효과 분석 결과, 대부분의 항목에서 선택효과와 측정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신종전염병에 대한 안전인식, 자살충동여부, 구직활동여부 항목은 선택효과와 측정효과가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혼에 대한 견해 항목에 대한 추정결과를 Table 3.
- 선택형 혼합조사의 모드효과 분석에서 종이조사와 웹조사의 선택계층은 연령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선택계층의 효과를 분리하였을 때 조사항목에 따라 과대 또는 과소 응답하는 측정효과가 존재하였다. 신종 전염병에 대한 안전, 구직활동여부, 자살충동여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모드효과가발생하였으며, 조사방법 간 응답분포 및 평균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항목도 선택효과와 측정효과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조사 특성에 따라 혼합조사의 모드 선택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셋째, 병행 선택형 혼합조사의 모드효과를 선택효과와 측정효과를 분리 추정한 결과, 신종전염병에 대한 안전, 구직활동여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록B). 선택효과는 30대 이하 계층에서 주로 웹조사 방식을 선택한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지며, 측정효과는 조사과정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웹조사에 최적화되지 않은 조사표가 주요 요인으로 생각될 수 있다.
- 둘째, 비례오즈모형을 이용한 분석 결과, 가족중심의 결혼문화, 현재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 국가안보 등 안전부문이 조사모드의 유의미한 영향을 받는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병행 선택형 혼합조사의 모드효과를 선택효과와 측정효과를 분리 추정한 결과, 신종전염병에 대한 안전, 구직활동여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록B). 선택효과는 30대 이하 계층에서 주로 웹조사 방식을 선택한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지며, 측정효과는 조사과정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웹조사에 최적화되지 않은 조사표가 주요 요인으로 생각될 수 있다.
- 순서형 27개 항목에 대한 평균차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국가안보, 정보 보안, 전반적 사회안전), 가족중심 결혼문화에 대한 태도, 생활여건의 변화(전반적인 생활여건, 보건의료서비스, 문화여가생활 향유여건), 사회보험료(고용보험) 부담인식 8개 항목에서 Table 3.2와 같이 조사방법 간 유의미한 평균차이가 나타났다. 웹조사 응답자가 종이조사 응답자에 비해 국가안보 인식 “안전”, 정보보안과 사회안전 인식 “불안”, 가족중심 결혼문화 “반대”, 생활여건의 변화 “악화”, 고용보험 “부담 안됨”의 성향을 보였다.
- 선택형 혼합조사의 모드효과 분석에서 종이조사와 웹조사의 선택계층은 연령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선택계층의 효과를 분리하였을 때 조사항목에 따라 과대 또는 과소 응답하는 측정효과가 존재하였다. 신종 전염병에 대한 안전, 구직활동여부, 자살충동여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모드효과가발생하였으며, 조사방법 간 응답분포 및 평균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항목도 선택효과와 측정효과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조사 특성에 따라 혼합조사의 모드 선택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연령, 교육수준 등 주요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조사방법이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선택형과 할당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현재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 안전, 가족중심의 결혼문화 항목이 공통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족도와 가족중심 결혼문화 항목에서 선택형 웹조사 집단은 불만족, 반대 등 부정적 성향을 보인 반면, 할당형 웹조사 집단은 만족, 찬성의 긍정적 성향을 보이는 차이가 있었다.
- 웹조사 응답자가 종이조사 응답자에 비해 국가안보 인식 “안전”, 정보보안과 사회안전 인식 “불안”, 가족중심 결혼문화 “반대”, 생활여건의 변화 “악화”, 고용보험 “부담 안됨”의 성향을 보였다.
- 웹조사 응답자가 종이조사 응답자에 비해 현재 생활만족도 “만족”, 안전인식 “안전”, 가족중심 결혼문화 “동의”, 사회보험료 “부담”, 일자리 만족도 “만족”의 성향을 보였다.
- 웹조사 응답자는 종이조사 응답자에 비해 만족도 및 안전 관련 항목에 전반적으로 “만족” 또는 “안전” 등의 응답을 하였으며, 생활여건변화에 “변화없음”, 사회보험료에 대해 “부담”, 동거 및 가족중심 결혼문화태도에 대해 “동의” 등의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웹조사 응답자는 종이조사 응답자에 비해 만족도에서 “불만족”, 국가안보 인식에서 “안전”, 가족중심 결혼문화 인식에서 “반대” 등의 성향을 보이며, 종이조사 응답자는 웹조가 응답자에 비해 결혼에 대해 “반드시 해야한다”, 이혼에 대해 “안된다”, 재혼에 대해 “하는 것이 좋다” 등의 성향을 보였다.
- 조사방법 간 응답분포 차이 분석 결과는 부록 B에 수록하였으며, 53개 항목 중 현재생활에 대한 만족도, 국가안보, 가족중심 결혼문화에 대한 태도, 사회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부담인식, 결혼·이혼·재혼· 입양에 대한 견해, 주관적 소득수준 등 17개(32%) 항목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분석변수인 정치적 관심의 응답범주는 4가지 “전혀 없음”, “거의 없음”, “꽤 있음”, “매우 있음”이며, 시민의 의무로 생각되는 점을 고려하여, 자기기입방식보다 면접방식에서 관심도를 높게 과대 보고하는 측정효과와 면접조사 응답자의 상당부분이 자기기입방식의 무응답자들로 구성됨으로 인해 관심도가 낮게 나오는 선택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 첫째, 조사모드 간 응답분포 및 평균비교에서 가족중심의 결혼문화에 대한 태도, 결혼·이혼·재혼·입양에 대한 견해와 같은 항목에서 조사모드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어 모드효과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 생활에 대한 만족도,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자연재해, 식량안보, 범죄위험, 전반적 사회안전), 가족중심 결혼문화에 대한 태도, 사회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부담인식, 일자리 만족도의 평균차이가 유의미하였다.
- 현재생활에 대한 만족도, 사화안전에 대한 인식(국가안보), 생활여건의 변화(전반적인 생활여건, 보건의료서비스, 문화여가생활 향유여건), 일자리 만족도, 소득 만족도, 소비생활 만족도에서 조사방법이 응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웹조사는 국가안보 인식에서 “안전”, 만족도 및 생활여건의 변화에서 “악화”의 응답성향을 보였다.
후속연구
- 5%p로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혼합조사의 품질에 있어 단순한 조사모드 간 응답차이 비교뿐만 아니라 내재되어 있는 측정오차 차이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확대되고 있는 혼합조사의 자료 품질 관리 및 제고를 위해서는 모드효과 특히 측정효과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대한 문제인식을 가지고, 조사 특성을 고려한 조사모드 선정 및 혼합조사 형태 그리고 본 연구에서 고려되지 않았지만 조사표 설계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 앞으로의 조사는 컴퓨터 및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조사모드를 활용하여 더욱 응답자 맞춤 형태로 진행되게 될 것이다. 혼합조사의 모드효과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사특성에 따른 혼합모드 구성 및 조사모드 변경 원칙 등을 포함하는 혼합조사 관련 기본지침 및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 예를들어, 조사모드를 달리하거나 병행형태가 아닌 조사모드를 순차적으로 변경해 가면서 진행하는 경우(순차적 혼합조사) 모드효과 존재 항목 및 크기가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모드효과 연구를 목적으로 수행된 시험조사 자료에 대해 선택효과 및 측정효과를 각각 계량적으로 산출하여 모드효과 존재 및 크기를 파악한 것은 오차관리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연구결과이며, 혼합조사의 모드효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이러한 혼합조사의 긍정적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모드효과의 크기 및 방향 그리고 내재적 요인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통계개발원은 2014년에 병행적 혼합조사(concurrent mixed-mode survey), 2015년에 순차적 혼합조사(sequential mixed-mode survey) 시험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16년에는 적응적 혼합조사(adaptive mixed-mode survey) 시험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 연구는 사회인식 항목에 대해 1,600가구를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종이조사와 웹조사 방식을 적용하여 2014년에 수행된 병행적 혼합모드 시험조사 자료의 모드효과를 분석하였다.
- 앞으로의 조사는 컴퓨터 및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조사모드를 활용하여 더욱 응답자 맞춤 형태로 진행되게 될 것이다. 혼합조사의 모드효과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사특성에 따른 혼합모드 구성 및 조사모드 변경 원칙 등을 포함하는 혼합조사 관련 기본지침 및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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