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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증례에서도 최근 대부분의 환자들이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지거나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에서 발병해 온다는 점을 주목하고 대상포진을 脾虛濕困 및 氣滯血瘀를 주된 병기로 보고 치료를 하였다. 증례1의 경우는 67세의 남환으로서 대상포진이 50대 이상에서 호발한다는 점, 계절이 더위에 지칠 수 있는 7월이라는 점이 면역력 저하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 이에 저자도 급성기 대상포진 환자에게 한방 단독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2012년 7월 16일에 대상포진 발생하여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67세의 남자환자 1명(증례1)과 2014년 6월 2일에 대상포진이 발생하여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38세의 여자환자(증례2)를 대상으로 한방 단독 치료(한약, 침, 휘담식 경추수기요법, 외기발공요법)를 시행한 결과 다음의 결론을 얻었다.
- 2×30mm, Stainless)을이용해 刺針하였고, 刺針의 深度는 經穴의 부위에 따라 조절하였으며 留針은 20분 시술함을 원칙으로 하면서 환자 상태에 따라 留針 시간을 조정하였다. 穴位는 양측 太衝(LR3)과 合谷(LI4), 足三里(ST36), 三陰交(SP6)을 체침으로 취혈하고 手指針 中下焦 기본방과 脾正格과 大腸勝格, 膽勝格을 手指 取穴하였다.
- 鍼은 手指鍼(신원메디, 0.18×8mm, Stainless)과 호침(동방침구제작소, 0.2×30mm, Stainless)을이용해 刺針하였고, 刺針의 深度는 經穴의 부위에 따라 조절하였으며 留針은 20분 시술함을 원칙으로 하면서 환자 상태에 따라 留針 시간을 조정하였다. 穴位는 양측 太衝(LR3)과 合谷(LI4), 足三里(ST36), 三陰交(SP6)을 체침으로 취혈하고 手指針 中下焦 기본방과 脾正格과 大腸勝格, 膽勝格을 手指 取穴하였다.
- 식지, 중지를 자연스럽게 펴서 모으고, 엄지와 무명지, 소지를 자연스럽게 굴곡시키면검지식이 되는데 이는 손의 자세에서 發하는 외기가 비교적 집중적이고 방향성이 강하여 국소 피부질환 발공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환자에게 外氣發功療法을 10분간 시행하였다(Fig. 2).
- 화학약물 복용 없이, 치료 첫날부터 平胃散15)과 延齡固本丹16)을 하루 세 번 식후에 복용하도록 처방하였다. 사용한 약물 구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2).
대상 데이터
- 1. 67세의 남자환자의 경우 치료시작 후 대상포진의 통증이 사라지고 피부병변이 회복될 때까지 14일이 걸렸으며, 그 기간 중 총 13회 내원하여 침, 휘담식 경추수기요법, 외기발공요법을 받았다.
- 170㎝, 60㎏, 38세의 여성 환자로 근래 남편과 시댁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심신 피로감을 계속 느끼던 중 2014년 06월 02일에 우측 등 외측으로 이상 감각을 느꼈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심해지면서 피부발진이 생겨 05일 피부과 내원하여 대상포진 진단 받으시고 본원 내원하심.
- 170㎝, 76㎏, 67세의 남성 환자로 근래 피로감을 계속 느끼던 중 2012년 07월 16일에 좌측 협부에서 이상 감각을 느꼈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심해지면서 피부발진이 생겨 18일 피부과 내원하여 대상포진 진단 받으시고 본원 내원하심.
- 2. 38세의 여자환자의 경우 치료시작 후 대상포진의 통증이 사라지고 피부병변이 회복될 때까지 23일이 걸렸으며, 그 기간 중 총 10회 내원하여 침, 휘담식 경추수기요법, 외기발공요법을 받았다.
- 각각 다른 시기에 대상포진이 발하여 통증을 극심하게 호소하는 서울시 소재 H 한의원에 내원한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동의서 받은 후 치료∙관찰하였다.
- 본 증례에서도 최근 대부분의 환자들이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지거나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에서 발병해 온다는 점을 주목하고 대상포진을 脾虛濕困 및 氣滯血瘀를 주된 병기로 보고 치료를 하였다. 증례1의 경우는 67세의 남환으로서 대상포진이 50대 이상에서 호발한다는 점, 계절이 더위에 지칠 수 있는 7월이라는 점이 면역력 저하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증례2의 경우는 비록 38세의 젊은 여환이나 평소 남편 및 시댁과의 불화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고, 육아피로 등이 겹치면서 면역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
- 증례1의 경우는 67세의 남환으로서 대상포진이 50대 이상에서 호발한다는 점, 계절이 더위에 지칠 수 있는 7월이라는 점이 면역력 저하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증례2의 경우는 비록 38세의 젊은 여환이나 평소 남편 및 시댁과의 불화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고, 육아피로 등이 겹치면서 면역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처리
- (3) 각 시점마다 변화하는 환자 각각의 자각통증 정도는 VAS로 기록하였다.
성능/효과
- (1) 외래 치료만 시행한 환자 증례로 치료 시작 시기부터 종결시점까지 내원 시에 상태를 육안으로 경과 관찰하였다.
- 3. 대상포진 치료 시 초기에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이 치료기간 단축에 도움이 되었다.
- 4. 연령고본단과 평위산을 같이 복용하고 침치료로 脾正格을 사용하는 것은 脾虛濕困 및 氣滯血瘀로 변증된 대상포진에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부병변을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5. 膽勝格과 외기발공요법을 병행할 경우 통증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 6. 외기발공요법의 경우 대상포진의 통증뿐만 아니라 피부회복에도 일정부분 유효할 것으로 사료된다.
- 7월 18일 VAS 9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가 다음날 바로 VAS 7로 떨어지면서 통증이 경감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7월 22일 내원하지 못하시고 그날 밤에 잠을 한숨도 못 주무실 만큼 VAS 7의 통증을 호소하였다. 7월 23일 치료 받고 7월 24일 VAS 4로 통증이 경감되었고, 이후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7월 26일에는 VAS 1로 통증이 거의 소실되었다(Fig. 3).
- 본 증례보고는 비록 두 건의 사례이고, 통증 및 증상에 대한 좀 더 세밀한 표현이 부족하였다는 점, 그리고 그 각각의 치료법이 미치는 영향이나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는 점 등의 한계성은 있으나 갈수록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가고 있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고생하는 환자 또한 늘어가는 요즘에 한방 단독 치료로 충분히 치료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의의가 있다하겠다. 향후 대상포진을 포함한 다양한 난치성 통증질환에 대해서도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한방치료의 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사료된다.
- 증례1의 고령의 남환의 경우 통증은 치료 후 11일째 VAS 9에서 VAS 0으로 줄어들었고, 증례2의 젊은 여환의 경우 치료 후 19일째 VAS 8에서 VAS 0이 되었다. 이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를 한양방 복합치료한 사례를 모아 연구한 논문에서 통증수치가 7.29에서 2로 줄었다는 결과에 비하면 한방단독치료에도 불구하고 매우 효과가 뛰어남을 알 수 있다. 또한 가피가 떨어지고 피부가 깨끗하게 회복될 때까지 고령의 남환의 경우 치료 후 14일이 걸렸고, 젊은 여환의 경우 치료 후 23일이 걸렸다.
-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대상포진에 대해 한방 단독 치료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대상포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치성 통증질환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한방 치료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
- 통증의 경우 특이할 사항이 관찰되었다. 젊은 여환의 경우 2-3일간의 치료간격이 있어도 통증의 정도가 다소 호전상태에서 유지되거나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고령의 男患의 경우 치료 시작 후 통증이 경감되기 시작해서 VAS 5까지 떨어져 어느 정도 수면상태가 좋아졌는데, 집안의 일이 있어 하루 외래치료를 받지 못하고, 그날 밤 VAS 7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였으며, 다음날 다시 내원하여 외래 치료 후 바로 VAS 4로 통증이 경감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통증치료를 목표로 시행한 치료는 膽勝格43)과 외기발공요법이었다.
- 증례1의 고령의 남환의 경우 통증은 치료 후 11일째 VAS 9에서 VAS 0으로 줄어들었고, 증례2의 젊은 여환의 경우 치료 후 19일째 VAS 8에서 VAS 0이 되었다. 이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를 한양방 복합치료한 사례를 모아 연구한 논문에서 통증수치가 7.
후속연구
- 대다수 임상에서도 그러하듯이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 복합치료가 불가피하였는데, 이로 인해 각각의 치료 효과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경과를 살펴 각각의 효과를 유추해보면 다음과 같다26).
-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대상포진에 대해 한방 단독 치료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대상포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치성 통증질환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한방 치료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
-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PHN의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발진이 생기고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의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현실적 한계점과 7일 이상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치료적 효과가 없는 점, 여러 부작용이 있다는 점7) 등을 고려할 때 좀 더 안전하고, 치료 및 PHN 예방효과가 뛰어난 새로운 치료법의 제안이 절실해 보인다.
- 본 증례보고는 비록 두 건의 사례이고, 통증 및 증상에 대한 좀 더 세밀한 표현이 부족하였다는 점, 그리고 그 각각의 치료법이 미치는 영향이나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는 점 등의 한계성은 있으나 갈수록 대상포진 환자가 늘어가고 있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고생하는 환자 또한 늘어가는 요즘에 한방 단독 치료로 충분히 치료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의의가 있다하겠다. 향후 대상포진을 포함한 다양한 난치성 통증질환에 대해서도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한방치료의 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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