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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지식을 통한 정치 혹은 정치를 위한 지식 언론학자의 정치 참여 현황과 특징 연구
Politics through Academic Career or Academic Career for Politics Focused on the current status and conditions of Media scholars' political participation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79, 2016년, pp.7 - 39  

김성해 (대구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  서보윤 (저널리즘학연구소) ,  진민정 (대구대학교) ,  강국진 (서울신문.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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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은 순수문학이나 자연과학과 달리 정치성이 짙다. 게다가 미디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언론학자가 정책에 직접 개입할 기회는 확대되고 있다. 차관급에 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해 직접 권력을 행사하는 학자들도 많다. 그러나 국내에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작업은 없었다. 그들은 누구이며, 어떤 근거에서, 어떤 자격을 통해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가를 살펴본 연구는 없다. 본 연구는 이런 배경에서 먼저 미디어 관련 법률과 이를 근거로 설치된 각종 이사회 및 위원회를 조사했다. 법에서 규정하는 참여 자격과 선정 방식 등을 다음 단계로 정리했으며 최종적으로 실제 참여한 언론학자 164명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폈다. 분석 결과, 언론 관련 이사회 위원회는 의결, 심의 자문, 중재 규제의 유형으로 구분되며, 지역적으로는 서울 소재,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유학을 한 곳은 미국에 편중된다는 점이 밝혀졌다. 다양성을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해야 하는 미디어 정책에 있어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2016년 현 시점에서 언론학자의 정치 참여는 피할 수 없는 책무에 속한다. 그러나 전문성이나 공익에 대한 소명의식이 아닌 정치권력에 대한 야망이 참여를 결정한다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고자 했으며 언론학자들의 더욱 바람직한 정치 참여 방향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 as an academic field is believed more politicized one than pure literature and natural science. With the growth of the media, there follows additional opportunities for media scholars to take a part in politics as well. Few attention was given to understand the 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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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지식과 권력의 관계에 대한 푸코의 주장은? 지식과 권력의 관계에 대해서 푸코(Foucault, 1969)는 <지식의 고고학>에서 진리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담론에 의해 규정되는 하나의 지식이라고 보고, 그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지식이라고 했다. 푸코는 지식의 내용보다는 지식을 둘러싼 관계들, 즉 지식이 어떻게 구성되는가에 관심을 두었다.
권력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권력은 지배, 통제, 정치, 권위 등과 뒤섞여 사용된다. 특정한 개인 또는 집단이 다수의 타인이나 집단의 행동을 자기의 뜻대로 하게 만드는 ‘통제하는 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권력이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자원으로는 군사력, 자본과 명성, 권위와 지식 등이 있다.
지식과 권력이라는 두 단어의 결합이 모순되는 이유는? 지식과 권력이라는 두 단어의 결합은 사실 형용모순이다. 지식 그 자체는 자유로운 논쟁과 소통을 전제로 해서 존립할 수 있기 때문에 권력을 지향하지 않으며, 지식이 곧 권력을 창출하지는 않는다. 특히 근대적 지식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해방을 지향하고 비판 정신을 갖는다. 그리고 삶의 이론적 형상화 능력 및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실에 대한 설명력과 설득력에서 영향력을 지닌다. 그렇기에 지식과 권력은 영향력 측면에서 다르다. 영향력은 사후에 획득된 것이며, 영향력에 의한 변화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에게 가시적이고도 구체적인 이득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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