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 To describe the effectiveness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on a patient showing aggressive behavior after a traumatic brain injury. Methods: We used complex TKM treatments. The acupoints used were as follows: Soyangin Taegeuk acupuncture (HT3, KI3, and SP3) and acupoints frequentl...
Objective: To describe the effectiveness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on a patient showing aggressive behavior after a traumatic brain injury. Methods: We used complex TKM treatments. The acupoints used were as follows: Soyangin Taegeuk acupuncture (HT3, KI3, and SP3) and acupoints frequently used in hemiparesis (GV20, GV24, ST4, LI11, LI4, ST36, GB34, SP9, and LR3). Moxibustion was also applied to GV20, and herbal medicine (Samulanshin-tang-gami, 四物安神湯 加味方) was administered. The efficacy was evaluated at baseline, week 8, and week 16 using the Modified Overt Aggression Scale (MOAS). Results: After 8 weeks, the total MOAS score was decreased from 13 to 5, and this score was maintained until week 16. The average sleep time was increased and waking up during the night was decreased. Conclusions: We suggest that TKM could be effective for reducing aggressive behavior and alleviating sleep disturbances. Further studies are needed.
Objective: To describe the effectiveness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on a patient showing aggressive behavior after a traumatic brain injury. Methods: We used complex TKM treatments. The acupoints used were as follows: Soyangin Taegeuk acupuncture (HT3, KI3, and SP3) and acupoints frequently used in hemiparesis (GV20, GV24, ST4, LI11, LI4, ST36, GB34, SP9, and LR3). Moxibustion was also applied to GV20, and herbal medicine (Samulanshin-tang-gami, 四物安神湯 加味方) was administered. The efficacy was evaluated at baseline, week 8, and week 16 using the Modified Overt Aggression Scale (MOAS). Results: After 8 weeks, the total MOAS score was decreased from 13 to 5, and this score was maintained until week 16. The average sleep time was increased and waking up during the night was decreased. Conclusions: We suggest that TKM could be effective for reducing aggressive behavior and alleviating sleep disturbances. Further studies are needed.
이에 저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뇌 손상 이후 심한 공격성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에서 2016년 4월 5일부터 2016년 7월 26일까지 침구 치료를 비롯한 한약 치료를 시행하여 공격성 감소 및 약물 치료 용량을 줄인 사례가 있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1) 四物安神湯 加味方 : 사물안신탕(출전 : 萬病回春) 가미방을 4월 6일부터 7월 26일까지 1일 3회 식후 2시간에 투약하였다. 약재 구성은 當歸(Angelicae Gigantis Radix) 4g, 白芍藥(Paeoniae Radix) 4g, 生地黃(Rehmanniae Radix Crudus) 4g, 熟地黃(Rehmanniae Radix Preparata) 4g, 白朮(Atractylodis Rhizoma Alba) 4g, 茯神(Hoelen Cum Radix) 4g, 酸棗仁(炒)(Zizyphi Semen) 4g 黃蓮(Coptidis Rhizoma) 4g 梔子(炒)(Gardeniae Fructus) 4g, 麥門冬(Liriopis Tuber) 4g, 竹茹(Bambusae Caulis In Taeniam) 4g, 大棗(Zizyphi Fructus) 4g이다.
1) 침구치료 : 0.25×0.30 mm(동방침구사)의 호침을 사용하여 1일 1회 GV20(百會), GV24(神庭), 우측 소양태극침(HT3少海 KI3太谿 補, SP3太白 瀉), 좌측 ST4(地倉) LI11(曲池) LI4(合谷) GB34(陽陵泉) ST36(足三里) SP9(陰陵泉) LR3(太衝)의 혈위에 자침하였고 점차 유침 시간을 20분까지로 늘려 유침 하였으며 유침 시간동안 적외선조사요법을 병행하였다. 아울러 2016년 5월 19일부터 GV20(百會)에 직접애주구 치료를 병행 하였다.
3) 기타치료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에 의뢰하여 물리 치료와 작업 치료를 각각 1주일에 3회, 2회 시행하였다. 또한 본원 재활 치료실에서 tilt table, cycle과 같은 물리 치료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였다.
Temporoparietal lobe, Traumatic subdural hematoma, Rt. Frontotemporal lobe진단 하에 2015년 7월 24일과 2015년 7월 27일에 각각 우반구와 좌반구의 감압 두개골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2015년 10월 19일과 2015년 12월 7일에 각각 좌측과 우측의 두개골 성형술을 시행하였으며 2016년 1월 4일 뇌실복강 지름술을 시행 하였다. 이후 재활병원에서 지속적인 치료 유지 하던 중 2016년 4월 5일 한방 치료 위해 본원 중풍뇌질환센터 외래를 통해 입원하였다.
상기 환자는 agitation, 공격적 성향 외에도 不眠증상을 보였으며 얼굴과 입술이 붉었으므로 心虛證보다는 心熱證으로 변증하였으며 이것은 狂症의 원인 중 心火旺에 해당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淸心熱하면서 養心安神을 목적으로 본 처방을 선택하였으며 모든 약재의 용량을 4 g으로 증량하여 투약하였다. 원방에서 辰砂와 人蔘을 거하였는데 辰砂는 본원 미비치 약물이었고 人蔘은 心熱이 많은 환자의 증상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빼고 사용하였다.
또한 좌측 편마비 및 인지 호전을 목적으로 百會, 神庭, 좌측 地倉 曲池合谷 陽陵泉 足三里 陰陵泉 太衝의 혈위에 자침하였다. 또한 인지 향상을 목적으로 潛肝陽, 淸神志, 淸熱開竅의 등의 穴性을 가진 百會 혈에15 직접애주구를 적용하였다.
補瀉法은 김의 논문11을 참조하여 補法으로 少海, 太谿혈에 자침 후 숨을 들이쉴 때 右轉하였고 瀉法은 太白혈에 자침 후 숨을 내쉴 때 左轉하였다. 또한 좌측 편마비 및 인지 호전을 목적으로 百會, 神庭, 좌측 地倉 曲池合谷 陽陵泉 足三里 陰陵泉 太衝의 혈위에 자침하였다. 또한 인지 향상을 목적으로 潛肝陽, 淸神志, 淸熱開竅의 등의 穴性을 가진 百會 혈에15 직접애주구를 적용하였다.
본 논문의 환자는 연구진의 논의를 통해 소양인으로 판명되어 심리적인 안정과 불면의 호전을 목적으로 소양인 태극침을 적용하였으며 본래 施針 후 심와부 압통의 경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나 환자의 공격성 때문에 그것을 확인할 수는 없었으며, 공격적인 성향의 점차적인 감소와 수면 양상의 호전을 통해 체질 판단이 합당한 것으로 판단하여 치료를 지속하였다. 補瀉法은 김의 논문11을 참조하여 補法으로 少海, 太谿혈에 자침 후 숨을 들이쉴 때 右轉하였고 瀉法은 太白혈에 자침 후 숨을 내쉴 때 左轉하였다.
본 증례의 환자는 2015년 7월 교통사고로 인한 광범위한 경막하 출혈로 좌우측에 감압성 두개절제술 및 두개성형술을 시행하였고 수두증으로 뇌실복강지름술을 시행한 뒤 발병일로부터 9개월 가량 이후에 본원에 입원한 환자로 입원 시 좌측 편마비, 인지 저하 외에 심한 공격성과 수면 장애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증상 호전을 위해 16주의 기간 동안 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10주 동안 百會에 직접애주구 치료를 시행하였다. 입원 1주차 이후부터 조금씩 환자가 안정되기 시작했으며 점차 언어적, 신체적인 공격성이 감소하여 입원 8주차에 MOAS로 평가한 공격성 점수가 13점에서 5점으로 감소되었으며 입원 16주까지 증상 심화 없이 유지되었다.
입원 초기 처방 받은 약물은 베타차단제, 고지혈증 치료제, 항파킨슨제, 항경련제가 있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의뢰를 통해 항정신병약물, 수면진정제 및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을 추가 투약 중이었다. 본원 입원 치료 중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통해 경과에 따라 약물을 조절하였다.
30 mm(동방침구사)의 호침을 사용하여 1일 1회 GV20(百會), GV24(神庭), 우측 소양태극침(HT3少海 KI3太谿 補, SP3太白 瀉), 좌측 ST4(地倉) LI11(曲池) LI4(合谷) GB34(陽陵泉) ST36(足三里) SP9(陰陵泉) LR3(太衝)의 혈위에 자침하였고 점차 유침 시간을 20분까지로 늘려 유침 하였으며 유침 시간동안 적외선조사요법을 병행하였다. 아울러 2016년 5월 19일부터 GV20(百會)에 직접애주구 치료를 병행 하였다.
외상성 뇌손상 이후 공격성 및 수면 장애를 보이는 환자 1례에 대해 16주 동안 침구 치료를 비롯한 한약 치료, 기타 치료를 적용한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 외상성 뇌손상 이후의 공격적인 행동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MOAS를 이용하여 입원 시, 입원 8주차와 16주차에 공격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입원 8주차부터 그 점수가 13점에서 5점으로 감소되고 입원 16주차까지 유지되었기에 환자의 공격성이 감소되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하였다.
(2) 양 약 :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퇴원 시 처방 받은 약물 치료를 병행하였다. 입원 초기 처방 받은 약물은 베타차단제, 고지혈증 치료제, 항파킨슨제, 항경련제가 있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의뢰를 통해 항정신병약물, 수면진정제 및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을 추가 투약 중이었다. 본원 입원 치료 중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통해 경과에 따라 약물을 조절하였다.
성능/효과
(4) 소 변 : 양호, 야간뇨 1~2회
8 g, 烏梅 5.2 g이다16. 또한 新東醫方劑에서는 四物安神湯이 補血, 補心安神, 滋潤, 淸心熱하는 약재들로 구성되어 滋潤補血하고 心熱을 내리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방제로 자율신경실조나 허약성으로 오는 健忘, 怔忡에 활용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17.
외상성 뇌손상 이후의 공격적인 행동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MOAS를 이용하여 입원 시, 입원 8주차와 16주차에 공격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입원 8주차부터 그 점수가 13점에서 5점으로 감소되고 입원 16주차까지 유지되었기에 환자의 공격성이 감소되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가 대조군을 통해 한의학적 치료와 다른 치료의 공격성 완화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아니었고, 외상성 뇌손상 이후 발생한 공격성의 일반적인 예후나 자연 경과에 대한 기존의 연구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상기 치료법의 공격성에 대한 완화 효과를 정확히 단언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수개월 지속되었던 심한 공격성이 입원 초기부터 점차적으로 완화되었고 점차적으로 항정신병약물 및 수면진정제의 용량을 줄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한의학 치료가 환자의 공격성을 감소시키고 환자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입원 1주차 이후부터 조금씩 환자가 안정되기 시작했으며 점차 언어적, 신체적인 공격성이 감소하여 입원 8주차에 MOAS로 평가한 공격성 점수가 13점에서 5점으로 감소되었으며 입원 16주까지 증상 심화 없이 유지되었다. 또한 평균 수면 시간이 증가되고 수면 중 각성 횟수가 줄어들어 수면의 질이 향상되었으며 병용하고 있던 정신건강의 학과의 항정신병약물, 수면진정제의 용량이 감량되었다. 본 연구가 대조군을 통해 한의학적 치료와 다른 치료의 공격성 완화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아니었고, 외상성 뇌손상 이후 발생한 공격성의 일반적인 예후나 자연 경과에 대한 기존의 연구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상기 치료법의 공격성에 대한 완화 효과를 정확히 단언하기는 어렵다.
본 증례를 통해 한의학적 치료가 외상성 뇌손상 이후의 공격성을 완화하고 수면 장애를 호전시키며 부차적으로 항정신병약물, 수면진정제의 용량 감량을 통해 약물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복합적인 치료를 적용하였기에 어떤 치료가 주요한 역할을 하였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며 다수의 증례를 확보하지 못하였기에 본 증례와 유사한 환자에게 상기 치료를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환자에게 사용한 태극침법은 李炳幸 선생이 창안한 것으로 四象醫學論에 근거하여 가장 大한 장부의 五行 속성을 그 四象人의 五行 속성으로 정하여 체질을 판정한 후 臟腑 大小에 따라 해당 장부의 原穴을 瀉하거나 補하는 방법을 치료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임상에서 驚悸, 怔忡, 不眠, 不安 등의 증상을 보이는 心因性 질환이나 頭痛, 眩暈, 項强 등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병증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11. 소양인 환자12 및 태음인 환자13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자극 후 각각 체질에 따른 태극침법을 적용하고 심박변이도를 분석하였을 때, 스트레스로 항진된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자율신경계의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질병의 사전 단계인 아건강 상태에서 흔히 전신 증상으로 놀람, 가슴 두근거림, 긴장, 불면, 불안, 가슴답답함 등이 동반되는데 이러한 상태의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체질에 적합한 태극침을 6회 시술한 결과 아건강 상태의 평가 지표가 되는 간탁음과 환자의 불편 증상이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보고되었다14.
5 mg, STILNOX(zolpidem) 10 mg, 항우울제인 TRAZODONE(Trazodone) 50 mg을 복용 중이었다. 입원 16주차까지 ORFIL(Valproate sodium)과 RIVOTRIL(Clonazepam), TRAZODONE(Trazodone)의 용량은 유지되었으며 공격성 및 수면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점차 그 외 약물의 복용량이 감량되어 입원 16주차까지 ZYPREXA ZYDIS(Olanzapine) 10→5 mg, SEROQUEL(Quetiapine) 200→25 mg, RISPERIDAL(Risperidone) 3→0.5 mg으로 복용량이 감량되었고 LORAVAN, STILNOX는 복용이 종료되었다.
본 증례의 환자는 2015년 7월 교통사고로 인한 광범위한 경막하 출혈로 좌우측에 감압성 두개절제술 및 두개성형술을 시행하였고 수두증으로 뇌실복강지름술을 시행한 뒤 발병일로부터 9개월 가량 이후에 본원에 입원한 환자로 입원 시 좌측 편마비, 인지 저하 외에 심한 공격성과 수면 장애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증상 호전을 위해 16주의 기간 동안 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10주 동안 百會에 직접애주구 치료를 시행하였다. 입원 1주차 이후부터 조금씩 환자가 안정되기 시작했으며 점차 언어적, 신체적인 공격성이 감소하여 입원 8주차에 MOAS로 평가한 공격성 점수가 13점에서 5점으로 감소되었으며 입원 16주까지 증상 심화 없이 유지되었다. 또한 평균 수면 시간이 증가되고 수면 중 각성 횟수가 줄어들어 수면의 질이 향상되었으며 병용하고 있던 정신건강의 학과의 항정신병약물, 수면진정제의 용량이 감량되었다.
2. 환자의 평균 수면 시간이 연장되었고 수면 중 각성 횟수가 감소하였으며, 병용하던 항정신병약물과 수면제의 용량이 감량되어 한의학적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약물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후속연구
본 증례를 통해 한의학적 치료가 외상성 뇌손상 이후의 공격성을 완화하고 수면 장애를 호전시키며 부차적으로 항정신병약물, 수면진정제의 용량 감량을 통해 약물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복합적인 치료를 적용하였기에 어떤 치료가 주요한 역할을 하였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며 다수의 증례를 확보하지 못하였기에 본 증례와 유사한 환자에게 상기 치료를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증례 보고가 필요하며, 데이터 축적을 통해 외상성 뇌손상 이후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공격성의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평균 수면 시간이 증가되고 수면 중 각성 횟수가 줄어들어 수면의 질이 향상되었으며 병용하고 있던 정신건강의 학과의 항정신병약물, 수면진정제의 용량이 감량되었다. 본 연구가 대조군을 통해 한의학적 치료와 다른 치료의 공격성 완화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아니었고, 외상성 뇌손상 이후 발생한 공격성의 일반적인 예후나 자연 경과에 대한 기존의 연구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상기 치료법의 공격성에 대한 완화 효과를 정확히 단언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수개월 지속되었던 심한 공격성이 입원 초기부터 점차적으로 완화되었고 점차적으로 항정신병약물 및 수면진정제의 용량을 줄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한의학 치료가 환자의 공격성을 감소시키고 환자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복합적인 치료를 적용하였기에 어떤 치료가 주요한 역할을 하였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며 다수의 증례를 확보하지 못하였기에 본 증례와 유사한 환자에게 상기 치료를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증례 보고가 필요하며, 데이터 축적을 통해 외상성 뇌손상 이후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공격성의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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