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른 유아의 정서이해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Emotion Understanding on Preschoolers' Prosocial Decision-Making Based on the Emotional Conditions of a Counterpart Child원문보기
Objective: This study examined differences in preschoolers' prosocial decision-making, emotion understanding in prosocial dilemmas based on the age and emotional conditions of a counterpart child, and the effects of emotion understanding on preschoolers' prosocial decision-making. Methods: The parti...
Objective: This study examined differences in preschoolers' prosocial decision-making, emotion understanding in prosocial dilemmas based on the age and emotional conditions of a counterpart child, and the effects of emotion understanding on preschoolers' prosocial decision-making.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14 children (35 3-year-olds, 39 4-year-olds, and 40 5-year-olds). Each child was presented individually with prosocial dilemma tasks and was asked to make decisions and understand emotions (in prosocial and desire-fulfilled situations) based on the emotional conditions of a counterpart child. Results: First, the 4- and 5-year-olds showed more prosocial decision-making in prosocial dilemmas than the 3-year-olds. Prosocial decision-making was significantly lower when the counterpart child was angry, rather than neutral or sadness. Second, in prosocial situations, the 5-year-olds displayed higher positive emotion understanding scores than the 3-year-olds, And in desire-fulfilled situations, the 3-year-olds showed positive emotion understanding, whereas the 4- and 5-year-olds showed negative emotion understanding. Finally, children were more inclined toward prosocial decision-making when they showed higher emotion understanding in prosocial situations, lower emotion understanding in desire-fulfilled situations, and greater age. These were equal to all emotional conditions of the counterpart child.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emotion understanding is an important component of social cognition, which effects preschoolers' prosocial decision-making.
Objective: This study examined differences in preschoolers' prosocial decision-making, emotion understanding in prosocial dilemmas based on the age and emotional conditions of a counterpart child, and the effects of emotion understanding on preschoolers' prosocial decision-making.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14 children (35 3-year-olds, 39 4-year-olds, and 40 5-year-olds). Each child was presented individually with prosocial dilemma tasks and was asked to make decisions and understand emotions (in prosocial and desire-fulfilled situations) based on the emotional conditions of a counterpart child. Results: First, the 4- and 5-year-olds showed more prosocial decision-making in prosocial dilemmas than the 3-year-olds. Prosocial decision-making was significantly lower when the counterpart child was angry, rather than neutral or sadness. Second, in prosocial situations, the 5-year-olds displayed higher positive emotion understanding scores than the 3-year-olds, And in desire-fulfilled situations, the 3-year-olds showed positive emotion understanding, whereas the 4- and 5-year-olds showed negative emotion understanding. Finally, children were more inclined toward prosocial decision-making when they showed higher emotion understanding in prosocial situations, lower emotion understanding in desire-fulfilled situations, and greater age. These were equal to all emotional conditions of the counterpart child.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emotion understanding is an important component of social cognition, which effects preschoolers' prosocial decision-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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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 다음 이야기 과제를 들려주기 전 유아에게 정서 이해에 사용되는 그림카드를 보여주고 기분이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정서를 정확하게 응답하는지 확인하였다. 유아가 정확하게 정서 표정을 이해한 뒤에 과제를 시행하였다.
따라서 유아의 친사회적상황의 정서이해와 욕구충족상황의 정서이해가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양한 정서조건별로 연령, 정서이해가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상대유아의 정서조건 이라는 상황적 요인은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 및 정서이해 와의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바,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어떻게 다른지 밝혀보고자 한다.
이상의 연구의 필요성에서 따라 이 연구에서는 3,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에서 친사회적 의사결정과 정서이해의 발달적 양상을 상대유아의 정서조건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유아의 정서이해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상대유아의 정서조건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에서 정서이 해의 역할을 제시하고, 또래관계 속에서 유아가 친사회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 대해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하지만 유아의 정서이해는 사회인지적 요소로 가변성이 적 은 지식체계이다. 따라서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이라는 상황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이 또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Hepach, Vaish 와 Tomasello (2013)는 유아는 상황단서를 고려할 때 타인의 정서 표현 유무보다는 타인의 특정한 정서표현이 그 상황에 적합한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의 유무 혹은 구체적인 정서표현의 유형에 따라 유아의 반응이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음에 근거하여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을 중립, 화남, 슬픔 조건으로 구분하여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유아가 ‘자신’의 정서이 해를 보고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정서조건별로 연령, 정서이해가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상대유아의 정서조건 이라는 상황적 요인은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 및 정서이해 와의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바,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어떻게 다른지 밝혀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상대유아의 정서조건 이라는 상황적 맥락에 따라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차이가 나는지 규명함으로써 유아의 또래간 친사회적 상호작용 발달을 위한 관련 요소들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3,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과 정서이해가 어떤 발달적 경향을 보이며,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영향을 받는지, 그리고 이들 두 변수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변수간의 관계에 차이가 있는지에 주목했다.
, 1988; Kim & Lee, 2013). 이러한 유아기 특성에 근거하였을 때, 또래 관계에서 3, 4, 5세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이 어떠한 발달적 양상을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상대유아의 정서조건 이라는 상황적 요인은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 및 정서이해 와의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바,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어떻게 다른지 밝혀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상대유아의 정서조건 이라는 상황적 맥락에 따라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차이가 나는지 규명함으로써 유아의 또래간 친사회적 상호작용 발달을 위한 관련 요소들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한다.
그리고 유아의 정서이해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상대유아의 정서조건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에서 정서이 해의 역할을 제시하고, 또래관계 속에서 유아가 친사회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 대해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이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상의 연구의 필요성에서 따라 이 연구에서는 3, 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에서 친사회적 의사결정과 정서이해의 발달적 양상을 상대유아의 정서조건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유아의 정서이해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상대유아의 정서조건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유아의 연령 및 정서이해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어떠한 영향 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상대유아의 정서조건별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회귀분석의 기본가정들이 충족되는지 살펴보았다. 오차의 등분산성, 정규성, 독립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VIF값이 모두 10 미만으로 독립변수간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기존의 연구결 과들이 욕구충족상황에서의 정서이해와 친사회적 의사결정의 관계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밝혀왔지만, 친사회적상황에서 발생하는 긍정적 정서이해의 영향에 대해서는 간과해왔다. 하지만 친사회적상황에서의 긍정적 정서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임을 밝혀 정서이해의 중요성을 확장시켜 확인하였다. 이는 이후 유아가 친사회적행동이 가져오는 긍정적 정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사회화 방법임을 시사하여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적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안 방법
네 가지 딜레마 상황에서 상대유아가 보이는 정서조건을 중립, 화남, 슬픔 조건별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총 12가지 딜레마 상황을 제시하였다. 중립조건에서는 “친구가 장난감 박스를 떨어드리는 것을 보았어요.
단,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정서이해 응답을 할 수 있도록 친사회적상황에서는 자신이 포기한 욕구를 언급하며 질문하고(예: “00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지만, 친구와 같이 정리해주어서 기분이 어떨까?”), 욕구충족상황에서는 상대 유아의 필요를 언급(예: “00는 친구와 함께 정리하지 못했지만, 그리고 싶던 그림을 그려서 기분이 어떨까?”)하며 질문을 하였다.
이에 친사회적 딜레마 이야기를 들려주기 전 유아의 선호도를 물어본 뒤 선호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다른 대체물을 제시하여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수정하였다. 또한 12 가지의 딜레마 과제를 진행하는데 있어 후반으로 갈수록 유아의 집중도가 떨어져 본조사에서는 2회에 나누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면접질문 및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수정 하여 응답절차의 적절성을 확인한 뒤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돕기, 나누기 행동을 함으로써 생기는 주인공의 비용으로 돕기 에피소드에서는 ‘놀이 욕구 지연시키기’ 나누기 에피소드에서는 ‘소유물의 감소’로 주인공이 자신의 욕구의 일부를 포기하는 상황으로 비용을 통제하였다.
먼저 유아가 의사결정을 한 상황에서의 정서이해 질문을 하고, 그 다음 반대되는 상황을 제시하고 반대 상황에서의 정서이해를 질문했다. 이를 통해 상대유아의 정서조건별로 구분된 12가지 딜레마 과제의 친사회적상황과 욕구충족상황에서 유아의 정서이해 응답을 얻었다.
이야기 과제는 그림카드를 사용하여 일대일 면접법으로 실시하였다. 모든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에서 상대유아의 정서 조건에 따라 상대유아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표현하는 상대유아의 표정을 중립, 화남, 슬픔표정으로 구분하여 이야 기 카드를 제시하였다. 이 외에 그림카드의 다른 장면에 등장 하는 주인공과 상대유아의 얼굴표정은 지워놓았다.
본조사에 앞서, 친사회적 딜레마 이야기와 면접질문의 적합성 및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의 한 어린이집의 조용한 공간에서 3, 4, 5세의 유아 각 4명 씩 총 12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결과 이야기 과제에 제시되는 그네, 색칠, 책, 장난감 등의 물건이 유아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 다.
상대유아를 ‘같은 반 동성의 친구’로 설정하여 친밀감을 통제 하였다.
유아는 총 12가지의 이야기 과제를 듣고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응답을 하도록 하였다. 연구자는 유아의 과제 수행력을 높이고 피로효과를 통제하기 위해 한 유아 당 2회에 걸쳐 과제를 시행하였으며, 1회 면접 당 6가지 이야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이야기 과제는 순서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과제의 제시 순서를 무선으로 하였으며 이 때, 같은 딜레마 상황의 이야기가 연달아 제시되지 않고 서로 다른 딜레마 상황의 이야기가 제시되도록 하였다.
유아는 총 12가지의 이야기 과제를 듣고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응답을 하도록 하였다. 연구자는 유아의 과제 수행력을 높이고 피로효과를 통제하기 위해 한 유아 당 2회에 걸쳐 과제를 시행하였으며, 1회 면접 당 6가지 이야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유아의 정서이해는 친사회적상황의 정서이해와 욕구충족상황의 정서이해를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친사회적 의사결정에서 사용된 4가지 딜레마 상황을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중립, 화남, 슬픔)별로 구분하여 만들어진 12가지의 친사회적 딜레마 이야기 과제에서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뒤 Weller와 Lagattuta (2013) 연구의 응답 절차에 근거하여 정서 이해 응답을 측정하였다.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살펴보기 위해 친사회적 딜레마 이야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은 타인의 필요와 자신의 욕구가 충돌하는 상황이다.
먼저 유아가 의사결정을 한 상황에서의 정서이해 질문을 하고, 그 다음 반대되는 상황을 제시하고 반대 상황에서의 정서이해를 질문했다. 이를 통해 상대유아의 정서조건별로 구분된 12가지 딜레마 과제의 친사회적상황과 욕구충족상황에서 유아의 정서이해 응답을 얻었다. 유아의 의사결정에 대한 정서이해뿐만 아니라 반대되는 결정에 대한 정서이해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유아의 친사회적상황과 욕구충족상황 정서이해를 모두 확인하기 위한 방법(Weller & Lagattuta, 2013)이다.
이야기를 들은 후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대한 질문(예: “만약 가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니?”)을 하며 친사회적 의사결정과 그렇지 않은 의사결정의 선택지를 제시하였다.
또한 12 가지의 딜레마 과제를 진행하는데 있어 후반으로 갈수록 유아의 집중도가 떨어져 본조사에서는 2회에 나누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면접질문 및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수정 하여 응답절차의 적절성을 확인한 뒤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결과 이야기 과제에 제시되는 그네, 색칠, 책, 장난감 등의 물건이 유아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 다. 이에 친사회적 딜레마 이야기를 들려주기 전 유아의 선호도를 물어본 뒤 선호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다른 대체물을 제시하여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수정하였다. 또한 12 가지의 딜레마 과제를 진행하는데 있어 후반으로 갈수록 유아의 집중도가 떨어져 본조사에서는 2회에 나누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서울, 경기, 충북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연구자가 직접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 유아는 실내의 조용한 공간에서 연구자와 일대일 면접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였다.
친사 회적 딜레마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이야기에 제시되는 욕구충족 대상이 아이들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하였고(“00는 사탕을 좋아하니?”), 아이들의 욕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대상물이라면 아이들이 선호하는 비슷한 대체물을 제시하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에서 유아의 정서이해가 유아의 연령 및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친사회적상황과 욕구충족상황으로 상황을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친사회적 딜레마 이 야기 과제의 상황은 선행연구(Sy, DeMeis, & Scheinfield, 2003; Weller & Lagattuta, 2013)를 수정 보완하여 네 가지로 구성하였다.
유아의 정서이해는 친사회적상황의 정서이해와 욕구충족상황의 정서이해를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친사회적 의사결정에서 사용된 4가지 딜레마 상황을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중립, 화남, 슬픔)별로 구분하여 만들어진 12가지의 친사회적 딜레마 이야기 과제에서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뒤 Weller와 Lagattuta (2013) 연구의 응답 절차에 근거하여 정서 이해 응답을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에 따라 한 가지 딜레마 상황에서 이야기를 설명하기 위한 그림카드 2장, 의사결정 그림카드 2장 총 4 장이 제시된다. 따라서 12가지 친사회적 의사결정 과제에 사용되는 그림카드는 총 48장이다. 유아에게 제시되는 그림은 14*11cm 크기의 흑백 그림을 사용하였다.
이 중 결석 등의 이유로 조사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해 연구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유아 6명을 제외한 114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령별 연구대상은 3세 유아 35명(남: 19명, 여:16명), 4세 유아 39명(남: 18명, 여: 21명), 5세 유아 40 명(남: 19명, 여: 21명)이다. 3세의 평균월령은 43.
이 연구는 서울, 경기, 충북 소재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4곳의 3, 4, 5세 유아 12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결석 등의 이유로 조사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해 연구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유아 6명을 제외한 114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연구는 서울, 경기, 충북 소재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4곳의 3, 4, 5세 유아 12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결석 등의 이유로 조사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해 연구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유아 6명을 제외한 114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령별 연구대상은 3세 유아 35명(남: 19명, 여:16명), 4세 유아 39명(남: 18명, 여: 21명), 5세 유아 40 명(남: 19명, 여: 21명)이다.
따라서 3, 4, 5세 유아는 또래관계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상황에서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주목해서 살펴보아야 하는 연령이다. 이러한 이유로 3, 4, 5세 유아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1601/002-008). 조사는 서울, 경기, 충북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연구자가 직접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 유아는 실내의 조용한 공간에서 연구자와 일대일 면접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였다.
데이터처리
, Armonk, NY)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각각의 정서조건에서 친사회적 의사결정 및 정서이해의 전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 및 표준 편차를 사용하였다. 또한 친사회적 의사결정 및 정서이해의 연령,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각각의 정서조건에서 친사회적 의사결정 및 정서이해의 전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 및 표준 편차를 사용하였다. 또한 친사회적 의사결정 및 정서이해의 연령,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정서조건 에서 연령, 정서이해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친사회적 의사결정 및 정서이해의 연령,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정서조건 에서 연령, 정서이해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유아의 연령 및 정서이해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어떠한 영향 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상대유아의 정서조건별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회귀분석의 기본가정들이 충족되는지 살펴보았다.
욕구충족상황 정서이해를 유아의 연령 및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살펴보았을 때 각각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Table 5과 같다. 유아의 욕구충족상황 정서이해가 연령과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Table 6와 같다.
연구대상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연령과 상대유아의 정서조건 별로 살펴보았을 때 각각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Table 1 과 같다.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이 연령과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친사회적상황 정서이해를 유아의 연령 및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살펴보았을 때 각각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Table 3과 같다. 유아의 친사회적상황 정서이해가 연령과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반복측정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이론/모형
이야기 과제는 그림카드를 사용하여 일대일 면접법으로 실시하였다. 모든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에서 상대유아의 정서 조건에 따라 상대유아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표현하는 상대유아의 표정을 중립, 화남, 슬픔표정으로 구분하여 이야 기 카드를 제시하였다.
성능/효과
그 결과 유아의 욕구충족상황 정서이해는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 = 9.380, p < .001).
따라서 유아가 또래와의 관계에서 친사회적 행동을 통해 기쁨, 만족감, 뿌듯함 등 긍정적 정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발달에 중요함을 시사한다. 더불어 연령 또한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만, 연령보다 유아가 보이는 정서이해의 개인차가 도덕적 행동의 지표가 되어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서이해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모든 정서 조건에서 동일한 양상으로 나타나 차이가 없었다.
둘째,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에 대한 유아의 정서이해는 상황의 구체적인 내용과 연령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모든 연령의 유아는 친구를 돕거나 물건을 나누어주는 행동을 하는 친사회적상황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정서이해를 보였지만, 5세는 3세보다 긍정적인 정서이해를 더 많이 보였다.
이 연구는 기존 선행연구에서는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성인이 평가하는 체크리스트 방법으로 측정한 것과 달리, 유아의 실생활에 적합하게 구성된 친사회적 딜레마 이야기 과제를 사용하여 친사회적 행동이 발생하는 상황 요인들과 유아의 동기를 직접적으로 파악했다는 방법론적 의의가 있다. 둘째로 사회적 상황에서 여러 정서로 분화되어 나타나는 상대유아의 정서 맥락을 연구에 포함시켜 유아가 친사회적 상호작용을 할때 상대유아의 정서를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화남 정서는 친사회적 행동과 같은 긍정적 상호작용에도 방해요소가 될 수 있음을 밝혀 실제 상황에서 또래 간 상호작용을 살필 때 화남정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 2008)하는 전환기적 연령임을 시사한다. 또한 유아는 상대 유아가 화를 내는 경우 아무런 정서표현이 없거나 슬퍼하는 정서를 보일 때보다 친사회적 결정을 적게 나타내,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이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상대유아가 정서표현이 없을 때와 슬픔 정서표현을 하는 것 사이에는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였을 때, 상대유아가 화를 내는 경우에는 유아가 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친사회적 동기가 유발되지 않을 수 있으며, 친사회적 행동과 같은 또래간 긍정적 상호작용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Hubbard, 2001)고 해석해볼 수 있다.
먼저,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은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 = 16.645, p < .001).
001). 모든 조건에서 친사회적상황 정서이해, 욕구충족상황 정서이해, 연령의 순서로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친사회적 상황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많이 느낄수록, 욕구충족상황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적게 느낄수록, 연령이 증가할수록 3, 4, 5세 유아는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많이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001). 사후검정을 위한 Scheffe 검정 결과 3세(M = 6.43, SD = 3.49)보다 4세(M = 8.95, SD = 3.48), 5세(M = 10.58, SD = 2.30)가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에서 친사회적인 결정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은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 = 6.
셋째,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에 대한 유아의 정서이해는 이들이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의 정서이해가 친사회적인 도덕규범과 기준을 내재화하여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는 동기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회귀분석의 기본가정들이 충족되는지 살펴보았다. 오차의 등분산성, 정규성, 독립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VIF값이 모두 10 미만으로 독립변수간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상의 가정들이 충족됨에 따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96)보다 욕구충족상황에서 정서이해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욕구충족상황에서 4세와 5세는 3점 미만의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부정적 정서이해를 보이는 반면, 3 세는 4점 이상의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긍정적 정서이해를 보였다.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중립, 화남, 슬픔의 모든 조건에서 연령, 친사회적상황 정서 이해, 욕구충족상황 정서이해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조건에서 유아의 연령, 친사회적상황 정서이 해, 욕구충족상황 정서이해는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64%의 설명력을 가진다(F = 68.
모든 조건에서 친사회적상황 정서이해, 욕구충족상황 정서이해, 연령의 순서로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친사회적 상황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많이 느낄수록, 욕구충족상황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적게 느낄수록, 연령이 증가할수록 3, 4, 5세 유아는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많이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째, 친사회적 딜레마 상황에서 돕기, 나누기를 하고자 하는 친사회적 의사결정은 유아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아지며, 구체적으로 4세, 5세 유아가 3세 유아보다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많이 보였다. 이는 4세가 또래관계에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이 급격하게 발달(Hong et al.
후속연구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유아의 의사결정을 다양한 범주로 구분해 측정하거나 관찰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로 이 연구에서 Lemerise와 Arsenio (2000)의 수정된 사회정보처리 이론에서 제시하는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이 친사회적 의사결정에는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확인하였지만, 사회정보처리 과정을 설명하는 단계별 요소들을 함께 살펴보지 못하였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친사회적 의사 결정에 있어서 상대유아의 정서맥락이 미치는 영향을 사회정보처리 과정에 따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로 이 연구에서 사용된 친사 회적 의사결정은 ‘친사회적 결정’과 ‘친사회적이지 않은 결정’ 으로 구분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는 유아의 행동을 제한적으로 살펴보았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유아의 의사결정을 다양한 범주로 구분해 측정하거나 관찰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로 이 연구에서 Lemerise와 Arsenio (2000)의 수정된 사회정보처리 이론에서 제시하는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이 친사회적 의사결정에는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확인하였지만, 사회정보처리 과정을 설명하는 단계별 요소들을 함께 살펴보지 못하였다.
셋째로 이 연구에서는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져 있는 공감, 동정심 등의 여러 가지 정서적 요소를 함께 살펴보지 않았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정서이해를 공감, 동정심 등 사회도덕적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서요인 들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가 되는 여러 요소들의 영향과 관계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로 이 연구에서 Lemerise와 Arsenio (2000)의 수정된 사회정보처리 이론에서 제시하는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이 친사회적 의사결정에는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확인하였지만, 사회정보처리 과정을 설명하는 단계별 요소들을 함께 살펴보지 못하였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친사회적 의사 결정에 있어서 상대유아의 정서맥락이 미치는 영향을 사회정보처리 과정에 따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로 이 연구에서는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져 있는 공감, 동정심 등의 여러 가지 정서적 요소를 함께 살펴보지 않았다.
하지만 친사회적상황에서의 긍정적 정서가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임을 밝혀 정서이해의 중요성을 확장시켜 확인하였다. 이는 이후 유아가 친사회적행동이 가져오는 긍정적 정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사회화 방법임을 시사하여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적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로 이 연구에서 사용된 친사 회적 의사결정은 ‘친사회적 결정’과 ‘친사회적이지 않은 결정’ 으로 구분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는 유아의 행동을 제한적으로 살펴보았다는 한계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유아의 정서이해가 상황적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편, 유아의 정서이해는 상황적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수정된 사회정보처리 모델에서 제시(Lemerise & Arsenio, 2000)하듯 상대유아의 정서조건이 친사회적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감, 만족감 등의 차이를 만들어 해당 상황에 대한 정서이해에 차이를 가져오는 상황적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아의 정서이해는 사회인지적 요소로 가변성이 적 은 지식체계이다.
친사회적 행동이 또래관계 형성에 중요한 사회적 기술로 간주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친사회적 행동은 유아의 사회 도덕성 발달과 관련하여 중요한 능력이다. 특히 어린 영유아들이 집단보육환경에 일찍부터 노출되어 또래 상호작용 경험이 늘어나게 되면서 친사회적 행동은 또래관계 형성에 중요한 사회적 기술로 간주된다. 유아는 사회적 상황에서 가능한 여러 가지 행동 중 돕기, 나누기와 같은 친사회적 행동을 하고자 선택하는 친사회적 의사결정을할 수 있으며, 최근 여러 연구들(Gummerum, Hanoch, Keller, Parsons, & Hummel, 2010; Paulus & Moore, 2014)은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발달을 유아의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친사회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동기적 요소인 정서이해는 연령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가져오는가?
친사회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동기적 요소인 정서이해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도덕적인 발달양상을 나타내지만, 연령에 상관없이 발달의 전 과정에서 정서이해는 개인차를 보여 사회도덕적 행동의 차이를 가져온다(Malti, Keller, & Buchmann, 2013). 일부 연구에서 친사회적 딜레마 중 친사회적 행동에 실패한 ‘욕구충족상황’의 정서이해와 친사회적 의사결정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Gummerum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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