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멀티미디어콘텐츠 전공 대학생의 진로장벽이 진로관여행동에 미치는 영향

이정희; 김치용

doi:10.9717/kmms.2017.20.3.543

멀티미디어콘텐츠 전공 대학생의 진로장벽이 진로관여행동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areer Barrier on Occupational Engagement of College Student Majoring in Multimedia Content 원문보기

멀티미디어학회논문지 = Journal of Korea Multimedia Society, v.20 no.3, 2017년, pp.543 - 550

이정희 (Dept. of Lifelong Education & Adolescent counseling, Dong-Eui University) , 김치용 (Major of Visual Game Engineering, Dong-Eui University)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career barriers on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multimedia content on occupational engagement. Data was collected through a questionnaire survey from 446 students majoring in Multimedia content at D University in Pusan. The data were analyzed by using reliability analysis, t-test, correlation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analysis with SPSS 24.0. The results are as follows. Among the career barriers, external barriers had a significant positive influence on occupational engagement, although indecisive personality, lack of job information, lack of self clarification had a significant negative influence on occupational engagement. In addition, the implications of the study on the basis of these results and the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discussed.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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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최근 새로운 산업분야로 각광받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로 취업을 모색하고 있는 멀티미디어콘텐츠 관련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멀티미디어콘텐츠 전공 대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은 무엇이며 진로장벽이 진로적응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여 이들의 진로교육 및 상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멀티미디어콘텐츠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장벽이 진로 관여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고 이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새로운 산업분야로 각광받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로 취업을 모색하고 있는 멀티미디어콘텐츠 관련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멀티미디어콘텐츠 전공 대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은 무엇이며 진로장벽이 진로적응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여 이들의 진로교육 및 상담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 동아리활동 유무, 전공만족에 따라 진로장벽은 차이가 있는가? 둘째, 성별, 동아리활동 유무, 전공만족에 따라 진로관여행동은 차이가 있는가? 셋째, 진로장벽은 진로관여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2장에서 본 논문의 기초적 이론이 되는 진로장벽과 진로관여행동에 대해 검토한 다음, 3장에서 연구방법을 설명한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 동아리활동 유무, 전공만족에 따라 진로장벽은 차이가 있는가? 둘째, 성별, 동아리활동 유무, 전공만족에 따라 진로관여행동은 차이가 있는가? 셋째, 진로장벽은 진로관여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2장에서 본 논문의 기초적 이론이 되는 진로장벽과 진로관여행동에 대해 검토한 다음, 3장에서 연구방법을 설명한다.

제안 방법

둘째, 멀티미디어콘텐츠 전공 대학생의 진로관여행동이 성별, 동아리참여여부, 전공만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진로관여행동은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없었으나, 동아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과 전공에 만족하는 학생들이 진로관여행동이 높았다.
멀티미디어콘텐츠 전공학과 대학생들의 진로장벽과 진로관여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첫째, 성별, 동아리참여여부, 전공만족도에 따라 진로장벽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진로장벽 전체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었지만 하위요일별로 보면 여학생이 우유부단한 성격, 직업정보 부족, 자기명확성 부족의 진로장벽을 남학생보다 많이 지각하고 있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멀티미디어콘텐츠관련전공 대학생의 진로적응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2016년 5월 23일부터 6월 10일 까지 부산지역 D 대학교의 ICT 공과대학의 멀티미디어콘텐츠 관련 전공학과의 전학년을 대상으로 임의 표집하여 실시하였다. 총 488부를 수거하여 그중 한 문항 이상의 척도에 응답이 누락되거나 중복응답을 한 42부를 제외하고 총 446부를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멀티미디어콘텐츠관련전공 대학생의 진로적응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2016년 5월 23일부터 6월 10일 까지 부산지역 D 대학교의 ICT 공과대학의 멀티미디어콘텐츠 관련 전공학과의 전학년을 대상으로 임의 표집하여 실시하였다. 총 488부를 수거하여 그중 한 문항 이상의 척도에 응답이 누락되거나 중복응답을 한 42부를 제외하고 총 446부를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분포는 남학생이 222명(49.

데이터처리

대학생의 진로관여 행동이 성별, 동아리참여유무, 전공만족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을 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성별에 따라서는 두집단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분석을 위해 SPSS Ver. 24.0을 사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하였으며, 사용된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내적합치도 Cronbach α를 구하였다.
성별, 동아리참여유무, 전공만족정도에 따라 진로장벽이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 검증을 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먼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면 진로장벽 전체 점수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없었으나, 하위 요인별로 보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유부단한 성격(t=-2.
0을 사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하였으며, 사용된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내적합치도 Cronbach α를 구하였다. 성별, 동아리활동 참여여부, 전공만족에 따라 두 집단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진로장벽이 진로관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진로장벽과 진로관여행동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4에서 제시하였다.
진로장벽이 진로관여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진로장벽의 하위척도를 독립변인으로 하고 진로관여행동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추정된 회귀모형은 p<.

이론/모형

진로관여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Cox(2008)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진로관여척도 (Occupational Engagement Scale For Students: OES-S)를 정미나(2011)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2]. 본 척도는 총 14개 문항 5점 Likert척도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업과 관련된 선택사항을 넓히고 일의 세계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로장벽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Osipow, Carney, Winnwe, Yanico, Koschir가 개발한 진로결정 척도(Career Decision Scale: CDS)를 기반으로 탁진국과 이기학(2001)이 5요인 22문항으로 만든 것을 사용하였다[16]. 하위요인은 외적장애요인, 우유부단한 성격, 직업정보 부족, 자기명확성 부족, 필요성인식 부족의 5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를 가로막는 장벽이 많다고 지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즉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유부단한 성격, 직업정보 부족, 자기명확성 부족의 진로장벽을 더 많이 지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동아리 활동 참여유무에 따른 진로장벽 전체점수와 하위요인 모두 차이가 없었다. 셋째, 전공만족 여부에 따른 진로장벽 전체 점수는 전공에 만족하지 않는 학생이 전공에 만족하는 학생에 비해 진로장벽을 높게 지각하고 있다(t=-4.
또한 하위요인별로 보면 정보 부족(t=-3.15, p<.01), 자기명확성 부족(t=-4.83, p<.01), 필요성 인식 부족(t=-3.07, p<.05)이 전공에 만족하지 않는 학생이 전공에 만족하는 하는 학생에 비해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공만족 여부에 따른 진로관여행동도 전공에 만족하는 학생의 진로관여행동이 유의하게 높았다(t=2.34, p<.05).
먼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면 진로장벽 전체 점수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없었으나, 하위 요인별로 보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유부단한 성격(t=-2.10, p<.05), 직업 정보 부족(t=-2.03, p<.05), 자기명확성 부족(t=-2.44, p<.05)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전공만족 여부에 따른 진로장벽 전체 점수는 전공에 만족하지 않는 학생이 전공에 만족하는 학생에 비해 진로장벽을 높게 지각하고 있다(t=-4.08, p<.01).
셋째, 진로장벽이 진로관여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진로관여행동을 함에 있어 진로장벽의 영향이 유의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로장벽과 진로관여행동 전체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부적상관이 있었다(r=-.352, p<.01).
첫째, 성별, 동아리참여여부, 전공만족도에 따라 진로장벽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진로장벽 전체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없었지만 하위요일별로 보면 여학생이 우유부단한 성격, 직업정보 부족, 자기명확성 부족의 진로장벽을 남학생보다 많이 지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여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은 우유부단한 성격과 자기명확성 부족과 같은 내적 장벽요인을 더 많이 지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직업정보를 획득하는데 있어서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로장벽의 하위요인 중 외적 장애는 상관이 없었으며, 그 외 우유부단한 성격(r=-.336, p<.01), 정보부족(r=-.327, p<.01), 자기명확성 부족(r=-.394, p<.01), 필요성 인식부족(r=-.189, p<.01)은 진로관여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진로장벽의 하위요인 중 외적장애(β=.188, p=.000)는 진로관여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우유부단한 성격(β=-.168, p=.000), 정보부족(β=-.143, p=.000), 자기명확성부족(β=-.258, p=.000)이 진로관여행동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정된 회귀모형은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진로장벽이 진로관여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설명력은 21.6%로 나타났다(F=24.223, p<.000).
이러한 결과는 진로관여행동을 함에 있어 진로장벽의 영향이 유의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위요인별로 보면 외적 장애를 많이 지각할수록 진로관여행동을 많이 하고, 정보부족, 우유부단한 성격, 자기명확성부족이 높을수록 진로관여행동을 작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진로장벽과 진로 관련 행동변인 간의 관계를 밝힌 기존 연구들의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던 선행연구들[4,5,6]의 문제점에 대한 새로운 가설을 제기한다.

후속연구

추후연구에서는 학교별, 학과별 학생비율을 반영하여 대표성있게 표집할 것을 제안하고, 다른 이공계와 인문계 학생들과 비교한다면 실천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대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해 본 연구를 확장하여 진로장벽과 진로관여행동을 매개하는 다른 심리적 변인들을 함께 연구함으로써 대학생의 진로를 설명하는 다양한 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확인하는 실증적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와 추후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먼저, 표본의 대표성의 문제로 이 연구의 결과를 전체 멀티미디어콘텐츠 관련 전공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추후연구에서는 학교별, 학과별 학생비율을 반영하여 대표성있게 표집할 것을 제안하고, 다른 이공계와 인문계 학생들과 비교한다면 실천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지각된 진로장벽이 주도적 진로행동에 대한 몰입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가정과 달리, 진로장벽을 크게 지각할수록 주도적 진로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5],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연구에서도 진로장벽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직접경로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6]. 이렇듯 진로장벽과 진로 관련 행동변인 간의 관계를 밝힌 기존 연구들의 결과가 일관되지 않으므로 두 변인간의 관계에 대해 보다 상세히 탐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먼저, 표본의 대표성의 문제로 이 연구의 결과를 전체 멀티미디어콘텐츠 관련 전공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추후연구에서는 학교별, 학과별 학생비율을 반영하여 대표성있게 표집할 것을 제안하고, 다른 이공계와 인문계 학생들과 비교한다면 실천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대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해 본 연구를 확장하여 진로장벽과 진로관여행동을 매개하는 다른 심리적 변인들을 함께 연구함으로써 대학생의 진로를 설명하는 다양한 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확인하는 실증적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진로관여행동 중 탐색이 의미하는 것은?	이들은 진로관여행동을 크게 탐색(exploration)과 강화(enrichment)로 구분하였다. 탐색은 적응적 진로결정 과정과 관련이 된다고 여겨지는 것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상태적 활동을 의미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진로탐색 행동에 해당된다. 반면 강화는 진로와 직접적인 관련이 되지 않더라도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과 자신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지향하는 행동을 포괄하는 보다 광범위한 개념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직업세계에 있어서 더욱 필요로 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진로 관여행동은 무엇인가?	이들은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하여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지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진로 준비행동과 관련된 최신 개념으로 진로 관여행동이 있는데, 진로 관여행동(Occupational Engagement)은 직업과 관련된 선택사항을 넓히고 일의 세계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행동을 의미한다[1]. 진로준비행동, 진로탐색행동, 취업준비행동과 같은 기존의 진로행동변인이 어느 정도 진로의 방향성이 정해진 이후에만 이루어질 수 있는 행동인 반면, 진로관여행동은 보다 확장되고 유연성을 갖춘 개념으로 자신에 대한 경험적 이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적응적 진로결정을 지향하는 행동이다[2].
	대학생이 지각한 진로장벽의 요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진로장벽의 지각은 취업에 대한 불안에 가장 근접해서 발생하는 인지적 개념으로서 취업 등의 진로 달을 방해하는 내적·외적 조건, 사건들을 지각하는 정도를 의미한다[3]. 진로장벽은 크게 내적요인, 외적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9], 이후 연구들은 대학생이 지각한 진로장벽을 자기명확성 부족, 대인관계의 어려움, 재정적인 어려움, 흥미부족, 직업정보 부족, 신체적 열등감, 경제적 어려움, 나이, 사회적 영향,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 성차별, 자신감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10][11]. 이처럼 진로장벽은 진로와 관련된 모든 발달단계에서 진로 탐색 및 수행과정을 방해하는 내·외적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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