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졸업연기 유형과 취업성과 : 취업목적 휴학의 효과를 중심으로 College Students' Delayed Graduation and Employment Achievement : Focusing on the Effects of Employment-Oriented Delay on the Employment Outcomes원문보기
본 논문은 대졸자의 취업성과에 있어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위 연구 목적을 위해, 본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15년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2014GOMS)' 자료를 활용하여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가 정규학기 졸업과 비교해 취업여부와 첫 일자리 임금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다중회귀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는 정규학기 졸업에 비해 취업확률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는 정규학기 졸업에 비해 첫 일자리의 임금수준이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기업은 투명한 채용기준을 제시하여 대학생들이 필요한 역량계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고, 대학은 학생들이 재학 중 단기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하여야 하며, 정부는 이중노동시장 구조를 완화하고 불평등을 해소하여 청년층의 첫 일자리 선택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대졸자의 취업성과에 있어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위 연구 목적을 위해, 본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15년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2014GOMS)' 자료를 활용하여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가 정규학기 졸업과 비교해 취업여부와 첫 일자리 임금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다중회귀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는 정규학기 졸업에 비해 취업확률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는 정규학기 졸업에 비해 첫 일자리의 임금수준이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기업은 투명한 채용기준을 제시하여 대학생들이 필요한 역량계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고, 대학은 학생들이 재학 중 단기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하여야 하며, 정부는 이중노동시장 구조를 완화하고 불평등을 해소하여 청년층의 첫 일자리 선택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college students' voluntary delayed graduation for employment preparation on their employment outcomes. For this purpose, the data were obtained from the 2014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GOMS). First, the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college students' v...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college students' voluntary delayed graduation for employment preparation on their employment outcomes. For this purpose, the data were obtained from the 2014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GOMS). First, the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college students' voluntary delayed graduation for employment preparation on their employment status. Second, the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college students' voluntary delayed graduation for employment preparation on the wage of their first job. The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who experienced leave for employment preparation were more likely than others to be employed. In addition, those students who delayed their graduation for employment were more likely than others to earn higher wages on their first job. From these findings, this research shows that firms should present specific criteria of recruitment for job applicants. In addition, the colleges should enhance the short term program for work experience during higher education. Finally, the government should intervene in dual labor market to reduce the inequality and decrease the college students' anxiety about their first-job.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college students' voluntary delayed graduation for employment preparation on their employment outcomes. For this purpose, the data were obtained from the 2014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GOMS). First, the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college students' voluntary delayed graduation for employment preparation on their employment status. Second, the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college students' voluntary delayed graduation for employment preparation on the wage of their first job. The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who experienced leave for employment preparation were more likely than others to be employed. In addition, those students who delayed their graduation for employment were more likely than others to earn higher wages on their first job. From these findings, this research shows that firms should present specific criteria of recruitment for job applicants. In addition, the colleges should enhance the short term program for work experience during higher education. Finally, the government should intervene in dual labor market to reduce the inequality and decrease the college students' anxiety about their first-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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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휴학을 포함한)가 첫 일자리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정규학기에 졸업을 한 대졸자와 비교하여 취업을 위해 졸업을 자발적으로 연기한대졸자 집단의 취업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변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어학연수, 자격증 준비, 취업준비를 휴학사유로 직·간접적인 취업준비를 이유로 자발적으로 재학연한 이상의 시간 비용을 선택한 대졸자들이 정규학기 졸업자와 비교하여 첫 일자리에서 유의미한 취업성과를 거두었는가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 이외에 개인특성, 전공특성, 졸업 전 취업준비 요소 및 가계특성으로 나누어 통제한 후 취업준비 목적의 졸업연기가 취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개인특성에서는 성별과 연령을 통제하였는데, 성별의 경우 여성을 기준으로 더미처리 하였다.
본 연구는 취업준비를 위한 졸업연기자와 정규학기졸업자에 대한 다양한 비교 연구가 없는 실정에서, 졸업 전에 휴학을 하고 취업준비를 할 것이냐, 재학기간에 맞춘 졸업을 할 것이냐의 갈림길에서 다른 선택을 한 집단의 취업성과를 비교하고자 시도한 점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취업성과를 취업여부, 임금수준으로만 분석하고 첫 일자리의 적응여부, 직무만족도 등의 다양한 일의 환경을 분석하지 않았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취업준비를 위한 자발적 졸업연기가 취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의 2015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는 대졸자의 노동시장진입과 정착 과정에 실증적인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매년 전년도 2∼3년제 대학 이상 고등교육과정 졸업생을 모집단으로 약 4%에 해당하는 1만 8천명을 표본 추출하여 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표본의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취업준비를 위한 자발적 졸업연기가 취업여부, 첫 일자리 임금수준 등의 취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2015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휴학을 포함한)가 첫 일자리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정규학기에 졸업을 한 대졸자와 비교하여 취업을 위해 졸업을 자발적으로 연기한대졸자 집단의 취업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변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취업과 노동시장 진입에 관한 진로 교육과 상담,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안 방법
전공특성은 예체능 계열을 기준으로 더미 처리하였고, 졸업 전 취업준비 요소는 취업목표 설정여부를 통제하여 사용하였다. 가계특성은 부모의 학력수준을 범주화한 후 연속형 변수로 환산하여 사용하였다. 입학 전 월평균 가구소득은 2017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4,467,380원을 기준으로, 4,000,000원 미만, 4,000,000원 이상∼7,000,000원 미만, 7,000,000원 이상 3개 집단으로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 이외에 개인특성, 전공특성, 졸업 전 취업준비 요소 및 가계특성으로 나누어 통제한 후 취업준비 목적의 졸업연기가 취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개인특성에서는 성별과 연령을 통제하였는데, 성별의 경우 여성을 기준으로 더미처리 하였다. 연령은 대졸청년층을 특정하여 분석하기 위해 30세 이하로 제한하였다.
위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SPSS 22.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고, 취업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취업여부와 임금수준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취업 여부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취업을 1, 미취업을 0으로 구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입학 전 월평균 가구소득은 2017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4,467,380원을 기준으로, 4,000,000원 미만, 4,000,000원 이상∼7,000,000원 미만, 7,000,000원 이상 3개 집단으로 범주화하여 분석하였다.
전공특성은 예체능 계열을 기준으로 더미 처리하였고, 졸업 전 취업준비 요소는 취업목표 설정여부를 통제하여 사용하였다. 가계특성은 부모의 학력수준을 범주화한 후 연속형 변수로 환산하여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5년도 조사 자료는 2014년 2∼3년제, 4년제, 교육대 대졸자 총 18,057명이 참여하였다[3].
교육과정과 기간의 이질성을 제거하기 위하여 2∼3년제 대학, 교육대학 졸업자 및 의약계열 전공자를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취업 여부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취업을 1, 미취업을 0으로 구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임금수준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첫 일자리 월평균 임금을 로그 처리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전체 표본의 일반적인 특성은 <표 1>과 같다.
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고, 취업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취업여부와 임금수준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취업 여부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취업을 1, 미취업을 0으로 구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임금수준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첫 일자리 월평균 임금을 로그 처리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가 첫 일자리 임금수준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모형을 이용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정규학기 졸업여부를 더미 처리하여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검증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가 취업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정규학기 졸업여부를 더미 처리하여 취업준비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검증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성능/효과
가구 요인에서 입학 전 가구소득은 소득이 월 7,000,000원을 초과하는 집단에 비해 소득이 월 4,000,000원 미만인 집단의 첫 일자리 임금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교육년수는 대졸자의 첫 일자리 임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학자금 대출이 있을수록 임금에는 유의미한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공별로는 예체능 계열에 비해 사회과학계열을 제외한 다른 전공들(인문계열, 교육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의 취업확률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요인에서 입학 전 가구소득은 취업여부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으나, 부모의 교육년수가 많을수록 취업여부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학자금 대출이 있을수록 유의미한 수준에서 취업확률이 높고, 졸업 전 취업목표를 설정한 경우가 설정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유의수준 0.
취업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예체능 계열 학생들이 임금이 높지 않은 일자리이더라도 오히려 빨리 취업을 하고 경력을 쌓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구요인 관련 변인을 살펴보면,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취업확률은 낮아지나, 임금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자금 대출이 있을수록 취업확률은 높으나, 임금수준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관련 요인 중 성별, 연령, 전공이 취업여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유의수준 0.001 미만에서 취업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 또한 유의수준 0.001 미만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공별로는 예체능 계열에 비해 사회과학계열을 제외한 다른 전공들(인문계열, 교육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의 취업확률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001 미만으로 나타나 첫 일자리 임금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출된 계수값에 의하면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가 1단위로 변할 때, 임금수준은 0.057 수준 증가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첫째, 취업준비를 위해 자발적인 졸업연기를 한 집단이 정규학기에 졸업한 집단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취업준비를 위한 자발적 졸업연기가 첫 일자리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정규학기에 졸업한 집단과 비교하여 임금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를 위한 자발적 졸업연기여부 이외에 통제변인들의 영향을 살펴보면, 전공 변인에서 예체능 전공에 비해 사회과학계열을 제외한 다른 전공들의 취업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임금에서는 전 계열이 예체능 계열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가구 요인에서 입학 전 가구소득은 취업여부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으나, 부모의 교육년수가 많을수록 취업여부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학자금 대출이 있을수록 유의미한 수준에서 취업확률이 높고, 졸업 전 취업목표를 설정한 경우가 설정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유의수준 0.001 미만에서 취업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요인 관련 변인을 살펴보면,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취업확률은 낮아지나, 임금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자금 대출이 있을수록 취업확률은 높으나, 임금수준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으면 취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취업을 지연하지만 그 성과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05 미만으로 나타나 취업 여부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베타값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취업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가 1단위로 변할 때, 취업이 될 확률은 1.16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취업준비 목적의 졸업연기가 취업여부에 유의미한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요인에서 입학 전 가구소득은 소득이 월 7,000,000원을 초과하는 집단에 비해 소득이 월 4,000,000원 미만인 집단의 첫 일자리 임금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교육년수는 대졸자의 첫 일자리 임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학자금 대출이 있을수록 임금에는 유의미한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졸업 전 취업목표를 설정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임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증가하였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관련 요인 중 성별, 연령, 전공이 취업여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유의수준 0.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개인관련 요인 중 성별, 연령이 유의수준 0.001 미만으로 첫 일자리 임금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어 남자일수록, 연령이 많을수록 임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에서는 예체능 계열에 비해 전 계열(인문계열, 사회과학계열, 교육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의 임금수준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높은 것이 확인되었다.
셋째, 정부는 이중노동시장 구조를 완화하고 불평등을 해소하여 청년층의 첫 일자리 선택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요구되는 인적자본을 형성하지 못해 외부노동시장에서 첫 일자리 경험을 할 경우 이것이 낙인효과가 되어 향후 일자리 조건에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은 다수의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7, 26].
이를 종합하면,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졸업을 자발적으로 미루고 있는 대학생들의 선택이 취업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갖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는, 졸업을 미루고 선택하였던 어학연수, 자격증, 취업준비를 위한 활동들이 노동시장 진입에서 대졸자의 역량을 선별하는 신호기재(signaling)로써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001 미만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공별로는 예체능 계열에 비해 사회과학계열을 제외한 다른 전공들(인문계열, 교육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의 취업확률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요인에서 입학 전 가구소득은 취업여부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으나, 부모의 교육년수가 많을수록 취업여부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001 미만으로 첫 일자리 임금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어 남자일수록, 연령이 많을수록 임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에서는 예체능 계열에 비해 전 계열(인문계열, 사회과학계열, 교육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의 임금수준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높은 것이 확인되었다.
대학생들의 노동시장 진입시기가 나날이 지연되어 구직자 고령화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 졸업 후 취업까지 소요기간은,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2016년 평균 11.2개월로 전년보다 0.2개월 길어졌고, 청년 4명 중대학생의 졸업연기 유형과 취업성과 : 취업목적 휴학의 효과를 중심으로 1명(26.7%)은 첫 일자리 취업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 졸업 후 구직기간과 함께 주목할 것은 졸업 이전에 취업을 위해 졸업을 연기하는 경우이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취업준비 목적의 자발적 졸업연기와 취업성과에 관한 시사점을 기업, 대학, 정부의 차원에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은 투명한 채용기준을 제시하여 대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역량계발을 위한 활동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공기업 중심으로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채용이 실시되고 있고 민간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나, 여전히 많은 대기업에서 지원 가능한 직종만을 제시하고, 전공계열 위주의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첫째, 취업준비를 위해 자발적인 졸업연기를 한 집단이 정규학기에 졸업한 집단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취업준비를 위한 자발적 졸업연기가 첫 일자리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정규학기에 졸업한 집단과 비교하여 임금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취업준비를 위한 자발적 졸업연기가 첫 일자리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정규학기에 졸업한 집단과 비교하여 임금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를 위한 자발적 졸업연기여부 이외에 통제변인들의 영향을 살펴보면, 전공 변인에서 예체능 전공에 비해 사회과학계열을 제외한 다른 전공들의 취업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임금에서는 전 계열이 예체능 계열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예체능 계열 졸업생이 다른 계열에 비해 취업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하다고 하겠다[14, 28].
후속연구
그러나 취업성과를 취업여부, 임금수준으로만 분석하고 첫 일자리의 적응여부, 직무만족도 등의 다양한 일의 환경을 분석하지 않았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취업 준비를 위한 졸업연기를 선택한 후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그 활동이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하는지 향후, 질적 접근 방법의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정규학기에 졸업을 한 대졸자와 비교하여 취업을 위해 졸업을 자발적으로 연기한대졸자 집단의 취업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변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취업과 노동시장 진입에 관한 진로 교육과 상담,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성별에 따른 휴학 사유로는 어떤 것이 있는가?
대졸자 중 휴학경험자의 비중은 2016년 5월 기준 44.6%로 확인되었으며,휴학 사유를 살펴보면 여성은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61.6%), 어학연수 및 인턴의 현장경험(31.4%) 등 취업 관련된 내용이 주로 많고, 남성은 군 입대로 인한 휴학이 96.8%를 차지하고 있다[1]. 졸업 후 취업시장 문을 열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대학생들은 재학연한에 맞추어 졸업을 하지 않고, 졸업을 자발적으로 연기하고 노동시장으로 나아갈 준비활동에 몰두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
졸업을 연기하는 방법은?
대학생들이 졸업을 연기하는 방법은 졸업 요건 중 최저이수학점 미이수, 졸업필수서류 미제출, 졸업유예제도 활용, 학기 중 휴학을 꼽을 수 있다[7]. 같은 연구에서,대학생들의 졸업연기이유에 대해 졸업 후 삶의 개인적 기대를 충족하기 위한 경우도 있지만 주로, 안정적이고 발전 가능성 있는 일자리에서 첫 일자리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 부족 인식, 진로에 대한 고민, 취업에 유리한 대학재학생 신분 유지를 위해 졸업을 연기한다고 분석하였다.
입사지원자의 고령화에 대한 기업 인사담당자의 인식은?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입사지원자의 고령화에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461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인원 중 60%에 가까운(59.4%) 응답자가 나이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4]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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