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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保育學會誌 = Korean journal of child education and care, v.17 no.1, 2017년, pp.51 - 73
조희연 (한양사이버대학교 아동학과) , 이화도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아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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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has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French method of childrearing which is drawing attention recently based on the psychoanalytic theory of François Dolto, the so-called French people's godmother, the child psychoanalyst. Dolto is a psychoanalyst who represents France and is the ...
|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
| 국내에서 프랑스식 육아가 주목 받게 된 이유는? | 물론 이전에도 프랑스식 자녀교육법에 관한 서적들이 국내에 간간히 소개되었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Filliozat, 2011; Halmos, 2013). 국내에서 프랑스식 육아가 주목받게 된 것은 2013년 Druckerman의 책*이 이슈가 되면서 부터라고 볼 수 있다. 프랑스인과 결혼해서 프랑스에 거주하며 아이를 키우는 미국 엄마의 이야기에서 한국 부모들은 그동안 그들이 지향해왔던 자녀 교육법과 양육관이 미국식 양육법과 많이 닮았다는 것과 작가가 느꼈던 자녀 양육의 문제점들이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
| 자녀를 동등하게 대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된 배경은 무엇인가? | Ariès(20 3)에 의하면, 중세에는 아동기에 대한 의식이 없었으며, 아이들은 축소된 어른으로 그려질 정도로 아동의 독자성에 대한 의식이 없었다. 그러나 사회적 평등과 자유를 추구한 68 혁명** 이후 부모가 자녀를 동등하게 대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었고, 프랑스 아동 정신 분석가인 Dolto에 의해 프랑스인들의 자녀양육에 대한 생각은 많이 달라져 아동을 하나의 동등한 인격체로 보게 되었다. Dolto는 아동 상담치료와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에서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녀만의 의사소통 기법을 통해 프랑스 대중에게 아동 정신 분석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
| 프랑스식 육아법의 특징은 무엇인가? | 자녀를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대하는 프랑스 부모들은 잠투정, 식사, 놀이, 예의범절, 타인에 대한 배려 등 자녀의 성장 과정동안 부딪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한국의 양육법과는 매우 다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프랑스 부모는 자녀가 서툴더라도 혼자 해내는 과정을 응원하며 도와줌으로써 그들의 자녀가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랑스식 양육법에서 우리는 강압적인 방법보다 훨씬 많은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아이의 자제력, 자립심과 인내심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프랑스인들의 아동에 대한 인식관과 교육관이 처음부터 이와 같았던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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