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건축공사의 시공성 향상을 위한 설계단계의 시공엔지니어링 업무 도출 - 가설공사를 중심으로 - Identifying Construction Engineering Tasks at the Design Phase for Enhancing Constructability in High-rise Building Construction - Focused on Temporary Work -원문보기
건물의 고층화와 규모의 증가로 인해 프로젝트 설계단계에서의 시공성을 반영한 엔지니어링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설계단계에서의 가설작업을 위한 설비, 장비 및 공법과 관련된 엔지니어링 기술적용의 노력은 시공성 및 프로젝트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층 건축공사의 시공성 향상을 위하여 가설공사를 중심으로 설계단계에 요구되는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우선, 문헌고찰과 전문가 집단면접을 통해 27개의 예비 업무를 도출하였으며, 그 후 설문조사를 통하여 각 업무의 필요성 및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골조공사 및 양중장비 계획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요인분석을 통해 21개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선정하였으며, 이들 업무는 크게 1)골조공사 및 측량/동선계획, 2)양중 및 콘크리트 압송계획, 3)공간구획계획, 4)용수계획, 5)가설건물 및 전력/조명계획의 5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설계단계에서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건물의 고층화와 규모의 증가로 인해 프로젝트 설계단계에서의 시공성을 반영한 엔지니어링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설계단계에서의 가설작업을 위한 설비, 장비 및 공법과 관련된 엔지니어링 기술적용의 노력은 시공성 및 프로젝트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층 건축공사의 시공성 향상을 위하여 가설공사를 중심으로 설계단계에 요구되는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우선, 문헌고찰과 전문가 집단면접을 통해 27개의 예비 업무를 도출하였으며, 그 후 설문조사를 통하여 각 업무의 필요성 및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골조공사 및 양중장비 계획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요인분석을 통해 21개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선정하였으며, 이들 업무는 크게 1)골조공사 및 측량/동선계획, 2)양중 및 콘크리트 압송계획, 3)공간구획계획, 4)용수계획, 5)가설건물 및 전력/조명계획의 5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설계단계에서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Due to the increase in the size of buildings and scale, the importance of construction engineering that reflects the constructability from the design stage of the project is increasing. Especially, engineering efforts related to facilities, equipment and construction methods for temporary work at th...
Due to the increase in the size of buildings and scale, the importance of construction engineering that reflects the constructability from the design stage of the project is increasing. Especially, engineering efforts related to facilities, equipment and construction methods for temporary work at the design stage can significantly contribute to improvement of constructability and project performa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rive construction engineering tasks on temporary work at the design phase of the high-rise building projects. 27 preliminary tasks were firstly investigated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experts' group interview, and the necessity and importance analysis of each tasks were then performed based on questionnaire survey. Most of the tasks related to plans on structural framework and lifting equipment were analyzed as relatively more important ones. Lastly, 21 engineering tasks, which are classified into 5 factors, were proposed through factor analysis. The factors were determined as 1) structural framework, measurement and circulation, 2) lifting equipment and pumping, 3) space zoning, 4) water supply, 5) temporary facility, electric power supply and light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establishing efficient work process of construction engineering on temporary work at the design phase.
Due to the increase in the size of buildings and scale, the importance of construction engineering that reflects the constructability from the design stage of the project is increasing. Especially, engineering efforts related to facilities, equipment and construction methods for temporary work at the design stage can significantly contribute to improvement of constructability and project performa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rive construction engineering tasks on temporary work at the design phase of the high-rise building projects. 27 preliminary tasks were firstly investigated through literature review and experts' group interview, and the necessity and importance analysis of each tasks were then performed based on questionnaire survey. Most of the tasks related to plans on structural framework and lifting equipment were analyzed as relatively more important ones. Lastly, 21 engineering tasks, which are classified into 5 factors, were proposed through factor analysis. The factors were determined as 1) structural framework, measurement and circulation, 2) lifting equipment and pumping, 3) space zoning, 4) water supply, 5) temporary facility, electric power supply and light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establishing efficient work process of construction engineering on temporary work at the design p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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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가설공사를 대상으로 한 시공엔지니어링업무 도출을 위해 국내 고층 건축물의 가설공사계획 및 시공성에 관한 기존 연구문헌을 우선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시공성 향상을 위한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는 크게 1) 가설건물, 2) 골조공사, 3) 양중장비, 4) 측량/계측 및 동선, 5) MEP로 분류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하는 고층 건축물은 엔지니어링 도입 필요성 및 효과, 전문가 면담 결과를 고려하여 40층 이상의 규모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가설공사를 대상으로 한 시공엔지니어링은 가설 및 장비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거나 최적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정의되며, 이를 설계단계에 진행함으로서 설계변경 및 재작업 등 프로젝트 운영상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고, 본공사 진행시 시공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업무 도출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에 시공엔지니어링 업무의 범위는 기존 가설공사계획에 필요한 주요 공사 지원 시설 및 설비, 장비, 공법 등을 포함하는 반면, 안전시설(안전 발판, 가설울타리, 가설 구대 등), 토공사를 위한 공사용 가설시설물, 비계 등은 설계단계에서의 엔지니어링 적용성이 낮다고 판단되어 본 연구의 범위에서 제외하였다.
각 집단간 업무 인식 차이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하여 독립표본 t-test를 수행하였다. 이는 두 표본집단 간의 평균 차이를 검토할 때 사용하는 분석방법으로[34], 본 연구에서는 두 집단간 각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들의 필요성 및 중요도 값의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E1.
[18]은 국내 건축공사의 설계단계에서 시공엔지니어링 적용을 위한 기초연구로써 적용효과, 장애요인 및 필요 업무 등을 분석하였으며, 국내 시공엔지니어링업무의 효율적인 도입을 위해 전문가 양성 및 업무수행효과의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더불어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정립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건축공사의 설계단계에서 요구되는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우선적으로 도출하고자 한다.
특히, 설계단계의 적절한 시점에서의 엔지니어링 수행은 시공성 및 전반적인 프로젝트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층 건축공사의 가설시설, 설비 및 장비운영을 효율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설계단계에서 요구되는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문헌고찰 및 전문가 집단면접을 통해 27개 예비업무를 도출하였으며, 설문조사 및 요인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1) 골조 및 측량/동선계획, 2) 양중장비 및 압송계획, 3) 공간구획계획, 4) 용수계획, 5)가설건물 및 전력/조명계획의 5개 대분류 및 21개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제시하였다.
특히, 설계단계에서의 가설작업을 위한 설비, 장비 및 공법과 관련된 엔지니어링 기술적용의 노력은 시공성 및 프로젝트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층 건축공사의 시공성 향상을 위하여 가설공사를 중심으로 설계단계에 요구되는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우선, 문헌고찰과 전문가 집단면접을 통해 27개의 예비 업무를 도출하였으며, 그 후 설문조사를 통하여각 업무의 필요성 및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층 건축공사의 시공성 향상을 위하여 가설공사를 중심으로 설계단계에 요구되는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설계단계에서의 효율적인 시공엔지니어링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국내 건설업체의 엔지니어링 기술력 확보 및 프로젝트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시공엔지니어링을 설계단계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참여주체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요구되므로 각 집단의 업무 인식에 대한 차이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설계/CM업무자 집단과 시공자 집단간의 업무 요인에 대한 인식 차이 정도를 분석하였다.
제안 방법
2)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앞서 도출된 예비 업무의 필요성 및 중요도를 조사하여 설계단계에서의 각 업무의 적용가능성 및 시공성 향상의 기여 정도에 따라 2차적으로 필요 업무를 추출하고, 설계・CM-시공업무 수행 집단간 인식 차이를 분석한다.
3) 마지막으로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통해 업무 요인을 정제하고 유사특성을 지닌 요인들을 그룹화함으로써 최종적인 시공엔지니어링 업무 요인을 제시한다.
그 후, 2차 요인분석을 다시 실시하였으며, 신뢰도 분석을 통해 항목이 삭제된 경우 Cronbach’s α값이 증가 하는 업무(E5.2)를 추가적으로 제거하였다.
분석 결과, 골조공사 및 양중장비 계획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요인분석을 통해 21개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선정하였으며, 이들 업무는 크게1)골조공사 및 측량/동선계획, 2)양중 및 콘크리트 압송계획, 3)공간구획계획, 4)용수계획, 5)가설건물 및 전력/조명계획의 5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설계단계에서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고유값은 그 요인이 설명하는 분산의 양을 나타내며, 이 값이 클수록 그 요인이 변수들의 분산을 잘 설명함을 의미한다[36]. 본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유값1을 기준으로 요인의 수를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21개 업무(변수)가 총 5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회전이후 총 누적 분산 설명율(Rotation sums of squared loading)은66.
선행연구문헌 및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앞서 도출된 27개의 예비 업무를 정제하기 위해 시공, 설계, CM 분야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지는 1) 응답자 일반사항, 2) 각 업무의 수행 필요성 및 중요도 조사(5점 척도)의 2개 파트로 구성되었으며, 전자우편 및 온라인방식으로 배포되었다.
설문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설계/CM업무자 집단(16명)과 시공자 집단(53명)으로 구분하여 각 집단간 업무 필요성 및 중요도의 평균을 도출하였다(Figure 2). 결과적으로 필요성과 중요도 모두 유사한 값의 추이를 보였으며, 대부분의 업무에서 집단간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층 건축공사의 시공성 향상을 위하여 가설공사를 중심으로 설계단계에 요구되는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우선, 문헌고찰과 전문가 집단면접을 통해 27개의 예비 업무를 도출하였으며, 그 후 설문조사를 통하여각 업무의 필요성 및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골조공사 및 양중장비 계획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하는 고층 건축물은 엔지니어링 도입 필요성 및 효과, 전문가 면담 결과를 고려하여 40층 이상의 규모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가설공사를 대상으로 한 시공엔지니어링은 가설 및 장비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거나 최적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정의되며, 이를 설계단계에 진행함으로서 설계변경 및 재작업 등 프로젝트 운영상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고, 본공사 진행시 시공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업무 도출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요인분석을 통해 초기 27개의 예비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21개의 업무로 정제하였다. 또한, 문헌고찰 및 전문가 집단면접을 바탕으로 작성한 5개 대분류(Category)는 요인간 유사특성을 토대로 하여 ‘골조공사 및 측량/동선계획’, ‘양중 및 콘크리트 압송계획’, ‘공간구획계획’, ‘용수계획’, ‘가설건물 및 전력/조명계획’으로 재그룹화할 수 있었다(Table 9).
약 1개월 동안(2017년 7월~8월)의 설문기간동안 총 74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며, 그 중 4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공사 경력이 없고 실무경력 10년 미만의 설문지는 신뢰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5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69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KMO and bartlett’s test 기존 선행연구와 집단면접에 근거한 기준을 재분류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중요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SPSS 23.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집단간 업무 인식 차이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하여 독립표본 t-test를 수행하였다. 이는 두 표본집단 간의 평균 차이를 검토할 때 사용하는 분석방법으로[34], 본 연구에서는 두 집단간 각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들의 필요성 및 중요도 값의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적용하였다.
먼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 해석을 위해 KMO와 Bartlett의 검정, 공통성을 확인하였다. KMO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은 요인분석으로 설정된 모형의 적합성을 검정하는 것으로 KMO값은 1에 가까울수록, 그리고 Bartlett의 유의확률은 0.
설문 응답자로부터 회수된 설문조사의 일관성을 측정하기 위해 신뢰도 검증을 수행하였다. 신뢰도 분석은 Cronbach’s α를 통해 측정하였으며, 응답 신뢰도의 기준은0.
신뢰도 분석은 Cronbach’s α를 통해 측정하였으며, 응답 신뢰도의 기준은0.7이상으로 판단하였다[34].
이론/모형
000으로 나타나 도출된 업무들의 요인분석 적합성이 검정되었다 본다. 그리고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요인추출모델로는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사용하였으며 베리맥스(Varimax) 방법을 적용하였다. 초기의 회전된 성분행렬에서 26개의 업무가 7개의 요인으로 묶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요인의 설명력은 70.
성능/효과
1)’업무 진행시 실행 가능한 업무로 판단되어 제거된 것으로 사료된다. 3차 요인분석 결과, E1.1 업무의 신뢰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추가적으로 제거하였으며, C1.6업무는 요인적재량이 중복적으로 0.4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제거하였다. 초기 요인분석결과에서는 27개의 업무, 8개의 요인이었으나 적합하지 않은 업무들의 제거를 통해 21개의 업무, 5개의 요인으로 최종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가설공사를 대상으로 한 시공엔지니어링업무 도출을 위해 국내 고층 건축물의 가설공사계획 및 시공성에 관한 기존 연구문헌을 우선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시공성 향상을 위한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는 크게 1) 가설건물, 2) 골조공사, 3) 양중장비, 4) 측량/계측 및 동선, 5) MEP로 분류할 수 있었다.
설문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설계/CM업무자 집단(16명)과 시공자 집단(53명)으로 구분하여 각 집단간 업무 필요성 및 중요도의 평균을 도출하였다(Figure 2). 결과적으로 필요성과 중요도 모두 유사한 값의 추이를 보였으며, 대부분의 업무에서 집단간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필요성 측면에서는 3개(E1.
12%라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초기 26개 업무를 대상으로 요인분석 시 7개 요인의 설명력(70.68%) 보다는 약간 감소하였으나, 요인의 수가 7개에서 5개로, 업무의 수가 26개에서 21개로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설명력이 60%이상의 값을 나타내고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요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항목이 삭제된 경우의 계수값 역시 요인의 계수값 보다 작거나 미미하게 증가함에 따라 신뢰성을 저해하는 업무가 잘 제거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종합적인 요인분석 결과를 고려하였을 때 요인의 정제와 분류가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측량/계측 및 동선에 관한 연구문헌에서는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여 가설대피동선 및 대피 공간 계획이 요구된다 하였으며[27,28], 건축구조물의 시공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측량기법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9]. 또한 작업자와 자재운반간의 효율적인 동선계획을 통해 작업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공기 및 비용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먼저, 가설건물에 관한 기존 연구문헌을 조사한 결과, 고층건축공사에서의 가설건물 및 시설물의 위치 계획이 공기단축, 비용절감 등의 시공성 향상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창고, 야적장 등의 가설시설물의 규격화는 작업공간 확보를 통한 작업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20].
2에 해당되면 ‘하위 중요 업무’로 분류하였다. 분석 결과 27개의 예비 업무 요인 모두 중상위 이상의 업무 필요성과 중요도를 나타냈으며, 필요성과 중요도 모두가 높은 상위 업무(SI값 0.8 초과)는골조공사 주요 공법 및 구획 계획(C1.1, C1.2, C1.4), 양중장비 위치 및 운영계획(B1.1, B1.3), 자원동선 및 대피계획(D2.1, D2.3), 전력용량 및 위치계획(E5.1)로 파악되었다.
7이상으로 판단하였다[34]. 분석 결과 필요성(0.908)과 중요도(0.913)는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에 27개 요인의 설문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05 미만이면 모형이 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KMO값은 0.793, Bartlett의 유의확률은 p=0.000으로 나타나 도출된 업무들의 요인분석 적합성이 검정되었다 본다. 그리고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요인추출모델로는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사용하였으며 베리맥스(Varimax) 방법을 적용하였다.
우선, 문헌고찰과 전문가 집단면접을 통해 27개의 예비 업무를 도출하였으며, 그 후 설문조사를 통하여각 업무의 필요성 및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골조공사 및 양중장비 계획과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요인분석을 통해 21개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선정하였으며, 이들 업무는 크게1)골조공사 및 측량/동선계획, 2)양중 및 콘크리트 압송계획, 3)공간구획계획, 4)용수계획, 5)가설건물 및 전력/조명계획의 5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약 1개월 동안(2017년 7월~8월)의 설문기간동안 총 74부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며, 그 중 4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공사 경력이 없고 실무경력 10년 미만의 설문지는 신뢰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5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69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10년 이상의 실무경험(약 94%)과 고층 건축공사 수행 경험(약 58%)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설방재실 위치 및 본공사 방재실과의 전환 계획’업무(A2.1)는 절대적・상대적 업무 필요성과 중요도 정도 및 타 업무(E3.1)와의 중복 가능성을 고려하여 제외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어, 총 26개의 업무 요인으로 1차 정제하였다.
이러한 기존 연구문헌 고찰 결과와 실무경력 20년 이상의 초고층 건축공사 전문가 3인과의 집단면접(2017년 1월~6월)을 토대로 고층 건축공사의 설계단계에서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시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시공엔지니어링 업무 항목을 도출하였다. Table 3은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도출된 시공엔지니어링 예비 업무항목을 보여준다.
1) 업무에 있어 타업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단간 인식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즉, 이들 업무에 있어서는 시공자 집단이 설계/CM업무자 집단에 비해 업무의 필요성과 중요도를 비교적 높게 인식함을 보였다. 한편, D1.
4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제거하였다. 초기 요인분석결과에서는 27개의 업무, 8개의 요인이었으나 적합하지 않은 업무들의 제거를 통해 21개의 업무, 5개의 요인으로 최종 결과가 도출되었다.
그리고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요인추출모델로는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사용하였으며 베리맥스(Varimax) 방법을 적용하였다. 초기의 회전된 성분행렬에서 26개의 업무가 7개의 요인으로 묶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요인의 설명력은 70.68%로 나타나 높은 수준의 설명력 값을 보여주었다.
최종 도출된 항목들에 대하여 KMO와 Bartlett의 유의확률을 확인해보면(Table 6) KMO값은 0.829로 최초의 값보다 높은 값을 나타냈으며, Bartlett의 유의확률 p=0.000의 값을 가a져 모형의 적합성은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후속연구
이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문헌고찰 및 전문가 집단면접을 통해 27개 예비업무를 도출하였으며, 설문조사 및 요인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1) 골조 및 측량/동선계획, 2) 양중장비 및 압송계획, 3) 공간구획계획, 4) 용수계획, 5)가설건물 및 전력/조명계획의 5개 대분류 및 21개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국내 건축공사의 설계단계에서 효율적인 시공엔지니어링 업무 도입을 위한 기초자료 및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도출된 업무가 설계단계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 프로세스 구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층 건축공사의 시공성 향상을 위하여 가설공사를 중심으로 설계단계에 요구되는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는 설계단계에서의 효율적인 시공엔지니어링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국내 건설업체의 엔지니어링 기술력 확보 및 프로젝트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요인분석을 통해 21개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선정하였으며, 이들 업무는 크게1)골조공사 및 측량/동선계획, 2)양중 및 콘크리트 압송계획, 3)공간구획계획, 4)용수계획, 5)가설건물 및 전력/조명계획의 5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설계단계에서 시공엔지니어링 업무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설계단계에서 건축 프로젝트의 가설공사를 위한 시설, 설비, 장비 및 공법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한편, 설계단계에서 건축 프로젝트의 가설공사를 위한 시설, 설비, 장비 및 공법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노력은 시공 효율성 및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일례로Peurifoy and Oberlender[4]는 설계단계에서 거푸집공사의 시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를 진행할 시 빠른 숙련도 향상에 따른 공기단축 및 약 25%의 골조공사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였으며, 이러한 효과는 건축물의 규모가 증가될수록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시공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한 설계 결과물은 어떻게 전반적인 프로젝트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가?
건축물의 고층화와 규모 증가에 따라 프로젝트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성(Constructability)을 반영한 엔지니어링 및 이에 따른 설계 수행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다[1]. 설계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프로젝트의 시공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2], 이에 적절한 시점에서 시공 경험 및 지식을 활용한 설계 결과물은 시공성 향상, 설계변경 및 재작업 최소화를 통해 전반적인 프로젝트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3]. 국내에서도 설계단계에서 설계감리, VE(Value engineering) 제도의 도입 등을 통한 시공성 향상 노력을 보이고 있으나 참여자 구성 및 시행시기 측면에서 근본적인 설계 성능 향상에 한계를 갖는다[2].
거푸집공사의 시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를 진행할 시 빠른 숙련도 향상에 따른 공기단축 및 약 25%의 골조공사비 절감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적용 현황은?
일례로Peurifoy and Oberlender[4]는 설계단계에서 거푸집공사의 시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를 진행할 시 빠른 숙련도 향상에 따른 공기단축 및 약 25%의 골조공사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였으며, 이러한 효과는 건축물의 규모가 증가될수록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경우 가설공사의 시공성 검토 기술은 주로 시공 계획단계에 국한된 채 거푸집, 양중장비 등의 생산․판매 또는 관련 전문건설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시공엔지니어링기술력 확보 및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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