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뎅기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은 해외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최근 감염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이후 야생 뎅기바이러스 감염 시 중증 뎅기열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연구된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의 다양한 연령군에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혈청역학을 연구하였다. 방법: 건강한 영아 98명(2개월-1세), 청소년 152명(13-19세), 성인 90명(20-50세) 및 노인 106명(65세 이상)에서 수집한 혈청 총 44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연령군의 뎅기바이러스 immunoglobulin G (IgG) 항체 검사를 ELISA을 통해 측정하였다. 또한 뎅기바이러스 IgG 항체 검사에서 양성 또는 equivocal을 보이는 혈청에 한하여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IgG 항체를 검사하였다. 결과: 총 446명 검체 중, 청소년군에서 1명(0.2%)만 뎅기바이러스 항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Equivocal은 14명(3.1%)으로, 청소년군 10명과 노인군 4명이 해당하였다. 뎅기바이러스 IgG 양성이 나온 1명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또한 IgG 양성으로 나왔다. 뎅기바이러스 IgG equivocal이 나온 14명에서는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양성이 6명, equivocal이 3명이었고 음성은 5명이었다. 결론: 한국인에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보유율은 매우 낮았다. 본 연구는 향후 뎅기열 예방을 위한 보건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혈청면역 평가도 필요할 것이다.
목적: 뎅기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은 해외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최근 감염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이후 야생 뎅기바이러스 감염 시 중증 뎅기열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연구된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의 다양한 연령군에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혈청역학을 연구하였다. 방법: 건강한 영아 98명(2개월-1세), 청소년 152명(13-19세), 성인 90명(20-50세) 및 노인 106명(65세 이상)에서 수집한 혈청 총 44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연령군의 뎅기바이러스 immunoglobulin G (IgG) 항체 검사를 ELISA을 통해 측정하였다. 또한 뎅기바이러스 IgG 항체 검사에서 양성 또는 equivocal을 보이는 혈청에 한하여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IgG 항체를 검사하였다. 결과: 총 446명 검체 중, 청소년군에서 1명(0.2%)만 뎅기바이러스 항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Equivocal은 14명(3.1%)으로, 청소년군 10명과 노인군 4명이 해당하였다. 뎅기바이러스 IgG 양성이 나온 1명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또한 IgG 양성으로 나왔다. 뎅기바이러스 IgG equivocal이 나온 14명에서는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양성이 6명, equivocal이 3명이었고 음성은 5명이었다. 결론: 한국인에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보유율은 매우 낮았다. 본 연구는 향후 뎅기열 예방을 위한 보건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혈청면역 평가도 필요할 것이다.
Purpose: The number of dengue fever cases is rising due to increasing overseas travel. Vaccination makes severe dengue fever in seronegative individuals after vaccination when they exposure to wild-type dengue virus. We investigated the seroepidemiology of the dengue virus for monitoring of Korean d...
Purpose: The number of dengue fever cases is rising due to increasing overseas travel. Vaccination makes severe dengue fever in seronegative individuals after vaccination when they exposure to wild-type dengue virus. We investigated the seroepidemiology of the dengue virus for monitoring of Korean dengue virus immunity and establishing the prevention of dengue infection. Methods: The study was based on 446 residual sera collected from 98 infants (2 months to 1 year old), 152 adolescents (13 to 19 years old), 90 adults (20 to 50 years old), and 106 elderly participants (more than 65 years old) for other studies. Antibody levels for dengue virus immunoglobulin G (IgG) in each age group were measured using an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For each dengue virus IgG positive or equivocal result, an IgG ELISA was performed for Japanese encephalitis virus. Results: Of the 446 serum samples, only 1 (0.2%) adolescent had a positive result from the dengue IgG antibody test. In the dengue virus IgG antibody test, 14 (3.1%) samples showed equivocal results (10 adolescents and 4 elderly). In the 1 positive case of dengue virus IgG, the Japanese encephalitis IgG test was also positive. In the 14 equivocal cases of dengue virus IgG, there were 6 positive, 3 equivocal, and 5 negative of Japanese encephalitis IgG. Conclusions: The seroprevalence rate of dengue virus was very low in Koreans. This study provides important data for establishing the policy for preventive measures of dengue fever. It will be necessary to continuously monitor for dengue virus immunity.
Purpose: The number of dengue fever cases is rising due to increasing overseas travel. Vaccination makes severe dengue fever in seronegative individuals after vaccination when they exposure to wild-type dengue virus. We investigated the seroepidemiology of the dengue virus for monitoring of Korean dengue virus immunity and establishing the prevention of dengue infection. Methods: The study was based on 446 residual sera collected from 98 infants (2 months to 1 year old), 152 adolescents (13 to 19 years old), 90 adults (20 to 50 years old), and 106 elderly participants (more than 65 years old) for other studies. Antibody levels for dengue virus immunoglobulin G (IgG) in each age group were measured using an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For each dengue virus IgG positive or equivocal result, an IgG ELISA was performed for Japanese encephalitis virus. Results: Of the 446 serum samples, only 1 (0.2%) adolescent had a positive result from the dengue IgG antibody test. In the dengue virus IgG antibody test, 14 (3.1%) samples showed equivocal results (10 adolescents and 4 elderly). In the 1 positive case of dengue virus IgG, the Japanese encephalitis IgG test was also positive. In the 14 equivocal cases of dengue virus IgG, there were 6 positive, 3 equivocal, and 5 negative of Japanese encephalitis IgG. Conclusions: The seroprevalence rate of dengue virus was very low in Koreans. This study provides important data for establishing the policy for preventive measures of dengue fever. It will be necessary to continuously monitor for dengue virus i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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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뎅기열의 노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뎅기열 예방을 위한 보건 정책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우리나라 건강한 영아, 청소년, 성인 및 노인 연령군에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특이 항체 보유율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다양한 연령군을 대상으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측정한 기초자료로 의미를 둘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수집한 혈청은 각 인구 집단을 대표하기에는 통계학적으로 그 수나 선정 방법 등에서 제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 뎅기바이러스 항체 양성의 혈청에서 우리나라에서 호발하고 뎅기바이러스와 같은 플라비바이러스에 속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와의 교차반응 정도를 함께 살펴보았다. 그 결과 뎅기바이러스 IgG에 equivocal 이상의 반응을 보여준 15명 중 66.
본 연구에서는 말라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열대지역 감염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 수와 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뎅기바이러스에 대해 우리나라 건강한 영아, 청소년, 성인 및 노인 연령군에서 항체 보유율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뎅기바이러스 특이 IgG 항체 검사에서 대부분의 경우 항체를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equivocal 이상의 항체 반응을 보인 것은 청소년이 11명, 노인이 4명으로 영아군 및 성인군에서는 양성, equivocal 모두 없었다.
가설 설정
16) 현재까지 국내 발생으로 보고된 사례는 없고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었다.17,18) 유입 추정 국가는 90% 이상이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였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여행 증가로 지난 10여년 동안 뎅기열 보고 건수는 10배 가량 증가하여 통계가 작성됐던 2001년 6건이었던 것에 비해, 최고 2016년 313건까지 기록하여 급격한 증가를 보여주었다.
제안 방법
DENV Detect IgG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InBios, Seattle, WA, USA)를 이용하여 혈청의 뎅기바이러스 특이 IgG 항체가를 측정하였다. 96개의 well에 뎅기 재조합 항원(Dengue recombinant antigen, DENRA) 대조군 항원(normal cell antigen, NCA)으로 되어 있으며 양성 및 음성 대조군을 사용하였고 중복 측정하였다. 희석 완충액(dilution buffer)으로 1/100 희석된 뎅기 IgG 음성 및 양성 대조액 및 시험 혈청을 50 mL씩 각 well에 넣고 파라 필름으로 평판(plate)을 덮은 후, 1시간 동안 37°C에 반응시킨 후 6번 세척하였다.
뎅기바이러스 IgG 양성 및 equivocal이 나온 검체에 한하여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검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뎅기바이러스 IgG 양성이 나온 1명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양성이 나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 특이 IgG 측정을 위한 JE Detect IgG ELISA (InBios) 키트는 일본뇌염 재조합 항원(Japanese encephalitis recombinant antigen, JERA)과 대조 항원 (NCA)으로 코팅되어 있으며 양성 및 음성 대조군을 이용하여 중복 측정하였다. 시험 혈청과 대조군을 희석 완충액으로 1/300로 희석하여 50 mL씩 각 well에 넣었다.
측정된 흡광도로 뎅기 및 일본뇌염 특이 IgG 항체가를 정하기 위한 immune status ratio (ISR) 를 계산하였다. 뎅기바이러스 항체는 ISR이 <1.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백신 면역원성 연구로 수집하였던 접종 전 혈청의 잔여 혈청으로 진행되었으며, 혈청 선정 기준은 기존 피험자 모집 당시 피험자 선정 기준이 면역저하자와 최근 급성 질환을 앓은 경우를 제외하고 건강한 피험자를 선정하였던 연구에서 수집한 혈청으로 하였다. 이 기준에 따라 2개월에서 11개월의 건강한 영아 98명, 13세에서 19세의 건강한 청소년 152명, 20세에서 50세의 건강한 성인 90명 및 65세 이상의 노인 106명 등 총 446명에서 수집한 혈청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백신 면역원성 연구로 수집하였던 접종 전 혈청의 잔여 혈청으로 진행되었으며, 혈청 선정 기준은 기존 피험자 모집 당시 피험자 선정 기준이 면역저하자와 최근 급성 질환을 앓은 경우를 제외하고 건강한 피험자를 선정하였던 연구에서 수집한 혈청으로 하였다. 이 기준에 따라 2개월에서 11개월의 건강한 영아 98명, 13세에서 19세의 건강한 청소년 152명, 20세에서 50세의 건강한 성인 90명 및 65세 이상의 노인 106명 등 총 446명에서 수집한 혈청을 분석하였다. 잔여 혈청 선정과 연구 방법에 대해 이화여자대학교 부속목동병원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IRB number: EUMC 2017-03-024).
데이터처리
각각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의 비율은 Fisher's exact를 이용하여 양측 검정 하에 P-value 0.05를 기준으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이론/모형
DENV Detect IgG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InBios, Seattle, WA, USA)를 이용하여 혈청의 뎅기바이러스 특이 IgG 항체가를 측정하였다. 96개의 well에 뎅기 재조합 항원(Dengue recombinant antigen, DENRA) 대조군 항원(normal cell antigen, NCA)으로 되어 있으며 양성 및 음성 대조군을 사용하였고 중복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2) 말라리아나 황열에 비해 사망률은 훨씬 낮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뎅기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 (Aedes albopictus)에 의해 사람으로 전파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토착화된 병이 세계적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으로 퍼져 현재는 말라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열대병으로 알려져 있다.
뎅기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 (Aedes albopictus)에 의해 사람으로 전파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토착화된 병이 세계적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으로 퍼져 현재는 말라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열대병으로 알려져 있다.3) 뎅기열은 열대 지방 중에서도 위생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말리리아가 거의 퇴치된 싱가포르나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서도 종종 유행할 정도로 널리 분포되어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토착화되어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도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존재하지만 자생적으로 뎅기열 발생이 보고된 적이 없는 것은 사계절이 뚜렷하여 뎅기바이러스의 생활사가 유지되기 어렵고, 원숭이와 같은 병원소 동물이 없어 원숭이-모기의 관계에 의한 감염 순환고리가 유지되지 못하는 것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각 연령군의 뎅기바이러스 IgG 항체 검사 결과 총 446명 중 청소년 군에서 1명(0.2%)만 양성으로 나왔다. 뎅기바이러스 IgG 항체 검사에서 equivocal은 총 446명 중 14명(3.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보유율을 조사하였으며, 대부분 한국인의 다양한 연령군에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일부 양성반응의 경우 일본뇌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율도 높아 일본뇌염 바이러스와의 항체의 교차반응은 국내와 같이 낮은 유병률을 보이는 국가에서 질환의 진단과 혈청 유병률 연구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뎅기바이러스 항체 양성의 혈청에서 우리나라에서 호발하고 뎅기바이러스와 같은 플라비바이러스에 속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와의 교차반응 정도를 함께 살펴보았다. 그 결과 뎅기바이러스 IgG에 equivocal 이상의 반응을 보여준 15명 중 66.7%인 10명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에 equivocal 이상의 반응을 보여주었다(양성 7명, equivocal 3명). 뎅기열 발생이 매우 낮고 대부분 해외 유입례인 국내 상황에서 같은 플라비바이러스에 속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높은 교차 양성율은 뎅기바이러스 항체 결과 해석 시, 교차면역반응의 가능성을 고려해야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말라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열대지역 감염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 수와 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뎅기바이러스에 대해 우리나라 건강한 영아, 청소년, 성인 및 노인 연령군에서 항체 보유율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뎅기바이러스 특이 IgG 항체 검사에서 대부분의 경우 항체를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equivocal 이상의 항체 반응을 보인 것은 청소년이 11명, 노인이 4명으로 영아군 및 성인군에서는 양성, equivocal 모두 없었다.
뎅기바이러스 IgG 양성 및 equivocal이 나온 검체에 한하여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검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뎅기바이러스 IgG 양성이 나온 1명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양성이 나왔다. 뎅기바이러스 IgG가 equivocal 이 나온 14명에서는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양성이6 명(42.
8%)이 해당하였으며, 영아군 및 성인군에서는 없었다 (Table 2). 뎅기바이러스 IgG가 양성과 equivocal을 보인 비율은 영아군(0.0%), 청소년군(7.2%), 성인군(0.0%) 및 노인군(3.8%)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73).
뎅기열이 풍토병지역(endemic area)인 주 유행국가의 혈청역학 연구에서는 이보다 높은 혈청 양성율을 보였고, 각 나라마다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간 발생률이 최저 70명에서 최고 14,000명을 보였던 싱가포르에서는8) 2001년 Ooi 등의9) 1,068명의 소아를 대상으로한 연구에서, 0–9개월의 뎅기바이러스 혈청 양성율은 32.
8%였다. 또한 뎅기바이러스의 혈청 양성율은 나이와 비례하여 증가하는 상관관계를 가졌다. 이러한 연구들을 볼 때 풍토병인 지역에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항체 양성율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3%로 낮은 양성율을 보였다. 또한 연령 증가에 따른 항체 보유율의 유의한 증가나 야외활동이 왕성할 것으로 여겨지는 특정 연령층에서 유의한 항체 보유율의 증가는 보여주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피험자 집단이 우리나라 인구집단에 대한 대표성 문제는 있지만 우리나라 뎅기열 발생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항체 보유율이 미미하며 특정 연령층과의 관련성을 보이지 않음은 뎅기열 환자 증가가 뎅기열의 토착화로 국내 발생이 증가하는 것이 아닌 유입례에 의한 증가 때문으로 생각된다.
6%의 검체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항체가 검출되었으나 뎅기열보다 일본뇌염 발병이 드문 베트남의 상황에서 연구진들은 이를 뎅기바이러스에 의한 교차반응으로 인한 결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DENV equivocal 또는 양성으로 나온 15명 중에 10명이 JEV 양성으로 나왔으며 DENV 양성으로 나온 경우도 JEV 양성으로 나와 교차반응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15명 중 5명은 JEV에 음성이 나왔으나 해외여행력, 임상증상 등의 정보를 알 수 없어 추가 분석이 된다면 더 정확한 혈청 역학 상태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양성 및 equivocal 결과 중 13–19세 청소년군에서 7.2%, 65세 이상 노인군에서 3.8%였으나 성인군에서는 없어, 총 3.3%로 낮은 양성율을 보였다.
각각의 뎅기바이러스 혈청형 1–4에 대한 항체 분석은 반복 노출이 가능한 풍토병 지역에서 과거의 반복감염 여부 및 좀 더 정확한 개개인의 면역 정보를 아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유병률이 낮고 풍토병 지역이 아니라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우며 중화 항체 분석법(plaque reduction neutralizing test, PRNT)은 시간 및 비용상 효율성이 떨어져 많은 뎅기바이러스 혈청 역학 조사에서 ELISA가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 시행한 뎅기바이러스 IgG ELISA 키트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4% 및 96%였다. 더욱이, 낮은 유병률을 지닌 국내 상황에서 일본뇌염 교차 항체 분석을 한 시도는 적절하였으나 상용화된 일본뇌염 IgG ELISA 키트들의 민감도가 일본뇌염 백신 접종 및 자연 감염에 대해 각각 79% 및 100% 양성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27) 민감도 및 특이도가 더 높은 PRNT 등이 적용되지 않아 이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후속연구
PRNT 제한점은 항체 반응의 중화 항체능력(neutralization capacity)만을 측정하는 데 반해, IgG ELISA는 총 바이러스 항체를 측정할 수 있어, 비중화항체(nonneutralization antibody)까지 측정되므로 더 특이도가 떨어진다. 28)마지막으로, 교차 반응 여부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일본뇌염 백신 접종력 유무, 해외여행력, 과거 뎅기열 및 일본뇌염 병력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었다는 것도 분석의 제한점이 되겠다.
이러한 사례들은 다른 백신과 달리 뎅기백신에서는 효과, 비용편익 문제외에도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뎅기열 항체 보유율에 대한 자료 확보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국내의 경우에는 이러한 백신이 현재는 필요가 없으나, 국내의 혈청 역학 정보 및 뎅기열 항체 보유율과 같은 자료가 미리 연구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의 뎅기열 발생, 이집트숲모기 및 흰줄숲모기 역학, 뎅기열 항체보유율 등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에서도 DENV equivocal 또는 양성으로 나온 15명 중에 10명이 JEV 양성으로 나왔으며 DENV 양성으로 나온 경우도 JEV 양성으로 나와 교차반응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15명 중 5명은 JEV에 음성이 나왔으나 해외여행력, 임상증상 등의 정보를 알 수 없어 추가 분석이 된다면 더 정확한 혈청 역학 상태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유병률이 낮고 풍토병 지역이 아니라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우며 중화 항체 분석법(plaque reduction neutralizing test, PRNT)은 시간 및 비용상 효율성이 떨어져 많은 뎅기바이러스 혈청 역학 조사에서 ELISA가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 시행한 뎅기바이러스 IgG ELISA 키트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4% 및 96%였다. 더욱이, 낮은 유병률을 지닌 국내 상황에서 일본뇌염 교차 항체 분석을 한 시도는 적절하였으나 상용화된 일본뇌염 IgG ELISA 키트들의 민감도가 일본뇌염 백신 접종 및 자연 감염에 대해 각각 79% 및 100% 양성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27) 민감도 및 특이도가 더 높은 PRNT 등이 적용되지 않아 이에 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PRNT 제한점은 항체 반응의 중화 항체능력(neutralization capacity)만을 측정하는 데 반해, IgG ELISA는 총 바이러스 항체를 측정할 수 있어, 비중화항체(nonneutralization antibody)까지 측정되므로 더 특이도가 떨어진다.
일부 양성반응의 경우 일본뇌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율도 높아 일본뇌염 바이러스와의 항체의 교차반응은 국내와 같이 낮은 유병률을 보이는 국가에서 질환의 진단과 혈청 유병률 연구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뎅기바이러스 혈청역학 연구로 향후 국내 뎅기바이러스 역학 기본 정보로 활용될 뿐 아니라, 백신을 포함한 뎅기열 예방을 위한 보건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신고되어 역학조사가 이루어진 703건을 대상으로 역학적 특성을 분석했을 때, 성별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발생하였고, 연령은 20, 30대가 전체 발생의 50%이상 차지하였다. 이와 같은 국내의 역학적 상태에 따라 국내의 뎅기바이러스 혈청역학은 풍토병인 지역과 달리 전체 유병률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연령분포에서도 해외 활동을 가장 많이 할 젊은 성인 연령에서 항체 보유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국내 혈청 역학 연구 결과는 부족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보유율을 조사하였으며, 대부분 한국인의 다양한 연령군에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일부 양성반응의 경우 일본뇌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율도 높아 일본뇌염 바이러스와의 항체의 교차반응은 국내와 같이 낮은 유병률을 보이는 국가에서 질환의 진단과 혈청 유병률 연구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뎅기바이러스 혈청역학 연구로 향후 국내 뎅기바이러스 역학 기본 정보로 활용될 뿐 아니라, 백신을 포함한 뎅기열 예방을 위한 보건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다양한 연령군을 대상으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측정한 기초자료로 의미를 둘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수집한 혈청은 각 인구 집단을 대표하기에는 통계학적으로 그 수나 선정 방법 등에서 제한점이 있다. 해외활동이 왕성한 성인군에서 검출되지 않는 것은, 본 연구는 전향적 연구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대표성을 지니는 피험자 선정과정이 없었으며, 대상자의 해외여행력을 알고 있지 않은 상황이므로 편향이 생겼을 수도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뎅그박시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그러나 2015년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는 세계 최초로 뎅기바이러스 백신 ‘뎅그박시아(Dengvaxia®)’를 개발하였고,6) 필리핀 정부에서는 세계 최초로 9세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뎅기열 백신 접종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뎅기열 감염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이후 야생 뎅기바이러스에 걸릴 때 중증 뎅기열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7) 필리핀 정부는 2017년 백신 접종을 중단하였다. 이런 경험은 뎅기바이러스 백신 접종 전 접종 대상군의 항체 역학에 대한 기본 자료가 필수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뎅기열이란 무엇인가?
뎅기열(Dengue fever)은 Flaviviridae과(family) Flavivirus속(genus)의 뎅기바이러스(Dengue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1) 근육통, 관절통, 고열 및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출혈이 발생한다.2) 말라리아나 황열에 비해 사망률은 훨씬 낮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뎅기열의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뎅기열(Dengue fever)은 Flaviviridae과(family) Flavivirus속(genus)의 뎅기바이러스(Dengue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1) 근육통, 관절통, 고열 및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출혈이 발생한다.2) 말라리아나 황열에 비해 사망률은 훨씬 낮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참고문헌 (28)
Nimmannitya S. Clinical spectrum and management of dengue haemorrhagic fever. Southeast Asian J Trop Med Public Health 1987;18:392-7.
L'Azou M, Moureau A, Sarti E, Nealon J, Zambrano B, Wartel TA, et al. Symptomatic dengue in children in 10 Asian and Latin American countries. N Engl J Med 2016;374:11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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