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드라마 시청이 수용자의 비현실적이고 낭만적인 결혼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는 로맨스 드라마 시청에 따라 수용자의 결혼에서 경제문제 중요성 인식, 일상 만족도, 이성 만족도, 첫눈에 반하는 태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았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로맨스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적게 보는 경우에 비해, 결혼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상 만족도는 높으며 첫눈에 반하는 태도를 중요시하고 결혼에 대한 환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드라마 시청 시 현실감 인식의 차이는 로맨스 드라마 시청의 이러한 결혼관 계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중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결혼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성 관계에 만족도가 더 큰 경향이 있었는데 한국 드라마 시청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반면,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일상생활 만족도가 더 높았고 오히려 중국 드라마 시청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텔레비전 드라마 시청이 수용자의 비현실적이고 낭만적인 결혼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는 로맨스 드라마 시청에 따라 수용자의 결혼에서 경제문제 중요성 인식, 일상 만족도, 이성 만족도, 첫눈에 반하는 태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았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로맨스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적게 보는 경우에 비해, 결혼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상 만족도는 높으며 첫눈에 반하는 태도를 중요시하고 결혼에 대한 환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드라마 시청 시 현실감 인식의 차이는 로맨스 드라마 시청의 이러한 결혼관 계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중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결혼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성 관계에 만족도가 더 큰 경향이 있었는데 한국 드라마 시청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반면,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일상생활 만족도가 더 높았고 오히려 중국 드라마 시청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Increasing rate of late or deferred marriage in our society may have been inferred from alleged contribution of media use on people's idealistic expectations about marriage.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Chinese romance drama viewing and various sub-concepts of idealistic fanta...
Increasing rate of late or deferred marriage in our society may have been inferred from alleged contribution of media use on people's idealistic expectations about marriage.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Chinese romance drama viewing and various sub-concepts of idealistic fantasy about marriage. Results from survey analysis indicate that although romance drama viewing has a positive association with life satisfaction, it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various aspects of idealistic marriage fantasy (i.e., less materialism in marriage, more belief in love at first sight, and more unrealistic expectations on marriage). Further, differential cultivation effects of Korea and Chinese romance dramas were discussed.
Increasing rate of late or deferred marriage in our society may have been inferred from alleged contribution of media use on people's idealistic expectations about marriage.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Chinese romance drama viewing and various sub-concepts of idealistic fantasy about marriage. Results from survey analysis indicate that although romance drama viewing has a positive association with life satisfaction, it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various aspects of idealistic marriage fantasy (i.e., less materialism in marriage, more belief in love at first sight, and more unrealistic expectations on marriage). Further, differential cultivation effects of Korea and Chinese romance drama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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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텔레비전 드라마 시청이 수용자의 비현실적이고 낭만적인 결혼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는 설문조사 데이터에 근거한 통계분석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로맨스 드라마 시청에 따라 수용자의 결혼에서 경제문제 중요성 인식, 일상 만족도, 이성 만족도, 첫눈에 반하는 태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를 요약해보면, 로맨스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적게 보는 경우에 비해, 결혼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상 만족도는 높으며 첫눈에 반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에 대한 환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비전이 연애와 결혼을 지나치게 낭만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데 기존 연구의 합의가 이루어져온 바[5][8-11], 그렇다면 이러한 묘사가 실제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연애와 결혼을 비롯한 대인관계 및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중국 드라마는 보다 현실적인 내용, 심지어 로맨스라 하더라도 한국 드라마보다 현실적이라는 기존 연구에 따라[12][13] 국가별 로맨스 드라마의 결혼관 계발 효과의 차이도 알아볼 것이다.
연구문제2: 한국 로맨스 드라마와 중국 로맨스 드라마의 시청은 시청자의 낭만적 결혼관 계발효과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또한 이러한 계통의 연구 흐름에서, 한국 드라마의 낭만성과 결혼에 대한 태도 연구도 찾아볼 수 있다[6]. 이 연구에 따르면 텔레비전 드라마는 현실세계를 구체적으로 반영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신데렐라 드라마 시청량에 따른 낭만적 결혼관 계발효과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신데렐라 드라마의 중시청자들이 경시청자들에 비해 낭만적인 결혼관을 더 많이 갖는다는 것을 밝혔다.
이에, 본 연구는 중국의 미혼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중국 로맨스 드라마와 한국 로맨스 드라마를 이용하는 것이 미혼 여성들의 결혼관에 어떠한 차별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살펴볼 것이다.
텔레비전 드라마 시청이 수용자의 비현실적이고 낭만적인 결혼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는 설문조사 데이터에 근거한 통계분석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로맨스 드라마 시청에 따라 수용자의 결혼에서 경제문제 중요성 인식, 일상 만족도, 이성 만족도, 첫눈에 반하는 태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았다.
텔레비전이 연애와 결혼을 지나치게 낭만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데 기존 연구의 합의가 이루어져온 바[5][8-11], 그렇다면 이러한 묘사가 실제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연애와 결혼을 비롯한 대인관계 및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중국 드라마는 보다 현실적인 내용, 심지어 로맨스라 하더라도 한국 드라마보다 현실적이라는 기존 연구에 따라[12][13] 국가별 로맨스 드라마의 결혼관 계발 효과의 차이도 알아볼 것이다.
제안 방법
연구문제 탐구에 앞서 문화계발이론에 따라 최근 주중 평균 7점 척도로 측정한 로맨스 드라마 시청량의 중앙값(=4.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많이 시청한 중시청자 집단(N=152)과 이보다 적게 시청한 경시청자 집단(N=277)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이러한 경제적 문제 중요도 인식을 측정하기 위해 기존 문헌을 참고하여 “돈과 좋은 집, 차, 옷을 갖는 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중요하다,” “사람들이 소유한 물질의 양이 인생에서의 중요한 성공의 지표라고 보지는 않는다(역코딩)”과 같은 6개 문항 각각에 대해 7점 척도로 답하게 하여 평균을 구했다(M=4.48, SD=.69, Cronbach's Alpha=.650).
대상 데이터
001). 본 연구의 대상인 로맨스 드라마는 드라마의 형태 및 성격에 따른 장르 분류 중, 주간 단위 2회 방영 드라마, 미니시리즈, 멜로 및 트렌디 드라마로 한정하였다[12].
총 463명의 응답 중 부실 설문을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총 429명의 설문이다. 응답자 표본의 특성은, 남자 124명(28.9%), 여자 305명(71.1%)이며, 연령별로는 17-20세 82명(19.1)%, 20대 초반 255명(59.1%), 20대 중반 92명(21.4%)으로 구성되었다.
이 연구는 한.중 로맨스 드라마 시청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2015년 5월 15일부터 29일의 2주간에 걸쳐 중국 미혼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463명의 응답 중 부실 설문을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총 429명의 설문이다.
중 로맨스 드라마 시청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2015년 5월 15일부터 29일의 2주간에 걸쳐 중국 미혼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463명의 응답 중 부실 설문을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총 429명의 설문이다. 응답자 표본의 특성은, 남자 124명(28.
데이터처리
연구문제1을 탐구하기 위해 낭만적 결혼관을 구성하는 종속변인들 각각에 대해 평균의 차이를 비교하는 t-test를 실시했다[표 1].
성능/효과
그리고 이러한 결과들이 드라마의 현실감 인식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알아보았는데, 본문의 결과표에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로맨스 드라마 시청의 결혼 환상 계발 효과에 있어서 매개 혹은 조절변인으로서의 드라마 현실감 인식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결혼에 대한 환상은 로맨스 드라마 경시청자 집단이 4.48(SD=1.15), 중시청자 집단이 4.82(SD=1.09)로 나타나, 두 집단의 결혼에 대한 환상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t=2.91, p<.01).
마지막으로, 결혼에 대한 환상은 한국과 중국의 로맨스 드라마 각각의 시청량이 많을수록 적은 경우에 비해 모두 동일하게 결혼 환상이 높아지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 로맨스 드라마 경시청자 집단의 결혼에 대한 환상은 M=4.
중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적게 보는 경우에 비해 결혼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성 관계에 더 만족도가 큰 경향이 있었는데, 한국 드라마 시청에 따라서는 경제문제 인식과 이성 만족에 차이가 없었다. 반면, 일상생활 만족도에 있어서는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적게 보는 경우에 비해 현실에 더 만족도가 높았고 오히려 중국 드라마 시청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첫눈에 반하는 태도는 예측가능하게도 국가별 드라마 시청에 따라서는 달라지지 않았던 바, 국적과 문화를 불문하고 어떤 로맨스 드라마든 많이 시청할수록 운명적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이론적으로 해석해보면 흥미롭게도 로맨스 드라마 시청으로 인해 사회비교 심리보다는 대리만족 및 연애 학습의 심리가 더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로맨스 드라마 시청에 따른 결혼에 대한 환상이 시청 후 현실의 이성관계 만족과 일상생활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분석 결과, 한국 로맨스 드라마 시청랑에 따라 중국 대학생의 결혼에서 경제적인 문제 중요도 인식은 경시청자 집단이 M=4.48(SD=.68), 중시청자 집단이 M=4.46(SD=.70)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난 반면(t=-.238, p=.813), 중국 로맨스 드라마 시청량에 따라서는 경시청자 집단이 4.58(SD=.65), 중시청자 집단이 4.37(SD=.67)로(t=-3.305, p<.001), 중국 로맨스 드라마를 많이 시청할수록 경제적인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로맨스 드라마 시청에 따라 수용자의 결혼에서 경제문제 중요성 인식, 일상 만족도, 이성 만족도, 첫눈에 반하는 태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를 요약해보면, 로맨스 드라마를 많이 보는 경우 적게 보는 경우에 비해, 결혼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상 만족도는 높으며 첫눈에 반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에 대한 환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드라마 시청시 현실감 인식의 차이는 로맨스 드라마 시청의 이러한 결혼관 계발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나온 연구도 비슷한 방식으로 텔레비전 드라마 시청이 연인 관계 혹은 사랑에 대한 이상적인 기대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았는데[4], 앞서의 연구와 비슷한 가설들이 검증되지 못하여 기존 연구와 모순된 결과가 나왔다. 역시 문화계발 효과 이론에 근거하여 드라마 시청량이 많을수록 이상적인 낭만적 신념은 높을 것이라 가정하고, 드라마 내용이나 등장인물과의 의사사회적 상호작용과 드라마 내용의 현실성 인식을 매개 변인으로 설정하였는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상과 다르게 드라마 시청량은 낭만적 신념과 약하지만 부적인 관계를 보인 반면, 드라마 시청량은 의사사회적 상호작용과 현실성 인식에는 정적인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4].
이 연구에 따르면 텔레비전 드라마는 현실세계를 구체적으로 반영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신데렐라 드라마 시청량에 따른 낭만적 결혼관 계발효과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신데렐라 드라마의 중시청자들이 경시청자들에 비해 낭만적인 결혼관을 더 많이 갖는다는 것을 밝혔다. 이는 신데렐라 드라마를 많이 볼수록 낭만적 결혼관을 가지게 되므로, 전체 드라마 시청 총량이 높지 않더라도 신데렐라 드라마의 시청비율이 높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낭만적인 결혼관을 갖게 된다고 볼 수 있어, 신데렐라 드라마의 시청량이 낭만적 결혼관을 갖게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연구문제1-1 분석 결과, 결혼에 있어서 경제적인 문제 문제 중요도 인식은 경시청자 집단이 4.54(SD=.69), 중시청자 집단이 4.37(SD=.66)으로, 로맨스 드라마 시청량에 따라 경제적 문제 중요도 인식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36, p<.05).
연구문제1-4의 첫눈에 반하는 태도는 경시청자 집단이 3.66(SD=.075), 중시청자 집단이 3.95(SD=.093)로, 로맨스 드라마 시청량이 많을수록 결혼에 있어서 첫눈에 반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2.41, p<.05).
문화계발이론을 적용하여 이러한 문제의식을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시도했던 연구들도 있었는데, 텔레비전 시청과 결혼에 대한 인식의 관계 연구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1]. 이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시청자들 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토크쇼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같은 특정 장르에 더 노출된 시청자들이 에로스 사랑 스타일을 더 지지하고 친밀성에 대한 기대, 결혼할 의지와 결혼에 대해 환상적인 상상을 하는 정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사랑에 대한 텔레비전의 지나친 미화로 인해 특정 프로그램의 중시청자들은 사랑, 연애와 결혼에 대해 환상적이고 완벽한 기대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성관계 만족도에 관해서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 경시청자 집단이 4.60, 중시청자 집단이 4.56으로 두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으나(t=-.376, p=.707), 중국 로맨스 드라마 경시청자 집단은 M=3.83(SD=1.35), 중시청자 집단은 M=3.95(SD=1.31)로, 중국 로맨스 드라마를 많이 시청할수록 적게 시청한 경우보다 이성관계 만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01, p<.05).
일상생활 만족도에 관해서는 한국 드라마 경시청자 집단이 M=3.75(SD1.20), 중시청자 집단이 M=4.11 (SD=1.20)로, 한국 로맨스 드라마를 많이 시청할수록 일상생활 만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82, p<.01).
01). 즉 로맨스 드라마 시청량이 많을수록 결혼에 대한 환상이 유의미하게 더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문제1-5).
05). 즉 로맨스 드라마 시청량이 많을수록 결혼에 있어서 경제적인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결혼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감은 전세계적으로 어떤 사회현상을 야기하는가?
최근 몇 년간 비혼/미혼 및 만혼의 증가와 1인 가구의 증가라는 전세계적인 사회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결혼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들 수 있다[1]. 2012년도 중국의 2-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0년대 출생이 6.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로맨스의 재현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로맨스는 소설책이 다루는 주요 주제이고 영화 장르로서도 존재하고 수많은 텔레비전 드라마의 중심 소재이다. 이렇게 미디어를 통해 생산되고 소비되는 낭만적인 이야기들은 실제 경험을 하기 전의 아이들에게도 사랑이란 어떠해야 한다는 전형을 갖게 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의 연구들은 대중매체에 편재하는 로맨스는 낭만적인 이상향을 그려내는 문화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로 사람들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행위의 구조에 침투했다고 주장한다[4].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사랑과 결혼을 어떻게 그리는 경향이 있는가?
텔레비전의 사랑에 대한 빈번하고도 낭만적인 묘사는 시청자들의 이성 간의 관계 및 결혼에 대한 인식과 기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사랑과 결혼에 대해 비현실적이고 낭만적으로 이상화된 모습을 그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는 자신의 인간관계와 일상생활과 같은 실제 삶의 태도에 특정한 방향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관한 많은 관심과 지적이 있었고 그에 따른 학술적인 연구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은 개별적인 특정 프로그램의 시청에 따른 영향을 질적인 방법으로 서술한 경향이 있었기에 ([5][8-11] 등), 기존 연구들이 추정적으로 밝혀온 텔레비전 프로그램, 특히 로맨스 드라마의 시청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20)
C. Segrin and R. L. Nabi, "Does television viewing cultivate unrealistic expectations about marriage?," Journal of Communication, Vol.52, No.2, pp.247-263, 2002.
윤혜성, 신데렐라 드라마가 미혼 여성들의 낭만적 결혼관 계발에 미치는 영향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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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이소연, "결혼 의례의 기호학적 분석: 낭만적 사랑의 신화와 성 역할 이데올로기," 한국언론정보학보, 제28호, pp.43-76, 2005.
윤석진, "TV 드라마의 현실성 확보 방식 고찰 - KBS 미니시리즈 를 중심으로," 한국극예술연구, 제21집, pp.317-355, 2005.
홍지아, "드라마에 나타난 낭만적 동성애의 재현과 사랑 지상주의적 서사: 을 중심으로," 한국방송학보, 제22권, 제1호, pp.162-200, 2008.
G. Gerbner, L. Gross, M. Morgan, and N. Signorielli, "The mainstreaming of America: Violence profile," Journal of Communication, Vol.30, pp.10-29, 1980.
김미라, "리얼리티 데이트 프로그램 시청이 데이트와 이성 관계에 대한 시청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방송학보, 제52권, 제2호, pp.353-37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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