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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시대의 로봇과 인간의 윤리
The Ethics of Robots and Humans in the Post-Human Age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8 no.3, 2018년, pp.592 - 600  

유은순 (중앙대학교 인문브릿지사업단 공동연구원) ,  조미라 (중앙대학교 인문브릿지사업단 공동연구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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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영역이 인간의 정신적, 감정적 노동까지 대신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진화하면서 인간과 로봇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로봇윤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본 연구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필요한 인간과 로봇의 윤리 성찰을 고찰하고자 하며, 그 중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로봇의 윤리적 실천 가능성에 도전하는 윤리 소프트웨어 개발 사례를 통해 오로지 강제 입력된 윤리 코드만으로 로봇이 과연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둘째, 로봇윤리는 인간의 편향성이 내재된 데이터를 학습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윤리적 문제들을 고려하고, 더불어 국가와 문화 간의 윤리적 상대주의를 인정해야 한다. 셋째, 로봇윤리는 로봇을 위한 윤리 강령만이 아니라, 인간과 로봇이 서로 공진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간 윤리'가 전제되어야 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As the field of robots is evolving to intelligent robots that can replace even humans' mental or emotional labor, 'robot ethics' needed in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robots is becoming a crucial issue these day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ethics of robots and humans that is 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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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렇다면 로봇은 어떻게 윤리를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서 로봇에게 인간의 도덕적 인성에 기초한 ‘윤리’를 ‘교육’시키고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한 가? 만약 로봇이 프로그래밍 된 윤리적 지침에 따라 행동한다 하더라도 그 행동의 결과가 인간에게 해가 될 가능성은 없는가? 만일 해가 된다면 그 책임을 누구에 게 돌려야 하는가? 그리고 로봇을 포함한 모든 지능적 기계의 윤리와 인간의 윤리가 충돌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이처럼 로봇윤리는 인간의 삶과 관련 한 긴박하고 중요한 질문으로 이어지게 된다. 본 논문은 바로 이 일련의 질문들에 대한 고민을 통해 현대 기술 시대에 필요한 인간과 로봇의 윤리가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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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로봇윤리란 무엇인가? 한 작가의 상상력에서 만들어진 로봇 3원칙은 그 한 계점에도 불구하고 2002년 로봇공학자 지안마르코 베 루지오(Gianmarco Veruggio)가 ‘로봇윤리(roboethics)’ 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베루지오는 로봇윤리란 “로봇공학이 인간의 삶에 적용될 때 나타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다루는 것이며, 로봇 기술의 긍정적 확산을 위해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것[6]”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유럽연합이 명시한 전자인간으로서의 로봇이 지켜야 할 윤리의무는 바로 아시모프의 ‘로봇의 3원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미래 인간을 지칭하는 용어는 무엇이 있는가? 그렇다면 아시모프의 3원칙은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 을까? 과학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됨에 따라 전통적인 ‘인간’ 개념이 해체되고, 미래 인간을 지칭하는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트랜스 휴먼(Trans Human), 네오 휴먼(Neo Human), 그리고 포스트 휴먼 (Post Human)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용어들은 모두 인간의 생물학적 육체와 정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 이후의 인간’ 혹은 ‘인간을 벗어난 인간’을 의미한다.
로봇윤리의 역할은 무엇인가? 로봇의 판단이 인간의 생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로봇의 모든 판단과 결정 에는 윤리적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 로봇윤리는 로봇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경우 일어날지도 모르는 재앙을 예방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리고 인간과 로봇 간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윤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렇다면 로봇은 어떻게 윤리를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서 로봇에게 인간의 도덕적 인성에 기초한 ‘윤리’를 ‘교육’시키고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한 가? 만약 로봇이 프로그래밍 된 윤리적 지침에 따라 행 동한다 하더라도 그 행동의 결과가 인간에게 해가 될 가능성은 없는가? 만일 해가 된다면 그 책임을 누구에 게 돌려야 하는가? 그리고 로봇을 포함한 모든 지능적 기계의 윤리와 인간의 윤리가 충돌했을 때 어떻게 해결 해야 할 것인가? 이처럼 로봇윤리는 인간의 삶과 관련 한 긴박하고 중요한 질문으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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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5)

  1. 한스 요나스, 이유택 옮김, 기술 의학 윤리, 솔출판사, 2005. 

  2. 손화철, 토플러 & 엘륄, 김영사, 2006. 

  3. 한스 요나스, 이진우 옮김, 책임의 원칙, 서광사, 1994. 

  4. 제리 카플란, 신동숙 옮김, 인간은 필요 없다, 한스 미디어, 2016. 

  5. 아이작 아시모프, 김옥수 옮김, 아이, 로봇, 우리교육, 2008. 

  6.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8789&cid58941&categoryId58960 

  7. http://techm.kr/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4531 

  8. http://slownews.kr/54060 

  9. K Abney, The Trends of Contents Techology in Robot Ethics: The Ethical and Social Implication of Robotic, The MIT Press, 2012. 

  10. 고인석, "로봇윤리의 기본 원칙," 汎韓哲學. Vol.75, pp.401-426, 2014. 

  11.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니코마코스 윤리학, 숲, 2013. 

  12. 신영철, 문학의 윤리, 문학동네, 2005. 

  13. 웬델 월러치, 콜린 알렌, 노태복 옮김, 왜 로봇의 도덕인가, 메디치미디어, 2014. 

  14. 원종우, 이명현, 정지훈, 이창무, 권복규, 홍성욱, 이필렬, 이정모, 호모사피엔스씨의 위험한 고민, 메디치미디어, 2015. 

  15. http://asadal.bloter.net/20950 

  16. A. Caliskan, J. J. Bryson, and A. Narayanan, "Semantics derived automatically from language corpora contain human-like biases," Science, Vo.356, No.6334, pp.183-186, 2017. 

  17. http://www.hankookilbo.com/v/a88e15f19eb94bf7a2f87e74f0ef2def 

  18. 조미라, 애니메이션, 이미지의 모든 것, 한국학술정보, 2014. 

  19. 루이스 멈포드, 유명기 옮김, 기계의 신화, 아카넷, 2013. 

  20. 홍기빈, 인간의 위기와 자치 기획, 문학동네, 제17권, 제2호(통권 63호), 2010. 

  21. 미셀 푸코, 이정우 옮김, 지식의 고고학, 민음사, 2000. 

  22. 이왕주,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효형출판, 2005. 

  23. 데이비드 겔런터, 현준만 옮김, 기계의 아름다움, 해냄출판사, 1999. 

  24.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스티븐 핑커, 매트리들리, 전병근 옮김, 사피엔스의 미래, 모던 아카이브, 2016. 

  25. D. Haraway, The Companion Species Manifesto: Dogs, People, and Significant Otherness, Prickly Paradigm,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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