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해양자원을 활용한 심신치유기법이 여성 감정노동자들의 수면, 우울 및 기분 증상 개선에 미치는 효과 : 예비 연구

이상아; 이성재; 육영숙; 허유정; 이민구; 조휘영; 이재헌

doi:10.14401/kasmed.2018.25.2.58

해양자원을 활용한 심신치유기법이 여성 감정노동자들의 수면, 우울 및 기분 증상 개선에 미치는 효과 : 예비 연구
Effects of a Mindfulness-Based Mind-Body Intervention Program using Marine Resources on the Improvement of Sleep Quality and Mood Symptoms in Korean Female Emotional Labor Workers : A Pilot Study 원문보기

수면·정신생리 = Sleep medicine and psychophysiology, v.25 no.2, 2018년, pp.58 - 67

이상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이성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통합의학과) , 육영숙 (성신여자대학교 운동재활복지학과) , 허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이민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 조휘영 (가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 이재헌 (국립재활원 정신건강의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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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 : 본 연구는 과도한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심신치유 기법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예비 연구이다. 방 법 : 정상 참고치 이상의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신체건강한 여성 감정노동자 12명을 대상으로, 경남 고성 당항포 일대에서 해양자원을 이용한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4박 5일간 시행하였다. 피험자들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 뒤 사전, 사후, 추후의 평가를 바탕으로 수면, 기분, 인지기능 영역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피험자들의 수면의 질이 호전되고 수면 잠복기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우울, 긴장, 분노, 피로 등 기분상태의 호전을 보였으며, 인지기능 또한 향상되었다. 수면의 질, 우울기분을 비롯한 상기 효과는 한 달 반 뒤 실시한 추후 평가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되었다(PSQI t = 2.63, p = 0.02, HAM-D t = 5.92, p < 0.001). 결 론 : 해양자원을 활용한 심신치유 기법이 긴장을 이완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와 관련해 대조군을 포함한 추후연구 및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pilot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a mindfulness-based Body-Mind Intervention Program using marine resources on the improvement of quality of sleep, mood symptoms, and cognitive function in Korean female emotional labor workers. Methods: Twelve female workers who experienced excess emotional labor participated at the training camp program for five days in Danghangpo-ocean park, Goseung-gun, Gyeongnam Province in South Korea. Participant sleep quality, mood symptoms, and cognitive functioning before, after, and 1.5 months later were evaluated and analyzed. Results: After participating in the marine resource program, participants reported significantly decreased sleep latency. Global sleep quality, cognitive functions (attention, flexibility, and inhibition control), and mood states, including depression, tension, anger, fatigue, were also improved. These effects were generally maintained after 1. 5 months (PSQI t = 2.63, p = 0.02 ; HAM-D t = 5.92, p < 0.001). Conclusion: A Body-Mind Intervention Program using marine resources was effective in relaxing emotion-related tension and improving cognitive function. To advance this pilot study, it is necessary to carry out further research to investigate the use of marine resources in mental health interventions.

주제어

표/그림 (8)

표 Table 1. Normality test of related variables
그림 Figure 1. Examples of the mind-body intervention program.
표 Table 2. Brief contents of marine resource-based Body-Mind Intervention Program developed for Korean emotional labor workers
표 Table 3.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 = 12)
표 Table 4. Comparison of PSQI score between pre-treatment, post-treatment, and follow up after 1.5 month (N = 12)
표 Table 5. Comparison of K-POMS, HAM-D score between pre-treatment, post-treatment, and follow up after 1.5 month (N = 12)
표 Table 6. Comparison of WHOQOL-BREF score pre-treatment, post-treatment, and follow up after 1.5 month (N = 12)
표 Table 7. Comparison of cognitive functions between pre-treatment, post-treatment, and follow up after 1.5 month (N = 12)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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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마지막으로 인지기능의 향상결과와 관련하여, 피험자의 학습효과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Word fluency에서 제시하는 철자를 약간 변경하는 등,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다. 학습효과를 고려하더라도, 한 달 반 이후에 실시한 인지기능 검사에서도 모두 유의미한 향상을 보인 것은 단지 학습효과의 결과만으로 해석할 수 없는, 프로그램의 치료적 효과를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과도한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감정근로자를 대상으로, 본 연구팀에 의해 새롭게 구성하고 고안한 해양자원기반의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그 효과를 알아본 예비 연구이다. 4박 5일간 정신건강 및 운동재활 전문가에 의해 시행된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피험자들은 프로그램 후 뿐만 아니라 약 1.
본 연구는 여성 감정노동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심신치유 기법이 수면, 기분증상 및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감정노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나 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들은 상당히 이루어졌으나 이들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은 미미한 실정이었다.
인지행동기법은 여러 연구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입증된 바 있으며, 요가 및 마음챙김 프로그램 역시 불안과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에(Kim과 Sohn 2010 ; Kim 2016 ; Park과 Cho 2014 ; Cho와 Wang 2016) 이러한 활동들이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 기반의 명상프로그램에 해양경관, 해풍, 해사, 해수 등의 여러 해양자원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다양한 해양자원으로부터 기인한 자연의 자극들이 알아차림(awareness)과 수용(acceptance)의 과정을 촉진시키고, 기분 증상 및 인지적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좋은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한 치유 기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또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과도한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심신치유 기법이 수면, 기분, 인지기능의 긍정적 변화에 미치는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수면, 기분상태 및 삶의 질에 대한 기저선을 측정하기 위해 모든 참가자들은 PSQI, K-POMS, K-WHOQOL-BREF에 자가응답하도록 하였다. HAM-D 및 TMT 등의 인지기능검사는 숙련된 2인의 임상심리사가 수행하였고, 이를 통해 피험자의 기분상태와 인지기능을 평가하였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뒤 사전에 시행한 기분평가 및 인지기능검사를 반복하여 시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장기적인 유지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 실시 1.
인지요법 프로그램에는 자동사고와 인지왜곡 및 인지교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이루어졌으며, 해양경관을 이용한 심상요법이 포함되었다. 마음챙김기법에는 이론적인 강의와 바디스캔, 하타요가, 먹기명상, 걷기명상, 정좌명상, 용서명상 요법들을 수행하였다. 점진적 근육이완법과 요가 스트레칭을 통해 이완요법을 연습하는 시간이 배정되었으며, 지역전통놀이나 요트타기와 같은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은 주 치료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인과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 1인과 보조원들에 의해서 진행되었고, 정신교육과 인지요법은 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마음챙김기법, 이완요법, 신체활동에 대한 프로그램은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에 의해 진행되었다(Table 2, Figure 1). 모든 훈련과 실습은, 해양경관, 해풍, 해사, 해수 등의 해양자원을 접목시켰으며, 해양자원이 있는 곳에서 시행하였다. 예컨대, 파도소리, 해풍, 해사, 해송이 있는 곳에서 이들 해양자원을 이용한 신체자극 집중훈련 등을 통한 주의력 집중요법, 해양자원과 관련한 비유, 은유를 활용한 명상자극, 지역전통춤사위 활동을 이용한 신체활성화 기법, 해안지역 명소 경관을 이용한 심상요법을 통해 자동 사고 알아차리기 등의 활동이 구성되어 실행되었다.
본 논문은 감정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 근로자들을 4박 5일 동안 해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였고, 프로그램 전후의 수면 및 심리상태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수면의 질에 있어서 사전 및 프로그램 직후보다 한 달 후에 측정한 수면의 질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피험자들은 인지행동적인 기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요가 및 명상, 마음-몸알아차림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심신을 이완하고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는 작업들을 하였다. 인지행동기법은 여러 연구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입증된 바 있으며, 요가 및 마음챙김 프로그램 역시 불안과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에(Kim과 Sohn 2010 ; Kim 2016 ; Park과 Cho 2014 ; Cho와 Wang 2016) 이러한 활동들이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4박 5일의 심신치유기법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 기본 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수면, 기분상태 및 삶의 질에 대한 기저선을 측정하기 위해 모든 참가자들은 PSQI, K-POMS, K-WHOQOL-BREF에 자가응답하도록 하였다. HAM-D 및 TMT 등의 인지기능검사는 숙련된 2인의 임상심리사가 수행하였고, 이를 통해 피험자의 기분상태와 인지기능을 평가하였다.
참가자들에게 연구에 대해 소개한 뒤 연구참여동의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4박 5일의 심신치유기법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 기본 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심신치유기법 프로그램은 경남 고성의 당항포 유원지 일대와 상족암 관광지, 등의 해안 및 부대 시설, 그리고 고성군 오광대 전통문화전수관 등에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에 대한 정신교육(psy-choeducation), 인지요법(cognitive therapy), 마음챙김기법, 이완요법(relaxation technique),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 자가일지기록의 요소들로 구성되었으며, 출발일과 귀가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집단치료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수면시간은 프로그램 종료 후 자율적인 휴식과 자가일지 기록 시간을 고려하여, 22시를 취침시간으로 권장하였다.
일과를 마치는 마지막 시간에는 하루의 활동들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각자 이를 감사일지의 형식으로 피험자 각자가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은 주 치료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인과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 1인과 보조원들에 의해서 진행되었고, 정신교육과 인지요법은 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마음챙김기법, 이완요법, 신체활동에 대한 프로그램은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에 의해 진행되었다(Table 2, Figure 1). 모든 훈련과 실습은, 해양경관, 해풍, 해사, 해수 등의 해양자원을 접목시켰으며, 해양자원이 있는 곳에서 시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의 감정노동직에 종사하는 시각, 청각,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의 문제가 없는, 신체 건강한 여성 감정노동자를 광고를 통해 모집하였다. 한국형 감정노동평가도구-기본형의 세 가지 하위범주(감정 조절의 요구 및 규제, 고객 응대의 과부하 및 갈등, 감정부조화 및 손상)의 환산점수 중, 최소한 영역 이상에서 정상 참고치를 벗어나는 감정노동자를 포함하였으며, 4박 5일간의 합숙 프로그램의 참여에 동의한 총 12명이 모집되었다(Jang 등 2015).
심신치유기법 프로그램은 경남 고성의 당항포 유원지 일대와 상족암 관광지, 등의 해안 및 부대 시설, 그리고 고성군 오광대 전통문화전수관 등에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에 대한 정신교육(psy-choeducation), 인지요법(cognitive therapy), 마음챙김기법, 이완요법(relaxation technique),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 자가일지기록의 요소들로 구성되었으며, 출발일과 귀가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집단치료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수면시간은 프로그램 종료 후 자율적인 휴식과 자가일지 기록 시간을 고려하여, 22시를 취침시간으로 권장하였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경남 고성 당항포 유원지의 공립 숙박시설에서 2인 1채를 기준으로 숙박이 이루어졌으며,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에는 식후 및 프로그램 중간 휴식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정은 단체로 진행이 되었다. 구체적인 세부내용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자율신경계의 영향 등 기본적인 이해와 대처방안, 감정노동현장에서의 감정부조화와 심신건강에의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토의하는 활동들이 정신교육프로그램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는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의 감정노동직에 종사하는 시각, 청각,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의 문제가 없는, 신체 건강한 여성 감정노동자를 광고를 통해 모집하였다. 한국형 감정노동평가도구-기본형의 세 가지 하위범주(감정 조절의 요구 및 규제, 고객 응대의 과부하 및 갈등, 감정부조화 및 손상)의 환산점수 중, 최소한 영역 이상에서 정상 참고치를 벗어나는 감정노동자를 포함하였으며, 4박 5일간의 합숙 프로그램의 참여에 동의한 총 12명이 모집되었다(Jang 등 2015). 헬싱키 선언(Declaration of Helsinki)에 입각하여 연구의 목적과 연구 참여 중 일어날 수 있는 정신적, 신체적 위해를 충분히 설명한 뒤, 참가자들로부터 연구참여 동의서를 받았다.

데이터처리

Shapiro-Wilk’s test를 이용해 정규성 검정을 실시하여 정규분포성 가정을 만족하는지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SPSS Statistics version 21 (IBM)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측정변수들의 내적 일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Shapiro-Wilk’s test를 이용해 정규성 검정을 실시하여 정규분포성 가정을 만족하는지 확인하였다.
Shapiro-Wilk’s test를 이용해 정규성 검정을 실시하여 정규분포성 가정을 만족하는지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대응-T 검정(Paird T-test)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 수준은 p ＜ 0.
HAM-D 및 TMT 등의 인지기능검사는 숙련된 2인의 임상심리사가 수행하였고, 이를 통해 피험자의 기분상태와 인지기능을 평가하였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뒤 사전에 시행한 기분평가 및 인지기능검사를 반복하여 시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장기적인 유지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 실시 1.5 개월 후 피험자의 기분 및 인지기능을 동일하게 재평가하였다. 심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이전의 기저선을 ‘사전’으로, 프로그램 직후에 측정한 값을 ‘사후’로, 1.

이론/모형

Buysse 등(1989)이 개발한 자기보고식 검사이다. Sohn 등(2012)이 번안하고 표준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주관적인 수면의 질, 수면 잠복기, 수면 시간, 습관적 수면 효율성, 수면 장해, 수면제 사용 여부 및 주간 기능 장애의 7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의 전체 점수를 합산하면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수면지수가 된다.
기분상태척도는 McNair 등(1992)이 개발한 척도로, Kim 등(2003)이 번안하고 표준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65문항의 자기보고식 척도로 0점부터 4점까지 리커트 5점 척도로 평정된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삶의 질을 측정,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로, 본 논문에서는 간편형인 WHOQOL-BREF를 사용하였다. 국내에서는 민성길 등(2002)에 의해 번안되고 표준화되었다.

성능/효과

014). HAM-D의 결과에서도 사전-사후, 사전-추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동일한 호전 결과를 보여, 기분상태의 호전 효과는 자기보고 및 임상가 평가에서 일치하였다(사전-추후 : t = 5.92, p ＜ 0 .001) (Table 5).
K-PSQI를 통해 측정한 수면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사전-사후의 수면의 질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t = 2.08, p = 0.61), 한 달 뒤에 측정한 추후 검사에서는 사전-추후 비교 시 전반적인 수면의 질(global PSQI score)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 = 2.73, p = 0.02) (Table 4). 구체적으로 수면 잠복기, 즉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8분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t = 5.
K-WHOQOL-BREF의 사전, 사후, 그리고 추후 실시한 결과값에 대한 분석 결과, 전반적인 삶의 질이 프로그램 시행 전 3.01 ± 0.35에서 시행 후 3.47 ± 0.45로 상승하였으며, 1.5 개월 뒤에도 사전 검사 시에 비해 3.35 (0.59)로 증가한 결과를 보였으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사후 t = -3.66, p = 0.004, 추후 t = 2.78, p = 0.018) (Table 6).
02) (Table 4). 구체적으로 수면 잠복기, 즉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8분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t = 5.00, p = 0.00). 더불어 프로그램 직후보다 한 달 반 뒤 평가에서 수면유도제의 복용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t = 2.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낯선 타지에서 수면을 취하였고 이러한 상황이 수면을 취하는데 다소 방해가 되었을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1.5개월 뒤 추후 검사에서 수면의 질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본 프로그램이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진 인지요법이나 마음챙김명상, 이완요법 등이 피험자들의 신체 및 정신적 긴장상태를 완화하는 효과를 보임으로써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 결과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해양자원기반 심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피험자들은 심리적 건강과 사회적 관계와 관련한 삶의 질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하였고, 한 달 뒤의 재평가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신체적 건강 및 환경 영역에서는 프로그램 전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이는 본 프로그램이 정신적인 안정감을 촉진시키고 대인관계와 관련한 스트레스에 보다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생각된다.
00). 더불어 프로그램 직후보다 한 달 반 뒤 평가에서 수면유도제의 복용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t = 2.16, p = 0.05), 수면장해가 다소 완화되는 효과가 있었다(t = 2.60, p = 0.03).
더불어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했을 때 우울 증상을 포함한 기분상태의 변화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한 달 뒤의 추후 검사에서도 확인되어, 본 연구에서 시행한 프로그램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장기간의 효과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심신치유프로그램 시행 기간 동안, 사고나 기타 운동이완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은 없었으며, 참여자 전원이 모든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완수하였다.
본 연구에서 시행한 기법 프로그램이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 사전과 비교해 사후에 실시했던 인지 기능 검사 중 TMT-A, word fluency, K-CWST에서 향상된 수행능력을 보였고(TMT-A t = 4.39, p = 0.001, Word flu-ency t = -3.23, p = 0.008, K-CWST t = 3.65, p = 0.004), 추후 검사 시에는 TMT-A, TMT-B, word fluency, digit span, K-CWST 검사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인지기능 수행 능력의 향상이 관찰되었다(TMT-A t = 3.98, p = 0.002, TMT-B t = 4.09, p = 0.002, word fluency t = -3.53, p = 0.005, Digit span t = -2.29, p = 0.043, K-CWST t = 3.83, p = 0.003) (Table 7).
본 논문은 감정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 근로자들을 4박 5일 동안 해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였고, 프로그램 전후의 수면 및 심리상태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수면의 질에 있어서 사전 및 프로그램 직후보다 한 달 후에 측정한 수면의 질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입면의 어려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는 한 달이 지난 뒤 추후 검사에서도 지속되었고, 수면제 복용 및 수면장해의 감소와 관련한 영역에서도 치료효과가 확인되었다.
우울 등의 기분 상태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피험자가 자가보고 평가한 K-POMS와 임상가가 평가한 HAM-D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K-POMS의 6가지 하위항목인 우울, 활력, 긴장, 분노, 피로, 혼돈의 모든 영역에서 사전-사후, 사전-추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효과가 기분증상의 호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사전-추후 : 우울 t = 4.24, p = 0.001, 활력 t = 2.79, p = 0.018, 긴장 t = 2.47, p = 0.031, 분노 t = 2.64, p = 0.023, 피로 t = 4.06, p = 0.002, 혼돈 t = 2.92, p = 0.014). HAM-D의 결과에서도 사전-사후, 사전-추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동일한 호전 결과를 보여, 기분상태의 호전 효과는 자기보고 및 임상가 평가에서 일치하였다(사전-추후 : t = 5.
더불어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했을 때 우울 증상을 포함한 기분상태의 변화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한 달 뒤의 추후 검사에서도 확인되어, 본 연구에서 시행한 프로그램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장기간의 효과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가자들이 주관적으로 보고하는 자기보고 검사뿐만 아니라 임상심리사가 평가하는 검사 모두에서 확인되었다.
정규성 검정을 확인하기 위한 분석에서 왜도는 -0.85, 첨도는 –0.08로 나타났고 정규분포성 가정이 만족되었다(Table 1).
수면지수는 0점에서 21점까지 분포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투입된 변수들의 정규성 검정을 확인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분석하였고 왜도는 2.22, 첨도는 6.12로 정규분포성 가정을 만족하였다(Table 1). 본 연구에서 PSQI의 Cronbach 알파 계수는 0.
총점이 높을수록 감정의 장애 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한다. 투입된 변수들의 정규성 검정을 확인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확인한 결과, 왜도 1.65, 첨도 2.93으로 나타나 정규분포 가정을 만족하였다(Table 1). 본 연구에서 K-POMS Cronbach 알파 계수는 0.
이는 참가자들이 주관적으로 보고하는 자기보고 검사뿐만 아니라 임상심리사가 평가하는 검사 모두에서 확인되었다. 특히 임상심리사가 평가하는 척도(HAM-D)에서 사전에 측정된 우울의 평균 점수는 경도의 우울 수준에 해당하였으나, 프로그램 직후 및 한 달 반 이후에 재평가했을 때에는 각각 기저선에 비해 78.4% 및 55.0%이 감소하였고,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Kruger 등(2011)이 시행한 선행연구결과와도 일관되는 결과를 보여, 해양자원을 활용한 정신심리치료법이 우울증상 등의 기분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감정노동자들에게 해양자원을 접목시킨 마음챙김 기반의 마음-몸 알아차림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면 및 기분, 인지기능 영역에서의 긍정적인 효과가 프로그램 이후 1.5개월 뒤에도 지속이 되었으며, 수면의 질을 비롯한 일부 영역은 오히려 더욱 향상되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상기 효과들이 단순히 짧은 휴식 이후에 일시적으로 발생한 변화라기보다는, 해양자원을 이용한 본 프로그램이 보다 장기적이며 지속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해양자원 치유 기법의 효과를 인지기능의 측면에서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 직후에 실시했을 때 TMT-B, Digit span을 제외한 나머지 인지 기능 검사 TMT-A, Word fluency, K-CWST에서 모두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결과가 뚜렷하지 않은 두 과제는 불안한 상황에 민감한 검사이므로, 사후 검사가 실시되었을 때 여건 상의 문제로 독립된 공간에서 과제들을 수행하지 못했고, 프로그램이 진행된 개방된 장소에서 진행되었기에 주의 집중력을 발휘하는데 제한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즉, TMT-B의 경우에는 빠른 운동기능을 요하는 과제인데, 프로그램 직후 각성 수준이 떨어지고 긴장이 이완되는 효과로 인해 운동기능 및 속도를 요하는 과제에서 다소 제한이 있었을 수 있다. 한 달 뒤의 추후 검사에서는 모든 인지영역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 본 프로그램이 주의 집중력 및 작업기억력, 인지적 유연성 및 생산성, 정신운동속도 등 인지 기능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후속연구

이는 추후 후속 연구를 통해 본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효과를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적용하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추후연구에서 충분한 인원수를 확보한다면 해양 자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탐색해 볼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더불어 본 연구결과에서 보인 피험자들의 변화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기법의 효과인지 혹은 단순히 휴식과 명상을 취함으로써 발생한 변화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해양자원을 배제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해 해양 자원 프로그램만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감정 노동자들은 불면, 우울 등의 기분 증상 및 집중력 저하와 같은 인지 기능 증상 등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호소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근무 상황에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감정노동자들에게 해양자원을 접목시킨 마음챙김 기반의 마음-몸 알아차림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면 및 기분, 인지기능 영역에서의 긍정적인 효과가 프로그램 이후 1.
추후 연구에서는 해양자원을 배제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해 해양 자원 프로그램만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향후에는 과도한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남성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도 동등한 조건에서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인지기능의 향상결과와 관련하여, 피험자의 학습효과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마음-몸 알아차림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외부자극이 활용이 되며, 해양자원의 여러 자연요소들이 프로그램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해양자원의 요소들이 융합될 경우 보다 효과적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예비 연구는 4박 5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였던 피험자 수가 부족하였다는 제한점이 존재한다. 이는 추후 후속 연구를 통해 본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효과를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적용하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추후연구에서 충분한 인원수를 확보한다면 해양 자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탐색해 볼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본 예비 연구는 4박 5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였던 피험자 수가 부족하였다는 제한점이 존재한다. 이는 추후 후속 연구를 통해 본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효과를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적용하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추후연구에서 충분한 인원수를 확보한다면 해양 자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탐색해 볼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더불어 본 연구결과에서 보인 피험자들의 변화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기법의 효과인지 혹은 단순히 휴식과 명상을 취함으로써 발생한 변화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더불어 본 연구결과에서 보인 피험자들의 변화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기법의 효과인지 혹은 단순히 휴식과 명상을 취함으로써 발생한 변화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해양자원을 배제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대조군과의 비교를 통해 해양 자원 프로그램만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향후에는 과도한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남성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도 동등한 조건에서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 결과, 수면의 질에 있어서 사전 및 프로그램 직후보다 한 달 후에 측정한 수면의 질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입면의 어려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는 한 달이 지난 뒤 추후 검사에서도 지속되었고, 수면제 복용 및 수면장해의 감소와 관련한 영역에서도 치료효과가 확인되었다. 수면은 장소, 환경에 밀접한 영향을 받으며 불면이 심한 경우 더욱 그러하다.
해양자원을 활용한 심신치유기법과 관련한 연구는 그 동안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이를 활용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검증을 시행한 것은 의의가 있다고 생각되며, 향후 국내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정신건강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는 수면 및 기분 변화, 그리고 인지기능의 측면에서 다방면으로 그 효과를 검증했다는 의의가 있다.
5개월 이후에도 우울 및 인지기능의 향상을 보였으며, 수면의 질, 삶의 질, 피로, 활력 등의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영역에서 주관적인 호전감을 보고하였다. 해양자원을 활용한 정신건강집단프로그램의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더 많은 피험자들 및 대상군 그리고 실험-대조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감정노동이란?	감정노동이란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직업의 규범을 준수하기 위해 자신의 외모와 표정을 의도적으로 조절 하려 노력하고,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고 관리하는 노동으로 정의된다(Hochschild 1983). 과거에는 주로 서비스 구매자 혹은 조직의 효율성 측면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나, 최근에는 감정 노동자들의 건강문제 및 이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 들이 언론의 관심을 받으면서 감정 노동과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Lee 2006).
	감정노동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감정노동은 육체적, 정신적 질환을 유발하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사 및 간호사, 판매직 등 감정노동자들은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우울, 불안 증세를 현저히 많이 경험하며, 소진(번아웃) 증후군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국내외의 선행연구들이 존재한다(Song과 Cho 2016 ; Lee와 Yoon 2016 ; Erikson과 Ritter 2001).
	감정노동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내 연구에서 노수용 등(2013)은 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감정 노동 수준과 수면의 질에 대해 살펴보았고, 감정 노동이 심할수록 수면장애 위험이 커진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Kim(2015)의 연구에서는 감정노동에 종사하며 감정 부조화를 경험하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임상적 우울증 유병률이 2.8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감정노동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나, 이와 관련된 연구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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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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