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유물의 전시와 안전한 보호를 위한 보존처리를 진행하기에 앞서 갑옷의 특징과 종류를 파악하여 안전하고 정확한 보존처리의 기초자료를 위해 이론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갑옷의 명칭은 색, 재료, 신분, 갑옷의 부위까지 함께 나열하여 세부적인 특징의 차이에 따라 기록하였다. 명칭을 표기하는 순서는 대부분 색상과 직물, 다음으로 철이나 가죽 등의 재료가 나열되며, 앞부분은 의(衣), 뒷부분은 갑찰의 재료, 또는 신분만으로 명칭을 기록하였다. 둘째, 갑옷에 사용된 재료는 직물, 가죽, 금속이며, 철갑(鐵甲), 피갑(皮甲), 지갑(紙甲), 엄심갑(淹心甲), 단갑(緞甲)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셋째, 갑옷의 구조와 착장방법에 따라 크게 4가지의 유형으로 나뉘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4점은 그 중 임진왜란 이후부터 19세기 말, 20세기 초까지 입혀진 보편적 양식인 포형(袍型) 갑옷 양식에 포함되며 보군(步軍)이 착용하였던 갑옷임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유물의 전시와 안전한 보호를 위한 보존처리를 진행하기에 앞서 갑옷의 특징과 종류를 파악하여 안전하고 정확한 보존처리의 기초자료를 위해 이론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갑옷의 명칭은 색, 재료, 신분, 갑옷의 부위까지 함께 나열하여 세부적인 특징의 차이에 따라 기록하였다. 명칭을 표기하는 순서는 대부분 색상과 직물, 다음으로 철이나 가죽 등의 재료가 나열되며, 앞부분은 의(衣), 뒷부분은 갑찰의 재료, 또는 신분만으로 명칭을 기록하였다. 둘째, 갑옷에 사용된 재료는 직물, 가죽, 금속이며, 철갑(鐵甲), 피갑(皮甲), 지갑(紙甲), 엄심갑(淹心甲), 단갑(緞甲)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셋째, 갑옷의 구조와 착장방법에 따라 크게 4가지의 유형으로 나뉘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4점은 그 중 임진왜란 이후부터 19세기 말, 20세기 초까지 입혀진 보편적 양식인 포형(袍型) 갑옷 양식에 포함되며 보군(步軍)이 착용하였던 갑옷임을 확인할 수 있다.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conducted conservation treatmenton the armor in its collection for the purposes of public display and appropriate preservation. This was preceded by a literature study on the types and features of the armor in order to collect basic data for secure and accurate conserv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conducted conservation treatmenton the armor in its collection for the purposes of public display and appropriate preservation. This was preceded by a literature study on the types and features of the armor in order to collect basic data for secure and accurate conservation treatment. The literature study found that during the Joseon dynasty, armor was named in reflection of precise details including the color, material, status of the wearer, and even the certain parts of a suit of armor. In general, the name of armor includes the details in the order of color, underlying textile, and scale material (e.g., iron, leather). The former part of the name presents the features of the garment and the latter part refers to the material of the scales or the status of the wearer. The study also found that main materials used in armor include textiles, leather, and metal, and armor can be classified by the materials of the scales-e.g., metal armor (鐵甲), leather armor (皮甲), paper armor (紙甲), paper-and-fabric armor (淹心甲), silk armor (緞甲). Joseon-period armor can also be classified into four types according to its structure and the method of wearing, and overcoat(袍)-style armor was the most widely used in the period following the Japanese Invasion of Joseon (1592-1598) through the late nineteenth~early twentieth century. Overcoat-style armor was commonly worn by infantry, and the four examples of armor with leather scales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belong to this category.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conducted conservation treatmenton the armor in its collection for the purposes of public display and appropriate preservation. This was preceded by a literature study on the types and features of the armor in order to collect basic data for secure and accurate conservation treatment. The literature study found that during the Joseon dynasty, armor was named in reflection of precise details including the color, material, status of the wearer, and even the certain parts of a suit of armor. In general, the name of armor includes the details in the order of color, underlying textile, and scale material (e.g., iron, leather). The former part of the name presents the features of the garment and the latter part refers to the material of the scales or the status of the wearer. The study also found that main materials used in armor include textiles, leather, and metal, and armor can be classified by the materials of the scales-e.g., metal armor (鐵甲), leather armor (皮甲), paper armor (紙甲), paper-and-fabric armor (淹心甲), silk armor (緞甲). Joseon-period armor can also be classified into four types according to its structure and the method of wearing, and overcoat(袍)-style armor was the most widely used in the period following the Japanese Invasion of Joseon (1592-1598) through the late nineteenth~early twentieth century. Overcoat-style armor was commonly worn by infantry, and the four examples of armor with leather scales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belong to this category.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유물의 전시와 안전한 보호를 위한 보존처리를 실시하기 위해 갑옷의 이론적인 특징과 종류를 파악하여 안전하고 정확한 보존처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위해 연구를 시작하였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유물의 전시와 안전한 보호를 위한 보존처리를 진행하기에 앞서 갑옷의 특징과 종류를 파악하여 정확한 보존처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위해 이론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범위는 연구자가 보존처리에 참여하는 갑옷 총 4점의 유물을 대상으로 하며, 조선시대 투구를 제외한 의(衣)부분만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박물관 소장유물의 기본적인 특징만을 확인하고 주로 문헌과 선행연구의 이론적 연구만 다루고자 한다.
3~4천벌의 갑옷을 제작하였다는 기록에 비해 현존하는 유물은 소량으로 남아있어 군사복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로 문헌과 선행연구의 이론적 연구만 다루었지만 보존처리와 분석이 완료된 후 본 연구에서 진행한 문헌연구와 비교하여 기록의 내용과 실제 유물과 일치하는지 확인하여 추가연구를 이어나가도록 하고자 한다.
앞의 문헌과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한 내용들을 참고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유물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유물은 연구자가 보존처리에 참여하는 갑옷으로 등록번호 본관53 목면두정피갑옷 2점, 본관53 단두정피갑옷 1점, 기증 3570 갑옷 1점으로 총 4점이다.
4. 갑옷의 유형
유물의 형태와 유형을 확인하기 위해서 갑옷의 구조와 착장방법에 따라 분류하여 시기에 따른 변천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장에서는 박가영(2003)[1]의 4가지 유형의 명칭을 참고하여 정리하였다.
제안 방법
연구방법으로는 갑옷에 대한 조선시대 문헌 기록들과 선행연구 자료를 통해 갑옷의 재료와 형태, 유형들을 먼저 고찰해보고 실제 보존처리를 진행하는 유물들과 형태를 비교하여 문헌과 유물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갑옷의 구조와 문헌적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고 안전한 보존처리와 분석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리라 여겨진다.
대상유물은 연구자가 보존처리에 참여하는 갑옷으로 등록번호 본관53 목면두정피갑옷 2점, 본관53 단두정피갑옷 1점, 기증 3570 갑옷 1점으로 총 4점이다. 이 중 본관53 목면두정피갑옷은 명칭이 동일하여 혼동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 논고에서는 목면두정피갑옷(1), 목면두정피갑옷(2)로 연구자가 임의로 번호를 부여하여 분류하였다. 4점의 형태는 모두 의(衣)와 상(裳)이 분리되지 않은 형태로 조선후기 유형인 유형Ⅳ 포형(袍型) 갑옷과 일치하며, 피갑의 착용자는 보군(步軍)들의 갑옷임을 확인하였다(표2).
피찰은 가죽 3겹 위에 옻칠을 하여 견고하고 치밀하여 방호력이 뛰어나도록 제작하였다. 피찰의 크기는 중심 몸판에는 평균 9.
피찰의 크기는 중심 몸판에는 평균 9.5×6.5cm의 직사각형으로, 소매 부분에는 평균 3.5×8cm의 폭이 좁은 형태로 소매의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도록 제작하였다.
대상 데이터
“갑주 3,830벌 중 철갑이 839벌인데 그 가운데서 744벌은 별무사(68명)와 마병(833명)에게 나누어 주며, 피갑이 2,892벌인 데 보군(포수 2,440명과 살수 738명)에게 나누어 준다. 각색 비단 갑주는 99벌이다.”
『어영청구식례』의 도금갑주(鍍金甲冑)의 제작 기록을 살펴보면, 동철(銅鐵)과 함석(含錫)을 섞어만든 놋쇠인 두석(豆錫)을 만들고 도금한 3가지 크기의 못[釘]으로 고정한다. 견철은 두석(豆錫)으로 만들고 36개의 은(銀)단추를 달아 제작하였다[1, 9]. 소매를 보호하는 비수(臂袖)에서는 순은(純銀)으로 은입사장식을 하고, 금(金)과 수은(水銀)으로 못[釘]을 도금하는데 사용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유물 4점 중 단두정피갑옷(본관53)을 제외한 3점은 황색의 무명을 겉감으로 사용하였다. 황색 무명 위에는 흑색으로 인문(印文)이 찍혀있으며, 목면두정피갑옷[본관53(1)]과 목면두정피갑옷[본관53(2)]에는 오방을 의미하는 듯 앞, 뒤로 문자, 석류 등 14개의 인문(印文)이 찍혀있으며, 이러한 인문은 포형의 피갑유물 뿐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외 면갑에서도 나타나 있다(도10).
앞의 문헌과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한 내용들을 참고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유물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유물은 연구자가 보존처리에 참여하는 갑옷으로 등록번호 본관53 목면두정피갑옷 2점, 본관53 단두정피갑옷 1점, 기증 3570 갑옷 1점으로 총 4점이다. 이 중 본관53 목면두정피갑옷은 명칭이 동일하여 혼동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 논고에서는 목면두정피갑옷(1), 목면두정피갑옷(2)로 연구자가 임의로 번호를 부여하여 분류하였다.
연구범위는 연구자가 보존처리에 참여하는 갑옷 총 4점의 유물을 대상으로 하며, 조선시대 투구를 제외한 의(衣)부분만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박물관 소장유물의 기본적인 특징만을 확인하고 주로 문헌과 선행연구의 이론적 연구만 다루고자 한다.
목면두정피갑옷[본관53(1)] 피찰을 고정하는 두정은 주석과 황동, 어깨 위의 견철은 철 위에 은상감 그리고 황동으로 제작되었다. 총 무게는 9~10kg정도이며, 처리 전 크기는 가로 98~105cm, 세로 94~118cm이다. 자세한 내용은 표3에 정리하였다.
이론/모형
유물의 형태와 유형을 확인하기 위해서 갑옷의 구조와 착장방법에 따라 분류하여 시기에 따른 변천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장에서는 박가영(2003)[1]의 4가지 유형의 명칭을 참고하여 정리하였다.
성능/효과
넷째, 갑옷에 사용된 재료는 직물, 가죽, 금속이며 가장 다양한 재료가 기록된 것은 직물이다. 크게 비단[緞], 무명[木綿], 모[氈], 삼베[布]이며, 가죽은 사슴[鹿], 노루[獐], 돼지[猪], 소[牛], 말[馬], 금속은 철(鐵), 동철(銅鐵)과 함석(含錫)을 섞어 만든 놋쇠인 두석(豆錫), 은(銀), 황동(黃銅)등이 사용되었다.
여섯째, 현재 진행 중 이거나 완료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피갑 4점 모두 유형 Ⅳ의 조선후기 포형(袍型) 갑옷의 양식에 해당되며 보군(步軍)이 착용하였던 갑옷임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조선시대 문헌에 따르면 갑옷을 표현하는 용어들이 다양하게 표현되어지고 있으며, 색, 재료, 신분, 갑주의 부위까지 함께 나열하여 세부적인 특징의 차이에 따라 명명하였다. 대부분 색상, 직물, 다음 철, 가죽 등의 재료가 나열되며 앞부분은 의(衣), 뒷부분은 갑찰의 재료 또는 신분만으로 명명하였다.
후속연구
그 중 갑옷(기증3570)은 겨드랑이 아래 무가 있는 형태로 연세대학교 박물관 소장 피갑과 최근 발표된 독일 상트오틸리엔수도원 피갑(18세기 추정, 국외문화재재단에 기증)의 형태와 유사하다(도9). 무의 형태로 18세기 이전으로 추정한다면, 4점의 유물 중 가장 이른 시기의 피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앞으로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연구방법으로는 갑옷에 대한 조선시대 문헌 기록들과 선행연구 자료를 통해 갑옷의 재료와 형태, 유형들을 먼저 고찰해보고 실제 보존처리를 진행하는 유물들과 형태를 비교하여 문헌과 유물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갑옷의 구조와 문헌적 내용을 이해하도록 돕고 안전한 보존처리와 분석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리라 여겨진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철갑은 어떻게 만드는가?
철갑(鐵甲)은 금속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것으로 조선 초기의 철갑은 금속조각인 철찰(鐵札)을 가죽끈으로 연결하여 만든다. 갑찰에 수은을 바른 수은갑(水銀甲)과 그을린 사슴 가죽으로 엮은 후 검은 칠을 한 유엽갑(柳葉甲)이 있다.
갑옷이란?
일반적으로 갑옷이란 의미는 전쟁에서 적의 공격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착용하였던 방어무기로 갑옷, 갑주라는 명칭으로 흔히 불려지고 있다. 정확하게 분류하면 몸을 보호하는 의(衣)부분을 갑옷이라고 하며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를 포함한 부속구들의 일습을 이룬 것을 갑주(甲冑)라고 한다.
재료에 따른 갑옷의 종류는 무엇인가?
조선시대의 갑옷은 형태와 재료를 기록해 놓은 문헌이 비교적 많이 남아있어 갑옷의 시기별 명칭과 특징을 확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2]. 먼저 재료에 따라 크게 나누면 철갑(鐵甲), 피갑(皮甲), 지갑(紙甲), 엄심갑(淹心甲), 단갑(緞甲), 전갑(氈甲), 삼승갑(三升甲), 면갑[木綿甲], 두정갑(頭釘甲), 두두미갑(頭頭味甲), 두석린갑(豆錫鱗甲) 등이 있다.
참고문헌 (11)
박가영, 조선시대의 갑주,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박사학위논문, p28-168, (2003).
육군박물관편, 군사복식, 육군박물관, 서울, p202, (2012).
문화재관리국편, 韓國의 甲?, 문화재관리국, 서울, (1987).
염정하.조우현, 조선 중.후기 訓鍊都監의 군사복식에 관한 연구, 복식 63(8), p180, (2013).
英祖實錄 56권, 영조 18년 8월 16일 壬寅. "被堅執銳將, 與士卒同甘苦也. 而士卒被鐵甲, 將帥被緞甲, 豈與衆共之之意哉 嗣後復然者, 當行軍律." 蓋飾樣甲, 以紋緞飾爲甲衣者也.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