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사무직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건강행위, 웰니스 상태 및 건강행위변화단계의 관계 Relationships among Health Behavior, Wellness Condition, and Stage of Change in Health Behavior by Cardiocerebrovascular Risk in Male Office Workers원문보기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mong health behavior, wellness condition, and stage of change in health behavior by risk of cardiocerebrovascular diseases (CVD) in male office workers. Methods: A total of 205 male office workers participated in the 2017 Natio...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mong health behavior, wellness condition, and stage of change in health behavior by risk of cardiocerebrovascular diseases (CVD) in male office workers. Methods: A total of 205 male office workers participated in the 2017 National Health Examination at a manufacturing/ R&D business in Seongnam and completed self-reported questionnaires.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health behavior scores by risk of CVD (F=4.78, p=.009)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no smoking (F=5.86, p=.003), exercise (F=5.49, p=.005), and health checkup (F=4.39, p=.014).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health behavior (t=-4.14, p<.001) and wellness condition (t=-2.61, p=.010) by the stage of change in health behavior. Health behavior had a weak positive correlation with wellness condition (r=.36, p<.001).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when adjusted for age and employment period, the probability of becoming attention or risk group was 11% lower for quitting smoking (OR 0.89, 95% CI 0.81~0.97, p=.006) and 18% lower for regular exercise (OR 0.82, 95% CI 0.70~0.95, p=.009). Conclusion: The direction of health management at the workplace should be changed to promote the wellness of all workers, not the management of the disease, and a health promotion program should be continued to emphasize health behaviors such as smoking cessation and regular exercise.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among health behavior, wellness condition, and stage of change in health behavior by risk of cardiocerebrovascular diseases (CVD) in male office workers. Methods: A total of 205 male office workers participated in the 2017 National Health Examination at a manufacturing/ R&D business in Seongnam and completed self-reported questionnaires.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health behavior scores by risk of CVD (F=4.78, p=.009)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no smoking (F=5.86, p=.003), exercise (F=5.49, p=.005), and health checkup (F=4.39, p=.014).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health behavior (t=-4.14, p<.001) and wellness condition (t=-2.61, p=.010) by the stage of change in health behavior. Health behavior had a weak positive correlation with wellness condition (r=.36, p<.001).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when adjusted for age and employment period, the probability of becoming attention or risk group was 11% lower for quitting smoking (OR 0.89, 95% CI 0.81~0.97, p=.006) and 18% lower for regular exercise (OR 0.82, 95% CI 0.70~0.95, p=.009). Conclusion: The direction of health management at the workplace should be changed to promote the wellness of all workers, not the management of the disease, and a health promotion program should be continued to emphasize health behaviors such as smoking cessation and regular exerc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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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심뇌혈관질환은 개인의 생활습관, 건강행위, 건강행위에 대한 변화단계와 연관되어 있고 이는 개인의 삶의 질, 웰니스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나 선행연구에서는 대부분 근로자들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과 건강행위에 대한 분석만 진행되어 웰니스 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건강행위, 웰니스 상태, 건강행위 변화단계를 분석하여 이를 사업장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것이며 최종적으로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웰니스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건강행위, 웰니스 상태, 건강행위 변화단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제안 방법
이 도구는 인식전단계, 인식단계, 준비단계, 행동단계의 4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는 7개 문항씩 구성되었고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이다. Readiness score for URICA (University Rhode Is-land Change Assessment Scale [URICA])에 제시된 기준에 따라 각 단계별 점수의 합을 7로 나눠 평균을 구하고, 인식, 준비, 행동의 각 단계별 평균 점수의 합을 인식전단계 평균 점수에서 뺄셈한다. 산출된 준비도 점수가 8점 미만인 경우 인식전단계, 8~11점 까지는 인식단계, 11점 이상은 준비‧행동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심뇌혈관질환 주의그룹과 위험그룹을 주의/위험그룹으로 병합하고, 건강그룹과 비교하여 주의/위험그룹에 독립적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두 그룹 간의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과 근무기간, 그리고 건강행위요인 중 유의한 차이를 보인 흡연, 운동 변수를 모형에 투입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대상자의 연령과 근무기간을 보정했을 때, 주의 또는 위험그룹이 될 확률은 금연행위를 하는 경우 11%가 낮아졌고(OR 0.
본 연구는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건강문제를 단순한 신체적 건강에서 벗어나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경제적 영역에서 개인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역할기대를 수행하는 최적의 건강상태인 웰니스 상태로 분석하였다. 웰니스 상태에 근로자라는 연구대상자의 특수성을 반영한 직업적 웰니스가 포함되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웰니스 상태를 평가한 결과 웰니스 상태는 현재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건강상태와는 차이가 없었고, 건강행위를 적극적으로 이행할수록 웰니스 상태가 높았다.
일개 제조연구개발 사업장에서 2017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남성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알리고, 익명이 보장되며 설문결과는 연구 외의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을 것을 설명하고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근로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설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지는 연구자가 설명한 후 근로자가 직접 작성하게 하였으며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의 건강검진 결과표기는 해당 사업장의 산업 간호사인 본 연구자가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여 작성하도록 도와주었다. 설문지 작성은 1인당 10~15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설문완료 즉시 연구자가 설문지를 확인하여 자료의 누락을 최소화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7년 7월 17일~2017년 9월 15일까지 이루어졌으며, 도구사용을 위해 저자에게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허락을 구하였다. 일개 제조연구개발 사업장에서 2017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남성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알리고, 익명이 보장되며 설문결과는 연구 외의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을 것을 설명하고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근로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설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지는 연구자가 설명한 후 근로자가 직접 작성하게 하였으며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의 건강검진 결과표기는 해당 사업장의 산업 간호사인 본 연구자가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여 작성하도록 도와주었다.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2017년에 실시된 근로자 국가 건강검진 자료에서 비만도. 허리둘레, 고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 공복혈당 측정결과를 수집하였다. 심뇌혈관질환의 주원인인 대사증후군을 진단기준에 따라(American Heart Association/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AHA/NHLBI], 2005) 고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남자 <40 mg/dL, 혈중 중성지방 ≥150 mg/dL, 수축기혈압/이완기혈압 ≥130/85 mmHg, 공복 시 혈당 ≥100 mg/dL, 허리둘레 남자 ≥90 cm (Lee et al.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성남시 소재 1,799명의 사무직 근로자가 재직 중인 일개 제조연구개발 사업장에서 2017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수의 결정은 남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인식, 태도, 건강행위실천을 분석한 선행연구(Kong, Choi, & Oh, 2016)를 근거로 회귀 분석에 필요한 중간정도의 효과 크기인 .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7년 7월 17일~2017년 9월 15일까지 이루어졌으며, 도구사용을 위해 저자에게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허락을 구하였다. 일개 제조연구개발 사업장에서 2017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남성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알리고, 익명이 보장되며 설문결과는 연구 외의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을 것을 설명하고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근로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설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산출한 결과 최소 191명이 필요한 것으로 요구되었으나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2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 응답이 부실한 5명을 제외한 최종 205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표본 수는 충분하였다.
산출한 결과 최소 191명이 필요한 것으로 요구되었으나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2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 응답이 부실한 5명을 제외한 최종 205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표본 수는 충분하였다.
설문지 작성은 1인당 10~15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설문완료 즉시 연구자가 설문지를 확인하여 자료의 누락을 최소화하였다. 총 210부가 수거되었으나 응답이 부실한 5부를 제외하여 최종 자료분석에는 총 205부가 이용되었다.
데이터처리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그룹은 대사증후군 진단요인의 개수에 따라 ‘0’인 경우 ‘건강그룹’, ‘1~2’개인 경우 ‘주의그룹’, ‘3개’이상인 경우 ‘위험그룹’으로 분류하고 심뇌혈관 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위험요인의 차이는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 서술적 통계와 x2 test, ANOVA (Analysis of Variance)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정은 Scheffétest를 이용하였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개수에 따라 그룹을 분류하고 그룹별 건강행위와 웰니스 상태, 건강행위 변화단계의 차이와 건강행위 변화단계에 따른 건강행위, 웰니스 상태의 차이는x2 test, t-test, ANOVA를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건강행위, 웰니스 상태 간의 상관성은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이용하였고 주의 또는 위험그룹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요인 확인은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그룹은 대사증후군 진단요인의 개수에 따라 ‘0’인 경우 ‘건강그룹’, ‘1~2’개인 경우 ‘주의그룹’, ‘3개’이상인 경우 ‘위험그룹’으로 분류하고 심뇌혈관 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위험요인의 차이는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 서술적 통계와 x2 test, ANOVA (Analysis of Variance)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정은 Scheffétest를 이용하였다.
심뇌혈관질환 주의그룹과 위험그룹을 주의/위험그룹으로 병합하고, 건강그룹과 비교하여 주의/위험그룹에 독립적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두 그룹 간의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과 근무기간, 그리고 건강행위요인 중 유의한 차이를 보인 흡연, 운동 변수를 모형에 투입하였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개수에 따라 그룹을 분류하고 그룹별 건강행위와 웰니스 상태, 건강행위 변화단계의 차이와 건강행위 변화단계에 따른 건강행위, 웰니스 상태의 차이는x2 test, t-test, ANOVA를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건강행위, 웰니스 상태 간의 상관성은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이용하였고 주의 또는 위험그룹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위요인 확인은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Choi, Son, Kim과 Ha (2016)가 근로자의 웰니스 상태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운동, 영양, 체중관리의 신체적 웰니스 4문항, 활력, 대처, 자신감, 자존감, 부정적 감정 관리의 정성적 웰니스 5문항, 대인관계, 가족, 친묀감의 사회적 웰니스 3문항, 자기계발, 삶의 목표달성, 지식 증진의 인지적 웰니스 3문항, 업무 즐거움, 업무 만족, 일과 여가 활동 균형의 직업적 웰니스 3문항으로 총 18문항이다.
Park (2008)이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행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한 도구를 Kim과 Hwang (2012)이 남성 운전직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련 건강행위를 측정하기 위해 수정‧보완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금연, 절주, 규칙적 운동, 건강한 식이,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같은 건강행위에 대해 각 3문항씩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건강행위의 변화단계를 조사하는 변화평가척도(McCon-naughy, Prochaska, & Velicer, 1983)를 Kang과 Song (2010)이 수정하고, Kim과 Hwang (2012)이 남성 운전직 근로자의 건강행위 변화단계를 측정하기 위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그룹별 건강행위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건강그룹이 위험그룹보다, 주의그룹이 건강그룹보다 건강행위 총점이(F= 4.78, p=.009) 유의하게 높았고, 건강행위 하부영역 중 금연(F= 5.86, p= .003), 운동(F= 5.49, p=.005), 건강검진(F=4.39, p=.014)영역에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웰니스 상태 총점(F=0.
건강행위 변화단계에 따라 건강행위와 웰니스 상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변화단계가 인식전단계에 속하는 대상자의 건강행위 총점(t=-4.
이는 건강한 근로자라고 해서 자신의 건강행위를 당장 개선하고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행동단계에 속한 것이 아니라 개선할 생각이 없는 인식전단계에 속할 수 있으며 변화단계는 현재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여부가 아닌 건강행위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는지, 웰니스 상태가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건강행위 총점은 대상자가 인식전단계인 경우 51.0점, 인식과 준비‧행동단계인 경우 55.6점이었고, 웰니스 상태는 인식전단계 62.3점, 인식과 준비‧행동단계는 66.7점이었다. 이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업장 건강관리는 질병자에 대한 관리뿐 아니라 질병이 없더라도 건강행위 변화단계가 인식전단계인 근로자도 포함하여야 함을 보여준다.
웰니스 상태에 근로자라는 연구대상자의 특수성을 반영한 직업적 웰니스가 포함되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웰니스 상태를 평가한 결과 웰니스 상태는 현재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건강상태와는 차이가 없었고, 건강행위를 적극적으로 이행할수록 웰니스 상태가 높았다. 건강행위는 건강행위 변화단계가 높을수록 적극적으로 실천하였으며, 회귀분석 결과 건강행위 요인 중 금연, 운동은 건강그룹과 비교하여 주의 또는 위험그룹이 될 확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자 감소와 질병예방의 효과를 동시에 얻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관리 방향이 질병자 관리가 아닌 전체 근로자의 웰니스 증진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건강행위와 웰니스 상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건강행위는 웰니스 상태와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r=.36, p<.001) 이는 건강행위를 적극적으로 할수록 웰니스 상태도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Table 4).
변화단계가 인식전단계에 속하는 대상자의 건강행위 총점(t=-4.14, p<.001)이 인식과 준비‧행동 단계에 속하는 대상자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고, 건강행위 하부영역 중 운동(t=-3.02, p=.003), 건강검진(t=-4.37, p<.001)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그룹별 건강행위 변화단계에서 건강그룹의 73.4%, 주의그룹의 65.5%, 위험그룹의 72.2%가 인식전단계에 해당하였는데 이는 대상자의 현재 인식상태가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의 건강상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건강한 근로자라고 해서 자신의 건강행위를 당장 개선하고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행동단계에 속한 것이 아니라 개선할 생각이 없는 인식전단계에 속할 수 있으며 변화단계는 현재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여부가 아닌 건강행위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는지, 웰니스 상태가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웰니스 상태 총점(F=0.71, p=.494)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그룹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 건강행위와 웰니스 상태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었으며(r=.36, p<.001) 이는 건강상태가 현재의 웰니스 상태를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행위를 통한 웰니스 증진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보건관리자 1인이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건강행위와 관련된 프로그램 선정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그룹의 건강행위는 금연(F=5.86, p= .003), 운동(F= 5.49, p=.005), 건강검진(F= 4.39, p= .014)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므로 보건관리자는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위해 금연 사업장 선포, 금연상담, 금연패치 제공 등의 금연관리와 스트레칭 동영상 방영이나사내 운동 프로그램 운영 등의 운동관리, 국가 건강검진 수검 독려와 사내 간이 측정계로 혈압, 혈당 등을 검사하는 건강검진 관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회귀분석 결과, 금연과 운동 건강행위는 건강그룹과 비교하여 주의 또는 위험그룹이 될 확률을 유의하게 낮추었는데, 이는 Kim과 Hwang (2011)의 심뇌혈관질환 중등도/고위험군에서 흡연, 운동부족이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련 건강행위를 예측하는 독립인자라는 결과를 뒷받침한다.
설문지는 연구자가 설명한 후 근로자가 직접 작성하게 하였으며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의 건강검진 결과표기는 해당 사업장의 산업 간호사인 본 연구자가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여 작성하도록 도와주었다. 설문지 작성은 1인당 10~15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설문완료 즉시 연구자가 설문지를 확인하여 자료의 누락을 최소화하였다. 총 210부가 수거되었으나 응답이 부실한 5부를 제외하여 최종 자료분석에는 총 205부가 이용되었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의 개수가 ‘0’인 경우 ‘건강그룹’, ‘1~2’개인 경우 ‘주의그룹’, 3개 이상인 경우 ‘위험그룹’으로 분류하였으며 본 연구대상자 205명 중 건강그룹은 64명(31.2%), 주의그룹은 87명(42.4%), 위험그룹은 54명(26.3%)인 것으로 나타났다.
014)영역에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따른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웰니스 상태 총점(F=0.71, p=.494)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웰니스 상태 하부영역 중 신체적 웰니스(F=4.16, p=.017) 점수는 건강그룹이 주의그룹보다, 주의그룹이 위험그룹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건강행위 변화단계 측정 결과 143명(69.
본 연구는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 건강문제를 단순한 신체적 건강에서 벗어나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경제적 영역에서 개인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역할기대를 수행하는 최적의 건강상태인 웰니스 상태로 분석하였다. 웰니스 상태에 근로자라는 연구대상자의 특수성을 반영한 직업적 웰니스가 포함되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웰니스 상태를 평가한 결과 웰니스 상태는 현재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 건강상태와는 차이가 없었고, 건강행위를 적극적으로 이행할수록 웰니스 상태가 높았다. 건강행위는 건강행위 변화단계가 높을수록 적극적으로 실천하였으며, 회귀분석 결과 건강행위 요인 중 금연, 운동은 건강그룹과 비교하여 주의 또는 위험그룹이 될 확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건강행위는 건강행위 변화단계가 높을수록 적극적으로 실천하였으며, 회귀분석 결과 건강행위 요인 중 금연, 운동은 건강그룹과 비교하여 주의 또는 위험그룹이 될 확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자 감소와 질병예방의 효과를 동시에 얻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관리 방향이 질병자 관리가 아닌 전체 근로자의 웰니스 증진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향후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웰니스 증진을 위해 본 연구에서 밝혀진 금연, 운동실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같은 건강행위를 독려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하며, 웰니스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을 추가로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함을 제언한다.
두 그룹 간의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과 근무기간, 그리고 건강행위요인 중 유의한 차이를 보인 흡연, 운동 변수를 모형에 투입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대상자의 연령과 근무기간을 보정했을 때, 주의 또는 위험그룹이 될 확률은 금연행위를 하는 경우 11%가 낮아졌고(OR 0.89, 95% CI 0.81~0.97, p=.006),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 18%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OR 0.82, 95% CI 0.70~ 0.95, p=.009)(Table 5).
후속연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이 있다. 우선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웰니스 상태를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과 건강행위와 같은 신체적 요소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하여 근로자의 웰니스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적‧사회적 요인 등을 충분히 분석하지 못하였다. 또한, 경기도의 일개 제조연구개발 사업장에 재직 중인 남성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므로 전체 남성 사무직 근로자에게 일반화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001) 이는 건강상태가 현재의 웰니스 상태를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행위를 통한 웰니스 증진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즉 건강한 근로자라 할지라도 웰니스 상태는 낮을 수 있으며 웰니스 상태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사업장의 보건관리가 질병자의 요양지도 및 관리 수준을 넘어서서 건강관리 대상을 질병자가 아닌 전체 근로자로 확대하고 건강행위의 실천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근로자의 웰니스 상태를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질병자 감소와 질병예방의 효과를 동시에 얻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관리 방향이 질병자 관리가 아닌 전체 근로자의 웰니스 증진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향후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웰니스 증진을 위해 본 연구에서 밝혀진 금연, 운동실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같은 건강행위를 독려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하며, 웰니스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을 추가로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함을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Artinian et al., 2010) 2016년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남성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고혈압 18.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의 개선만큼 중요한 것은 위험요인의 조기발견이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위험요인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업군이 비사무직인 경우 1회/년, 사무직인 경우 1회/2년 받을 수 있다(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HIS], 2018).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심혈관 질환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우리나라의 근로자는 일과 중 대부분의 시간을 사업장에서 보내고 이러한 근무환경은 근로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의 주원인으로 작용하는 대사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 요인은 직무긴장, 소음, 교대근무, 스트레스, 직업계층이라 제시하였다(Choi &Jeon, 2005; Kim, Park, Park, Kim, & Moon, 2009). 장시간의 근무 시간은 심뇌혈관질환 위험 직업요인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것으로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여 건강한 근무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재 남성 사무직 근로자의 건강상태, 건강 행위실천, 근무환경을 정확하게 평가하여 그에 알맞은 맞춤형 중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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