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업사이클 데님 패션의 특성 및 디자인 개발 연구

이연지; 엄소희

doi:10.12940/jfb.2018.22.2.51

문제 정의

이론적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데님의 원료인 목화의 재배, 운반, 제조와 폐기의 과정에서 심각한 자원 낭비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개발 연구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분석된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특징은 환경성, 독창성, 심미성, 가용성, 전환성, 해체성, 희소성으로 나타났으며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표현원리로는 재활용, 대체, 재조합, 재생산, 경감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환경에 대한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21세기에 의류 폐기물들 중 특히 제조와 폐기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데님의 재활용 필요성을 인식하고, 선행연구를 통해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특징과 원리를 도출하여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특성을 도출하였다. 분석된 표현방식에 의한 수공예적 디자인 요소와 원리를 반영하여 고부가가치의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 작품을 개발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환경에 대한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21세기에 의류 폐기물들 중 특히 제조와 폐기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데님의 재활용 필요성을 인식하고, 선행연구를 통해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특징과 원리를 도출하여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특성을 도출하였다. 분석된 표현방식에 의한 수공예적 디자인 요소와 원리를 반영하여 고부가가치의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 작품을 개발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앞서 도출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특성과 가치를 반영하여 폐기되는 데님을 이용한 작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작품 제작은 재료의 분류 과정, 아이디어 구상, 절개 및 해체의 디자인 과정과 조각의 재구성, 수공예 기법의 적용을 통한 디자인 전개 과정을 거쳐 제작하였다.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특성을 외적 특성과 내적 가치로 나누어 파악하고자 한다. 외적 특성은 국내외 사례 이미지를 통해 분류한 표현방식과 구체적으로 사용된 표현 방법을 분석하고 그를 통해 내적 가치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 목적은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현황과 사례 고찰을 기반으로 디자인 원리를 분석하여 표현 방법에 따른 외적 특성 및 내적 가치를 도출하여 이를 반영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 작품을 개발하고자 한다(Figure 1). 이러한 연구는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의류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바람직한 패션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발상의 범주를 확대 전개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업사이클 패션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특성을 외적 특성과 내적 가치로 나누어 파악하고자 한다. 외적 특성은 국내외 사례 이미지를 통해 분류한 표현방식과 구체적으로 사용된 표현 방법을 분석하고 그를 통해 내적 가치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은 다양한 표현 방법을 이용하여 해체와 재구성, 전위와 전환, 소재 및 기법의 믹스 매치, 제로 웨이스트, 레이어링의 표현형식을 나타내고 있었다.
연구 목적은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현황과 사례 고찰을 기반으로 디자인 원리를 분석하여 표현 방법에 따른 외적 특성 및 내적 가치를 도출하여 이를 반영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 작품을 개발하고자 한다(Figure 1). 이러한 연구는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의류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바람직한 패션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발상의 범주를 확대 전개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업사이클 패션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제안 방법

스커트와 팬츠를 해체한 뒤 원피스로 위치를 전환시킴으로써 스커트의 여밈을 풀어 착의 및 탈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에 재미를 주었으며, 재배치를 통한 전환성의 가치를 담도록 구성하였다. 데님 소재를 색조 차가 나도록 이어 붙여 의상에 율동감을 부여하였으며, 자투리 데님 원단에 수공예적 요소를 가미시킨 모티브들을 패치워크 하여 희소적 디테일을 활용한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하의는 밝은 남색의 데님 팬츠 오른쪽 다리 부분 위에 진한 남색 데님 팬츠 조각을 찢고 올 풀기하여 레이어링 함으로써 데님 소재의 앞, 뒷면의 색상과 질감 차이를 연출함으로써 수공예적 가치가 더해진 희소성을 강조시켰다. 밑단 또한 컷 오프와 올 풀기 하여 색조가 다른 두 팬츠가 믹스매치 됨으로써 시각적 리듬감을 형성시키며 심미성을 표현하였다.
본 연구는 이론적 연구 결과와 이를 적용하여 중고 데님을 재활용한 패션의 활용 방안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두었다.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각적 디자인이나 품질이 새 제품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데님은 시간이 지나도 품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소재이므로 데님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 연구가 더욱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작품 Ⅴ는 팬츠 1점, 셔츠 1점을 이용한 재킷과 또 다른 팬츠 1점, 셔츠 2점을 이용한 스커트를 제작하였다. 상의는 데님 팬츠의 허리 벨트 부분을 재킷 밑단에 오도록 거꾸로 배치하였고 팬츠 뒷면의 포켓은 재킷의 앞면에 오도록 콜라주 하였다. 하의는 밝은 파랑 색상의 데님 팬츠를 비대칭적인 곡선으로 잘라낸 뒤 크고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낸 강한 파랑 색상의 셔츠를 레드 체크무늬 셔츠 위에 붙여 개발한 소재를 사선으로 러플 지도록 이어 붙여 비대칭적인 스커트를 완성하였다.
셋째, 중고 데님을 재활용하여 자원의 낭비와 에너지를 절감하고, 활용도를 최대한 높임으로써 환경에 유익한 창의적인 디자인의 방법적 모형을 개발하였다.
하의는 2점의 셔츠 단춧구멍에 서로 다른 셔츠의 단추를 잠가 자연스럽게 셔츠 조각들이 이어지도록 연출하였다. 셔츠의 칼라를 허리벨트로 응용하여 서스펜더를 넥타이처럼 묶어 연출함으로써 넥타이를 맨 셔츠가 스커트로 위치가 전환되는 전위와 전환의 표현 형식을 이용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렇게 앞뒤로 착의가 가능한 상의와 단추를 열고 닫음으로써 실루엣이 변형되도록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을 함으로써 재활용을 통한 경제성의 가치를 표현하였다.
작품 Ⅰ은 데님 스커트와 팬츠를 이용하여 원피스를 제작하였다. 스커트와 팬츠를 해체한 뒤 원피스로 위치를 전환시킴으로써 스커트의 여밈을 풀어 착의 및 탈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에 재미를 주었으며, 재배치를 통한 전환성의 가치를 담도록 구성하였다. 데님 소재를 색조 차가 나도록 이어 붙여 의상에 율동감을 부여하였으며, 자투리 데님 원단에 수공예적 요소를 가미시킨 모티브들을 패치워크 하여 희소적 디테일을 활용한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작품 제작은 재료의 분류 과정, 아이디어 구상, 절개 및 해체의 디자인 과정과 조각의 재구성, 수공예 기법의 적용을 통한 디자인 전개 과정을 거쳐 제작하였다. 앞서 도출된 해체와 재구성, 전위와 전환, 소재 및 기법의 믹스 매치, 제로 웨이스트, 레이어링의 표현형식을 적용한 디자인을 전개하였으며, 표현형식에 따른 해체, 데페이즈망, 엮기, 컷오프, 콜라주, 아상블라주 등의 표현 기법은 모든 작품에 각 디자인 별로 적용되었으며 총 12점, 7벌의 작품을 전개하였다.
2012).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특징을 이론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지속가능성에 기초한 윤리적 패션디자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포함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문헌 연구는 관련 전문서적 및 선행 논문, 통계연감 등 기관 보고서와 영상, 신문, 잡지, 인터넷 검색 자료 등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실증적 연구는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브랜드에서 출판한 서적 및 패션 전문지, 온라인 패션 정보 사이트 퍼스트 뷰 코리아, 삼성디자인넷, 보그 등을 통해 이미지, 리서치 자료 등을 수집하여 시각적 자료의 분류 기준으로 마련하였다.
또한 뒷면의 네크라인에 스커트의 벨트 부분을 이어 붙이고, 밑단 부분에는 스커트의 밑단 주름을 매치하여 스커트를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위치의 전환에서 오는 재미를 유도하였다. 이러한 제로웨이스트 디자인은 섬유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경제성의 가치를 구현하였다.
셔츠의 칼라를 허리벨트로 응용하여 서스펜더를 넥타이처럼 묶어 연출함으로써 넥타이를 맨 셔츠가 스커트로 위치가 전환되는 전위와 전환의 표현 형식을 이용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렇게 앞뒤로 착의가 가능한 상의와 단추를 열고 닫음으로써 실루엣이 변형되도록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을 함으로써 재활용을 통한 경제성의 가치를 표현하였다.
작품 Ⅰ은 데님 스커트와 팬츠를 이용하여 원피스를 제작하였다. 스커트와 팬츠를 해체한 뒤 원피스로 위치를 전환시킴으로써 스커트의 여밈을 풀어 착의 및 탈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에 재미를 주었으며, 재배치를 통한 전환성의 가치를 담도록 구성하였다.
작품 Ⅱ는 셔츠 2점을 이용한 민소매 셔츠와 또 다른 셔츠 2점을 이용한 스커트로 제작하였다. 상의는 셔츠 소매를 떼어내고 뒷면을 앞면으로 위치를 전환하였고 앞면으로 온 요크 라인을 따라 서스팬더를 배치시키고 앞 중심에 다른 데님 셔츠를 비대칭으로 레이어링 하였다.
작품 Ⅲ은 팬츠 2점을 이용한 조끼와, 또 다른 팬츠 2점을 이용한 새로운 팬츠로 제작하였다. 상의는 데님 팬츠를 해체하여 뒷면 포켓 부분을 상의에 거꾸로 배치시켜 표현의 의외성을 부여하였다.
작품 Ⅳ는 재킷 2점을 이용한 재킷과 또 다른 재킷 1점을 이용한 스커트를 제작하였다. 상의의 재킷은 데님 재킷의 낡은 가죽 부분을 떼어내고 스트라이프 재킷을 믹스 매치시키며 가용성의 특징을 돋보이게 디자인하였으며, 재킷의 안쪽으로 여며져야 할 단추 부분을 밖으로 비대칭적이게 여며지게 함으로써 표현의 의외성을 나타내었다.
작품 Ⅴ는 팬츠 1점, 셔츠 1점을 이용한 재킷과 또 다른 팬츠 1점, 셔츠 2점을 이용한 스커트를 제작하였다. 상의는 데님 팬츠의 허리 벨트 부분을 재킷 밑단에 오도록 거꾸로 배치하였고 팬츠 뒷면의 포켓은 재킷의 앞면에 오도록 콜라주 하였다.
작품 Ⅶ은 데님 팬츠와 스커트를 이용하여 케이프를 제작하였다. 데님 팬츠의 앞 중심을 해체하여 버리는 원단이 없도록 재구성한 케이프로 제로 웨이스트의 표현형식을 사용하였다.
앞서 도출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특성과 가치를 반영하여 폐기되는 데님을 이용한 작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작품 제작은 재료의 분류 과정, 아이디어 구상, 절개 및 해체의 디자인 과정과 조각의 재구성, 수공예 기법의 적용을 통한 디자인 전개 과정을 거쳐 제작하였다. 앞서 도출된 해체와 재구성, 전위와 전환, 소재 및 기법의 믹스 매치, 제로 웨이스트, 레이어링의 표현형식을 적용한 디자인을 전개하였으며, 표현형식에 따른 해체, 데페이즈망, 엮기, 컷오프, 콜라주, 아상블라주 등의 표현 기법은 모든 작품에 각 디자인 별로 적용되었으며 총 12점, 7벌의 작품을 전개하였다.
데님 팬츠의 앞 중심을 해체하여 버리는 원단이 없도록 재구성한 케이프로 제로 웨이스트의 표현형식을 사용하였다.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팬츠의 뒤 중심이 앞 중심으로 거꾸로 배치가 되고 팬츠의 다리 부분이 어깨로 넘어가 옆선에서 팬츠 밑단과 허리벨트를 봉제하여 케이프 스타일을 만들었으며 기존에 팬츠에 있던 포켓을 떼어내고 그 위에 선명한 남색 데님의 포켓 가장자리를 올 풀기 하여 네크라인의 수술 장식과 어우러지는 포켓을 부착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또한 뒷면의 네크라인에 스커트의 벨트 부분을 이어 붙이고, 밑단 부분에는 스커트의 밑단 주름을 매치하여 스커트를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위치의 전환에서 오는 재미를 유도하였다.
반대편 옆선에는 다른 팬츠의 허리 벨트 부분을 패치워크 시켜 대칭이 되도록 디자인하였다. 하의는 데님 스커트를 절개하여 다른 데님을 덧대고 지퍼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었고 지퍼를 열고 닫음으로써 디자인이 변화하는 가변적 스타일링을 연출함으로써 재활용을 통한 경제성을 표현하였다. 스커트의 밑단에는 볼륨 있는 부드러운 데님 스커트를 이어붙여 러플이 생기도록 유도하여 여성스러움을 더하였다.
상의는 데님 팬츠를 해체하여 뒷면 포켓 부분을 상의에 거꾸로 배치시켜 표현의 의외성을 부여하였다. 하의는 밝은 남색의 데님 팬츠 오른쪽 다리 부분 위에 진한 남색 데님 팬츠 조각을 찢고 올 풀기하여 레이어링 함으로써 데님 소재의 앞, 뒷면의 색상과 질감 차이를 연출함으로써 수공예적 가치가 더해진 희소성을 강조시켰다. 밑단 또한 컷 오프와 올 풀기 하여 색조가 다른 두 팬츠가 믹스매치 됨으로써 시각적 리듬감을 형성시키며 심미성을 표현하였다.
구체적 디자인 표현기법으로는 해체, 데페이즈망, 콜라주, 아상블라주, 이어붙이기, 덧붙이기, 엮기, 올 찢기, 겹치기 등이 사용되었다(Table 1). 해체는 여러 개의 부속으로 맞춰진 조합을 뜯거나 풀어서 흩어지게 하는 것으로, a는 재킷을 해체하여 새로운 스커트로 개발함으로써 기존에 갖고 있던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양과 조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시켰다. 데페이즈망은 재구성의 과정에서 당연시 여겼던 기능이나 위치가 아닌 전혀 새로운 기능이나 위치로 전환되는 경우를 말한다.

대상 데이터

작품 Ⅵ은 팬츠 2점을 이용하여 탑을 제작하고 스커트 2점을 이용하여 스커트로 제작하였다. 상의는 팬츠 왼쪽 앞면에 허리 벨트 부분이 탑의 옆선에 오도록 회전시켰으며, 포켓 부분을 사용한 왼쪽 뒷면의 허리 벨트 부분을 스퀘어 네크라인으로 활용하였다. 반대편 옆선에는 다른 팬츠의 허리 벨트 부분을 패치워크 시켜 대칭이 되도록 디자인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실증적 연구는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브랜드에서 출판한 서적 및 패션 전문지, 온라인 패션 정보 사이트 퍼스트 뷰 코리아, 삼성디자인넷, 보그 등을 통해 이미지, 리서치 자료 등을 수집하여 시각적 자료의 분류 기준으로 마련하였다. 연구 범위는 업사이클 용어가 재활용 이후의 순환까지 고려하는 폐쇄 반복 순환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등장하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로 설정하였으며, 사례 연구는 데님 제품 및 의상을 포함한 총 959장의 사례를 분석하여 특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작품 Ⅵ은 팬츠 2점을 이용하여 탑을 제작하고 스커트 2점을 이용하여 스커트로 제작하였다. 상의는 팬츠 왼쪽 앞면에 허리 벨트 부분이 탑의 옆선에 오도록 회전시켰으며, 포켓 부분을 사용한 왼쪽 뒷면의 허리 벨트 부분을 스퀘어 네크라인으로 활용하였다.
상의의 재킷은 데님 재킷의 낡은 가죽 부분을 떼어내고 스트라이프 재킷을 믹스 매치시키며 가용성의 특징을 돋보이게 디자인하였으며, 재킷의 안쪽으로 여며져야 할 단추 부분을 밖으로 비대칭적이게 여며지게 함으로써 표현의 의외성을 나타내었다. 하의는 어두운 남색 데님 재킷을 해체하여 앞판, 뒤판, 소매 총 6장의 조각을 레이어링 하여 스커트로 구성하였다. 소매선, 옆선 등이 재단 없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이어붙였으며 재킷 밑단의 턱 주름이 스커트의 밑단에 덧대어져 율동감과 독특한 조형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론/모형

작품 Ⅶ은 데님 팬츠와 스커트를 이용하여 케이프를 제작하였다. 데님 팬츠의 앞 중심을 해체하여 버리는 원단이 없도록 재구성한 케이프로 제로 웨이스트의 표현형식을 사용하였다.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팬츠의 뒤 중심이 앞 중심으로 거꾸로 배치가 되고 팬츠의 다리 부분이 어깨로 넘어가 옆선에서 팬츠 밑단과 허리벨트를 봉제하여 케이프 스타일을 만들었으며 기존에 팬츠에 있던 포켓을 떼어내고 그 위에 선명한 남색 데님의 포켓 가장자리를 올 풀기 하여 네크라인의 수술 장식과 어우러지는 포켓을 부착하여 통일감을 주었다.

성능/효과

이러한 이론적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특성을 외적 표현형식과 내적 의미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외적 표현형식은 해체와 재구성, 전위와 전환, 소재 및 기법의 믹스 매치, 제로 웨이스트, 레이어링의 형식으로 나타났으며 표현기법은 해체, 데페이즈망, 엮기, 컷오프, 콜라주, 아상블라주, 겹치기, 이어붙이기, 덧붙이기, 스티칭 등의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적 의미는 재활용을 통한 경제성, 재배치를 통한 전환성, 수공예적 가치가 더해진 희소성으로 내적 의미와 가치를 갖는 것으로 도출되었다.
둘째, 데님 의류의 기본적 형태를 유지하면서 디테일에 다양한 변화를 줌으로써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여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데님의 원료인 목화의 재배, 운반, 제조와 폐기의 과정에서 심각한 자원 낭비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개발 연구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분석된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특징은 환경성, 독창성, 심미성, 가용성, 전환성, 해체성, 희소성으로 나타났으며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표현원리로는 재활용, 대체, 재조합, 재생산, 경감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특징을 실현하기 위해 몇 가지 표현원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의 원형을 그대로 사용 용도를 변형하는 재사용, 일부를 변형하는 재활용, 다른 용도와 부분으로 치환되는 대체, 형태를 분해하여 새로운 형태와 용도로 변형하는 재조합, 화학적인 전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원료로 환원되는 재생산,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경감의 방식이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원리로 활용되었음이 파악되었다(Table 2).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사례와 외적 특성 분석을 통하여 도출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내적 가치는 재활용을 통한 경제성, 새로운 구조의 전환성, 수공예적 가치가 더해진 희소성의 세 가지 범주로 나타났다(Table 3).
이러한 이론적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특성을 외적 표현형식과 내적 의미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외적 표현형식은 해체와 재구성, 전위와 전환, 소재 및 기법의 믹스 매치, 제로 웨이스트, 레이어링의 형식으로 나타났으며 표현기법은 해체, 데페이즈망, 엮기, 컷오프, 콜라주, 아상블라주, 겹치기, 이어붙이기, 덧붙이기, 스티칭 등의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적 의미는 재활용을 통한 경제성, 재배치를 통한 전환성, 수공예적 가치가 더해진 희소성으로 내적 의미와 가치를 갖는 것으로 도출되었다.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특징은 크게 환경성, 독창성, 심미성, 가용성, 전환성, 해체성, 희소성으로 분류되었다. 환경성은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필수적 요소로 전 과정에서 재료를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까지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첫째, 다양한 표현형식과 기법을 이용하여 변형한 데님과 부자재를 사용하여 작품을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데님 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었다.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은 다양한 표현 방법을 이용하여 해체와 재구성, 전위와 전환, 소재 및 기법의 믹스 매치, 제로 웨이스트, 레이어링의 표현형식을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해체와 재구성은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대부분의 사례에서 나타났으며, 기존의 의복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조합물을 활용하거나 재료를 분해한 후 다시 조합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인식하고 있던 위치와 다르게 구성, 표현되는 전위와 전환, 여러 가지 조합물을 조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는 소재 및 기법의 믹스 매치, 해체 및 재구성의 과정에 있어서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디자인 방법의 제로 웨이스트, 다양한 아이템들의 조각들을 중첩하여 디자인하는 레이어링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구체적 디자인 표현기법으로는 해체, 데페이즈망, 콜라주, 아상블라주, 이어붙이기, 덧붙이기, 엮기, 올 찢기, 겹치기 등이 사용되었다(Table 1).

후속연구

끝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또한 윤리적 소비와 그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소비를 위한 소비의 지양 및 필요와 쓸모에 의한 구매를 하는 의식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환경을 고려한 업사이클 디자인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사라져버리는 트렌드가 아닌 문화로 정착되길 바라며 이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패션 산업에서 데님을 이용한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연구를 함에 있어 소재의 특징을 인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끝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 또한 윤리적 소비와 그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소비를 위한 소비의 지양 및 필요와 쓸모에 의한 구매를 하는 의식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환경을 고려한 업사이클 디자인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사라져버리는 트렌드가 아닌 문화로 정착되길 바라며 이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패션 산업에서 데님을 이용한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연구를 함에 있어 소재의 특징을 인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이론적 연구 결과와 이를 적용하여 중고 데님을 재활용한 패션의 활용 방안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두었다. 업사이클 패션디자인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각적 디자인이나 품질이 새 제품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데님은 시간이 지나도 품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소재이므로 데님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 연구가 더욱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매년 버려지는 막대한 양의 의류 폐기물들 중 데님은 다른 소재에 비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패션산업에서는 업사이클 데님 패션 제품의 실용화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데님 소재의 재사용 및 재순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의 특성에 맞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업사이클이란?	업사이클(Upcycle)이란 용어는 ‘Up’과 ‘Cycle’의 합성어로 ‘Up’은 ‘수준이 더 높거나 위에 있음’을, ‘Cycle’은 ‘순환’을 의미한다(Oh, Yoon, & Lee, 2016). 리사이클이 자원을 사용할수록 그 가치를 상실해가는 가치 하향 형태의 재활용을 의미한다면, 업사이클은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제품의 가치 상승은 물론 이전보다 쓸모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가치 상향 형태의 재활용, 또는 디자인의 개념인 것이다(S. Kim.
	경제적 가치를 고려한 업사이클 데님 패션디자인 방법은?	재활용을 통한 경제성은 버려진 소재를 재료로 사용하거나, 폐기 시에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윤리성 구현을 위해 해체와 재구성에 있어서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단추, 지퍼 등 디테일의 탈부착과 변형으로서 실루엣 또는 옷의 길이나 폭이 조절되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트랜스포머블 디자인으로경제성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효용가치가 떨어져서 버려지더라도 다시 사용될 수 있는 폐쇄·반복·순환의 시스템으로설계하는 등 제품의 기획 과정에서 자원을 보존하고 아껴쓸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제품의 장점은?	평면적인 콜라주에 비해 아상블라주는 3차원적이며, c는 데님 소재에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하여 단추 여밈, 포켓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면서 화려하고 장식적인 콜라주와 아상블라주를 잘 이용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어붙이기는 조각과 조각을 이어붙이는 기법으로,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제품은 작은 자투리 조각이나 기존의 형태를 분해하여 재조립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작은 조각들을 이어붙이기 하여 면적을 넓힘으로써 피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는 서로 다른 색상 및 소재의 오버롤을 비대칭적으로 이어붙여 독창적인 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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